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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성소수자 가수 ‘유로비전’ 최종 우승…참가 논란 이스라엘 5위

유럽 최대 가요제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스위스 가수 니모(NEMO)가 우승했다.12일(현지시간) 가디언, AP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제68회 유로비전 결승전에서 스위스 대표 니모가 경연곡 ‘더 코드’(The Code)로 591점을 받아 우승을 거머쥐었다.유로비전은 유럽방송연합이 지난 1956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으며 연합에 소속된 방송사를 둔 30여국의 대표가 자작곡으로 참가하는 유럽 최대 규모 국가 대항 가요제다. 니모는 스스로를 남성도 여성도 아닌 ‘논바이너리’(non-binary)로 정체화한 성소수자로, 유로비전 역사상 첫 논바이너리 우승자로 등극했다. ‘더 코드’는 “나는 나 자신을 찾기 위해 지옥에 다녀왔지/이제 난 천국을 찾았어/나는 규범을 깨부쉈지”라는 가사로 성소수자인 니모의 자전적인 여정을 그린 곡이다.이날 니모는 “‘더 코드’는 내가 남자도 여자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곡”이라며 “내 인생을 바꾸고 내 인생에 대해 말하는 노래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그들도 진실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오렌지빛 재킷과 분홍색 스커트 의상을 입은 니모는 우승 후 공연에서 트로피를 흔들다가 떨어뜨리는 해프닝도 겪었다. 유리 트로피는 두 동강이 났지만 니모는 “나는 규칙도 깼고 트로피도 깨트렸다. 트로피는 고칠 수 있을 거고 유로비전도 약간의 수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스위스 가수가 우승을 거머쥔 건 지난 1988년 가수 셀린 디옹 이후 36년 만이다. 최종 2위는 547점을 받은 크로아티아 대표 가수 베이비 라사그나(Baby Lasagna)가 차지했다.반면 이번 대회 참가를 두고 거센 논란이 일었던 이스라엘 가수 에덴 골란은 최종 5위에 등극했다. 방송 전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참가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주최 측인 유럽방송연합이 출전을 허용했다. 지난 2022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출전을 제한받은 바 있다.골란의 참가곡 ‘10월의 비’는 정치적 중립성 논란도 불거졌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노래 제목을 ‘허리케인’으로 바꾸고 가사도 일부 수정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한편 이번 유로비전은 세계적 팝 그룹 아바(ABBA)의 우승 50주년을 헌정하며 모국 스웨덴에서 개최됐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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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하반기 대학가요제 개최 [공식]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9일 음악 문화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연내 KOMCA 대학가요제(가칭)를 개최할 예정임을 밝혔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회장 추가열)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할 이번 대학가요제는 과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대학가요제를 부활시켜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캠퍼스 문화 부흥과 함께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가요제는 대한민국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곡을 경연곡으로 하여 예선과 본선을 거쳐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가요제 심사는 대국민 투표와 한음저협에 소속되어 있는 작가, 작곡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의 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국내 유명 작곡, 작사가의 멘토링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한음저협 추가열 회장은 “대한민국 음악 산업은 현재 K-POP의 쾌거와 함께 음악 창작자 5만 시대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활성화되어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성공을 지속하고 우리 음악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보다 더 많은 음악인들이 꾸준히 배출돼야 한다”고 전했다.