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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기수별 격차 좁혀져...역대급 경쟁 구도 구축된 경정

2024년 초반의 경정 경주의 흐름이 과거와 다르다. 과거에는 선배 기수들이 압도적인 노련미로 미사리 수면을 장악했다. 하지만 이제는 후배 기수들의 기량이 점차 향상되어 기수별 격차가 줄어들고, 오히려 후배들이 경기의 중심으로 나서는 경주가 상당수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경정 기수별 분석을 해보았다. 우선 최고 선배인 1기는 총 22명이 활동하고 있다. 1기의 합산 승수는 90승으로 전체 승수의 15.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10승을 기록 중인 ‘소리 없는 강자’ 한 진과 올해 확실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서화모가 9승으로 1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경정 2기는 총 16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김현철, 김정구가 개인 사정으로 경주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어 14명이 출전하고 있다. 2기는 73승으로 전체 승수의 12.6%이다. 최광성이 13승, 김종민이 12승, 김민천이 11승이다.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바탕으로 벌써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2기를 대표하고 있다.여자 선수만으로 구성된 3기는 총 6명이 활동하고 있다. 적은 인원수인 만큼 많은 승수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1인당 평균 8.8승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나 현재 8승을 기록 중인 박정아(A2)가 3기를 끌어 나가고 있다. 4기는 18승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1인당 평균 3.6승으로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하지만 어선규라는 걸출한 선수가 10승을 거두고 있다.5기에서는 최영재가 10승, 주은석이 9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작년까지 기복이 심했던 김희용과 이종인도 현재까지 각각 3승과 2승을 거두며 활약이 기대된다.남녀 혼성 기수인 6기는 현재 8명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10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없지만 김동민이 7승, 안지민이 6승을 거두고 있다. 권일혁, 김계영은 올해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6기 선수 모두 저력이 있는 선수이기에 관심 있게 봐야 할 기수이다.다음은 경정 최강자 중 한 명인 심상철이 속해 있는 7기다. 7기 선수당 평균 6.9승을 하고 있는데 13기 다음으로 많은 승수이다. 그 중심에는 17년 연속으로 두 자리 승수로 현재 16승,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는 심상철이 있다. 여기에 초반 기량이 좋은 배혜민도 11승을 거두며 작년에 이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이에 반해 8기는 전년에 비해서는 낮은 성적을 보인다. 김동경이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정주현 8승, 한종석 7승, 김민길 6승을 기록하며 분투하고 있고, 경정 기수 중 최소 인원인 2명이 활동하는 9기도 저조한 모습이다.32승으로 전체 승수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10기는 김완석이 다승 3위를 기록하며 기수를 대표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이경섭과 반혜진이 각각 7승과, 6승을 기록하고 있다.11기의 활약은 주목할 만하다. 2017년 그랑프리 우승자인 김응선이 5승, 김지현, 박진서가 7승, 김현덕이 6승을 차지했으며, 이 중에서 11승으로 다승 8위를 기록 중인 서휘의 활약이 대단하다. 12기는 경정 강자인 조성인이 10승, 한승근 7승, 류석현, 김인혜가 6승으로 12기 모두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수는 바로 13기다. 13기에는 지난해 48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김민준이 올해도 현재 19승을 기록하고 있어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2년 연속 다승왕이 기대되는 선수다. 또한 22년부터 확실하게 변화된 경기력으로 11승을 거두고 있는 김도휘의 활약도 좋다. 14기는 박원규가 돋보인다. 박원규는 신인 시절부터 매년 두 자리 승수를 이어가고 있고 올해도 12승으로 다승 6위를 달리고 있다.다음으로 1기와 2기 다음으로 활동 선수가 많은 15기는 총 16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중 신선길, 윤상선, 한유형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아직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신인 기수이지만, 이 인이 7승, 한준희, 김경일이 5승, 정세혁이 4승을 하고 있어, 점차 기량이 오르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마지막 16기는 전체 10명이 활동 중이다. 15기와 마찬가지로 아직은 실전 경험이 적어 다소 기복은 있지만 지난해부터 기량이 오르고 있는 최인원과 홍진수가 각각 5승을 하고 있고, 유일하게 A등급으로 활동 중인 나종호가 4승으로 선배 기수들과 대결하며 멋진 경기를 펼치고 있다.이서범 경정코리아 분석 위원은 ‘24년 현재까지의 경기를 분석해 보면, 실전 경험이 부족한 신인이라고 하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경기 결과를 보인다”라고 말하며, ”출전하는 선수의 훈련 상태, 모터의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5.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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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여성 경정, 아직은 선배급 선수들이 우세

