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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NC에서 2점대 ERA 기록, 재계약 불발 뒤 양키스 계약→빅리그 콜업

NC 다이노스 출신 왼손 투수 태너 털리가 메이저리그(MLB)에 콜업됐다.31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뉴욕 양키스는 투수 클레이튼 비터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보내고 트리플A 소속의 털리를 불러올렸다. 뉴욕포스트의 그렉 조이스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내용을 전하며 '털리가 불펜에 깊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털리는 지난해 대체 선수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등록명은 태너였다. 정규시즌 11경기에 등판,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활약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선 부진했다. 그 결과 재계약에 실패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친정팀'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털리는 시범경기에서 쾌투했다. 3경기(1선발 1경기) 등판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0(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 결과 개막전 엔트리 승선엔 실패했으나 시즌 초반 애런 분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털리의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2022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으로 뛴 3경기, 평균자책점 6.00(6이닝 8피안타 4실점)이 전부다. 마이너리그 통산(7년) 성적은 44승 5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18이다. 2019년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에서 9승 12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한 게 커리어 하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31 19:24
PGA

'사라진 골프 천재' 앤서니 김, 무려 12년 만에 필드 복귀 '임박'

앤서니 김(미국)이 12년 만에 필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한국시간), 골프채널을 비롯한 해외 골프전문 매체들은 "앤서니 김이 3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로부터 이틀 뒤인 28일엔 앤서니 킴이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룰라의 로열 그린 골프&컨트리클럽의 연습장에서 공을 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까지 공개됐다. 영상 속 앤서니 김의 모자엔 'LIV 골프' 로고가 달려 있었다. 아직 앤서니 김 측에서 공식적으로 출전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다. 하지만 LIV 골프의 그렉 노먼(호주)은 27일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그는 놀라운 재능을 발산했다. LIV 골프 위원장으로서 이 선수의 재탄생을 알릴 기회를 얻어 영광이다. 골프계가 당신을 기다려왔다"라며 그의 복귀를 예고했다. LIV 골프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앤서니 김으로 추정되는 선수의 복귀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앤서니 김의 복귀 무대는 오는 3월 1일부터 사흘 동안 로열 그린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IV 골프 제다(총상금 2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LIV 골프는 이 대회에 13개 팀 52명과 개인 자격 와일드카드 2명 등 54명이 출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1985년생 교포 선수인 앤서니 김은 200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입성해 통산 3승을 거둔 바 있다. 2008년엔 2승을 거두며 파란을 예고했고, 2010년엔 마스터스 3위에 오르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주목받았다. 25세 전에 PGA 투어 3승을 따낸 것은 당시 앤서니 김이 통산 5번째일 정도로 재능이 출중했다. 필 미컬슨,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애덤 스콧(호주) 등 만이 보유한 진기록을 앤서니 김이 달성했다. 하지만 앤서니 김은 2012년 27세의 나이로 돌연 필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아킬레스 건을 다친 뒤 어깨 회전근, 허리 등에 6~7번이나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재 기자 2024.02.28 08:44
해외축구

‘셀틱 듀오’ 오현규·양현준, 팀 4연승→아시안컵 우승 위해 국대 합류

셀틱 듀오 오현규와 양현준이 팀의 4연승 질주에 힘을 보탠 후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셀틱은 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에 위치한 SMIS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2라운드에서 세인트 미렌에 3-0으로 완승했다. 4연승을 달린 셀틱(승점 54)은 2위 레인저스(승점 46)보다 2경기 더 치르고 8점 앞서있다.이날 셀틱은 전반에만 두 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킥오프 1분 만에 마에다 다이젠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리드를 셀틱에 리드를 안겼다. 불과 5분 뒤에는 셀틱 매튜 오라일리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출렁였다.승부는 급격히 기울었다. 세인트 미렌 공격수 토요시 올루사냐가 전반 추가시간에 퇴장당하며 셀틱이 수적 우위를 안게 됐다.셀틱은 후반 15분 터진 그렉 타일러의 추가 득점으로 3점 차 승리를 따냈다. 이날 오현규와 양현준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양현준은 후반 10분, 오현규는 후반 26분 잔디를 밟았다. 둘은 활발했다. 양현준은 슈팅 2회, 키패스 1회 등을 기록하며 세인트 미렌 골문을 노렸다. 특히 장기인 드리블을 4회 시도해 3회 성공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오현규는 짧은 시간이지만, 슈팅 2회를 기록했다. 셀틱에서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친 둘의 시선은 이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향한다. 양현준과 오현규는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나란히 생애 첫 아시안컵에 나선다. 소속팀 일정을 마친 둘은 곧장 클린스만호의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합류할 전망이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6일 UAE 아부다비에서 이라크와의 평가전을 통해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이후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아시안컵 E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20일에는 요르단과 2차전, 25일에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 임한다. 조 1위로 통과하면 D조 2위와 8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4.01.03 07:31
해외축구

