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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지원 “스포 협박 문자 받아…홍해인은 네잎클로버” [일문일답]

배우 김지원이 배우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을 통해 ‘로코의 여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김지원은 지난 28일 역대급 화제성과 사랑 속에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 역으로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을 펼치며 ‘김지원 신드롬’을 일으켰다.‘눈물의 여왕’ 시작부터 김지원은 재벌 3세이자 백화점 사장 캐릭터에 걸맞은 화려한 스타일링과 비주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코믹, 멜로, 휴먼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대체불가한 배우임을 입증했다.특히 캐릭터의 희비 낙차를 표현하는 김지원의 감정 연기는 일품이었다. 남편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설렘을 느낄 때, 환각 증상으로 공포를 느낄 때, 아픔과 슬픔이 차오를 때 등 시시각각 변하는 복합적인 캐릭터의 감정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압도했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목소리와 정확한 딕션은 디테일한 연기에 힘을 실었다.뿐만 아니라 김수현, 박성훈, 곽동연, 김갑수, 나영희, 김정난을 포함한 많은 출연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도 돋보였다. 김지원은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훈훈하게 냉온을 오가며 각 인물과의 호흡을 완성했다. 이는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동시에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결국 최종회인 16회는 24.9%(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기쁨을 안았다.이 가운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배우 김지원과의 일문일답을 공개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다음은 김지원 일문일답 전문Q. ‘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 부탁드립니다.A. 안녕하세요,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을 연기한 김지원입니다. 사계절을 꽉 채워 긴 시간 촬영한 만큼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송을 기다렸습니다. 근데 벌써 끝이라고 생각하니 괜히 짧게 느껴지기도 하고, 조금 섭섭한 마음입니다.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고 애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사랑하는 사람들과 충분히 그리고 후회없이 사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또 다른 작품으로 새롭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Q.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A.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보면서 저도 드라마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청자분들이 탑승하신 롤러코스터에 같이 타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함께 즐기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Q. 기억에 남는 주변의 반응, 댓글 등이 있을까요?A. 화를 내실만 한 장면에서는 몰입해서 같이 화를 내주시고, 즐거운 장면에서는 같이 즐겨 주시는 반응들을 보니까 ‘이 씬을 어떻게 봐주실까?’ 고민하면서 촬영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신기하게 느껴졌어요.주변에서는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 나한테만 알려달라’, ‘빨리 퀸즈를 다시 장악하지 않고 뭐하고 있냐’와 같은 협박(?) 문자들을 많이 받아서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Q. 코믹, 멜로, 휴먼 등 감정의 폭이 넓은 캐릭터를 연기했어요. 촬영하면서 특별히 신경 쓰고자 한 부분이 있을까요?A. 각 장르의 색채를 선명하게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워낙 다양한 감정들이 빠르게 오가다 보니 ‘어떻게 하면 좀 더 매끄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고, 촬영하는 장면과 그때 해인의 감정에 좀 더 집중하고 충실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보시는 분들께도 이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Q. 