남녀 선수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을 펼쳐 순위를 가리는 스포츠 경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경정은 남성과 여성이 함께 경쟁한다. 경마도 여성 기수가 있지만 규모에 비해 매우 적다. 현재 현역 경정 선수는 141명이다. 그중 여성 선수는 24명이다. 전체의 20% 수준이지만, 남성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가 많다. 신인급은 경험이 부족해 두각을 보이는 선수들은 적지만, 선배급은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문안나·박정아·이지수(이상 3기·A2)의 활약이 가장 돋보인다.문안나는 우승 4회, 준우승 7회로 출전할 때마다 꾸준하게 입상권에 드는 선수다. 붙박이 A1 등급이었지만 2024년 A2 등급으로 시작한 박정아도 최근 기세가 살아나며 우승 7회와 준우승 4회를 차지했다. 후반기 A1 승급으로 노리고 있다. 이지수도 우승 6회, 준우승 4회로 문안나·박정아에 밀리지 않고 있다. 한때 여성 경정 쌍두마차였던 6기 손지영과 안지민(이상 A1)은 2024년 희비가 엇갈렸다. 손지영은 지난해 32승을 거두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지만, 올해는 우승 3회와 준우승 3회를 거뒀다.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이름값에는 못 미친다. 반면 안지민은 우승 4회와 준우승 11회를 거뒀다. 기복 없는 경주를 보여주고 있다. 세대교체 주역이라 할 수 있는 10~12기 여성 선수들도 성적 차이가 있다. 반혜진(10기·A1)은 우승 5회와 준우승 7회로 기대보다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현(11기·A2)도 우승 6회와 준우승 6회로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다. 반면 2022년 23승을 기록하며 세대교체의 선두 주자로 나섰던 김인혜(12기·A2)는 출발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인급이라 할 수 있는 14~16기의 여성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해 우승 7회와 준우승 11회를 거두며 가장 높은 기대를 받았던 김지영(15기·B1)마저 올해는 아직 우승 없이 준우승만 3회를 거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성 선수 중에서는 선배급 선수들의 성적은 우수한 편이지만, 상당수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인급 선수들의 부진은 아쉬운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젊음을 앞세워 패기 있게 경주를 끌어 나갈 필요가 있지만, 아직 소극적인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번 또는 2번으로 배정받은 경주 또는 온라인스타트 방식의 경주에서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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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만의 독특한 출발...플라잉·온라인 스타트

