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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호랭이 오늘(25일) 발인…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유명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이 25일 세상과 영원히 작별한다. 향년 41세.신사동호랭이의 발인이 이날 오후 서울성모병원에서 엄수된다. 장례는 유가족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발인식 역시 가족 및 동료 뮤지션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지인에 의해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체적인 사인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가요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신사동호랭이가 200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20년 가까이 음악 외길을 걸어 온 음악인이자, 아이돌계 히트곡 제조기로 활약했던 화려한 이력 때문이다. 최근에도 소속사 걸그룹 트라이비 작업 외에도 현재 티에이엔 등 아이돌 그룹의 컴백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 열정을 보여왔던 터라 갑작스런 비보가 주는 충격이 컸다. 특히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날은 트라이비가 1년 공백기 끝에 KBS 2TV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 날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들은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웨이’ 컴백 쇼케이스에서 “신사동 호랭이 프로듀서님께 자주 피드백을 받았다. 낯선 발음이 있으면 직접 녹음해서 보내주시면서 조언해주셨다”고 구체적인 작업 과정을 소개하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으나 하루 아침에 프로듀서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마주했다. 일각에서는 신사동호랭이가 사망한 배경을 두고 개인적 사정이 추측성으로 제기되기도 했으나, 누리꾼들은 수많은 음악으로 한 시대를 즐겁게 만들어 준, 뜨겁게 타올랐으나 너무도 짧았던 고인의 생에 대한 안타까움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그도 그럴 것이 신사동호랭이의 필모그래피는 더할 나위 없이 화려하다. 2005년 더 자두의 ‘남과여’를 작곡하며 데뷔한 그는 티아라의 ‘보핍보핍’, ‘롤리 폴리’, 포미닛의 ‘핫이슈’, ‘Muzik’, 비스트의 ‘쇼크’, ‘픽션’, 에이핑크의 ‘노노노’, ‘리멤버’, 이엑스아이디의 ‘위아래’, ‘덜덜덜’, 모모랜드의 ‘뿜뿜’ 등 셀 수 없이 많은 아이돌 가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그는 AB엔터테인먼트 대표,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지냈고, 최근엔 티알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걸그룹 트라이비의 제작자로 활동했다. 특히 사망 전날까지도 3월 컴백 예정이던 보이그룹 티에이엔(TAN)의 신보 작업을 하는 등 열정을 보여왔다. 때문에 그의 사망 소식에는 유난히 2세대 걸그룹 멤버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티아라 출신 은정, 소연을 비롯해 포미닛 출신 남지현, 피에스타 출신 재이, 린지 등 다수의 걸그룹 멤버들이 추모의 뜻을 공개적으로 전했다. 20대 초반, 뮤지션으로서의 성공을 꿈꾸며 작업대에 처음 앉았을 그 순간부터, 2세대 걸그룹의 최고 전성기를 함께 풍미하며 상업 음악인으로서 더할 나위 없는 인생의 화양연화를 보냈을 젊은 날이었다. 인간 이호양의 삶은 알 수 없으나, 뮤지션 신사동호랭이는 그렇게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꺼지지 않는 음악 열정을 발휘하다가 어쩌면 너무도 젊은 나이에 그렇게 사뿐히 돌아가버렸다.대중에겐 철저히 히트곡 메이커로 알려졌지만 그는 음악에 대한 마음이 진정했던 뮤지션이었다. 신사동호랭이의 한 지인은 일간스포츠에 “생전 그는 히트곡을 줄줄이 내놓으며 국내외를 오가는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음악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후배들의 요청만큼은 결코 마다하는 법 없이 팔을 걷어 부치고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며 그의 진정성과 인간성을 회고하기도 했다. 당신의 열정 덕분에, 기자이기에 앞서 한 명의 K팝 리스너로서 참 즐거웠다고 고마움을 전한다. 그가 아직 다 피우지 못했을 음악 열정을 하늘에선 마음껏 펼쳐 보이고, 진짜 본인이 하고 싶던 음악을 하면서, 음악 안에서 행복하길 기원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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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어요”…소연·최정훈 등 가요계, 신사동호랭이 추모 물결 [왓IS]