오현규도 멀티 골 폭발…셀틱 4-1 승리 ‘리그 16경기 무패’

오현규(22·셀틱)가 리그 3경기 만에 선발 출전, 시즌 두 번째 멀티 골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오현규는 7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하이버니언과의 2023~24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전·후반 골 맛을 보며 팀의 4-1 대승에 기여했다. 오현규가 올 시즌 리그에서 멀티 골을 넣은 건 이번이 두 번째. 그는 한 달 전 에버딘과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38분 만에 2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 주력 벤치 멤버로 활약하는 그는 이날은 선발로 활약해 공식전 5호 골 고지를 밟으면서 지난 시즌 득점 기록(7골)에 더욱 근접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이날 4-3-3 전형을 꺼냈다. 오현규는 당당히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루이스 팔마, 마이키 존스턴과 전방에 나섰다. 후루하시 쿄고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양현준, 권혁규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셀틱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을 소화하는 터라 3~4일이라는 짧은 간격으로 경기를 연이어 소화했다. 오현규는 3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오현규는 전반 5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코너킥 공격에서 카메론 카터-빅터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 공이 문전 앞 오현규의 다리를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다소 행운 섞인 득점이었지만, 굴절된 덕분에 골망을 흔들 수 있는 각도였다. 기세를 탄 셀틱은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 그렉 테일러, 존스 등도 연이어 하이버니언의 골문을 노렸다. 오현규 역시 오른발과 헤더를 뽐냈다. 그는 14분 팔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는 공이 높게 떴다. 6분 뒤엔 존스턴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선방에 막혔다.전반 36분에는 팔마의 발끝이 다시 한번 빛났다. 이번에는 맷 오라일 리가 헤더로 연결해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직후 오현규의 패스를 받은 팔마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수비에 막혔다.하이버니언도 박스 안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2-0으로 맞이한 후반전, 셀틱은 6분 만에 팔마가 페널티킥 기회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네 번째 주인공은 다시 한번 오현규였다. 그는 칼럼 맥그리거의 스루패스를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갈랐다. 해트트릭을 노릴 기회. 하지만 후반 18분 후루하시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셀틱은 후반 27분 크리스티안 도이치에게 만회 골을 내줬지만, 이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막바지, 추가시간에는 이와타 토모키와 후루하시가 추가 골을 노렸지만,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결국 셀틱이 3골 차 승리를 가져갔다. 셀틱은 이날 승리로 리그 13승(3무)째를 기록, 1위(승점 42)를 지켰다. 2위 레인저스(승점 34)와 격차는 8점까지 벌어졌다.셀틱은 오는 10일 킬마녹과의 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뒤, 홈에서 페예노르트와 UCL 조별리그 E조 6차전을 치른다. 셀틱은 E조 1무 4패로 이미 조 최하위를 확정했다.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무산돼 잔여 시즌 대회는 리그와 스코티시컵뿐이다. 한편 승리를 이끈 오현규는 경기 뒤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그에게 8.8점을 줬는데, 이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팔마(9.7점)에 이은 전체 2위였다. 오현규는 63분 동안 유효슈팅 3개·패스 성공률 83%·키 패스 1회·볼 경합 성공 3회·피 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상대 박스 안에서만 6개의 터치를 가져가는 등 공격적인 모습이 돋보였다. 김우중 기자 2023.12.07 07:40
메이저리그