전문가들은 경정을 분석할 때 선수 기량·스타트 능력·모터의 기력 세 가지를 주로 살핀다. 특히 스타트는 순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방식을 알아 두면 레이스를 보는 안목을 넓히고, 즐기는 범위도 넓어질 수 있다. ◆선수 능력 중요한 플라잉 스타트우선 플라잉스타트에 대해 알아보자. 경정 출범 원년(2002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선수들이 대기 항주에서 자리를 잡은 뒤 신호와 함께 출발하는 방식이다. 스타트로 치열한 1턴 주도권 싸움이 펼쳐진다. 이 방식에는 두 가지 제재가 발생한다. 바로 플라잉(F)과 레이트(L)다. 출발 신호가 떨어진 후 0∼1.0초 이내에 스타트 라인을 통과해야 하는데 플라잉(F)은 0초 이전에 출발선을 통과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레이트(L)는 출발 신호가 떨어진 후 1.0초 이내에 출발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플라잉(F)과 레이트(L) 모두 실격 처리되며, 순위에서도 제외된다. 선수 입장에선 스타트에 각별히 조심할 수밖에 없다.플라잉 스타트 방식의 특징은 모터 기력이 다소 저조해도, 다른 선수를 압도하는 스타트 능력을 겸비한 선수가 1턴 주도권 경합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고, 선수 생각대로 경주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출전 선수 중 플라잉(F)이나 레이트(L)가 발생하면 발매 마감 뒤 배당률에서 해당 선수를 제외한 배당을 받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처음 배당을 보장받지 못한다.현재 스타트 능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는 김효년(2기) 심상철(7기) 김완석(10기) 김응선(11기) 조성인(12기) 등은 평범한 모터를 배정받아 출전해도 다른 선수를 압도하는 스타트 능력으로 레이스를 주도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온라인 스타트, 모터 기력-피트력 관건온라인 스타트는 6정의 보트가 계류장에서 출발 신호(녹색등 점등)와 함께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이다. 2015년까지 다른 선수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경주를 펼치기 위해 다소 무리한 스타트를 하다가 플라잉(F)이 자주 발생해 경주의 흥미가 반감되는 승부가 많았고, 이를 보안하기 위해 2016년부터 온라인 스타트가 도입됐다. 현재 겨울철 한파 및 결빙으로 인해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날씨가 풀리면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온라인 스타트 경주 방식의 특징은 출발 능력보다 모터의 기력과 선수 개개인의 피트력(반응 속도)이 레이스 순위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출전 선수 기량보다 모터의 기력과 코스를 잘 파악하는 게 포인트다. 온라인 스타트 특성상 모터의 기력이 동일하다면 보트에 부담을 적게 주는 저체중 선수들이 유리하다. 여자 선수(최저 체중 51㎏)가 남자 선수(최저 체중 55㎏)보다는 다소 유리하다는 평가도 있다.온라인 스타트에서 강점을 보인 선수는 심상철(7기) 어선규(4기) 김인혜(12기) 김종민(2기) 김민준(13기) 조성인(12기) 김민천(2기) 김계영(6기) 한성근(12기) 김응선(11기)이 손꼽힌다. 이들은 탁월한 반응 속도를 앞세워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이서범 경정코리아 경기 분석 위원은 “불꽃 튀는 스타트 경합 속에 노련한 1턴 경기력이 경주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플라잉 경주도 흥미롭고, 모터의 기력과 선수의 반응 속도를 잘 살펴 안정적인 경주 분석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경주도 매력이 있기에 날씨가 풀리면 진행될 온라인 스타트 경주의 시작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2.0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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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시즌 초반 경주 분석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경정은 선수와 모터를 기본으로 배정받은 코스와 수면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소를 분석한 후 추리하는 묘미가 있다. 팬들의 인기를 끈 입상 후보들이 제 몫을 하는 경주도 많지만, 뜻하지 않은 전개로 고배당이 발생하기도 한다. 2024시즌은 어떨까. 초반 4회차까지 진행된 가운데, 고배당이 발생한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해 봤다.올해 포문을 연 1회차 수요일 첫 경주부터 쌍승식 106.0배와 삼쌍승식 503.0배로 시작했다. 1번 코스의 정세혁(15기·B1)의 시즌 첫 승을 예상했으나, 스타트를 주도하지 못하고 우승에 실패했다. 2번 김기한(2기·B1)과 3번 기광서(11기·B1)가 1턴 선점을 노리는 사이, 5번 박진서(11기·A1)가 휘감아찌르기로 허점을 파고들어 선두를 꿰찼다. 2회차 수요일 6경주도 유사했다. 2번 코스의 최광성(2기·A1)과 3번 박원규(14기·A2)의 동반 입상이 예상됐으나, 최광성은 찌르기 역전 실패로 최하위권에서 경주를 마감했다. 박원규 역시 1번 강지환(1기·B1)을 상대로 휘감기를 시도했지만, 압박에 실패했다. 그 틈을 타 6번 김영민(11기·B1)과 4번 김인혜(12기·A2)가 순위권에 오르며 쌍승식 132.3배와 삼쌍승식 706.7배를 만들었다. 3회차 목요일 1경주는 4번 코스의 이태희(1기·A2)와 1번 이경섭(10기·A2), 3번 손제민(6기·A2)의 삼파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1턴 마크에서 1번 이경섭과 4번 이태희가 서로를 견제하다 선회각이 커진 사이, 차분하게 허점을 파고든 2번 신현경(9기·B1)이 우승을 확정했다. 5번 박민성(16기·B2)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쌍승식 112.5배와 삼쌍승식 444.4배가 나왔다.4회차 목요일 10경주에서는 1번 코스 이동준(8기·A2)과 3번 김종민(2기·A1)이 선두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준이 인빠지기(1번 코스 선수가 1턴 마크에서 가장 먼저 선회해 앞질러 나가는 기술)에 나섰고, 2번 나병창(1기·B1)과 김종민이 붙어돌기(코스 안쪽 선수에게 바짝 붙어 턴하다 상대 선수의 바깥쪽을 스치듯이 휘감아 역전하는 기술)를 시도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전술이 겹치면서 5번 박민영(15기·B2)에게 휘감아찌르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이동준과 김종민이 역전을 노렸으나 2턴 마크에서 박민영이 압박을 떨쳐내며 선두를 확정했다. 쌍승식 257.3배와 삼쌍승식 684.3배가 나왔다.스타트와 조종술 면에서 안정감을 주는 전력을 경주 추리의 최우선에 두는 것이 기본 중 기본이다. 하지만 변수는 많다. 입상 후보들의 경쟁이 과열되거나 믿었던 우승 후보의 실수로 다른 선수들의 기습과 역습이 얼마든지 통할 수 있다. 편성에 따라 다양한 접근 방법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그동안 부진했던 하위권 선수들이라도 전·후반기를 출발하는 시점에는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은 열정을 품고 수면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폭넓게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해야 한다”면서 “다만 전체적인 경주 결과를 봤을 때 초고배당의 비율이 높지 않은 만큼 이변 전략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편성과 출전 선수의 컨디션을 최종적으로 확인 후 효율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안희수 기자 2024.01.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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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뒤치락 상금·다승 순위, 2023시즌 경정왕은 누구?