유명 프로듀서 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가요계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신사동호랭이는 23일 서울 강남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1세. 그의 지인이 연락이 닿지 않자 찾았다가 그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런 비보에 가요계는 충격에 빠졌다. 특히 고인이 생전 다양한 뮤지션들과 작업하며 친분을 이어왔던 터라 비통함이 더했고, 뮤지션들은 SNS를 통해서도 추모의 뜻을 전했다. 티아라 출신 소연은 23일 자신의 SNS에 “해외에서 비보를 듣게 됐다. 덕분에 수많은 추억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했다. 몸도 마음도 모두 평온할 그곳에서 내내 평안하시길 기도하겠다”라고 추모의 글을 게재했다.잔나비 최정훈도 신사동호랭이와의 추억을 언급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신사동호랭이는 잔나비 데뷔 초반을 책임진 프로듀서이기도 했다. 그는 “잔나비에게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도 생의 은인이라 여길 정도로 커다란 에너지를 주던 형이었다. 힘겨운 일이 있을 때면 늘 유쾌하고 호탕한 조언으로 힘을 실어 주던 형이었다. 형이 없었다면 아마도 몇 개의 시련은 도무지 견뎌내지 못하고 무너졌을지도 모르겠다”고 적었다.그는 이어 “따뜻하고 재미있고 성실하고, 무엇보다 진심 어린 사람이었다. 황망한 제 심정과 함께 글을 써 올리면 가시는 길 조금이나마 따뜻해지려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애도의 글을 올린다. 존경받아 마땅한 음악가이자 프로듀서이기 전에 잔나비의 의리 넘치는 동네 형이었다”면서 “정말 많이 고마웠어요, 호랭이형. 그곳에선 부디 평안했으면 좋겠어요, 형이 힘든 시절 저에게 준 용기, 형이 해줬던 말들 죽는 그 순간까지 절대 잊지 않을게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포미닛 출신 남지현도 “믿어지지가 않는다. 매번 연락해야지 생각했는데. 잘살고 있을 거라 막연하게 생각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꼭 좋은 곳에서 편히 쉬어야해요. 너무 고맙고 미안합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신사동호랭이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 장례 절차 및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해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된다. 발인은 25일 오후 2시다. 신사동호랭이의 제작 팀으로 최근 새 앨범 ‘웨이’로 컴백한 걸그룹 트라이비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상태지만 예정했던 신곡 ‘다이아몬드’ 방송 활동은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신사동호랭이가 애정을 갖고 지금까지 달려온 트라이비 멤버들도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상태”라면서도 “하지만 신사동호랭이가 생전 트라이비와 마지막으로 준비해서 발매한 앨범인 만큼, 신사동호랭이의 유지를 받들어 새 앨범 ‘Diamond’의 방송 활동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신사동호랭이는 2005년 더 자두의 ‘남과여’를 작곡하며 데뷔한 이후 티아라의 ‘보핍보핍’, ‘롤리 폴리’, 포미닛의 ‘핫이슈’, ‘Muzik’, 비스트의 ‘쇼크’, ‘픽션’, 에이핑크의 ‘노노노’, ‘리멤버’, 이엑스아이디의 ‘위아래’, ‘덜덜덜’, 모모랜드의 ‘뿜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다. 사망 전까지 티알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 걸그룹 트라이비의 제작자로 활동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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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남지현, 귀여운 하트

배우 남지현이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파묘'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오는 22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2.20/ 2024.02.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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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규 장군’ 지승현, 이번엔 오피스다.. ‘굿파트너’ 출연 확정

배우 지승현이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SBS 새 드라마 ‘굿파트너’ 제작진은 18일 지승현이 작품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앞서 배우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피오), 한재이도 출연을 확정했다.‘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최근 KBS2 ‘고려 거란 전쟁’에서 양규 장군으로 활약했던 지승현. 섬세한 연기와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호평받았던바. ‘굿파트너’에서는 장나라의 가정적인 남편 김지상 역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김지상은 법무법인 대정의 의료자문 내과의사다. 불도저 같은 아내의 꿈과 행복을 위해 헌신한다. 그러나 단단할 줄만 알았던 부부관계에 위기가 찾아오면서 반전이 일어난다. 지승현은 제작진을 통해 "'고려 거란 전쟁'에서 보여드렸던 모습과 180도 다른 색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굿파트너'는 2024년 방송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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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 한재이, 장나라 비서 된다.. ‘굿파트너’ 합류

배우 한재이가 ‘굿파트너’에 합류했다.소속사 앤드마크는 18일 “한재이가 SBS 새 드라마 ‘굿파트너’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한재이는 극 중 ‘최사라’ 역을 맡아 질투가 인생의 원동력인 차은경의 10년 차 비서로 등장한다.한재이는 욕망이 가득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 지승현 등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인간미와 의리 넘치는 ‘김춘애’ 역을 자신만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표현해 낸 한재이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작품을 그려낼지 기대가 높아진다.‘굿파트너’는 2024년 방송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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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출신 남지현, 故 이선균 비보에 “쉽게 손가락질 말아야” 일침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이 배우 고(故) 이선균 사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남지현 28일 자신의 SNS에 “이제서야 그 억울함과 답답함이 느껴지는 건 얼마나 우리가 하는 행동이 무지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며 검은색 사진과 함께 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이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하겠지만 쉽게 판단하고 손가락질하지 말아야겠다고 소문과 판단으로 궁지에 몰지 않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게 된다”고 말하며 이선균을 추모했다.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2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노상에 세워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29일 정오며 장지는 수원 연화장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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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키’ 남지현 “잘못했으면 책임져야, 해피엔딩 아니길 바랐다” [IS인터뷰]

