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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얼굴 감싸고 좌절하는 SON, “우리는 할 수 없어”…케인은 ‘포효’ 포스터 정체는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팀 동료들은 좌절하고,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포효하고 있다. 영국의 한 매체가 공개한 포스터다. 90MIN은 2일(한국시간) “우리는 그(케인)를 대체할 수 없다. 우리는 할 수 없다”며 이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케인은 포효하고 있고, 그의 뒤에 있는 토트넘 선수단의 분위기는 한눈에 봐도 침울하다. 특히 손흥민은 얼굴을 감싸 쥐며 좌절하는 모습이다. 매체는 “케인의 시즌 43호골이 올 시즌 토트넘의 공격진의 골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커리어 초반 임대 생활을 제외하고 줄곧 토트넘에서 뛴 케인이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했는데, 토트넘 공격진이 케인 한 명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는 뜻이다. 실제 매체의 지적대로 토트넘 공격진 5명이 넣은 골 수가 올 시즌 케인의 득점보다 적다.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서 35골 8도움을 기록,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사실상 독일로 적을 옮긴 첫해에 득점왕 등극이 확실시된다. 케인의 득점 행진은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1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했다. 총 46경기에서 43골 11도움을 기록한 것. 토트넘은 리그 30경기에 나서 16골 9도움을 올린 ‘주장’ 손흥민이 팀 내 득점·도움 랭킹 1위를 마크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던 히샤를리송이 10골 3도움으로 손흥민의 뒤를 잇고 있다. 포스터에 나온 데얀 쿨루셉스키는 리그 6골 3도움, 브레넌 존슨은 5골 7도움을 수확했다. 제임스 매디슨은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올 시즌 참가한 리그컵까지 포함해도 히샤를리송의 1골만 추가된다. 토트넘 공격진 5인의 득점 기록의 총합은 42골. 케인보다 딱 1골 적다. 매체가 “케인을 대체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배경이다.물론 올 시즌 토트넘이 ‘빈공’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최다 득점 부문 6위를 마크하고 있다. 현재 순위(5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UCL 진출이 어려워진 현시점에서 매 경기 득점을 책임질 수 있는 케인이 그리울 만한 것은 사실이다.김희웅 기자 2024.05.02 13:53
연예일반

제로베이스원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 출격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4’ 무대에 오른다.제로베이스원은 오는 8월 17일 일본 오사카, 18일 도쿄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에 출격한다. '서머 소닉'은 일본 최대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원리퍼블릭, 모네스킨, 타일라, 핑크팬서리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제로베이스원은 지난 3월 일본에서 첫 싱글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ゆらゆら -運命の花-)를 발매했다. 이들은 데뷔 일주일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으며 해당 앨범으로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제로베이스원은 첫 싱글 앨범으로 발매 첫 주 역대 해외 아티스트의 데뷔 싱글 중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해당 앨범은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주간 합산 싱글 랭킹에 이어 월간 싱글 랭킹 최정상까지 석권했다.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5월 13일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로 컴백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1 17:37
연예일반

보넥도, 美빌보드서 커리어 하이 쓰고 日까지 점령.. ‘서머소닉 2024’ 출연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4’에 출연한다. 1일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8월 18일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과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서머 소닉 2024’에 참가한다.‘서머 소닉’은 아시아 최대 도심형 음악 축제로 일본의 최정상 아티스트뿐 아니라 세계적인 뮤지션이 대거 출연한다. 지난 30일까지 공개된 2024년 라인업에는 원리퍼블릭, 모네스킨, 타일라, 핑크팬서리스 등 다양한 장르의 톱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렸다.소속사 측은 “보이넥스트도어는 현지에서 정식 데뷔 전임에도 쟁쟁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페스티벌에 초청돼 ‘차세대 공연 강자’의 위용을 과시했다”고 전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국내 데뷔 4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일본 패션·음악 축제 ‘라쿠텐 걸스어워드 2023 어텀/윈터’에 참석하는 등 일찌감치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일본 최대 패션 축제 ‘도쿄 걸즈 컬렉션’, 후지TV 음악 축제 ‘메자마시 TV 30주년 페스티벌’ 등에도 출연했다.보이넥스트도어가 지난 15일 발매한 미니 2집 ‘하우?’(HOW?)는 발매 첫 주 일본에서 7만 7000장 판매되며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및 ‘주간 합산 앨범 랭킹’(4월 29일자, 집계기간 4월 15~21일) 1위에 올랐다. 현지에서 전작 대비 2배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한편 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SNS에 올린 최신 차트(5월 4일자) 예고 게시물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2집 ‘하우?는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9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1집 ‘와이..’(WHY..)의 빌보드200 진입 성적(162위) 대비 69계단 상승한 순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1 13:54
스포츠일반