한 달 남은 2023시즌, 경정 상금왕과 다승왕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지난 1회차부터 47회차까지 가장 많은 상금을 얻은 선수는 총 1억 2700만원을 타낸 12기 조성인이다. 이사장배 왕중왕전 우승과 쿠리하라배 2위, 스포츠월드배 3위를 기록한 조성인은 올해 승률 41%와 평균득점 7.04로 경정 최강자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2위는 조성인과 함께 세대교체의 선봉장으로 나선 13기 김민준이다. 올해 상금 1억1200만원을 수확한 김민준은 지난해 쿠리하라배에 이어 올해 스포츠경향배까지 대상경주 우승 경험도 늘리고 있다. 그 뒤를 5기 이승일(1억 810만원)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대상경주 입상 없이 순수하게 출전한 경주만으로 벌어들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4~7위는 300만원 사이에서 엎치락뒤치락 중이다. 10기 김완석(1억 300만원)으로 경쟁에서 앞서있는 가운데 6기 손지영(1억 150만원), 11기 김응선(1억 140만원), 2기 김민천(1억원)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어 7기 배혜민과 2기 이재학, 13기 김도휘는 상금 9000만원대로 경쟁 중이다. 심상철과 주은석, 김효년 또한 남은 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1억원 연봉 대열에도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승 부문 경쟁도 치열하다. 총 88회 출전해 40회의 우승을 거둔 13기 김민준이 다승 선두다. 승률 46%, 연대율 61%, 삼연대율은 무려 72%이며 평균득점은 6.94를 기록 중이다.그 뒤를 11기 김응선(37승)이 쫓고 있다. 플라잉(제한 시간보다 빠르게 출발점을 지나는 일) 제재에서 복귀한 뒤 더욱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강력한 스타트와 코스를 가리지 않는 집중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34승을 거둔 10기 김완석과 12기 조성인이 공동 3위에 올라있다. 32승의 7기 심상철과 6기 손지영이 공동 5위다. 30승의 11기 서휘와 5기 이승일이 공동 7위, 2기 김효년과 김종민이 공동 9위로 뒤를 이었다. 물 위의 여전사들 중에서는 6기 손지영이 '여왕'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여자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상금과 다승 부분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평균득점도 6.90으로 독보적이다. 손지영의 동기생인 안지민이 6.38로 2위, 3기 이지수와 박설희가 평균득점 6.24와 6.14로 3, 4위를 기록 중이다. 12기 김인혜(5.78)와 3기 박정아(5.74) 또한 상위권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다승왕과 상금왕 단골 손님이었던 원년 강자들이 아닌 신흥 강자들이 부문별 최상위권을 형성했다는 점이다”며 “최근 최인원, 한준희와 같이 막내 기수들도 대약진하고 있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3.11.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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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여성 선수들 후반기 대약진, 손지영 '여성 최초 다승왕' 정조준