“쉽게 얻으면 쉽게 사라져요. 배우라는 직업은 바라는 게 많을수록 실망이 많은 편이라 생각하거든요. 먼 미래를 그리기보단 순간순간 차근히 밟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간 똑부러지고 정의로운 캐릭터를 맡아왔던 배우 남지현이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로맨틱 코미디도, 힐링물도 아닌 인간의 욕망을 다룬 U+모바일tv 오리지널 ‘하이쿠키’를 통해서다. 지난달 23일 첫 공개된 ‘하이쿠키’는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하이쿠키’ 주역 남지현을 만났다.“올해 1월에 시작해 7월에 촬영이 끝났어요. 막상 공개되니 순식간에 끝나더라고요. 친구들은 재밌게 봤다고 하는데 잘 끝난 것 같아 기뻐요. OTT는 다시 볼 수 있잖아요. 끝나도 안 끝난 느낌이에요.” 남지현은 극중 최민영(정다빈)의 언니 최수영을 연기했다. 최수영은 쿠키를 먹고 의식불명이 된 동생의 해독제를 구하기 위해 마약 판매책이 된 인물. 동생을 살리기 위해 불법적인 일을 서슴지 않고 점점 욕망을 좇아가는 인물이다. 남지현은 최수영 역을 맡아 기존의 반듯하고 선한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성공했다.“전작 ‘작은아씨들’ 인경은 정의롭고 강단 있는 캐릭터였다면 수영은 개인적 욕망에 치중된 인물이에요. 그런 캐릭터를 지금까지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서 하고 싶었죠. 지극히 욕망에만 충실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어떨지 끌렸어요. 저의 그런 모습을 새롭게 받아들여 주신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평소랑 똑같이 열심히 했는데 주변 반응이 좋아서 감사해요.”남지현은 ‘하이쿠키’ 선택 전 감독, 작가를 만나 결말에 대해 물어봤다고 했다. 해피 엔딩이 아니길 바랐다. 남지현은 “잘못된 일을 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품 속 모든 캐릭터가 빌런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각자의 사정이 있지만 잘못된 선택을 했던 인물들이지 않나. 방식은 다르지만 책임은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감독님, 작가님도 같은 생각이더라.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쿠키’는 연예계 마약 스캔들이 한창이던 시기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남지현은 “우연의 일치다. 작가님, 감독님이 기획 단계부터 생각하고 만드신 건 아니다”고 말했다.“‘하이쿠키’는 마약과 직접 관련된 이야기라기보단 인간의 욕망에 대한 거예요. 욕망을 이뤄주는 것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인간 군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인간의 욕망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남지현은 ‘하이쿠키’를 통해 최현욱, 김무열, 정다빈 등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남지현은 학생 역할로 등장하는 배우들 중 가장 나이가 많다며 “현장에서 첫째가 된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다 또래고 같은 일을 하다 보니까 말도 잘 통하더라고요. 다들 바르고 착해요. ‘이 친구들한테 의지가 되면 좋을 텐데’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행히 동생들이 잘 따라와 줬어요. 동생보단 대학 동기 같은 느낌으로 친해져서 시간 되면 모여서 밥도 먹어요. 친구를 많은 얻은 작품이죠.” 2004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남지현은 곧 20주년을 맞는다. ‘에덴의 동쪽’, ‘자이언트’, ‘아름다운 그대에게’, ‘수상한 파트너’, ‘백일의 낭군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어느덧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20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기억이 안 나요.(웃음) 25살 넘어가면서부턴 나이도 둔감해지더라고요. 어른들이 왜 출생연도로 답하는지 알게 됐어요. ‘와~’ 정도는 하는데 감회가 새롭거나 하진 않아요. 20대 초반에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걸 보여드리자는 목표가 있었어요. 나이가 들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다독이면서 걸어왔죠. 서른이 되면 새로운 10년 계획이 생길 것 같아요. 더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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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키’ 남지현 “마약 스캔들? 우연의 일치, 인간 욕망 다룬 작품” [인터뷰②]