촬영하면서 혹은 방송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이 있다면? 촬영장 에피소드가 있다면?A. 11회 초반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평소 방송을 볼 때 스스로를 모니터 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11회는 저도 같이 울면서 봤던 회차였던 것 같아요. 가족들이 해인이 아픈 걸 알게 된 장면을 촬영할 때, 현장에서 선배님들께서 나오시는 장면은 아니었지만 카메라 너머에서 함께 슬퍼해 주셔서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 덕분에 저절로 눈물이 많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Q. 독일에서 정말 행복한 순간부터 슬프고 아픈 순간들까지 촬영했어요.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떤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는지 궁금합니다.A. 독일에서 신혼부부의 달달한 모습과 현우의 이혼 신청서를 처음 보게 된 순간, 성당 앞에서의 감정씬 등 정말 다양한 감정의 장면들을 촬영했는데요. 그렇게 해인이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부터 가장 아팠던 기억까지 다 촬영을 하고 나니까, 홍해인이라는 인물의 마음을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감정의 폭이 크다 보니 쉽지는 않았지만, 모두 함께 으쌰 으쌰 하면서 완성해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 독일 스태프분들께서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소통하면서 다 같이 애썼던 게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순간일 것 같아요.Q. 퀸즈가, 용두리가 합쳐 10명이 넘는 배우가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는데요. 호흡은 어떠셨나요?A. 이렇게 많은 선배님들과 촬영을 해 본 경험이 많이 없어서 많이 긴장도 했는데, 대본 리딩 때부터 선배님들께서 긴장을 풀어주셨어요.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습니다.선배님들 연기하시는 모습 볼 때마다 감탄하며 넋을 놓고 보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 순간들이 저한테 그리고 배우 김지원한테 배움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퀸즈와 용두리 두 가정이 합쳐지면서 다 같이 모이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그때 ‘참 명절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매 순간이 따뜻한 시간들이었습니다.Q.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홍해인’은 김지원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 것 같나요?A. 홍해인은 저에게 ‘네잎클로버’ 같은 존재로 남을 것 같아요. 사실 캐릭터가 좌절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요. 힘들어 하다가도 금방 이겨내고, 극복하려고 노력하거든요. 그런 모습들이 저에겐 ‘극복의 아이콘’, ‘긍정의 아이콘’처럼 다가왔어요. 힘든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힘이 되고 희망이 되어주는 ‘네잎클로버’ 같은 해인이로 기억하고 싶습니다.Q. 시청자들에게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요? ‘홍해인’을 어떻게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싶은 게 있을까요?A. 홍해인은 사랑이 정말 많은데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조금 서툴렀던 것 같아요.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표현도 잘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런 부분들이 드라마를 보신 시청자분들께 잘 다가가서 해인이를 ‘생각보다 따뜻한 친구’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Q. 마지막으로 ‘눈물의 여왕’ 홍해인에게 한마디A. 해인아, 고생 많았다!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덕분에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웃으며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웠어. 고마워. 이제는 마음과 다른 말이 아닌 마음에 있는 따뜻함을 잘 전달하는 해인이 됐으면 좋겠다. 안녕!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9 12:51
연예일반