2%와 0.9%가 만든 0.02%의 기적…CLE 구단 첫 1순위 지명권 확보

미국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믿기 힘든 '기적'이 일어났다.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2024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에서 전체 1순위 영광을 차지했다. 전신 인디언스 시절을 포함해 클리블랜드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역사상 가장 빠른 지명권은 전체 2순위. 1970년(스티브 더닝)과 1972년(릭 매닝) 1986년(그렉 스윈델) 1988년(마크 루이스) 1992년(폴 슈이)까지 총 다섯 번 있었다.올 시즌에도 확률이 낮았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로 시즌을 마친 클리블랜드의 전체 1순위 당첨 확률은 2%에 불과했다. MLB 승률 최하위 세 팀인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콜로라도 로키스의 확률이 각각 1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14.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3%) LA 에인절스(6.1%) 뉴욕 메츠(4.3%) 피츠버그 파이리츠(3%) 순이었다. 전체 9순위 클리블랜드는 바늘구멍을 뚫고 '전체 1순위 픽'을 차지했다. 폴 길리스피 클리블랜드 스카우트 수석 부사장은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라면서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우리가 이런 위치에 있을 거로 생각하지 못했다. 확률이 2%다. 정말 대단하다"고 놀라워했다. 클리블랜드에 이어 신시내티 레즈가 전체 2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는 것도 예상 밖이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신시내티는 1순위 지명 확률이 0.9%에 불과했다. 전체 13순위였는데 클리블랜드와 '기적'을 만들어낸 셈이다. MLB닷컴은 '클리블랜드가 전체 1순위, 신시내티가 2순위 지명권을 받을 확률이 0.02%'라고 전했다. 올 시즌 상위 지명 후보로는 현재 웨스트버지니아대 내야수 JJ웨더홀트, 웨이크포레스트 1루수 닉 커츠와 오른손 투수 체이스 번스, 오리건주립대 2루수 트래비스 바자나, 플로리다대 1루수 겸 왼손 투수 잭 카글리아논이 거론된다.희비는 엇갈렸다. 올해 50승 112패로 3할대 초반 승률에 머문 '꼴찌' 오클랜드는 전체 4위에 지명권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오클랜드와 함께 18.3%의 확률을 쥐고 있던 콜로라도와 캔자스시티는 전체 3번과 6번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06 19:59
메이저리그

양키스, 좌타 외야수 버두고 영입...소토와 협상도 진행형, 이정후 행보 어떻게 되나

메이저리그(MLB) 전통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30개 구단에 포스팅이 공지된 이정후의 행선지에 영향이 미칠 수 있는 소식이다. 미국 주요 스포츠 매체는 6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보스턴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를 영입하며 유망주 투수 리차드 피츠·그렉 와이서트·니콜라스 쥬디스를 내줬다고 알렸다. ESPN은 "양키스가 약점이었던 외야 공격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두 팀 사이 트레이드는 지난 50년 동안 6번 밖에 없었고, 이번이 7번째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버두고는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LA 다저스 소속으로 뛸 때 신성이었던 선수다. 2020년 2월, 다저스가 보스턴 간판타자였던 무키 베츠를 영입할 때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된 버두고는 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보스턴 주전 외야수로 뛰었다. 이 기간 버두고는 440경기에 출전, 타율 0.278(1683타수 467안타) 37홈런을 기록했다. 버두고의 양키스행 소식이 전해진 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동료이자 리그 정상급 외야수인 후안 소토가 다시 소환됐다. 샌디에이고는 연봉 총액을 줄이기 위해 소토를 트레이드 카드로 쓸 계획을 전했고, 이전까지 양키스가 협상 구단으로 떠올랐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양키스가 버두고를 영입한 뒤에도 샌디에이고와의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예스(YES) 네트워크 잭 커리는 "양키스와 파드리스 사이 대화가 다시 시작되고 강화되고 있다"라고 했다. EPSN 제프 파산도 "양키스가 버두고 영입으로 인해 소토 영입전에서 탈락되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도 같은 생각을 전했다. 단장 출신 디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은 양키스가 버두고를 트레이드 카드로 다시 쓸 수 있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좌타 외야수 2명을 영입할 계획을 전한 바 있다. 버두고로 한 자리가 채워졌으니, 한 명이 더 남았다. 현재 미국 매체들은 그 한 명을 소토로 보고 있다. 국내 야구팬은 그동안 MLB에서도 구단 가치가 가장 높은 양키스가 이정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에 반색했다. 이정후가 핀스트라이프(양키스 시그니처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기대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빅리그에서 기량을 검증한 선수 한 명(버두고)를 영입했고, 소토 트레이드설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소토를 내주는 대신 양키스 정상급 불펜 투수 마이클 킹, 유망주 투수 드류 소프를 받길 원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 두 팀 사이 협상은 교착 상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06 14:54
영화

