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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다시, 홍콩②] "곧 사라져요" 인스타 핫플 초이홍, 밤에 꽃 피는 침사추이

'네온사인의 도시' 홍콩이 엔데믹(풍토병화)을 거치며 새로운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행기가 날개를 접었던 코로나19 이전의 54% 수준으로 여행 수요를 회복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서너 시간이면 닿는 홍콩에 다시금 여행객들의 발길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 3박 4일간 중국인 듯 영국 아닌 홍콩을 짧으면서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살펴봤다. 홍콩 여행 이튿날인 지난 4일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장소들을 공략했다. 곳곳에서 빨래가 펄럭이는 아파트와 익숙하지만 조금은 다른 시끌벅적한 시장, 밤에 사람이 더 몰리는 최대 번화가가 '홍콩에 왔구나'라는 느낌을 강하게 심어준다.오전 9시 30분 숙소를 나와 완차이 시장까지 20분가량 산책 겸 한가롭게 걸었다. 홍콩은 한국보다는 여유로운 도시로 보인다. 문을 닫은 편의점도 있고 오픈 준비를 이제 막 시작한 식당들이 있었다.그런데 시장에 도착하니 갑자기 시끌벅적해졌다. 양념에 재운 돼지고기인 차슈와 백숙을 매달고 장사 중인 식당 앞은 벌써부터 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차슈와 계란 등을 얹은 덮밥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우려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과일가게 앞에서는 점원이 큰 소리로 손님을 끌어모으고 있다. 망고가 다섯 개에 30홍콩달러(약 5100원)로 한국보다 과일이 저렴하다.홍콩의 식자재 상점에는 냉장고가 없다. 공급이 부족해 해산물, 육류, 과일 등을 모두 해외에서 수입해 하루 만에 모두 파는 구조이기 때문이다.정육점은 닭고기 등을 부위별로 잘라 판매 중이다. 뒤에는 각종 향신료와 옥수수, 파인애플 등 통조림을 진열했다. 우리에게 친근한 런천미트도 있다. 시장 밖에 일렬로 길게 늘어선 노점상에는 수건과 간편한 옷, 과자, 어린이 옷 등 다양한 물건들이 펼쳐져 있다. 장난감이나 피규어를 좋아하는 관광객들의 눈이 휘둥그레질 토이샵에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30분 정도 걸었을 뿐인데 면 소재의 셔츠가 땀으로 젖기 시작했다. 길거리에는 간편한 레깅스 바지와 민소매 셔츠를 입은 여성 관광객이나 시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조금만 걸어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홍콩은 1년 중 비가 오는 날이 절반에 가까워 습도가 높다. 아무렇지 않게 상의를 벗고 일하는 남성들이 간간이 보인다. 날이 더워지면 얇은 외투도 중요하지만 땀 흡수가 잘 되는 팔이 짧은 셔츠를 여러 벌 준비해야 한다. 속이 허해 건물 1층 좁고 오래된 개방형 국숫집에 들어갔다. 영어로 가장 많이 찾는 메뉴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나이 지긋한 이모님이 한국말로 "이거"라고 말하며 새우완탕면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한국 드라마가 워낙 유행이라 홍콩이 해외라도 우리나라 말로 욕을 하면 거의 다 알아듣는다고 하니 화가 나도 속으로 삭히는 것이 좋다.35홍콩달러(약 6000원)짜리 국수의 국물은 중국집 우동을 연상케 했지만 결코 가볍지 않았다. 간은 홍콩 음식답게 조금 세다.완탕은 5개 정도가 들어가 있었는데 안의 새우가 탱글탱글하다. 특이한 것은 얇은 면인데, 천사채를 닮은 재미있는 식감을 자랑한다.국숫집인데도 차를 즐기는 홍콩답게 밀크티만 주문하는 손님이 적지 않았다. 자리가 부족하면 사장은 아무렇지 않게 합석을 권했고, 손님들도 개의치 않고 그들만의 시간을 보냈다.숙소로 돌아와 다시 샤워를 한 뒤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고 명품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 대형 쇼핑몰인 '홍콩 퍼시픽 플레이스'로 이동했다.쇼핑이 아닌 이곳 1층에 자리한 '딤섬 라이브러리'에서 제대로 딤섬을 맛보기 위해서다. 홍콩 사람들은 점심으로 딤섬과 차를 간단하게 즐기는 얌차 문화를 선호한다.한 번은 꼭 맛봐야 할 딤섬은 쇼마이, 하가우, 바비큐 포크 번, 창펀, 로 마이 가이 등이다. 딤섬 라이브러리의 경우 요리사가 이미 간을 했기 때문에 소스를 찍어 먹을 필요가 없었다.