기안84, 이변 없이 ‘MBC 연예대상’ 대상…‘태계일주’ 7관왕 [종합]

이변은 없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차지했다.‘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개최됐다. 방송인 전현무, 덱스, 배우 이세영이 진행을 맡았다.이날 영예의 대상은 기안84에게 돌아갔다. 기안84는 “아버지께 용돈 한 번 못 드렸다. 마지막까지 생활비만 받다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 생각이 난다. 잘 된 걸 한 번이라도 봤으면 좋았을 텐데 싶다. 제주도에 있는 엄마, 엄마 나 상 받았어”라고 운을 뗐다.이어 “유재석 형님, 전현무 형님을 만났을 때 꿈나라에 온 것 같았는데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며 “외동아들이라서 좀 이기적인 편인데 베풀고 살다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24년 네잎클로버의 행운처럼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기안84가 활약 중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받았다. 연출을 맡은 김지우 PD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시즌 세 개를 했다. 우울증이 왔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했는데 그 정도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지금은 그 시간 모두가 선물처럼 느껴진다”며 “아마존 정글, 인도 고산, 아프리카 바다를 정말 적은 인원으로 다녔다. 각자가 2인의 역할을 하지 않으면 힘든 상황이었다. 그들에게 고생했고,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다. 또 그런 거친 환경을 따뜻하고 진정성 있게 겪어준 네 명의 여행가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예능 최우수상은 박나래, 하하, 이장우가 받았다. 박나래는 “후보에 내 이름이 있는 걸 보고 갑자기 물욕이 올라왔는데 받으니까 진짜 좋다. 여성 예능인들 덕분에 많은 든든함을 느끼고 있다. 감사하다”며 “올해 ‘나 혼자 산다’에 같이 나왔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목포까지 와줬다. 너무 감사하다. ‘구해줘! 홈즈’도 할 때마다 너무 많이 배우고 있다. 감사하다”고 했다.하하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극을 받고 좋은 영감을 받고 간다”며 “예능이 정말 많이 힘들어졌다. 이렇게 해도 욕을 먹고 저렇게 해도 욕을 먹더라. 그래도 사명감 있게 해내야 하지 않나. 가끔 숨이 벅차서 주저앉고 싶을 때 결승전 바로 앞이 가장 숨이 찬 법이라고 하더라. 2024년 결승전이 올지 모르겠지만 ‘놀면 뭐하니?’ 무조건 뛰어가겠다”고 말했다.이장우는 “정말 너무 큰 상을 줘 감사하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문경에서 보고 있는데 계속 장가가라고 압박을 넣는다. 그런데 상을 받아서 좀 더 혼자 살아야 할 것 같다”며 “‘나 혼자 산다’는 나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다. 여자 친구가 지금 힘들게 일하고 있다.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거 같은데 ‘나 혼자 산다’ 조금 더 해도 될까?”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인상은 김대호 아나운서, 덱스, 풍자에게 돌아갔다. 김대호는 “혹시나 해서 말한다. MBC 아나운서 김대호다. 이 자리까지 직장인으로서 껄끄러운 후배였고 선배였는데 잘 보살펴주고 다독여준 아나운서국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일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했는데 오늘만큼은 행복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덱스는 “진짜 꿈같다. 대본에 안 나와서 몰랐다. MBC 막내아들이라고 칭해줘서 가진 능력에 비해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풍자는 “아직도 집에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서러움이 있을까 걱정하는 아빠에게 사랑받고 있고, 인정받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이하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대상=기안84(‘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올해의 프로그램상=‘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남자 최우수상(리얼리티 부문)=이장우(‘나 혼자 산다’)▲남자 최우수상(쇼 버라이어티 부문)=하하(‘놀면 뭐하니?’)▲여자 최우수상(쇼 버라이어티 부문)=박나래(‘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최우수상(라디오부문)=김현철(‘디스크쇼’)▲올해의 예능인상=전현무(‘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세치혀’,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공로상=이영자(‘전지적 참견 시점’)▲남자 우수상(TV부문)=주우재(‘놀면 뭐하니?’,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여자 우수상(TV부문)=장도연(‘라디오스타’, ‘세치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우수상(라디오 부문)=신지(‘싱글벙글쇼’), 이석훈(‘브런치카페’)▲프로듀서 MC상=김성주(‘복면가왕’)▲프로듀서 특별상=김구라(‘라디오스타’, ‘복면가왕’)▲올해의 예능인상=유재석(‘놀면 뭐하니?’)▲베스트 커플상=기안84, 덱스, 빠니보틀(‘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올해의 예능인상=기안84(‘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인기상(리얼리티 부문)=코드 쿤스트(‘나 혼자 산다’)▲인기상(쇼 버라이어티 부문)=‘놀면 뭐하니?’ 원팀▲베스트 엔터테이너상(리얼리티 부문)=붐(‘안싸우면 다행이야’)▲베스트 엔터테이너상(쇼 버라이어티 부문)=양세형(‘구해줘! 홈즈’)▲멀티플레이어상=유병재(‘전지적 참견 시점’, ‘학연’, ‘놀면 뭐하니-땡처리 엔터’,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 ‘세치혀’,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시사교양 MC상=오은영(‘오은영 리포트’)▲올해의 작가상=유지혜(‘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남자신인상(TV부문)=덱스(‘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전지적 참견 시점’), 김대호(‘구해줘! 홈즈’, ‘학연’, ‘나 혼자 산다’)▲여자신인상(TV부문)=풍자(‘세치혀’, ‘전지적 참견 시점’)▲신인상(라디오부문)=김일중(‘여성시대’), 테이(‘굿모닝FM’), 재재(‘두시의 데이트’)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30 10:27
해외축구

이강인 애틋한 작별한 인사 "네이마르,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특별했다"