DC 슈퍼히어로의 귀환…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12월 개봉 확정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최강의 해양블록버스터가 온다.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다음 달 개봉을 확정하고 16일 티저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쿠아맨이 왕국에 찾아온 최악의 위기와 숨겨진 비밀 속에서 수중세계를 지키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다.DC 유니버스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아쿠아맨’의 후속작으로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거대한 파도가 휘몰아치는 장엄한 바다를 배경으로 빛나는 금빛의 삼지창을 쥔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이 담겨 있어 기대를 높인다. 또한 독보적인 피지컬과 눈빛은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쿠아맨의 위엄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더욱 커진 스케일과 화려해진 시각효과를 자랑하며 올해 마지막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린다. 먼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아서 커리이자 거대한 아틀란티스 왕국을 다스리는 왕 아쿠아맨이 시선을 끈다. 이어 세상을 뒤흔들 강력한 지배 아이템 블랙 트라이던트를 손에 넣은 블랙 만타의 등장과 멸망 위기에 놓인 수중 세계가 그려져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전편에서 아서를 내몰기 위해 블랙 만타와 결탁했던 아서의 이복형제 옴(패트릭 윌슨)이 위기에 빠진 아틀란티스를 구하기 위해 손을 내민 '아서'와 힘을 모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이번 예고편은 웅장한 사운드와 바다와 육지를 넘나드는 초호화 로케이션을 자랑하며 상상 이상의 스케일로 2023년 마지막을 장식할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미리 엿볼 수 있다.이처럼 티저 포스터, 1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블록버스터부터 장르 영화까지 대체불가한 연출력으로 전 세계적 흥행 기록을 세운 제임스 완 감독이 전편에 이어 연출을 맡았다. 이어 제이슨 모모아, 패트릭 윌슨,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니콜 키드먼, 엠버 허드에 이르기까지 오리지널 배우진들이 힘을 합세해 놀라운 수중 액션을 만든다. 뿐만 아니라 전편 ‘아쿠아맨’을 비롯해 제임스 완 감독과 오랜 호흡을 자랑하는 피터 사프란이 제작자로 참여했으며, 전편의 각본가 데이비드 레슬리 존슨-맥골드릭, 음악감독 루퍼트 그렉슨-윌리엄스, 미술감독 빌 브라제스키 등 오리지널 제작진들이 대거 의기투합해 ‘아쿠아맨’ 탄생 이후의 확장된 이야기 속 슈퍼 히어로의 빅매치를 그려낸다.전편을 뛰어넘는 쾌감과 압도적 스케일을 예고하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다음 달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6 08:20
메이저리그

