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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골프로 나눔한 최경주·이경규…SKT 오픈, ESG 스포츠 이벤트로

SK텔레콤은 자사가 주관하는 한국 프로골프투어(KPGA) 'SK텔레콤 오픈 2024'(제주 핀크스 GC)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5일 열린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서 프로골퍼 최경주를 비롯한 KPGA 대표 선수들과 스포츠·예능 스타들이 기부 대결을 펼쳤다. 2인 1조로 팀을 이뤄 매 홀 승리 시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쌓았다.올해는 프로골퍼 최경주와 예능 대부 이경규가 한 팀으로 뭉쳤다.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린 전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와 프로골퍼 허인회가 이들에 맞섰다.최근 KPGA 준회원 자격을 얻은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석민과 KPGA 3승의 프로골퍼 김한별은 37만 구독자를 보유한 골프 강사 겸 크리에이터 심짱(심서준), 지난해 KPGA 선수권 대회 우승자 신예 최승빈과 맞붙었다.치열한 승부 끝에 마련한 기부금 5000만원은 발달장애인 골프 대회인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 쓰일 예정이다. 최근 3년간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으로 약 1억30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또 SK텔레콤 오픈은 2017년부터 정상급 프로 선수가 주니어 선수, 유망주와 동반 라운딩을 하는 '재능 나눔 행복 라운드'를 이어오고 있다.정찬민·김민별·임희정(이상 2018년), 김동민·배용준·김재희·이예원(이상 2019년) 등 많은 선수가 이 프로그램으로 국내 대표 골퍼로 성장했다.올해 라운드에는 2018년 주니어 선수로 참여했던 정찬민이 멘토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찬민은 2019년 KPGA에 입회한 뒤 2023년 매경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KPGA 대표 선수로 우뚝 섰다.이 밖에도 SK텔레콤 오픈이 제주에서 열린 2021년부터는 제주 지역 유망주들을 초청해 프로 선수와 1대 1 동반 라운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SK텔레콤은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으로 스포츠 ESG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성성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6 13:54
연예일반

전현무 “권은비가 이럴 거면 하차하라고”…골프 초보들 신경전 활활(‘나 오늘 라베했어’)

‘나 오늘 라베했어’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가 신경전을 벌렸다.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는 전현무와 권은비의 첫 라운딩 데이가 공개됐다.이날 전현무와 권은비는 각각 문정현 프로, 김국진과 팀을 이뤄 골프 대결을 펼쳤다. 전현무와 권은비는 매 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이날 인생 처음으로 홀 컵에 공을 넣었고, 권은비는 피니시 왕비에 이어 퍼팅 여왕에 등극했다. 성장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도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전현무와 권은비는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실력을 보여줬고, 덕분에 2대 2 팀 대결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저녁 뒤풀이를 건 박빙의 대결 결과는 간발의 차로 전현무X문정현 프로 팀이 승리했다. 그렇게 명랑하고 즐거운 첫 라운딩 데이를 마친 4인방은 뒤풀이를 위해 모였다. 이곳에서 네 사람은 첫 라운딩 소감, 목표, 벌금 규칙 등을 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때 전현무의 알배추 먹방이 폭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최근 13kg 감량에 성공한 전현무가 쉴 새 없이 알배추를 먹고 또 먹은 것. “알배추가 정말 기가 막히네”를 연발하며 와구와구 알배추를 무한 흡입하는 전현무의 모습에 연예계 대표 소식좌 김국진은 깜짝 놀랐다. 급기야 자신이 말하고 있을 때도 계속 알배추만 먹는 전현무를 보며 “맛있니? 너 여기 알배추 먹으러 왔니?”라고 정곡을 콕 찔러 웃음을 안겼다.이어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는 전현무와 권은비에게 꼭 지켜야 할 숙제를 냈고, 다음 촬영까지 권은비는 무려 7번의 연습을 하는 열의를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반면 바쁜 스케줄 때문에 권은비만큼 연습하지 못했던 전현무는 벌금을 내야 했다. 이때 전현무는 “권은비가 이렇게 연습할 거면 하차하라고 했다”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편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5 09:47
PGA