이강인(22)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네이마르(31)를 향해 애틋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네이마르 역시 눈물과 하트 이모티콘 등을 활용해 화답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이강인이 이적한 직후부터 이른바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유독 가깝게 지냈던 사이다.이강인은 네이마르의 알 힐랄이 확정된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에겐 정말 특별했던 순간들이다. 정말 감사하고, 행운을 빈다”고 스페인어로 적었다.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와 하트 이모티콘, 그리고 네이마르의 특유의 세리머니인 ‘메롱’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사진엔 비행기 좌석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이강인과 그 뒷줄에 앉아 선글라스를 낀 네이마르가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네이마르도 곧장 SNS를 통해 이강인의 작별인사에 답했다. 이강인은 “정말 짧은 시간이었다. 그래도 내 마음속에 항상 간직할 것”이라며 “나중에 봐, 아들”이라고 답했다. 아들로 적은 단어엔 애정을 담아 어린아이를 부르는 뜻도 담겼다. 네이마르는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과 함께 이강인처럼 ‘하트 이모티콘’으로 답했다. 둘의 말처럼 그야말로 짧은 시간이지만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브로맨스’는 그동안 팬들의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강인은 PSG로 이적한 직후부터 네이마르와 유독 가까웠다.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역대 이적료 1위 주인공이자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인 네이마르와 이적 직후 급속도로 친해진 모습에 팬들의 관심도 컸다.실제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프리시즌 내내 붙어 다녔다. 부상 여파로 프리시즌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현지에서 진행된 문화 체험 등은 꼭 붙어 다녔다. 실내 훈련을 할 때도,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볼 때도 서로 장난을 주고받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네이마르의 셀카엔 늘 옆에 앉은 이강인이 있었다.이달 초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 PSG의 훈련에서도 둘의 브로맨스는 화제가 됐다. 훈련 과정에서 서로 발차기를 할 정도로 서로 친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에선 이강인의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에서 함께 호흡도 맞췄다. 네이마르의 골이 터진 뒤엔 이강인이 안아주면서 골을 축하하기도 했다.이강인이 선발로 나섰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된 지난단 르 아브르(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친선 경기 땐 네이마르가 결장했다. 이후 이강인과 네이마르 모두 부상 여파로 친선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 그라운드 위에서 호흡을 맞출 시간은 없었다. 대신 전북과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강인도 후반 24분 교체 투입되면서 20여분 간 잠깐이나마 호흡을 맞췄다. 이 경기는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함께 출전한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로 남게 됐다. 네이마르가 이날 PSG를 떠나 알 힐랄로 떠나면 서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돌면서 네이마르는 지난 로리앙과의 리그 개막전에서도 결장했다. 이후 급속도로 이적 협상이 진전되면서 결국 이날 이적이 최종 결정됐다.알힐랄 구단은 이날 네이마르와 2년 계약 체결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9000만 유로(약 1315억원) 정도로 이적료를 추정하고 있다. 특히 네이마르는 알힐랄 소속으로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게 됐다. 현지 매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최대 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막대한 연봉뿐만 아니라 네이마르는 비행기, 호화 주택 등을 제공받고, 현지 문화와 별개로 여자친구와 동거가 허용되는 등 파격적인 혜택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브라질 출신의 슈퍼스타인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브라질 산투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입단하며 화려한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에선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이른바 MSN 라인을 구축해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도 활약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하며 새 도전을 택했는데, 당시 이적료는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244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역대 최고 이적료다. PSG 이적 후에도 프랑스 리그 우승 5회 등을 이끌었지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출전 한 게 지난 2021~22시즌의 22경기일 정도로 매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다. 이후 이번 알힐랄 이적으로 유럽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변화를 택했다. 네이마르는 이적이 확정된 뒤 구단을 통해 “유럽에서 많은 것들을 이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도전하며 나 자신을 시험하기를 원했다. 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쓰고 싶다. 사우디 리그는 엄청난 에너지가 있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다”고 밝혔다. 화려한 발기술과 드리블 능력을 가진 네이마르의 존재는 이강인의 PSG 이적 확정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강인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출 것이란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다만 네이마르가 떠나면서 PSG와 이강인의 새 시즌 구상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던 음바페가 최근 1군 훈련에 복귀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스러운 대목이다. 김명석 기자 2023.08.16 11:45
경제일반

아성다이소, '원예용품 기획전’ 진행

아성다이소가 '원예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에서는 원예도구, 분갈이 용품 등 총 6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또 네잎클로버의 모양과 색감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가져온 '네잎클로버 시리즈'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클러버 라텍스 원예장갑', '클러버 니트릴 원예장갑', '원예용 반달 가위' 등이다.이밖에 화분의 분갈이를 할 때 바닥에 깔 수 있는 ‘방수코팅 분갈이 매트’와 여러 사이즈의 화분, 물조루, 식물영양제와 분갈이 흙 등 플랜테리어(플랜트+인테리어의 합성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가성비 높게 원예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플랜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색다른 감성의 원예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만의 정원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원예용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4.19 17:10
뮤직