BAL 헨더슨, 만장일치 신인왕 수상…AL 역대 13번째

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거너 헨더슨이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에 선정됐다. 단 한 표의 예외도 없는 만장일치 수상이다.헨더슨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공개한 AL 올해의 신인 투표 결과 투표인단 30명 전원에게 1위표를 획득하고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헨더슨은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오리올스에 지명됐다. 2022년 처음으로 빅리그에 올라와 34경기에 출전했고, 신인 자격을 유지한 올해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볼티모어의 동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150경기 타율 0.255 28홈런 82타점, 출루율 0.325 장타율 0.489로 골고루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유격수 실버슬러거 수상에 이어 신인왕까지 차지, AL 대표 공격형 유격수로 명함을 내밀게 됐다.AL 신인왕 역사상 만장일치 득표가 나온 건 역대 13번째다. 칼튼 피스크(1972) 마크 맥과이어(1987) 샌디 알로마 주니어(1990) 팀 샐먼(1993) 데릭 지터(1996) 노마 가르시아파라(1997) 에반 롱고리아(2008) 마이크 트라웃(2012) 호세 아브레유(2014) 애런 저지(2017) 요단 알바레즈(2019) 카일 루이스(2020) 등 걸출한 선수들이 여럿 이름을 올렸다. 볼티모어 역사상으로는는 통산 8번째 신인왕이다. 지난 1989년 그렉 올슨 이후 무려 34년 만의 영광이다.1위표는 얻지 못했으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태너 바이비가 득표 2위에 올랐다. 2위표 20개, 3위표 7개로 67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올해 클리블랜드에서 선발 25경기에 등판한 바이비는 10승 4패 평균자책점 2.98로 클리블랜드 차기 에이스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바이비에 이어 트리스턴 카사스(보스턴 레드삭스)가 2위표 6개, 3위표 7개로 25득점 3위를 기록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14 09:10
스포츠일반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패럴림픽 훈장 수상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이 패럴림픽 훈장을 받았다. 정진완 회장은 지난달 28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2023 국제패럴림픽위원회(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이하 IPC) 정기총회에서 패럴림픽 훈장(Paralympic Order)을 수상했다.패럴림픽 훈장은 전 생애에 걸쳐 패럴림픽 무브먼트 및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 또는 기관에 수여하는 패럴림픽 부문 최고 영예 상이다. 정진완 회장은 30여 년 동안 국내외 장애인체육 발전과 선수중심의 가치 실현, 패럴림픽 무브먼트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패럴림픽 훈장을 받았다. 정진완 회장과 함께 세계보치아연맹 데이비드 헤드필드 전 회장, 엘살바도르 국가패럴림픽위원회(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NPC) 호르헤 오초아 전 위원장도 함께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정진완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과 지원이 있었기에 장애인체육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 먼저 대한민국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또한 그동안 장애인체육을 위해 헌신해온 많은 선후배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한편, 9월 27일에 열린 '2023 IPC 파라스포츠시상식'에선 대한장애인체육회의 ‘드림패럴림픽’사업이 CITI 지역사회 영향력 부문상(CITI Community Impact Award)을 수상했다. CITI 지역사회 영향력 부문상은 IPC 파라스포츠의 공식 후원사인 씨티은행의 이름을 붙여, 각종 캠페인 및 스포츠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영향력을 행사한 IPC 회원기구에 수여하는 상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19년부터 장애인스포츠체험형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인 ‘드림패럴림픽’사업을 운영한 공로로 CITI 지역사회 영향력 부문상 제1회 수상단체로 선정됐다.윤승재 기자 2023.10.03 09:27
LPGA

'가을 메이저퀸' 김수지·'LPGA 신인' 티티쿨의 코스레코드, '세계 대회 도약' 노린 한화클래식 성료

하반기 K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한화 클래식 2023(Hanwha Classic 2023)’이 화려한 막을 내렸다.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한화 클래식은 올시즌 최고액 상금인 17억원(우승상금 3억600만원)이 걸린 메이저 골프 대회인만큼 국내외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메이저퀸에 등극한 김수지는 4라운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오른 아타야 티티쿨과 이예원을 3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타야 티티쿨은 4라운드에만 8언더파 64타를 기록,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는 등 한화 클래식이 세계적인 대회로 도약하는 데 있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는 “이렇게 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고, 우승했다는 자체가 저에게 값진 의미가 있다”며 “(대회가 열린) 제이드팰리스 골프 클럽은 모든 코스가 절묘하고 또 매 홀을 실수 없이 넘겨야 하기에 끝까지 방심할 수 없었다. 내년에도 꼭 잘 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시상식에서 우승자인 김수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공유하는 대회의 의미를 담아 탄소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코트리 전나무를 수여했다. 해당 에코트리는 한화 클래식과 우승자의 이름으로 지난 2018년부터 양평군 일대 약 760만㎡의 대규모로 조성되는 ‘한화 100년의 숲’에 식수될 예정이다.한화 클래식은 지난해 개최 11주년을 맞아 대회의 자체 브랜드 슬로건인 ‘Beyond Excellence(최고를 넘어)’를 발표한 후 세계적인 대회로 도약해 나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올해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다운 품격을 보여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2022년 국제적인 품질 관리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실현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표준기구(ISO)로부터 국내 정규 스포츠 대회 최초로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20121)’ 인증을 획득했고, 그에 걸맞은 대회 준비는 물론, 너와 나, 우리 모두가 친환경 대사로 앞장서는 ‘그린 키퍼(Green Keeper)’ 캠페인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공유했다.한화큐셀의 이구영 대표이사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갤러리, 대회 관계자 모두 노력해 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지을 수 있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한화 클래식이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로서의 품격과 긍지를 지켜내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공유하는 대회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한화 클래식이 열린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은 2004년 정식 개장한 국내 최고의 프라이빗 회원제 골프클럽으로 331주 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낸 전설적인 골프선수이자 코스 설계자인 그렉 노먼이 설계했다. 71개의 벙커 및 6개의 폰드를 포함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형을 그대로 살린 입체적인 설계를 통해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에 최적화된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3.08.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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