'6년 전 유망주'에서 '멘토'로 컴백한 정찬민, SKT 오픈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서 뜻깊은 라운딩

‘SK텔레콤 오픈 2024’(총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에 앞서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재능나눔 행복라운드’가 13일 오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과 정찬민, 윤석민 등과 제주지역 유망주 3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KPGA 투어 대표 메이저 대회 ‘SK텔레콤 오픈’은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7년 동안 꾸준하게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이어왔다. 2017년 시작한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는 프로 선수가 주니어 선수 및 유망주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며 재능을 기부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올해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는 SK텔레콤 오픈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 지난해 매경오픈을 비롯해 KPGA 2승을 거둔 정찬민, 그리고 최근 KPGA 준회원 자격을 획득한 야구 레전드 윤석민이 멘토로 나섰다. 이들은 제주 지역에서 선발된 유망주 3명과 각기 짝을 이뤄 9홀을 돌며 대결을 펼쳤고, 한 팀을 이룬 선수들과 유망주들은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중학교 1학년 오형준(노형중학교)은 백석현과 함께, 중학교 3학년 김로건(중문중학교)은 윤석민과, 같은 중학교 3학년 김나온(대정중학교)은 정찬민과 한 편을 이뤘다. 이들은 9홀 라운드 동안 포볼, 포썸, 베스트볼 방식의 경기를 통해 서로 팀워크를 다졌고, 프로 선수들은 유망주 선수들의 샷 하나 하나를 봐주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올해는 2018년 주니어 선수로 참여했던 정찬민이 멘토 역할로 돌아와 의미를 더했다. 정찬민은 2019년 KPGA에 입회한 뒤, 2023년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골프존-도레이 오픈을 우승하며 KPGA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정찬민은 “2018년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해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이렇게 프로가 되어 멘토로 참가하게 돼 기뻤다"라면서 "학생들이 자신감 있고 다들 실력이 좋아서 놀랐다. 오히려 내가 많이 배운 하루였다. 다들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찬민과 동반 라운드를 한 김나온은 “세 분의 프로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 만으로도 좋았지만, 특히 정찬민 프로와 같은 팀이 되어 더욱 영광이었다.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배운 것이 많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스탠스를 바르게 서는 법과 퍼트에서 라이를 보는 법과 거리감을 익히는 법 등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 주셨다. 앞으로 선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는 7년간 최경주, 강욱순, 박세리, 박지은, 박상현, 함정우, 허인회, 김비오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골퍼들이 멘토로 참여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해 왔다.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거쳐간 유망주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현재 대한민국 골프를 대표하는 정찬민(2018), 김동민(2019), 배용준(2019), 김민별(2018), 임희정(2018), 김재희(2019), 이예원(2019) 등이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 참여해 한국 골프의 ‘대들보’로 성장했다.‘SK텔레콤 오픈’은 지난 27년간 남자골프 발전을 이끌어오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남자 골프 대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16일 시작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는 총 144명의 선수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과 2023 KPGA 대상 함정우, 2023 KPGA 다승왕 고군택 등 떠오르는 스타들과 함께 KPGA 통산 12승 박상현, 2022년 우승자이자 통산 10승을 노리는 김비오, 그리고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인 최경주도 나설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5.15 08:57
연예일반