한음저협은 대학가요제에 앞서 상반기에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하는 청소년 창작 음악제 개최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히며,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 창작 문화 발전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한음저협은 5만 1천여 명의 음악 창작자를 회원으로 둔 국내 최대의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이자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의 이사 단체로서 음악 창작자 권리 보호 및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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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3’ 톱10 서울콘, 10분 만에 전석 매진

‘싱어게인3’ 톱10 서울 콘서트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오는 3월 열리는 ‘2024 싱어게인3 톱10 전국투어 – 서울’의 티켓이 지난 19일 오후 7시 오픈 10분 만에 4회 공연 1만석을 전석 매진시켰다.이번 콘서트는 경연 내내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최종 톱10에 오른 출연자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우승을 차지한 홍이삭(58호)을 포함해 소수빈(49호), 이젤(66호), 리 진(68호), 채보훈(40호), 신해솔(46호), 임지수(27호), 추승엽(59호), 강성희(25호), 호림(16호)이 출연한다. 방송에서 선보인 기쁨과 감동의 경연곡들을 비롯해 다채롭고 특별한 무대들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한편 ‘싱어게인3’ TOP10 콘서트는 오는 3월9일과 1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투어를 돌며 전국의 팬들을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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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순간 최고 15.2%…제작진 “‘진정성 넘치는 매운맛’이 인기 비결”

‘현역가왕’이 ‘이유 있는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무려 6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화요일 전 채널 포함 시청률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MBN ‘현역가왕’ 7회분이 최고 시청률 15.2%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화요일 전 채널 포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파죽지세를 썼다. 또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1월 예능 브랜드 평판 및 TV 화제성 조사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4주 차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에서 3위를 기록했고,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가 조사한 12월 드라마 예능 통합 종합 반응 DB 부문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털 사이트 인기 동영상 및 각종 음원 차트에 참가자의 경연곡이 랭크됐을 뿐 아니라 ‘현역가왕’ 공식 SNS를 통해 제공 중인 동영상 조회수가 총합 4천만 뷰를 넘기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 열전으로 치솟는 흥행성을 입증하고 있다.무엇보다 ‘현역가왕’ 7회분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 15.2% 지점은 10년 절친 사이 강혜연과 조정민이 ‘빗속의 여인’으로 한 곡 대결을 무사히 치렀지만, 뜻밖의 싸늘한 심사평을 듣고 표정이 굳어가는 모습에서 터졌다. 이렇듯 ‘현역가왕’은 현역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더욱 엄중하고 엄격한 심사 기준과 함께 실력자들이 오직 생존을 위해 가진 무기를 다 꺼내 자웅을 겨루는 서바이벌 예능 특유의 높은 긴장도를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화요일 밤을 평정한 핫한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의 시청률 수직 상승 이유를 더욱 자세히 살펴본다.◆ ‘현역가왕’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선한 룰과 전광석화 전개‘현역가왕’은 현역들이 참가자이자 평가자가 돼 비밀 투표로 서로를 크로스 체크하는 ‘자체 평가전’에 이어 대결 상대를 현장에서 즉석으로 꼽아 무대 위에 오른 ‘현장 지목전’, 방출 후보들이 추가 합격을 위해 3인 1조로 단 30분 동안 무대를 구성한 시간 제한 ‘패자부활전’ 등 이제껏 볼 수 없던 신선한 서바이벌 룰을 적용한 다채로운 라운드로 흥미를 치솟게 했다. 