신선한 식재료의 풍미가 고스란히 전해져 현지인들이 딤섬 맛집으로 꼽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물 대신 따뜻한 우롱차를 옆에 뒀는데, 느끼한 입안을 한 번에 청소해 줬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 홍콩 번화가 침사추이에 잠깐 멈춰 섰다. 여행을 다녀온 뒤 선물로 주기 제격이라는 '제니쿠키'를 사기 위해서다.가장 많이 팔린다는 네 가지 맛의 '4믹스' 작은 크기 한 통은 80홍콩달러(약 1만4000원)다. 뚜껑을 열기만 해도 순식간에 향이 퍼질 정도로 풍부하고 중독적인 맛에 끌린다.이곳에서 레시피를 습득한 전 직원이 근처에 이름이 비슷한 '지니쿠키'를 차린 만큼 신중하게 살펴보고 구매해야 한다. 그리고 홍콩 서민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기 위해 '초이홍 아파트'로 향했다. 이곳은 이름처럼 무지개 색깔 외벽이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해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샷 명소로 떠올랐다.이 아파트 한 층에 32가구가 거주 중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서민 아파트로, 크기는 3.5평에서 7평 정도로 좁다. 한 달 수입이 가족 구성원 통틀어 150만원을 넘으면 입주 신청서도 못 낸다.창밖에는 대부분 빨래가 널려있다. 예전에는 대나무를 사용했는데 지금은 알루미늄 구조물을 설치해 활용하고 있다. 여기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홍콩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도 공간이 협소해 밖에다 빨래를 둔다.초이홍 아파트 야외운동장에 올라가니 농구나 배드민턴을 하며 땀을 흘리는 시민들 사이에서 관광객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파스텔 톤의 아파트 외벽을 등지고 하늘색 벤치에 앉아 친구와 포즈를 취하거나 여러 명이 모여 몸짓을 맞춰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었다.인스타그램에 검색만 해도 전 세계 관광객들이 올린 영상들이 쏟아지는데, 이제 막차가 떠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올해부터 정부가 재개발에 착수해 지금의 모습이 사라질 예정이다. 이미 주 배경이 되는 아파트 양쪽에는 공사를 예고하듯 그물망이 설치돼 있었다. 이번에는 야시장인 템플 스트리트로 발걸음을 옮겼다.여기에서는 10홍콩달러짜리 물건도 일단은 5홍콩달러를 제시하는 등 흥정의 재미를 느껴봐야 한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명동을 떠올리게 하는데, 4개 블록으로 나눠져 있으며 길이는 약 3.5㎞다.애니메이션 용품을 포함해 장난감, 신발, 가방 등 다양한 물건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떡볶이처럼 현지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카레 어묵 등 간식도 있다.근처를 지나치기만 했는데도 특이한 향이 코끝을 스치는 뱀탕이 인상적이다.뱀탕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만 영업을 해도 1년 장사를 무리 없이 마칠 수 있다. 추운 계절 이 뱀탕을 먹으면 난방을 틀지 않은 집에 돌아가도 한동안 열기가 유지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홍콩의 진짜 야경을 볼 수 있는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를 찾았다.해변가에 구룡반도와 홍콩 섬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전경이 펼쳐졌다. 3개의 건물을 활용해 홍콩에서 가장 큰 파나소닉 광고판이 눈부신 푸른빛을 발산했다. 형형색색 유람선들이 건물의 불빛과 어우러져 매번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할리우드 '명예의 길'을 본떠 만든 스타의 거리의 길이는 457m다. 배우 이소룡과 매염방의 동상도 놓치지 말고 렌즈에 담자.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교통수단인 '스타페리'를 타고 침사추이에서 8분가량 걸려 센트럴 구간으로 넘어갔다. 야경이 끝난 줄 알았는데 마지막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강렬한 붉은빛을 감싼 60m 높이의 홍콩 대관람차가 홍콩 섬 고층 건물들과 함께 은하수를 이뤘다. 저녁 9시가 넘었는데도 관광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야경 명소는 홍콩의 밤을 더욱 깊고 아름답게 만들었다.홍콩=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9 07:00
메이저리그