'마지막' 보이는 나달, 마드리드 16강서 '31위'에 탈락

이번 시즌 후 은퇴 가능성이 점쳐지는 라파엘 나달(512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787만 7020 유로) 단식 16강에서 탈락했다.나달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4회전에서 이르지 레헤츠카(31위·체코)에게 0-2(5-7 4-6)로 패했다.나달은 앞서 전날(4월 30일) 페드로 카친(91위·아르헨티나)과 3회전에서 3시간 5분 접전 끝에 2-1(6-1 6-7<5-7> 6-3) 승리를 거뒀다. 이어 이날 레헤츠카를 맞았으나 상대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따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2005년 데뷔한 나달은 테니스 레전드 중 한 명이지만, 올 시즌 후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마드리드 오픈에서만 2010년, 2013년, 2014년, 2017년까지 총 5번이나 우승했지만, 이전만 못한 기량을 보인 끝에 이번 대회를 16강에서 마쳤다. 나달은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부상으로 약 1년의 공백기를 보냈다. 돌아온 올해 3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복귀전이었던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8강이 최고 성적이다. 다만 이번 대회 2회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를 꺾는 등 상위 랭커를 상대로 경쟁력을 확인한 것은 소득이다.나달은 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787만7천20 유로)에 출전할 예정이다. 나달은 이번 대회 16강 진출로 다음 주 세계 랭킹을 305위 안팎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마드리드오픈 단식 8강은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펠릭스 오제알리아심(35위·캐나다),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레헤츠카,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 테일러 프리츠(13위·미국)-프란치스코 세룬돌로(22위·아르헨티나)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01 08:57
LPGA

고진영 세계 5위 복귀, 유해란·임진희도 동반 상승…여자골프 올림픽 출전권은 '빨간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선전한 한국 선수들의 세계랭킹이 상승했다.고진영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5위에 올랐다. 고진영이 세계랭킹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기권하며 세계랭킹 6위로 떨어진 고진영은 지난 22일 끝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더 셰브런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며 7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하지만 지난 29일 끝난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회복했다. 이 대회에서 단독 3위에 오른 유해란은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27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셰브런 챔피언십 5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호성적을 거두면서 세계랭킹을 가파르게 끌어 올렸다. 3월 말 34위까지 떨어진 순위를 7단계나 상승시켰다. 고진영과 함께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1위(220점)를 질주 중인 임진희는 지난주보다 6계단 오른 36위에 자리했다.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를 누볐던 임진희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도전, 더 셰브런 챔피언십 8위에 이어 이번 4위까지 연달아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김효주는 12위(-2), 양희영은 17위(-2), 신지애는 20위(-1)로 순위가 하락했다.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에 '노란불'이 켜졌다. 올림픽 여자 골프 종목에는 국가당 2명이 출전할 수 있는데, 세계 15위 이내에 들면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골프가 정식 종목에 복귀한 뒤 2021년 도쿄 올림픽까지 한국은 모두 4명씩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 순위 하락으로 15위 이내 선수가 2명으로 줄면서 출전권이 줄어들 위기에 처했다. 한편, 2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은 96계단 오른 117위에 이름을 새겼다. 한 주 휴식을 취한 넬리 코다(미국)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변함 없이 지켰다.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의 2~4위 순위 변동도 없다. 윤승재 기자 2024.04.30 10:17
PGA

"무서울 정도로 철저하다" 임성재·신지애, 자기 관리도 '월드클래스'