여기에 마스터의 슈퍼패스 권리를 최소화한 논스톱 방출 시스템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빠르게 추리는 전광석화 전개를 펼쳐 재미를 극대화했다.◆ 현역들의 가감 없는 감정 표현! 공감 유발 몰입 유도!‘현역가왕’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역들의 대결인 만큼 어느 경연보다 수준 높은 경쟁 퀄리티로 참가자들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숱한 경연 프로에 나섰던 전유진이 “이렇게 떨어본 적이 없다”는 고백을 전하고, ‘한 곡 대결’을 통해 최하위가 된 김다현이 “진짜로 상처 받았다”며 무대 위에서 펑펑 우는 등 참가자들이 극도의 부담감과 긴장감에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모습이 공감을 유발했다. 특히 MC 신동엽마저 방출자를 호명하는 과정에서 목이 메인 채 “너무 힘들다”며 제작진을 향해 속내를 토로하는 등 진행자와 참가자 모두 프로그램에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잔혹하다? 현역이기에 더욱 엄격하고 엄중하게 드리운 평가 기준!이미 현장에서 뛰고 있는 ‘현역’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더욱 날카롭고 예리해진 마스터의 평가 기준 역시 서바이벌 특유의 쫄깃한 매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여타 트로트 오디션의 호평과 칭찬 일색 심사평, 걸핏하면 전원 합격 등이 주어졌던 틀을 벗어나 마스터들이 스스로 “야박하다”라고 표현할 만큼, 깐깐하고 세세한 심사평이 오가고 있는 것.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참가자 실력에 맞춰 “방송 보고 자신의 모습을 다시 점검하라” “노래 잘하는 게 대수가 아니다” “춤도 노래도 한참 부족하다” 등 ‘이유 있는 독설’이 터지며 “역대 트로트 오디션이나 서바이벌 예능 중 가장 센 수위”라는 반응을 쏟게 하고 있다. 더불어 마스터이면서 현역들과 동시대를 함께하는 같은 현역이기에, 더욱 마음에 와닿는 든든한 지지와 따뜻한 조언이 함께하며 매회 공감어린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트로트 한일전 위한 프롤로그! ‘현역가왕’은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설 국가대표 TOP7을 뽑기 위한 프롤로그 격 서바이벌이기도 하다. 일본 측 역시 ‘불타는 트롯맨’ 일본판인 ‘트롯걸인재팬’을 가동하며 일본 측 TOP7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단순한 트로트 경연이 아닌, 초유의 트로트 한일전을 위한 시작점으로 최정예 멤버의 탄생 과정을 지켜본다는 색다른 세계관을 형성, 흥미와 긴장을 동시에 유발하고 있다.MC 신동엽은 “‘현역가왕’ 기획안을 받았을 때부터 이 프로그램, 뭔가 심상치 않을 것이란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나의 예상마저 뛰어넘는 롤러코스터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며 “진행을 하면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아찔했던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다. 33년 MC 인생 중 가장 살 떨리는 프로다. 리얼 서바이벌의 세계를 혹독하게 경험하는 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방송되지 않은 대결 역시 속도감이 엄청나다. 아직까지는 TOP7이 누가 될지 나도 감이 안 잡히는 상태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현역가왕’ 제작진 또한 “자극을 위한 자극이 아니라, 진짜 실력자들이 모든 것을 다 걸고 경쟁하기에 저절로 짜릿하고 긴장되는, ‘진정성 넘치는 매운맛’에 시청자들이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18인의 참가자가 역대 가장 높은 점수가 걸린 ‘뒤집기 한판’을 마치고 준결승으로 향하게 된다. 이중 살아남을 절반의 참가자는 누가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현역가왕’ 8회는 오는 16일(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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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TOP7, ‘트롯걸in재팬’ 도쿄-오사카 투어 참여 확정

‘현역가왕’ TOP7이 ‘불타는 트롯맨’ 일본판 ‘트롯걸in재팬’ 도쿄-오사카 일본 투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5일 크레아 스튜디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트롯걸in재팬’은 ‘트롯 오디션’ 미다스 손 서혜진 대표가 이끄는 크레아 스튜디오가 한국 오디션 역사상 최초로 트롯 판권을 일본에 판매, 제작까지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일본 ‘후지티비’ 자회사 ‘넥스텝’과 nCH재팬에서 제작되며, ‘후지티비’와 일본 최대 위성방송 ‘와우와우’, 일본 최대 플랫폼 ‘아베마’까지 총 3개의 채널을 통해 동시 방송되는 초대형 오디션이다.