비투비, 5월 2일 컴백...미니 12집 로고 모션 공개

그룹 비투비가 컴백을 확정했다.큐브 엔터테인먼트는 12일 비투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비투비의 컴백 소식과 함께 미니 12집 ‘WIND AND WISH’(윈드 앤드 위시)의 로고 모션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로고 모션은 하얀 배경과 그린 컬러의 폰트가 함께 어우러져 로고를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특히 ‘BTOB’ 문구가 네잎클로버로 변신하는 모습이 돋보여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메시지와 새로움을 전달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앞서 비투비는 지난해 2월 정규 3집 ‘Be Together’(비 투게더)의 타이틀곡 ‘노래 (The Song)’로 국내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비투비표 발라드’를 기다려 온 팬들과 리스너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한편 비투비의 열두 번째 미니 앨범 ‘WIND AND WISH’(윈드 앤드 위시)는 5월 2일 오후 6시 각종 공개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2 08:26
연예일반

알리, ‘빨간풍선’ OST ‘연인’ 발매 “한승기 명곡 리메이크”

가수 알리가 TV조선 주말 드라마 ‘빨간풍선’ OST의 네 번째 주자로 발탁됐다.알리가 부른 ‘빨간풍선’ OST 파트4 ‘연인’이 지난 28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은강(서지혜 분)의 차원(이상우 분)을 향한 들끓는 욕망과 서늘한 독기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소름 돋게 하고 있는 ‘빨간풍선’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알리가 가창한 ‘연인’이 발매됐다.‘연인’은 가수 한승기의 1999년 데뷔곡이자 불후의 명곡인 ‘연인’을 알리의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쓸쓸하면서도 처절한 분위기를 자아내 극 중 인물들의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대변하는 곡이다.알리는 ‘365일’, ‘지우개’, ‘펑펑’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을 통해 살아있는 디바계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21년 리메이크 앨범 ‘청춘기’와 2022년 싱글 ‘네잎클로버’를 발매했으며, 딩고 프리스타일의 ‘킬링벌스’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가요계를 대표하는 최강 보컬리스트로의 입지를 굳게 다져내고 있다.한편 ‘연인’은 ‘XIA(준수)’의 ‘요즘’, ‘너를 쓴다’ 그리고 ‘조이’의 ‘왜 사랑은 언제나 쉽지 않을까?’ 등과 같은 명곡을 탄생시켰던 ‘최상언’, ‘김홍준’ 작가가 협업하여 곡이 가진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탄생시켰다. 극에 걸맞은 드라마틱한 곡 전개를 통해 리스너들에게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다.한편 ‘연인’은 지난 28일 18시에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emily00a@edaily.co.kr 2023.01.29 14:21
연예일반

'현빈♥' 손예진, 네잎클로버로 팬들에 행운 선물 "행운가득"

배우 손예진이 임신 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근황을 전했다. 손예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운 가득한 날들 되시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잔디밭에서 네잎클로버를 들고 있는 손예진의 손과 반려견의 깜찍한 모습이 담겨 있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와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3월 현빈과 결혼, 6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손예진은 올해 출산할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8.02 16:38
스포츠일반