경정 후반기 여성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전반기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매 회차 남자 선수들을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현재 여성 선수들의 숫자는 전체 등록 인원 144명 중 24명으로 17%에 달한다. 15~16기에서 비교적 많은 여자 선수들을 선발했으나, 여전히 남자 선수에 비해 비중은 현저히 적다. 하지만 최근에 보여주는 활약상이나 존재감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손지영(6기)의 활약이 돋보인다. 손지영은 최근 출전했던 33회차까지 28승(다승 2위)을 거뒀다. 조성인(29승) 김완석(27승) 김민준(27승) 등 강자들과 다승 부문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을 정도로 맹활약 중이다. 기복이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여성 선수 최초의 다승왕을 노리고 있다. 손지영과 6기 단짝인 안지민의 활약도 빛나고 있다. 우승은 12회에 불과하지만, 준우승이 무려 19회. 입상률만 놓고 본다면 오히려 손지영을 앞서고 있다. 특히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3기 최고참 여성 선수들 중에서는 이지수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지수는 남자 선수들 못지않은 강력한 스타트를 앞세워 후반기 A1등급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3기는 박정아, 이주영 등이 붙박이 강자로 활약해 왔지만, 이들이 올 시즌 다소 주춤한 사이 이지수가 치고 올라왔다. 다만 이지수는 지난 34회차에서 플라잉(출주 시각 이전에 출발하는 행위) 위반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복귀 후 스타트 자신감을 얼마나 빨리 회복할지에 따라 남은 후반기 성적이 달려있다. 박설희(3기)와 반혜진(10기)도 후반기 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성 선수들의 상승세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고참급 선수들에 반해 ‘세대교체의 주역’이라 평가 받는 선수들의 활약은 다소 아쉽다. 한때 여성 최강자급 위치까지 올랐던 김인혜(12기)는 지난 5월 플라잉 위반 여파로 후반기 출발이 썩 좋지 않다. 다행인 것은 스타트 감각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조만간 예전의 활약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 선수들의 최대 강점은 역시 남자 선수들에 비해 가벼운 몸무게를 꼽을 수 있다. 기본을 상회하는 직선력을 끌어올리며 경합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온라인 경주(출발선에서 정지된 상태로 출발하는 방식)에서도 확실한 이점을 가지고 있어 부진이 오랫동안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전문가들도 “후반기 여성 선수들의 상승세는 분명 미사리 수면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다”며 “특히 막내급인 15·16기 여성 선수들의 기량 발전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이변의 축으로 주목해볼만 하다”라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3.08.29 20:00
스포츠일반