이와 관련 ‘트롯걸in재팬’은 지난 12월 8일 첫 방송 이후 일본 현지에서 트롯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 으며 쾌속 질주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 TOP7 탄생을 앞두고 일본 전 지역 중 핵심인 도쿄와 오사카 두 곳의 공연을 미리 확정 지으며 현지 팬의 불타는 호응을 증명하고 있다.오는 2월 말 탄생할 ‘트롯걸in재팬’ TOP7은 오는 3월 17일 도쿄 라인 큐브 시부야 공연에 이어 3월 23일 오사카 WW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트롯걸in재팬’ TOP7은 경연에서 불렀던 화제의 경연곡은 물론 오직 라이브 공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트롯 무대들과 TOP7 전원이 함께하는 단체 무대 등 눈과 귀를 호강시키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황홀한 트롯 대축제를 펼칠 예정이다.무엇보다 현재 5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현역가왕’에서 2월 초 탄생할 TOP7이 ‘트롯걸in재팬’ TOP7 도쿄, 오사카 공연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 트로트 국가대표 그룹의 글로벌 첫 활동에 나선다. 2024년 국내 역사상 최초로 치러질 ‘트로트 한일전’을 앞두고 ‘현역가왕’ TOP7과 ‘트롯걸in재팬’ TOP7이 ‘트롯걸in재팬’의 일본 내 공연에서 첫 호흡을 맞추는 것.‘현역가왕’ TOP7이 한국 트로트 특유의 맛과 멋을 일본에 널리 알려 일본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인지, 양국 TOP7은 어떤 전력의 차별점을 갖고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제작진은 “‘트롯걸in재팬’이 TOP7이 탄생도 되기 전부터 일본 내 핵심 지역에서 공연 일정과 장소를 일찍이 확정 지었을 만큼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다른 지역에서 역시 개최를 구체적으로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일본 내 공연에 특별 출연하게 될 ‘현역가왕’ TOP7이 일본 팬들의 기준을 충족하고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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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VS’ 우승자는 박종민…1억 상금 수령 “믿기지 않는 경험”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브이에스’(이하 ‘노래방 VS’)가 로이정(로이킴+박재정) 팀의 우승을 끝으로 아름다운 여정을 마무리했다.22일 방송된 ‘노래방 VS’에서는 파이널에 진출한 톱5의 최종 미션이 펼쳐진 가운데 로이정 팀이 최종 우승자를 배출했다.이날 파이널 라운드는 총 2개의 라운드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노래방 VS’에서 불렀던 미션곡 중 레전드 곡을 다시 부르는 미션이었고, 2라운드는 프로듀서가 직접 프로듀싱한 신곡을 함께 선보이는 무대로 꾸며졌다. 1라운드에서 참가자들은 그동안의 무대를 되돌아보며 파이널까지 ‘노래방 VS’에서 불렀던 수많은 경연곡들 가운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를 선곡, 레전드 무대들을 다시 소환했다.2라운드에선 프로듀서들의 지원사격이 이어진 만큼 승부는 더욱 예측할 수 없었다. 소유와 무대에 나선 홍승민의 무대엔 신용재, 허각이 지원 사격에 나서 더욱 풍성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임정현은 영케이가 프로듀싱한 ‘노래로’라는 곡에 진심을 담아냈고, 김창운은 박재정과 함께 자작곡 ‘같은 사랑 같은 이별’을 불렀다. 박종민은 우상 로이킴과 함께 직접 기타 반주까지 소화하며 ‘푸르른 마음’을 선보였고, 김영석은 ‘나는 언제나 내 자신의 행복을 바라요’를 김민석과 부르며 위로를 건넸다.우월을 가릴 수 없는 승부에 최종 우승자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다. 1라운드 1위로 선두를 달리던 김창운이 아쉽게 4위를 기록해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막상막하 승부를 펼쳤고, 5위는 임정현, 3위는 김영석, 2위는 홍승민, 대망의 1위는 박종민이 차지하며 우승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최종 우승자 박종민은 ‘대구에서 온 스무살 김광석’이라는 타이틀로 풋풋하게 등장, 회를 거듭할수록 상승세를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로이킴 프로듀서에 한결같은 애정과 존경심을 표한 박종민은 프로듀서들의 디렉팅을 받으며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박종민은 “굉장히 존경하던 로이킴과 한 무대에 서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뿌듯하기도 했다”라며 ‘노래방 VS’에서 꿈 같았던 시간을 되돌아보는가 하면, 최종 우승을 거머쥐고선 “이 자리에 서서 멋진 모습으로 노래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프로듀서님들 너무 감사하다. 