치열한 연장 승부 끝, 걸그룹 댄스로 환호한 장하나

6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 클럽.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연장 승부를 펼친 장하나(29)는 18번 홀(파4) 그린 옆 벙커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을 홀 70cm에 붙이고 결연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우승 경쟁을 하던 유해란(20)이 파 퍼트를 놓쳤다. 침착하게 그린에 선 장하나는 파로 지켜내고선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었다. 마침내 기다렸다는 듯 표정을 푼 장하나는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선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 댄스를 선보이면서 신나게 우승을 자축했다. 장하나는 롯데 오픈 우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14번째 정상에 올랐다. 특히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더해 정규 투어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2010년 12월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데뷔 후 10년 6개월 만에 정규 투어에서만 51억3461억원을 벌어들였다. 지난달 30일 E1 채리티 오픈 3위에 올라 정규, 2부 투어를 합해 KLPGA 투어 첫 개인 통산 상금 50억원을 넘어섰다. 장하나는 “상금은 전부 어머니한테 드리고 있다. 어머니한테 용돈을 타서 맛있는 것 먹으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이전까지 통산 13승 중 9승을 8월 말 이후에 거둬 ‘가을 여왕’으로 불렸다. 그러나 올 시즌엔 봄부터 좋았다. 그는 고교 시절 이후 12년 만에 국내(경남 김해)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지난해 교정했던 스윙 폼을 더 가다듬고, 체력과 유연성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춰 만족스러울 만큼 시즌 준비를 잘 했다. 그리고 롯데 오픈까지 올해 치른 7개 대회 중 기권한 1개 대회(KLPGA 챔피언십)만 제외하고 모두 톱10에 들었다. 한동안 통산 상금 50억원 기록을 넘어야 한단 부담이 있었다. 그래도 시즌 초반 연이어 선두 경쟁을 하면서 상반기 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그리고 마침내 초여름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유해란, 박주영(31)과 엎치락뒤치락 우승 경쟁을 하던 장하나는 16번 홀(파4)에서 12m 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한번 포효했다. 이어 연장 첫 홀에서 회심의 벙커샷으로 마지막에 환하게 웃었다. 장하나는 “남자 골프에 최경주 프로가 있다면, 여자 골프 벙커샷에선 내가 있다. 그만큼 벙커샷을 자신있게 하다보니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날 위 경련 때문에 컨디션 난조였단 그는 “후반 들어 주변에서 누군가 ‘화이팅’을 외쳐준 걸 듣고 없던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끝까지 치러낸 대회 모두 톱10에 오른 장하나는 3승을 거둔 박민지(5억404만원)에 이어 시즌 상금 2위(3억8070만원)로도 올라섰다. 장하나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내 갈 길만 가겠다. 내 자신을 더 갈고 닦으면서 더 열심히 하는 골퍼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종 라운드 중반까지 선두였던 박주영은 후반 9개 홀에서 3타를 잃는 바람에 합계 4언더파 공동 4위로 마쳤다. 이날 유일하게 보기 없는 라운드를 치르면서 2타를 줄인 최혜진(22)은 합계 5언더파로 3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올해 KLPGA 투어 대상 4연패를 노리는 최혜진은 시즌 초반 부진을 이번 대회에서 말끔하게 털어냈다. 인천=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1.06.07 10:54
연예

SF9 영빈X주호, '아돌라스쿨'서 일타 강사 변신!

SF9 영빈X주호가 ‘아돌라스쿨’에 출강한다. 두 사람은 7일(월) 오후 5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U+아이돌Live 앱의 오리지널 콘텐츠 ‘아돌라스쿨’에 출연해, 단기 속성 ‘인강’을 펼친다. 1교시 강의에 나선 주호는 1080이 선정한 ‘내 인생에서 걸리적거렸으면 좋겠는 남자’ 1위로 명성을 날린 잔들어건배학과 주호 쌤이 되어, ‘전체이용가 음식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를 선보인다. 이날 주호 쌤은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장 물만두 만들기’부터 혼술에 딱인 20대 이상 수강생들이 즐길 수 있는 ‘간단 안주 만들기’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어 2교시에는 지난 겨울학기 ‘아돌라스쿨’에 출강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영빈이 재출강한다. 이날 영빈은 ‘행운의 여신에게 직접 받은 네잎클로버’ 유일 보유자이자 뭘상상하든좋아어둠속에학과 출신 영빈 쌤으로 분해, ‘낮에 만들고 밤에 즐기는 홈캉스템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우선 영빈 쌤은 집콕러들을 위한 ‘홈캉스’ 즐기기를 위한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를 알려준다. ‘힐링 3종 세트’로 무드등 만들기, 아로마 롤온 만들기, DIY 협탁 조립하기를 선보이는 것. SF9 영빈X주호 쌤에 이어서는 김재환과 김우진의 강의가 오후 8시부터 펼쳐진다. 한편 U+아이돌Live 앱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은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라이브로 ‘인강’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아이돌 인강 프로젝트’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06 08:45
연예

"청춘美 물씬"..박서준, 푸른 초원 위 완벽 피지컬

배우 박서준이 훈훈한 근황을 공개했다. 박서준은 11일 자신의 SNS에 네잎클로버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서준은 드넓게 펼쳐진 푸른 들판 위에 선 모습. 청재킷으로 캐주얼하게 스타일링한 박서준의 훤칠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박서준은 영화 '드림'(가제, 감독 이병헌),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 감독 엄태화)에 출연할 예정이다. 현재 tvN 예능 '윤스테이'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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