[사진]전종서,아찔한 레깅스 시구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연습경기가 진행됐다.경기에 앞서 배우 전종서가 시구를 하고 있다. 고척돔=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3.17. 2024.03.17 19:34
메이저리그

[포토]전종서, 모두가 놀란 레깅스시구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연습경기가 진행됐다.경기에 앞서 배우 전종서가 시구를 하고 있다. 고척돔=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3.17. 2024.03.17 16:02
연예일반

블랙핑크 지수, 선명하게 갈라진 복근… 레깅스 패션도 완벽 소화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선명한 복근을 과시했다.지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로와 알로하”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사진 속에는 크롭톱, 넉넉한 트레이닝팬츠, 레깅스, 스포츠원피스 등 여러 스포츠 의류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지수가 담겨 있다. 본격 광고 사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슬쩍 드러난 배에 복근이 선명해 눈길을 끈다.지수는 블랙핑크 멤버로서는 물론 솔로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3 16:21
IT

뷰티 테크 립스틱부터 웨어러블 로봇까지…삼성·LG 못지않은 CES 주역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4000여 개의 기업들이 미래를 바꿀 혁신 기술을 앞다퉈 선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선전이 눈부시다. 로봇과 인공지능(AI)이 녹아든 일상이 머지않은 분위기다.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를 하루 앞두고 잇달아 미디어 행사를 열어 AI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술을 넘어 산업계 전반을 재구성하고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10년 넘게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상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가전과 TV, 모바일 디바이스 등 모든 제품에 AI 기술을 도입할 방침이다.예를 들어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AI 비전 인사이드'를 탑재해 식재료를 넣거나 뺄 때마다 카메라가 인식하고,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LG전자 역시 AI로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고 약속했다.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는 "AI는 고객 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라며 "AI가 이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을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했다"고 밝혔다.이런 비전을 반영하듯 두 회사는 나란히 AI 로봇을 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AI 컴패니언(동반자)'을 지향하는 삼성전자의 '볼리'는 홈 트레이닝을 할 때 내장한 빔프로젝터로 도움이 되는 코칭 영상을 틀어주고, 주인이 없는 집에서 반려견을 돌보는 모습을 보여줬다.LG전자의 반려가전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외출 뒤 돌아오면 현관 앞에 마중을 나와 반겨주는 것은 물론 알아서 가전을 제어하고 외부 침입 등 이상 상황을 즉시 보고했다.글로벌 TV 시장을 꽉 잡고 있는 두 회사는 전원을 꺼도 검은색 화면 대신 탁 트인 시야감을 보장하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공개하며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가전 투톱을 비롯해 뷰티 기업과 예비 유니콘들이 눈 돌아가는 신기술로 태극마크를 빛냈다.아모레퍼시픽은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립큐어빔'을 전시한다.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입술에 디바이스를 대면 수분 상태를 감지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제품에서 나오는 빛을 조사하면 천연 비타민의 한 종류인 리보플래빈의 반응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입술 내부의 콜라겐 섬유를 강화하고 표면에 보습막을 형성한다. 항노화 라이프케어 솔루션 기업 바른바이오는 배터리나 전선 없이 움직임만으로 발생하는 미세 전기 에너지를 활용해 근육을 자극하고 세포를 활성화하는 레깅스 '위스팀'을 스타트업 중심 행사 'CES 언베일드'에서 지난 8일 소개했다.이 의류는 수확한 에너지를 근육에 전달해 운동 성과를 극대화하고 피로감을 줄여준다. 재활에 특화한 웨어러블 로봇인 휴로틱스의 'H플렉스'도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구동 모듈과 벨트로 구성한 기본 세트는 무게가 1.3㎏에 불과하다. 허리나 허벅지, 어깨 등 필요한 부위에 부착하면 벨트의 와이어가 필요한 타이밍에 당겨지면서 근력을 보조한다. AI가 이용자 보행에 최적화한 맞춤형 알고리즘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10 07:00
스타