프로골퍼 임성재(26·CJ)와 신지애(36)가 정말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소화하기에도 벅찬데,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까지 참가하며 강행군을 자처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임성재는 올 시즌 열린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16개 대회 중 12개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25~28일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대회(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 나섰다.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이자, 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임성재는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강행군 속 철저한 자기관리가 빛을 발했다. 임성재는 KPGA 대회 초반 시차 적응에 애를 먹었다. 대회 전 "평소엔 커피를 잘 안 마시는데, 이번에는 카페인의 힘을 빌려보려고 한다"라며 피로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끝내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임성재는 "카페인을 먹으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 대회가 있을 땐 커피를 절대 마시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수면 시간만 조절하면서 시차에 적응한 그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제 컨디션을 찾았다. 신지애도 만만치 않다. 그는 2월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호주 빅 오픈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에 연달아 출전했다. 이어 3월 싱가포르(LPGA·미국여자프로골프)와 일본(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미국(LPGA)에 이어 이달 초엔 제주도에서 열린 KLPGA투어(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대회에 나섰다. 이후에도 신지애는 일본과 미국에서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놀라운 건 강행군 속에서도 신지애는 올해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 특히 3월 미국에서 열린 박세리 퍼 힐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랐고, 지난 19일 마친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에선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매니지먼트를 하는 김애숙 프로는 지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도중 만난 자리에서 "신지애는 투어 기간 수면 시간(8시간)을 정확하게 지킨다. 티타임이 이른 아침이면 저녁 7시에도 잠자리에 들 정도다. 자기 관리가 무서울 정도로 엄청난 선수"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들이 이렇게까지 강행군을 자처하는 이유는 확실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신지애는 올여름 파리 올림픽 출전을 꿈꾸고 있다. 6월 24일 기준으로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19위인 신지애는 더 많은 랭킹 포인트를 쌓기 위해 한·미·일을 오가고 있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포인트 50위 또는 세계골프랭킹 30위 진입이 목표다. 목표를 이룰 때까지 이들은 멈추지 않는다. 임성재는 오는 5월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격한다. 다시 시차에 적응해야 하는 임성재는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더 CJ컵은) 내게 중요한 대회다.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만큼 집중력을 발휘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지애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다면 (강행군을) 시작하지 않았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4.30 06:34
연예일반

[IS포커스] 5년 만의 tvN 최고 시청률 24.8%...‘눈물의 여왕’이 남긴 기록들

‘눈물의 여왕’이 ‘사랑의 불시착’을 뛰어넘어 역대 tv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눈물의 여왕’은 시청률뿐 아니라 화제성, 글로벌 인기를 모두 휩쓸며 다양한 기록들을 만들어 냈다.◇ 5년만의 tvN 드라마 시청률 신기록지난 28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인 16회는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인 14회 21.6%보다 3.2%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는 tvN 역대 흥행 1위를 지키던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 21.7%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또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후 1년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긴 미니시리즈로 이름을 올렸다.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 2019년 방영된 작품으로, ‘눈물의 여왕’ 박지은 작가의 전작이기도 하다. 이로써 박지은 작가는 역대 tvN 흥행작 1, 2위에 모두 자신의 작품을 내걸게 됐다. ◇ 일요일은 ‘눈물의 여왕’ 보는 날 ‘눈물의 여왕’은 첫방송 후 매주 가파른 상승세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나갔다. 지난달 9일 5.9%로 출발해 드라마 시청률에서 상승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짝수 회차 기준에서 단 한번도 하락세를 겪은 적 없다. 2회 8.7%, 4회 13.0%, 6회 14.1%, 8회 16.1%, 10회 19.0%, 12회 20.7%, 14회 21.6%, 16회 24.8%를 기록했다. 이는 ‘사랑의 불시착’이 최종회에 다다라서야 20%를 돌파한 것과 비교해, 빠른 상승세다. ◇ 넷플릭스 누적 시청 1억 시간 돌파 전망넷플릭스에도 공개된 ‘눈물의 여왕’은 방영 첫 주부터 최근까지 7주 연속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랭킹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흥행도 이어갔다. 특히 3월 25~31일에는 1위에 등극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입증했다. 지난 21일 방영된 14회차까지 누적 시청 시간은 7530만 시간으로, 향후 최종회까지 집계된다면 총 1억 시간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또 넷플릭스를 포함해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첫 방송 후 영어와 비영어 TV시리즈 포함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누적 68개국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 김수현·김지원, 화제성도 번갈아 1, 2위화제성도 독보적이었다. 국내 화제성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화제성 지수는 첫 방송 후 TV-OTT 통합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수성했다. 여기에 주연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은 방영 후 매주 출연자 종합 화제성 1, 2위에 번갈아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을 이끈 김수현은 10여 년 만에 전성기를 또 한번 맞았다.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등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켰으나 사실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한 지난 2015년 ‘프로듀사’ 후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었다. ‘눈물의 여왕’은 김수현이 지난 2013년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시청률 20%를 처음 돌파한 작품이 됐다. 김지원은 ‘눈물의 여왕’을 통해 지난 2010년 데뷔 이래 타이틀롤로는 최고의 흥행작을 보유하게 됐다. 종전 최고 흥행 기록은 지난 2017년 방영한 ‘쌈, 마이웨이’의 13.8%였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최종회에서는 현우와 해인이 자신들에게 닥친 숱한 위기를 기적처럼 이겨내고 오랫동안 사랑하며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킨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9 17:06
골프일반