항상 꾸준히 발전하는 박종민 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프로듀서들의 성장 역시 눈에 띄었다. ‘슈퍼스타K’의 우승자 출신인 로이킴, 박재정은 과거 오디션 참가자에서 프로듀서로 금의환향하며 오디션 우승자답게 맞춤형 조언과 프로듀싱으로 팀을 우승까지 이끌었다. 로이킴이 작사, 작곡한 ‘봄이 와도’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멜론 HOT 100의 상위권을 점령했고 경험에서 우러난 디렉팅은 우승으로 이어져 그 진가를 입증했다. 최종 우승자 박종민을 배출한 로이킴은 “이번에 처음으로 프로듀싱이란 걸 해봤다. 제 노래와 음악들이 더 빛날 수 있게 해준 종민이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박재정은 “(결과에 대해) 자만하지 않고 항상 예의범절 잘 차리면서 음악인생 살아갔으면 한다”며 “옆에서 서포트 잘하는 선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노래방 VS’는 1회부터 파이널까지 2049 남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전국민 세대 공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Mnet, tvN 채널 합산, AGB닐슨 수도권 종편+유료방송 기준). 프로듀서를 제외하고 파이널 라운드에 출연한 ‘보컬 끝판왕’ 신용재와 허각을 포함해 14명의 화려한 피처링 군단에 더불어 파이널까지 총 34곡의 신규 음원을 발매하며 아낌없는 지원사격을 보냈고, 관련 유튜브 누적 조회수 역시 1억 뷰를 돌파하며 저력을 보여줬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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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진영, 노래·프로듀싱·연기 못 하는 게 없는 진짜 ‘올라운더’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노래, 작사, 작곡, 연기까지. 뭘 해도 다 잘하는 아티스트가 있다. 이제는 배우로 거듭난 진영이 그 주인공이다.진영은 지난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스위트홈2’을 통해 약 2년 만에 배우로 돌아왔다.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진영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설립된 특수부대 수호대 소속 군인 찬영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극 중 찬영은 야구선수였으나 괴물화 사태 이후 자원입대한 이병. 생존자 이송 임무를 맡은 찬영은 첫 만남부터 스타디움 생활까지 제멋대로인 은유(고민시)를 걱정하면서 그 뒤를 쫓는다. 상사의 명령에 은유를 묶어야 해 느슨하게 묶는 유연함, 무서워하는 영수(최고)의 곁을 지키는 따뜻함 등 찬영의 매력적인 면면은 진영이 그동안 쌓아 올린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됐다.진영은 지난 2011년 그룹 B1A4 리더로 데뷔했다. 당시만 해도 멤버가 곡 작업을 하던 게 드물었는데 진영은 데뷔 앨범 ‘렛츠 플라이’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가능성을 드러냈다. 지난 2012년부터는 프로듀싱까지 맡게 됐고 B1A4는 진영의 자작곡으로 활동하기도 했다.진영의 프로듀싱이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참가자들의 경연곡으로 ‘같은 곳에서’를 선물한 이후다. 곡에 대한 호평과 ‘같은 곳에서’를 부른 소녀온탑 팀이 미션 1위를 차지하며 더욱 인기를 얻었고 이에 힘입어 진영은 ‘프로듀스 101’ 참가자들에게 ‘벚꽃이 지면’을 선물하기도 했다. 진영은 지난 2013년 tvN ‘우와한 녀’를 통해 연기로 영역을 넓혔고 이후 Mnet ‘칠전팔기 구해라’, MBC ‘맨도롱 또똣’, 영화 ‘수상한 그녀’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겪는 연기력 논란 없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의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 2016년에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윤성 역을 맡아 애틋한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2016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이후 진영은 웨이브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서 홍석천, 이은지, 츄와 호흡을 맞추며 MC로,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 참가자들의 꿈을 응원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어느덧 데뷔 13년 차. 아이돌, 프로듀서, 배우를 거쳐온 진영은 못 하는 게 없는 올라운더로 자리매김했다. 수년간의 경력과 결과물로 그 능력을 입증해 온 진영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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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린, 베일 벗었다... 32인 참가자 정체는?