‘13kg 감량’ 전현무, 알배추 와구와구 폭풍먹방…소식좌 김국진 “맛있니?” 기겁

‘나 오늘 라베했어’ 전현무의 폭풍먹방이 공개된다.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는 초보 골퍼 전현무와 권은비가 골프 일타강사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이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나 오늘 라베했어’는 4인 멤버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통해 재미, 골프 두 가지를 모두 보여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이런 가운데 오는 14일 방송되는 2회에서 전현무가 브레이크 없는 먹방을 선보인다. 전현무는 최근 혹독한 관리와 노력을 통해 체중 13kg 감량에 성공했다. 다이어트의 효과를 제대로 보여준 전현무가 어쩌다 폭풍 먹방을 펼치게 된 것인지, 그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방송에서는 명랑클럽 4인방(전현무, 김국진, 권은비, 문정현 프로)이 첫 라운딩을 마치고 뒤풀이를 하기 위해 한 식당으로 향한다. 하루 종일 골프장 이곳저곳을 누빈 명랑클럽 4인방은 두부전골, 제육쌈밥 등 보기만 해도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메뉴들에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그중에서도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전현무. 전현무는 홀리기라도 한 듯 음식에 집중한다.특히 전현무가 알배추에 꽂힌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전현무는 “알배추가 정말 기가 막히네”를 연발하며 와구와구 알배추를 무한흡입한다. 급기야 대화 중에도 알배추 먹방을 멈추지 않자, 김국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맛있니?” 너 여기 알배추 먹으러 왔니?”라고 정곡을 콕 찌르기도. 소식좌 김국진이 기겁한 전현무의 폭풍먹방 현장은 ‘나 오늘 라베했어’ 본방송에서 공개된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골프 초보이자 골프 동창 전현무와 권은비의 첫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가 “홀마다 성장한다”, “환상적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전현무와 권은비. 과연 두 사람 중 첫 승리의 짜릿함을 만끽하는 것은 누가 될까. 14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13:01
LPGA

"친구와 치던 익숙한 코스" 텃밭에서 반등 노리는 김효주 "올해 잘하는 계기로 만들고파"

"올 시즌 잘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세계랭킹 12위 김효주가 국내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 투어(LET) 대회에 출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효주는 오는 10일(한국시간)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ET 아람코 팀시리즈(총상금 1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단체전은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경쟁한다. 개인전은 프로 선수들만 나서 1~3라운드 스트로크 경기로 진행된다. 익숙하지 않은 대회 방식.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효주는 8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런 팀 경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기대된다"라면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2014년) 우승을 포함해 6승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 대회 우승 이후에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올 시즌엔 LPGA 투어 7개 대회에 나와 상위 10위에 두 차례 진입했다. 2월 혼다 LPGA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김효주는 "같은 기간 미국에서 LPGA 투어 대회가 있지만, 이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고 팬분들을 만날 기회이기도 해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효주는 "익숙한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다"라면서 "한국에서 쉬면서 친구들과 골프를 칠 때 90% 정도는 여기서 라운딩했다"라고 반가워했다. "그린이 빠르고 경사도 심하지만 좋아하는 골프장이라 익숙하다"라고 말한 그는 "이번 주에 좋은 성적을 내서 올해 잘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5.08 18:04
연예일반

김국진 “권은비 ‘워터밤’ 물총 쏠 때부터 알아봤다” (‘나 오늘 라베했어’)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 골프고수 김국진이 골프초보 권은비를 칭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7일 오후 첫 방송되는 ‘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프 초보 전현무와 권은비가 골프 일타강사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골프 초보 동지이자 경쟁자인 전현무와 권은비의 첫 합동 라운딩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문정현 프로를 만나 레슨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는 키즈 클래스에 들어가는 굴욕을 맛본다. 반면 권은비는 첫 레슨부터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피니시여왕’이라는 별명을 얻는다.권은비는 ‘나 오늘 라베했어’ 출연 최종 목표에 대해 “골프웨어 모델이 되는 것”이라고 고백한다. 포즈 연습까지 했다는 권은비는 즉석에서 포즈를 취한다. 이에 김국진은 “물총 쏠 때부터 알아봤다”며 권은비에게 칭찬을 쏟아낸다.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7 16:24
PGA

'시차적응 또 시차적응' 강행군에도 미소, 임성재 "메인 스폰서 대회, 실력 다 보여드리겠다"