18홀 신기록에도 준우승, 전예성 "어쩔 수 없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심감 생겨"

"(이)정민 언니 페이스가 좋아서 어쩔 수 없어요."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8홀 최다 버디(12개) 신기록을 작성하고도 준우승에 머문 전예성은 '아쉽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그는 "이렇게 점수를 줄이고 순위를 올린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어제(3라운드) 정민 언니의 기운을 받으려고 하이파이브를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싱글벙글 웃었다. 전예성은 지난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충분히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스코어였지만,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써낸 이정민에 밀려 데뷔 첫 메이저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특히 전예성의 대회 마지막 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4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몰아쳐 12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이는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 앞서 이정은이 2017년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로 달성한 바 있다. 전예성은 또한 이날 버디 12개로 KLPGA 투어 사상 18홀 최다 버디(종전 버디 11개 최다),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최초 한 라운드 12언더파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아침에 캐디 오빠와 어제(27일 3라운드) 정민 언니처럼 10개만 줄이자고 장난으로 얘기했는데 12언더파를 기록했다. 현실이 돼서 얼떨떨하고 기쁘다"며 "오늘은 정말 치는 대로 다 들어갔다. 어제 퍼트가 잘 되지 않아서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곁에서 전예성을 응원한 막내 동생까지 "언니, 오늘 미쳤다"고 할 정도였다. 그런 전예성의 상승세도 이정민을 넘을 수는 없었다. 이정민은 23언더파 265타로 KL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으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경기를 끝낸 전예성은 후반 라운드 중인 이정민과의 격차를 확인하고선 "정민 언니 페이스가 좋아서 어쩔 수 없다. 순위를 올린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전예성은 "투어 5년 차가 되니 여유도 생긴다. 자신감이 더 붙었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예성은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 중 세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랭킹도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양주=이형석 기자 2024.04.29 12:36
스포츠일반

3패·10G 취소→4년 만의 UFC 승리…“나쁜 일 일어난다고 인생 끝나는 것 아냐”