‘현역가왕’이 베일이 가려졌던 참가자 33인 중 가수 린의 모습을 공개했다.28일 첫 방송 되는 MBN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 톱7을 뽑는 트로트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가수 린은 ‘현역가왕’이 선공개한 영상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라드 여왕’이란 수식어를 잠시 접어둔 채 ‘0년차 트로트 가수’로 거침없는 출사표를 내던졌다. MC 신동엽이 낮고 진중한 목소리로 “이번 경연자는 린”이라고 외치자, 웅성대는 분위기 속 ‘0년 차’라는 명찰을 단 린이 조심스레 일어나는 모습이 공개된 것. 더욱이 린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고민도, 생각도 많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곧바로 “고민 안 했다. 단 1초도 하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했다.이어 “진짜 트로트를 꼭 하고 싶었다”는 각오를 다져 ‘현역가왕’ 참여에 대한 굳은 의지를 느끼게 했다. ‘현역가왕’ 경연 무대에 선 린은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데뷔 23년 차지만 트로트는 0년 차인 린이다”라는 겸손한 인사와 함께 “진짜 트로트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지금 이 자리에 섰다.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린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이끌었다.또한 린은 첫 트로트 경연곡 ‘날 버린 남자’ 전주가 흐르자, 살랑살랑 몸을 흔들며 해사하게 웃다가 마이크를 쥐고 첫 소절을 터트리려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라드 여왕이자 수많은 OST 명곡을 남긴 린이 부르는 트로트는 어떤 맛일지, 또 린 외에 어떤 참가자들이 진용을 꾸린 것인지, 단 하루 앞으로 다가온 ‘현역가왕’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는 “너무나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지만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제작진은 물론 경연자들 모두가 경연 자체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명단 비밀 전략을 쓸 수밖에 없었다. 일일이 답을 해 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린이 ‘현역가왕’에 참가한 것에 대해 “발라드 여왕으로 군림하는 린이지만 평소 트로트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데뷔 당시부터 트로트 앨범을 내고 싶어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며 “‘현역가왕’을 통해 이뤄지는 린의 트로트 도전이 어떻게 그려질지 제작진 역시 궁금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7 17:28
연예일반

‘무인도의 디바’ 채종협, 박은빈이 찾던 정기호였다! 시청률 7.9% [차트IS]

정기호가 채종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지난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6회에서는 서목하(박은빈)와 윤란주(김효진)의 비밀이 발각되는 동시에 라이벌 은모래(배강희)와의 대결도 성사돼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7.9%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서목하와 윤란주가 ‘N번째 전성기’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윤란주의 앨범 판매량 또한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RJ엔터 대표 이서준(김주헌)은 윤란주의 역주행을 저지하고자 RJ엔터 1호 가수인 은모래를 ‘N번째 전성기’에 출연시켰다. ‘N번째 전성기’ 팀은 톱스타 은모래의 출연 소식에 포맷까지 바꿔 서목하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은모래의 매니저인 박용관(신주협)에게 비밀을 들켜버린 이상 서목하는 이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윤란주는 자신의 자리를 밀어낸 은모래와, 은모래는 사사건건 서목하와 자신을 비교하는 윤란주와 신경전을 펼쳤다. 심지어 경연곡은 과거 은모래가 리메이크 제안을 했다가 대차게 거절당한 윤란주의 데뷔곡이었다.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만큼은 질 수 없기에 ‘N번째 전성기’는 왕년의 디바 윤란주와 현재의 디바 은모래의 자존심이 걸린 결투의 장이 됐다.방송국 출근길 현장부터 윤란주를 상대로 기싸움을 벌인 은모래는 말로만 들었던 서목하를 보자마자 평정심을 잃어버렸다. 이를 눈치챈 윤란주는 서목하를 향한 은모래의 콤플렉스를 건드리며 여유롭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서목하 역시 자신을 건드리는 은모래에게 “자신이 있으면 AR(에이알) 같은 꼼수를 왜 쓰겠어요?”