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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 "Choo하다" 트윗에 발칵…싸움터된 울산방송 게시판

가수 JK김동욱의 “Choo하다 Choo해” 트위터 글에 ubc울산방송 인터넷 게시판이 아수라장이 됐다. ubc울산방송은 JK김동욱이 진행한는 음악 프로그램 ‘뒤란’을 방송하는 곳이다. JK김동욱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Choo하다 Choo해”라는 글을 올렸다. 아무런 설명이 붙지 않은 짧은 문장이었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을 비판한 글로 풀이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14일은 추 장관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자신과 아들이 “최대 피해자”라며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다. 굳이 청탁할 이유가 없다” “제 아이인 줄 먼저 알아보고 군이 방식을 바꿔 제비뽑기로 떨어뜨렸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다” 등의 답변을 했던 날이다. JK김동욱은 이전에도 현 정권에 비판적인 글을 트위터에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월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조국아 이젠 사과해라... 적당히 하자. 초딩도 상처 받는다”는 글을 게재했고, 코로나19 확산 이후엔 “국민이 있어야 나라가 있는 것이다. 우리 국민이 마스크가 없어서 줄을 서서 사야되는 상황인데 중국에게 마스크를 수출했다? 이런 개같은 경우가 어딨는가” “마스크로 시작해서 마스크로 끝날것만 같은 이 정권” 등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Choo하다 Choo해” 글이 알려진 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뉴스 사이트에선 “용감하고 바른 말 하는 사나이”“연예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한 발언” 등 지지글과 비판글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특히 JK김동욱의 국적이 캐나다인 것과 싱글 앨범 ‘빅토리’가 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곡으로 쓰인 것을 문제 삼아 “그렇게 싫으면 너희 나라로 가라” “극우꼴통” 등의 공격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JK김동욱은 1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지만 불통은 그가 MC로 출연하는 ubc울산방송 음악프로그램 ‘뒤란’으로 번졌다. 16일부터 17일 정오까지 ubc울산방송 시청자 게시판에는 JK김동욱를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글이 470여 개가 올라왔고, 프로그램 ‘뒤란’ 참여 게시판에도 320여 건의 관련 글이 게재됐다. 두 게시판 모두 평소에는 하루에 한 건의 글도 올라오지 않는 날이 있었을 만큼 한산한 곳이었다. 네티즌들은 의견이 다른 상대를 서로 ‘대깨문’ ‘일베’ ‘틀딱’ ‘좌좀’ 등 혐오 표현으로 공격하며 설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2002년 가요계에 데뷔한 JK김동욱은 ‘미련한 사랑’ ‘조율’ 등으로 인기를 끌었고, MBC ‘나는 가수다’, KBS2 ‘불후의 명곡’ 등에서 활동했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2020.09.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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