배우 남지현이 ‘하이쿠키’ 공개 시점과 연예계 마약 스캔들이 겹친 것에 “우연의 일치”라고 말했다.24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U+모바일tv 오리지널 ‘하이쿠키’ 주역 남지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이쿠키’는 한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 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남지현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위험에 뛰어든 최수영을 연기했다.남지현은 “작가님, 감독님이 기획 단계부터 생각하고 만드신 건 아니다. ‘하이쿠키’는 마약과 직접 관련된 이야기라기보단 인간의 욕망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작품은 과거에서부터 있었고 ‘하이쿠키’는 쿠키가 매개체라고 생각한다”며 “욕망을 이뤄주는 것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인간 군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욕망에 더 가까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U+모바일tv 오리지널 ‘하이쿠키’는 지난 23일 최종회까지 공개됐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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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하이쿠키’ 남지현 “막내 최현욱, 한방 있는 친구… 정다빈은 귀여워”

배우 남지현이 함께 호흡을 맞춘 최현욱을 언급했다.24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U+모바일tv 오리지널 ‘하이쿠키’ 주역 남지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이쿠키’는 한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 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남지현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위험에 뛰어든 최수영을 연기했다.이날 남지현은 “필모그래피에 학원물이 많이 없다. 교복 입은 작품도 장편 중에는 없는 걸로 기억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내가 학생으로 나오는 배우들 중 나이가 제일 많다.(웃음) 최현욱이 막내다. 그래도 다 또래고 같은 일 하다 보니까 말도 잘 통하더라. 애들도 바르고 착하다. 사실 첫째가 된 게 처음이라 걱정이 있었다. ‘이 친구들한테 의지가 되면 좋을 텐데’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행히 동생들이 잘 따라와 줬다. 동생보단 대학 동기 같은 느낌으로 많이 친해져서 시간 되면 모여서 밥도 먹는다. 친구를 많은 얻은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남지현은 ‘하이쿠키’에서 최현욱, 정다빈, 김무열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남지현은 “학교에 나오는 친구들, 김무열 선배까지 모여 소규모 대본 리딩을 했다. 다빈이는 처음 보자마자 ‘동생이구나’ 싶었다. 동생을 누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수영 캐릭터의 초반 느낌이 달라질 거라 생각했는데 보자마자 바로 결정했다.(웃음) 다빈이는 낯을 가리는데 친해지면 너무 귀엽다”고 말했다.또 최현욱에 대해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보면서 한방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하이쿠키’를 같이 한다길래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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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키’ 오늘(23일) 종영… 남지현 “꿈같은 드라마”

배우 남지현, 최현욱, 김무열, 정다빈이 U+모바일tv 오리지널 ‘하이쿠키’ 종영 소감을 밝혔다.‘하이쿠키’는 한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쿠키가 만든 늪 안에서 각자의 욕망에 휩싸여 발버둥치는 인간 군상을 그려내 인기를 끌었다.23일 ‘하이쿠키’의 최종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수영(남지현)이 판매한 쿠키를 먹고 여러 명의 학생이 죽어 아수라장이 된 정한고등학교. 호수(최현욱)는 자신이 만든 쿠키를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성필(김무열)은 그토록 원하던 레시피를 손에 넣지 못한 채 회장(남명렬)에게 끌려갔다. 그리고 1년 후, 쿠키의 유혹을 이겨내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민영은 쿠키를 먹고 사망한 또 다른 학생의 소식을 듣게 된다. 그렇게 수영이 여전히 쿠키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여운이 남는 엔딩으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하이쿠키’. 그동안 몸 사리지 않은 열연으로 작품을 이끌어온 남지현, 최현욱, 김무열, 정다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남지현은 “꿈같은 그런 드라마였다. 작품에서 여러 가지를 많이 시도했다. 환상을 통해 등장하기도 하고,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현욱은 “배우로서 새로운 면을 많이 보여드렸다. 도전적인 작품이었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김무열은 “젊은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끔 놀라기도 했다.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고 간다. 후배 배우들과 함께하는 작업은 참 소중하고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며 남지현, 최현욱, 정다빈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다빈은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감독님 그리고 작가님 모두 너무 고생 많으셨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도전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또 그만큼 민영을 연기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하이쿠키’는 공개되자마자 U+모바일tv에 신규 가입자를 대거 유입시켰으며, 국내 OTT 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 콘텐츠 통합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예측하기 힘든 반전 스토리와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시작부터 입소문을 탄 것. 그 기세를 이어 넷플릭스 비오리지널 시리즈 1위, 대한민국 넷플릭스 톱 10 2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이쿠키’로 오리지널 드라마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U+모바일tv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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