UFC 플라이급(56.7kg) 8위 페레즈(25승 8패)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니콜라우 vs 페레즈’ 메인 이벤트 에서 5위 마테우스 니콜라우(31∙브라질)를 2라운드 2분 16초 오른손 펀치로 KO 시켰다.3패, 10경기 취소. 지난 46개월간의 기록이다. 패배도 패배지만 경기 자체를 뛰기가 힘들었다. 경기가 잡혀도 상대가 부상을 당하거나, 본인이 부상을 당했다. 마침내 경기가 성사되는가 싶으면 계체에 실패해 상대가 거부했다. 천신만고 끝에 옥타곤에 올라가면 패했다. 어느 때보다 감격적인 승리일 수밖에 없다.공격적인 전략의 승리였다. 페레즈는 왼손 보디샷과 오른손 훅을 던지는 콤비네이션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압박했다. 니콜라우는 원거리에서 잽과 레그킥을 던지며 포인트 싸움을 좋아하는데 그 거리를 주지 않으려고 전진했다.마침내 2라운드에 사각으로 빠진 후 오른손 훅을 맞혀 니콜라우를 그로기에 빠트렸다. 서두르지 않고 압박해 케이지에 몰아넣은 후 왼손 보디샷에 이은 오른손 훅으로 니콜라우의 의식을 끊어버렸다.페레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기분 좋다. 3연패 후 사람들이 나를 무시했다”며 감격했다. 이어 “준비 시간이 3주밖에 없었지만 문제없었다. 언제든 불러만 달라. 사람들에게 항상 말하는데 내가 카우치에 앉아서 돈을 버는 게 아니다. 나는 항상 체육관에서 운동한다”고 단기 대체 오퍼를 받아 들어온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페레즈는 또한 “경기가 계속 취소되기 시작했을 때 슬펐다”며 “정신적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필요했다”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털어놨다. 그는 “나쁜 일들이 일어난다고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다. 난 아들이 있고,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계속 이 악물고 나아가야 했다”고 돌아봤다.이번 승리는 6년 만의 KO승이기도 하다. 친구들은 테이크다운을 노리는 페레즈의 경기가 지루하다며 그를 ‘수면제’라고 놀리곤 했다. 페레즈는 “친구들은 내가 상대를 잠재우는 게 아니라 경기를 보는 시청자를 잠재운다며 놀렸다”며 “이제 더 이상 나를 솜 베개 주먹이라고 놀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이번 승리로 페레즈는 니콜라우의 랭킹인 5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시 타이틀 컨텐더로 복귀했다. 페레즈는 “난 매치 메이커가 아니라 파이터”라며 “UFC와 매니지먼트사에서 원하는 누구하고든 싸우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황태자’ 보그단 구스코프(31∙우즈베키스탄)가 UFC 라이트헤비급(93kg) 랭킹 11위 ‘슈퍼맨’ 라이언 스팬(32∙미국)을 2라운드 3분 16초 타격 연타에 의한 TKO로 쓰러뜨렸다.구스코프(16승 3패)는 1라운드 스팬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 오른손 훅을 맞히며 승기를 잡았다. 스팬도 강력한 원투 펀치로 반격했지만 구스코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받아냈다. 결국 구스코프가 오른손 어퍼컷에 이은 오른손 훅으로 스팬을 바닥에 쓰러트렸다. 스팬이 무방비로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허용하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이로써 구스코프는 톱15 랭킹 진입이 확실해졌다. 구스코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이름을 기억하라. 난 ‘황태자’ 보그단 구스코프다. 곧 정상에 오르겠다”고 큰소리쳤다.김희웅 기자 2024.04.29 11:13
골프일반

유해란 막판 추격 속 LPGA투어 LA 챔피언십 3위···고진영, 임진희 공동 4위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은 놓쳤지만,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버디 5개, 보기 3개)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78타를 쳤다. 유해란은 대회 2연패에 성공한 해나 그린(호주·12언더파 272타) 마야 스타르크(스웨덴·9언더파 275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의 유해란은 지난주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5위에 이어 상승세를 보여줬다. 유해란은 마지막 날 전반에만 버디 2개를 잡아 선두 그린을 1타차로 맹추격했다. 11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유해란은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다시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러나 17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로 무너졌다. 마지막 18번홀(파3)에서는 버디를 잡아 3위를 확정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10번째 대회까지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은 아직 없다. 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공동 4위(5언더파 279타)까지 올랐다. 고진영은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공동 8위를 넘어선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3라운드까지 1타차 공동 3위였던 임진희는 이날 1타(버디 1개, 보기 2개)를 잃어 고진영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지난주 셰브론 챔피언십 8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그린은 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56만2500 달러(약 7억8000만원).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 이은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이형석 기자 2024.04.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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