[화보IS] 고윤정, 레깅스에 패딩도 대세처럼

디스커버리가 신규 브랜드 앰버서더 배우 고윤정과 함께한 겨울 다운 재킷 화보를 공개했다.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최근 대세 배우 고윤정을 신규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 11일 겨울 다운 재킷 화보를 오픈했다.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공개한 23FW 겨울 캠페인 화보에서 고윤정은 디스커버리가 제안하는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여성들의 겨울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해 스포티브하고 카리스마 있는 우먼스 아웃도어 스타일링으로 아웃도어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디스커버리 겨울 다운 자켓 화보에서는 트레킹 코스를 비롯해 자연과 숲이 내려다 보이는 아웃도어 캐빈에서 몸과 마음의 움직임을 느끼고 휴식하며 추운 겨울에도 삶의 즐거운 순간들을 적극적으로 발견해 나가자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화보에서 배우 고윤정은 트렌디한 크롭 스타일의 패딩과 트레킹 슈즈 등을 착용, 세련되면서도 패셔너블한 아웃핏을 소화해내고 있다. 또한 스포티브한 포니테일에 짧은 패딩 코디로 한겨울 아웃도어에서도 트렌디하고 편안한 움직임과 함께 역동성을 보여준다.특히 고윤정은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수려한 외모로 퍼 후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롱패딩 스타일을 다양하게 소화하며 본격적인 겨울 날씨에 필요한 기능성 여성 패딩 스타일도 보여준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고윤정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20대 배우로서 뛰어난 연기력과 더불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에너제틱하고 액티브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배우 고윤정의 이미지는 디스커버리가 지향하는 건강하고 자기주도적인 여성들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한다고 판단, 올겨울 새로운 브랜드 얼굴로 발탁했다”며 앰버서더 발탈 이유를 설명했다.더불어 “앞으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새로운 앰버서더 고윤정과 함께 다양한 여성들이 외부 환경이나 날씨의 방해 없이 자신이 원하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더욱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프리미엄한 스타일 제안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3 09:30
산업

세계적 디자이너 '하이더 아커만' 방한...‘휠라 X 하이더 아커만 컬렉션’ 론칭

휠라는 프랑스 디자이너 하이더 아커만이 직접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휠라 X 하이더 아커만 콜라보 컬렉션’을 22일 글로벌 동시 론칭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개최한 패션쇼를 통해 컬렉션을 선공개, 당시 현장을 찾은 패션 미디어와 관계자, 셀러브리티들의 호평을 얻으며 컬렉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기에 이번 론칭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협업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한국을 직접 찾은 하이더 아커만은 다양한 나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문화 요소, 개성 넘치는 색채 감각에 독특한 테일러링을 선보이며 우아하고 유니크한 실루엣의 디자인을 전개하는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다.이번 컬렉션은 휠라와 하이더 아커만이 지닌 독창성과 다양성에 기반을 둔 ‘스포츠 헤리티지’를 중심으로 수영과 러닝, 테니스 등 여러 종목을 아우르는 퍼포먼스룩에 관한 아이디어를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패션쇼가 열렸던 맨체스터를 포함, 영국 전역의 유스 컬처를 반영한 비주얼 요소도 컬렉션에 적용했다. 윈드브레이커와 트랙수트, 레깅스 등이 이번 컬렉션의 핵심 의류 군이며, 봄버를 포함해 아이템에 정교한 테일러드 스타일이 더해진 점도 주목된다. 유연한 실루엣 위에 선명한 컬러, 가볍고 바삭거리는 느낌의 이색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한 것도 돋보인다. 지난 22일 영국 런던의 셀프리지, 일본 도쿄의 다카시마야, 카타르 도하의 하비 니콜스 등 전 세계 주요 판매채널을 통해 동시 론칭했으며, 국내에서는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에비뉴엘점, SSF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컬렉션 론칭을 기념한 특별한 행사도 진행됐다. 지난 21일 오후,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 내 ‘휠라 X 하이더 아커만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 컬렉션 공개를 축하하고자 모인 국내 패션 미디어 및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하이더 아커만이 직접 컬렉션을 소개했으며, 컬렉션 콘셉트 및 의미, 정신 등을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창의적이고도 우아한 패션으로 전 세계 패션 피플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하이더 아커만이 직접 방한한 가운데 협업 컬렉션을 론칭, 이를 기념한 특별한 팝업스토어까지 서울에 열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지난해 협업 예고를 시작으로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패션을 고대하며 컬렉션 론칭을 기다려주신 국내 및 글로벌 팬분들께 반가운 소식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24 09:03
연예일반

앨리스 소희, 착붙 레깅스로 넘사벽 뒤태… 골반미녀 어디안가

‘골반 미녀’로 유명한 앨리스 소희가 상큼한 크롭 래시가드와 레깅스를 착용하고 빼어난 몸매를 드러냈다.베이비페이스를 자랑하면서 탄탄한 몸매를 과시하는 여자 아이돌이 있다. 그 주인공은 그룹 앨리스 멤버 소희. 이미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는 ‘골반 미녀’로 유명한데,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앨리스 소희의 스윔웨어 착용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소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 크롭 래시가드와 워터레깅스를 착용한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소희는 크롭 기장의 래시가드와 하이웨스트 레깅스로 군살하나 없는 라인을 자랑했다.그가 착용한 스윔웨어 역시 화제다. 여름휴가 시즌에 들어선 지금, 바캉스룩을 고민하는 이들은 소희의 아웃핏을 참고해도 좋겠다.한편 앨리스는 2017년 데뷔한 걸 그룹으로 소희는 아이돌 활동과 함께 각종 OST 참여, 웹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0 16:36
연예일반