경정 여전사들, '메이퀸' 자리 놓고 '5월의 여왕' 가리자

경정 여전사들이 여왕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경정 최고 여왕을 가리게 되는 이번 대회는 ‘메이퀸 특별경정’(기존 여왕전)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오는 17일(20회차 1일차) 15경주로 열리게 된다. 경주방식은 현재 미사리경정장을 누비고 있는 총 24명의 여전사 중 올해 1~18회차까지 평균득점 상위를 기록 중인 6명이 예선전 없이 결승전에 진출해 퀸의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는 방식이다. 메이퀸 특별경정의 총상금은 1380만원, 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이번 메이퀸 특별경정은 고객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여성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대상경주 못지않은 팬들의 관심과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자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손지영(A1), 이지수(A2), 안지민(A1), 박설희(B2), 김인혜(A1), 반혜진(B1) 등이 후보로 결승 출전 후보로 꼽히고 있다. 각 기수별 고른 출전이 예상돼 신구 대결의 양상이 흥미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평균득점 7.09점으로 전체 성적 7위인 손지영은 올 시즌 31회 출전에 1착 11회, 2착 4회, 3착 4회를 기록 중이다. 결혼과 출산 이후 더욱 완숙된 경기력으로 개인 통산 237승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6기 선수를 대표하고 있으며 여왕전에는 총 5회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1회, 3위 2회를 기록 중이다.3기를 대표하는 최고령인 이지수는 현재 전체 랭킹 27위로 총 27회 출전에 5번의 1착을 기록하고 있다. 이지수의 올 시즌 경기를 살펴보면 한 번 시동이 걸리면 연속 입상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회차에서도 3회 연속 1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왕전에는 총 3회 출전해 준우승 1회, 3위 2회를 기록했다. 전체 랭킹 28위 안지민은 차분한 1턴 전개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은 26회 출전에 1착 5회를 기록 중이다. 개인 통산 211승으로 여자선수 중 다승 랭킹 3위에 올라있고, 여왕전에 3회 출전해 모두 우승하는 100%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승세에 있는 박설희는 올 시즌 1착 5회로 전체 랭킹 30위를 기록 중이다. 여왕전에는 3회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1회, 3착 1회를 기록하며 삼연대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지난해 여왕전 우승자인 김인혜는 12기 홍일점으로 올 시즌 32회 출전해 1착 6회로 전체 성적은 35위다. 코스와 관계없이 1턴 전개력이 좋은 장점을 갖고 있는 반면, 다소 부족한 스타트에 좀 더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도 기대된다. 전체 성적 39위인 반혜진은 올 시즌 1착 8회로 개인 통산 68승을 기록 중에 있다. 장점은 찌르기 전개와 온라인 경주에서 피트력이 뛰어나다. 4코스 이외 성적이 저조한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전문위원은 “여왕전에서 3승을 기록 중인 안지민이 강한 승부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손지영과 김인혜의 도전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10 13:50
스포츠일반

시즌 초반 '미사리 강자들'의 엇갈리는 희비

올 시즌 초반 인지도 높은 스타들의 활약이 인상적인 가운데 강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연대율 10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효년과 심상철, 조성인을 필두로 김완석, 박원규, 김응선, 어선규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반에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반면 12기 류석현 등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류석현은 지난 시즌 한 해 동안 32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에서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정상급 활약을 펼쳤던 강자였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성적은 슬럼프를 의심할 정도로 좋지 못하다. 경주 스타일이 비슷해 라이벌로 언급되는 김완석, 박원규, 김응선 등과 확실히 비교되는 모습이다. 7기 배혜민의 시즌 초반 분위기도 좋지 않다. 지난 시즌 통산 연대율 54.2%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 있는 운영을 펼쳤으나 올 시즌은 우승 1회, 준우승 3회만을 기록할 정도로 성적이 저조하다. 특히 모터 배정운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성적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이다.6기 손제민의 성적은 더욱 처참하다. 어엿한 고참급에 속해 스타트 승부에도 강하고 다양한 1턴 전개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상당히 많은 팬 층을 가지고 있지만 올 시즌 우승 1회, 준우승 1회만을 기록할 정도로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스타트 기세가 전혀 살아나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여기에 여성 선수들의 활약도 저조하다. 3기 손지영만이 4승을 거두며 A1급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고 있고, 박정아, 김인혜, 반혜진, 김계영 등은 예전과 달리 시즌 초반 기세가 좋지 않다. 동절기는 수면 상태로 온라인 경주가 시행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대체로 온라인 경주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여성들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온라인 경주가 시행된다면 여성 강자들의 분위기도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즌 초반 수면 상태가 좋지 않아 정상적인 경주 운영을 펼치기 쉽지 않았고 휴장도 있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이러한 영향 탓에 최근 기세가 좋지 않은 선수들이 축으로 나서는 경우 항상 이변을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22 05:34
스포츠일반