미국으로 돌아간 임성재(26·CJ)가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상금 171만 달러)'에 출전하는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는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TPC 크레이크 랜치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한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1944년 시작된 댈러스 지역의 대표 대회로, 1968년부터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사용해 개최되었다. CJ그룹은 2033년까지 10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지역 비영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과 함께 대회를 개최한다.임성재는 불과 나흘 전까지 한국에 있었다. 지난달 28일 한국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끝난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그 지난주에는 미국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엄청난 강행군.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 초반엔 당연히 시차적응 문제도 겪었다. 하지만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이자, 한국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임성재는 놓칠 수 없었다. '월드클래스'다운 실력을 뽐내며 우승까지 차지했다.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후 임성재는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엔 메인 스폰서인 CJ그룹이 주최하는 '더 CJ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다시 장거리 비행과 시차적응에 싸워야 했다. 하지만 임성재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는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집중력을 발휘하며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라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대회 전 임성재는 "요즘 경기력이 다시 올라왔다. 현재로선 모든 감이 안정적으로 살아난 것 같다"라면서 "오늘(1일) 9홀 라운딩을 했는데 코스에 위험요소는 크게 없다. 페어웨이도 넓어서 정확하게만 치면 매 홀 버디 찬스를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주(후원사가 주최한 대회)에 이어 이번주는 메인 스폰서 대회다. 보여줄 수 있는 실력을 다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한국 선수들이 잘하고 우승하는 대회면 (내게도) 충분히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짐했다.그동안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한국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을 안겨준 대회이기도 하다. 이경훈은 2021년 PGA투어 첫 우승을 더 CJ컵 바이런 넬슨으로 장식한 이후 다음해에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했으며, 강성훈과 배상문도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임성재와 이경훈, 안병훈, 김시우 등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윤승재 기자 2024.05.02 06:04
PGA

33년 만에 PGA 투어 제패한 아마추어 등장...주인공은 '스무 살' 닉 던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3년 만에 아마추어 선수가 우스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대학 2학년생 닉 던랩(20·미국)이다. 미국 앨라배마대학 던랩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29언더파 259타를 기록하며 28언더파를 남긴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를 1타 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던랩은 1991년 PGA 투어 투손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필 미컬슨(미국) 이후 33년 만에 프로 대외에서 정상에 오른 아마추어 선수가 됐다. 던랩은 지난해 US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자질을 인정 받은 선수다. 당시 우승으로 이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초청 선수로 나섰다. 던랩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잡아내며 12언더파를 기록했다. 2위였던 샘 번스(미국)에 3타 앞선 선수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한 때 번스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공동 선수로 올라섰다. 번스가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실수를 범하며 더블 보기를 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렸지만, 베자위덴하우트가 1타 차로 던랩을 추격하며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라운딩이 이어졌다. 던랩은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흔들리며 3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연장 승부 기로에서 1.7m 파 퍼트를 해내며 우승을 결정 지었다. 한편 한국 선수 김시우는 이날 15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톱10 진입을 바라봤지만, 16번 홀에서 보기, 17번 홀에서 4타를 잃으며 최종 합게 19언더파(269타)를 기록했다. 공동 25위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22 09:50
생활문화