‘캠핑 인 러브2’, 40대 성공남녀 애정전선 요동친다.. 농도 짙은 플러팅

‘캠핑 인 러브2’에서는 40대 출연자들의 아찔한 플러팅 장면이 공개된다.30일 MBN ‘다시 설렘, 캠핑 인 러브2’(이하 ‘캠핑 인 러브2’) 제작진은 출연자들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캠핑 인 러브2’는 다시 설레고 싶은 40대 골드 미스, 골드 미스터들의 캠핑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캠핑 인 러브2’에선 앞서 정보 공개 이후 요동치는 애정전선과 세 번째 데이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모두가 잠든 야심한 밤, 한 여자 출연자는 한 남자 출연자를 따로 불러내 심야 데이트를 즐긴다. 목선이 훤히 드러나는 스타일링을 한 여자 출연자는 “여자의 변신은 무죄다. 머리 올리는 걸 좋아하신다고 해서 올림머리를 해봤다”며 매력 어필에 나선다. 이 모습을 본 남자 출연자는 “너무 매력있고 잘 어울린다. 분위기를 잡을 줄 아신다”라고 답해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이에 심리연구소 대표 차희연은 “여자의 목선과 허리 라인을 보여주는 것이 남자 분들의 심쿵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본인도 모르게 서로에게 끌릴 수 있는 분위기”라며 두 사람의 감정 변화를 예고한다.눈 둘 곳 없는 과감한 패션을 선보이는 출연자도 등장한다. 셋째 날 아침 데이트 시작 전, 캠핑남녀 8인이 모두 모인 라운지에서 한 여자 출연자가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흰색 레깅스를 입고 나타난 것. 이 모습을 본 남자 출연자들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애써 시선을 피해 웃음을 유발한다고. 여자 출연자들 역시 “(너무 글래머러스해서) 눈을 못 뜨겠다” “몸매가 너무 티난다” “역시 머슬마니아 출신”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낸다. 이에 ‘레깅스녀’는 “그러라고 만드는 몸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이목을 끈다.출연자들의 세 번째 데이트 매칭 결과는 오는 7월 2일 밤 9시 20분 ‘캠핑 인 러브2’에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30 09:51
산업

휠라 키즈, ‘2023 핫썸머 래시가드 컬렉션’ 출시

휠라 키즈가 여름을 맞이해 ‘2023 핫썸머 래시가드 컬렉션’을 3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전 제품 UV 차단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또 남아용과 여아용, 토들러 라인과 성별, 연령을 고려해 디자인을 세분화했다.대표 아이템인 ‘아쿠아 래시가드’는 몸통과 소매 색상이 다른 래글런 타입으로 파도에서 착안해 FILA 로고를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했다. 탄성력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물속 활발한 움직임에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블랙, 민트, 핑크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아쿠아 바지 레깅스’는 워터 쇼츠와 레깅스가 결합된 형태로, 허리 안쪽 밴딩으로 체형에 맞게 사이즈 조절도 가능하다. 후면 벨크로 포켓과 물 빠짐 구멍, 부드러운 소재를 이너 안에 덧대 마감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섬세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색상은 쇼츠에 따라 민트, 블랙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수모와 함께 세트로 구성했다.여자아이들을 위한 래시가드도 다수 준비됐다. 남아들과 공용으로 입을 수 있는 기본 래시가드 상의와 탱크톱, 집업, 쇼츠 등으로 구성돼 골라 입을 수 있다. 세련된 체크, 화사한 플라워 패턴 등을 활용한 스윔웨어를 선보였다. ‘플라워 래시가드 셋업’은 컬러풀한 플라워 패턴의 래시가드 상의와 솔리드 컬러 하의를 한 세트로 구성해 제안했다. 하의는 치마바지 형태로 활동성을 보장하며 끈이 부착된 수모는 얼굴에 딱 맞게 착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상의 색상을 기준으로 파스텔 민트와 페일 블루, 페일 핑크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유아들을 위한 올인원 수트와 스윔웨어 상, 하의 세트도 마련됐다. 해당 제품은 해양 동물 패턴을 반영했으며 유아용 수모까지 패키지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수경과 워터플레이용 모자, 워터슈즈, 미니백 등 액세서리도 준비됐다.휠라 키즈 관계자는 "아이들 눈높이는 물론 세련된 키즈 패션을 추구하는 부모님들의 취향까지 고려한 휠라 키즈의 래시가드 컬렉션과 시원하고 패셔너블한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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