새 시즌 등급 조정...심상철 등 강급자에 시선집중

2023시즌은 매서운 한파로 인한 수면 결빙으로 아직 출발하지 못했지만 올해 새로운 등급이 결정됐다.지난 시즌 후반기(7월 13~12월 22일) 성적을 토대로 총 149명의 선수들 중 74명이 승강급(승급 35명, 강급 39명)을 통해 새로운 등급을 배정받았다. 평균득점 상위 15%의 선수들로 구성된 최고 등급인 A1급에는 22명이 배정됐다. 후반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와 스포츠경향배를 모두 휩쓸었던 김완석, 쿠리하라배에서 생애 첫 대상 우승을 차지한 김민준을 비롯해 어선규, 조성인, 김종민, 김창규, 김효년, 류석현 등 강자들이 기대에 부응하며 지난 시즌 후반기에 이어 A1급을 유지하게 됐다.특히 지난 시즌 후반기 B2급으로 시작했던 한종석이 사고점 관리에 성공하며 최하위 등급에서 최상위 등급인 A1급으로 수직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안정적인 운영으로 실속을 챙긴 김민천, 곽현성, 정민수, 길현태 같은 고참들도 올 시즌 A1급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맞이하게 됐다.여성 선수들 중에는 김인혜, 손지영만 A1급에 포함됐다.A2급에서는 신인급인 15기, 16기들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15기 한준희, 이인을 비롯해 16기 김보경, 나종호가 A2급을 차지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여기에 주선 보류를 걱정해야했던 윤영근, 김국흠, 박석문 등도 시즌 막판 기세가 살아나며 B2급에서 A2급까지의 수직 상승을 이뤄냈다.승급자들이 있다면, 반대로 강급자들도 존재한다. 특히 지난 시즌은 전후반기를 가리지 않고 출발위반(플라잉)이 역대급으로 많이 나온 시즌이었다.심상철을 필두로 김현철, 장영태, 박원규 등은 A1급의 강자지만 플라잉으로 인해 B2급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A1급까지 올라갔던 박종덕도 후반기 연속 플라잉 덫에 걸리며 다시 B2급으로 떨어졌다. 최하위급인 B2급에 총 46명의 선수들이 편성됐다. 그중 절반인 23명의 선수가 사고점 0.8점 초과자들로 가히 역대급 수준이다.평균득점 하위 7%이하의 주선 보류 선수는 총 8명이 나왔다. 그중 서종원, 구본선, 권혁민, 문성현, 하서우 등 지난 시즌 주선 보류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14기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전문가들은 “해마다 시즌 초반의 경주에서는 강급된 선수들이 강한 승부욕을 발휘해왔다. 이런 복병을 중심으로 이변을 노리는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11 05:53
스포츠일반

강자들 불참 속 김종민·어선규·김완석 그랑프리 우승 경쟁

올 시즌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정이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된다. 최고 권위의 대회답게 총상금 9000만원에 우승 상금만 3000만원이 걸려 강자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그랑프리 경정의 선발 기준은 시즌 1회차부터 49회차까지의 평균득점 상위자 24명이다. 이들은 수요 예선경주를 거쳐 상위 6명의 선수가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올해는 많은 강자가 그랑프리 출전 기회를 놓치게 됐다. 올 시즌 유독 많이 나왔던 출발위반(플라잉)과 제재 때문이다. 영원한 우승 후보인 심상철과 ‘그랑프리 3연패’ 기록 보유자 배혜민이 나란히 32회차에서 플라잉을 하며 탈락했다. 김응선, 김현철, 박원규 같은 대표적인 스타트 강자들도 최근 플라잉을 하며 출전 기회를 놓쳤다. 여기에 올 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김창규마저도 49회차에서 플라잉을 피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던 조성인도 지난주 수요 마지막 경주에서 갑작스러운 전복 실격으로 인한 제재로 그랑프리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그런데도 특선급 출전자들의 면면을 보면 만만히 볼 선수가 없다. 평균득점 상위자인 김종민, 어선규, 김완석, 김효년, 류석현, 손지영, 김민준, 김인혜 등이 출전해 유리한 코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우선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쳤음에도 정작 대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김종민은 그랑프리에서 마지막 기회를 노리고 있다. 최근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는 어선규도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와 스포츠경향배를 잇달아 우승하면서 일약 스타로 올라선 김완석과 쿠리하라배에서 자신의 생애 첫 대상 우승을 성공시킨 김민준의 존재감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2기를 대표하는 김효년도 예선전 1코스 배정이 기대되는 만큼 결승전에 올라간다면 그동안 큰 경기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깰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자 선수 중에는 손지영, 김인혜, 안지민, 이지수, 박정아 등이 평균득점 상위 24명에 포함돼 특선경주에 출전한다. 우승을 노리기에는 다소 부족함은 있으나 후착이나 3착권 내의 성적은 얼마든지 엿볼 수 있는 만큼 이들의 활약상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시즌 최고권위와 최고상금인 그랑프리 경정은 선수라면 누구든 욕심을 내는 대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집중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누구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의외로 안정적인 배당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2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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