트래비스매튜, 2024년 한국 정식 런칭 및 공식 온라인몰 오픈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트래비스매튜가 24년 SS 시즌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또한 보다 편리한 고객 구매 경험을 위해 1월 15일 한국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다양한 커뮤니케이션과 서비스를 위한 공식 카카오 플러스 친구 채널을 런칭할 예정이다. 이번 24 SS 컬렉션은 정형화된 골프웨어의 한계에서 벗어나 탁월한 스타일을 지향하는 골프 & 리조트 웨어를 선보이며 골퍼들의 일상을 보다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의 철학을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24 SS 컬렉션의 테마는 ‘EVERYDAY IS A WEEKEND’로 매일이 주말과 같은 즐거운 기분을 상징하며, 일상에서 늘 주말처럼 기대와 설렘, 그리고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삶의 방식을 드러내는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따스한 햇살과 바람, 아름다운 리조트의 환경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컬렉션은 멜로우 피치, 콘플라워 블루, 프레시 민트 등의 캘리포니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로맨틱한 파스텔톤을 대표 컬러로 사용했다. 봄의 화사함을 표현한 프린트와 유니크한 플라워 자수 등을 활용해 자유로운 감성을 담되,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에센셜, 시그니처, 네이처 총 3개의 라인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프리미엄 골프와 럭셔리 리조트룩을 융합한 스타일로 필드와 일상을 넘나드는 세련된 크로스오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특히 휴양지 감성이 물씬 풍기는 테리지 셋업과 비키니, 보드숏, 비치타월, 로브 등의 상품 구성을 통해 여름 시즌 특화된 리조트 라인을 차별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매 시즌 유니크한 그래픽으로 120개 이상의 모자류를 선보이고 있는 트래비스매튜 글로벌 라인업을 한국인들에 맞는 핏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디벨롭해 국내에 전개 중인 골프 브랜드 중 가장 다양한 종류로 선보이는 매튜캡과 라운딩을 빛나게 만들어줄 매튜백 시리즈도 만나볼 수 있다.한편, 글로벌 트래비스매튜는 다양한 골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앰버서더들과 함께 만드는 유쾌한 영상과 컨텐츠, 스페셜 파트너쉽 이벤트 등을 통해 즐거운 삶을 표방하는 마케팅 활동을 해 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 컨셉을 이어받아 국내 런칭 스타일과 접목시켜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및 문화 마케팅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뮤직 플레이리스트, 시그니쳐 룸스프레이 등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들과의 이색적 콜라보를 통해 지속해서 골프 & 리조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 최초 컨셉 스토어 오픈 등 좀 더 자세한 브랜드 관련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1.22 09:00
PGA

'알코올 중독·우울증' 딛고 46억 잭팟, "기쁨을 되찾았다"

크리스 커크(미국)가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을 이겨내고 개막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커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를 작성하며 우승했다. 이로써 커크는 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뒀다. 지난해 2월 열린 혼다 클래식 이후 1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7억원)를 품에 안았다. 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새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커크는 2015년 5월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이후 7년 동안 우승이 없었다. 2015년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이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세계적인 스타로 뻗어나가지 못했다. 알코올 중독 때문이었다. 성적 압박감에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찾아왔고 술을 끊지 못했다. 결국 커크는 2019년 5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PGA 투어를 쉬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커크는 지난해 혼다 클래식 우승 후 방송 인터뷰에서 “내가 사랑하는 모든 걸 잃기 직전까지 갔다”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커크는 아내 타니의 도움으로 중독을 해결할 수 있는 상담 모임을 찾아 회복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커크는 2022년 11월 투어에 복귀, 2023년 혼다 클래식 우승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에는 PGA 투어에서 선정한 ‘용기상’을 받기도 했다. 아내 타니는 PGA 투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은 우리 가족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다. 나와 크리스가 극복한 일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라면서 “5년 전 크리스가 처음 술을 끊었을 때와 지금을 생각하면 정말 미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커크는 우승 후 "한동안 인생의 대부분의 기쁨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이번에 확실히 다시 그 기쁨을 찾았다. 나는 이 힘든 상황이 너무 좋다. 이걸 잘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이 과정이 너무 좋다. 최고의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2위는 이날 10언더파를 몰아친 사히스 티갈라(미국)가 차지했다. 라운딩 후반 커크가 주춤하면서 티갈라가 선두 역전에 성공했지만, 17번 홀 버디 퍼트가 홀 가장자리를 맞고 휘어 나가면서 버디에 실패, 1타 차로 2위에 머물렀다. 한국인 선수로는 안병훈이 막판 뒷심을 발휘했으나 최종 합계 26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3타 뒤진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임성재는 이날 11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10언더파 63타를 기록, 최종 합계 25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만 34개의 버디를 몰아친 임성재는 1983년 이후 PGA 투어 한 대회에서 가장 많은 버디(72홀 기준)를 작성한 주인공이 됐다.윤승재 기자 2024.01.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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