라며 역공에 나섰다. 이어 “라이브를 해서 윤란주를 이기면 그땐 인정하겠다”고 도발했다.두 사람의 신경전을 지켜보던 강보걸은 메인 PD인 홍연경(김보정)이 병가를 낸 사이 경연은 모조리 라이브로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서목하와 윤란주의 비밀을 알고 있던 강보걸은 두 사람에게 거짓말을 수습할 기회를 주려 했다. 순항 중이던 인생 역주행 프로젝트에 폭탄이 떨어진 서목하와 윤란주가 이를 받아들일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서목하가 애타게 찾아 헤매던 정기호의 정체가 다름 아닌 강보걸임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기호는 강보걸이라는 이름으로 정봉완(이승준)의 폭력을 피해 엄마 송하정(서정연), 형 강우학(차학연)과 함께 신분을 숨긴 채 살고 있었다. 약 15년 동안 감춰왔던 비밀이 서서히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만큼 강보걸, 강우학 형제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3 08:13
뮤직

XG, ‘SXSW’ 시드니 출격...“50분 단독 공연” 존재감 과시

그룹 XG의 압도적인 ‘SXSW 시드니’ 퍼포먼스에 글로벌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XG(주린, 치사, 히나타, 하비, 쥬리아, 마야, 코코나)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시드니에서 열린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의 초청으로 단독 공연을 펼쳤다.‘SXSW’는 영화, 음악, 게임, IT 등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산업 축제로, 올해 처음 시드니에서 진행됐다. 이날 XG는 신곡 ‘PUPPET SHOW’(퍼펫 쇼), ‘NEW DANCE’(뉴 댄스), ‘LEFT RIGHT’(레프트 라이트) 등 독보적인 폼과 아우라가 돋보인 무대들을 연이어 선보였다.XG는 단체 무대 외 유닛 퍼포먼스까지 준비,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완성했다. 주린과 하비는 Rob $tone(롭 스톤), Kelly Rowland(켈리 롤랜드), Bebe Rexha(비비 렉사) 등 해외 아티스트들의 샤라웃을 이끈 ‘ Chill Bill’(칠 빌)로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고, 마야와 코코나는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 경연곡인 ‘SHOW YOU CAN’(쇼 유 캔)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공연장은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특히 XG는 서프라이즈 무대로 Mariah Carey (머라이어 캐리), Beyonce (비욘세), 리한나 (Rihanna) 등 세계적인 여성 팝 아티스트 15명이 참여한 ‘JUST STAND UP!’ (저스트 스탠드 업!) 을 준비했고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인 만큼, 공연장에 모인 관객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이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하고픈 마음을 전해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여기에 치사와 쥬리아, 히나타는 감미로운 보이스와 소울이 담긴 ‘XGLEE CLUB’으로 차별화된 라이브를 자랑했다. XG는 음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특유의 음색으로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고, 색다른 무대들로 시드니의 밤을 수놓았다.외적 댄스를 유발하는 무대와 더불어 XG는 친밀한 소통, 쇼맨십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XG는 약 50분 동안 진행된 이번 단독 공연에서 무한한 에너지와 자유분방한 ‘영 보스’의 역량을 입증, 전 세계에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SXSW의 ‘Billboard the Stage’(빌보드 더 스테이지)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높아진 위상을 증명한 XG는 최근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하는 등 해외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으며, 이외에도 첫 미니앨범 ‘NEW DNA’(뉴 디엔에이)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와 빌보드 재팬(Billboard JAPAN) 핫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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