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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이제영, 생애 첫 KLPGA ‘우승’ 노린다…교촌 오픈 2R서 3타 차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년 차인 이제영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이제영은 4일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이제영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2위인 박지영과 박현경, 윤민아, 김재희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제영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7월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위를 거둔 바 있다. 다만 첫 우승 도전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동 2위 그룹에 박지영과 박현경을 비롯한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황유민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아마추어 김민솔, 임진영과 공동 6위에 위치했다. 김희웅 기자 2024.05.04 21:01
골프일반

'6언더파' 황유민, 시즌 2승 향해 '돌격'

황유민(21)이 시즌 2승을 향해 힘차게 돌격했다. 황유민은 3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잡아냈다.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황유민은 1타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폭발적인 장타를 앞세워 '돌격대장'이라고 불리는 그는 100여 명의 갤러리의 응원을 받고 라운드 했다. 올 시즌 비거리 평균 260야드로 KLPGA투어 비거리 1위를 달리는 선수답게 시원한 장타를 터뜨리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유민은 이번 대회 첫날 그린을 5번 놓쳤다. 그러나 침착하게 파세이브에 모두 성공했다. 7번홀(파4)에서는 6야드 거리에서 칩인버디를 잡아내기도 했다. 이 대회 코스에서 처음 경기했다는 황유민은 "그린이 작은데 페어웨이도 좁아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며 "오늘 페어웨이를 잘 지킨 덕분에 아이언 플레이도 잘 이어졌다"고 말했다.이날 윤민아와 이제영, 전예성이 5언더파로 1타차로 황유민을 추격하고 있다. 루키 임지유는 4언더파를 쳐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김식 기자 2024.05.03 18:03
연예일반

(여자)아이들, 데뷔 6주년 소감 “과분한 사랑 감사…평생 함께하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데뷔 6주년을 맞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여자)아이들은 2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주년이라니 믿기지 않을 만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그동안 멤버들, 네버랜드(팬클럽)와 잊을 수 없는 추억들과 행복한 일들이 셀 수 없이 많았다”고 말했다.이들은 “평생 받아도 과분할 만큼 큰 사랑을 매일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네버랜드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과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더 많은 사랑으로 네버랜드를 채워주는 (여자)아이들이 되겠다. 우리 (여자)아이들, 내 가족 평생 함께하자”고 소감을 전했다.(여자)아이들은 지난 2018년 5월 2일 미니앨범 ‘아이 엠’으로 데뷔한 후 타이틀곡 ‘라타타’로 음악 방송 1위에 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한(一)’ ‘우-오’, ‘덤디 덤디’, ‘화(火花)’, ‘톰보이’, ‘누드’, ‘퀸카’, ‘슈퍼 레이디’,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등 연이은 히트곡 강타로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여자)아이들은 지난 2월 ‘톰보이’, ‘퀸카’ 뮤직비디오가 나란히 3억뷰를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정규 2집 ‘2(Two)’로 2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지난달 솔로 활동을 시작한 멤버 우기의 미니 1집 ‘YUQ1’은 초동 56만 장을 돌파하며 그룹과 함께 솔로 활동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 데뷔 6주년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서울 성수동 사옥 1층 큐비스토리에서 팝업 카페를 운영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7:26
연예일반

에이티즈, 북미 투어 2회 공연 추가 [공식]

그룹 에이티즈가 북미에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에이티즈는 2일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의 북미 공연 2회차 추가 소식을 알렸다.지난달 23일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개최 소식을 전한 에이티즈는 1일(현지시간) 티켓 프리세일을 시작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7월 30일 덜루스 가스 사우스 아레나와 8월 11일 로즈몬트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각 1회씩 추가 공연을 확정 지으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에이티즈는 이번 북미 투어를 통해 7월 14일 타코마, 17일 오클랜드, 20일 로스앤젤레스, 25일 피닉스, 28일 알링턴, 30일과 31일 덜루스를 방문하고, 이어 8월 3일 뉴욕, 6일 워싱턴 D.C, 8일 토론토, 10일과 11일 로즈몬트까지 순회하며 총 10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이 중 뉴욕 콘서트가 열릴 시티 필드는 폴 매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뮤지션이 공연을 펼친 곳이다. 또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약 4만 명이 넘는 수용인원을 자랑하는 대규모 경기장으로, 에이티즈가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입성하며 화제에 올랐다.한편 에이티즈는 북미 투어에 앞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으로 오는 31일 국내 컴백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5:51
골프일반

10주년 맞아 구미에서 개최...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5월 3일 개막

교촌에프앤비㈜에서 주최하는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이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02야드)에서 진행된다.2014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이라는 대회명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최초의 대회이자 ‘치맥과 함께하는 골프 대회’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많은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순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지난 9년간 경북 경산시를 시작으로 전북, 충북, 강원, 경기 지역을 돌며 골프 팬과 직접 소통했다.그리고 올해는 대회 10주년을 맞이하여 교촌의 탄생지, 경북 구미시에서 더욱 특별한 대회로 갤러리와 만날 예정이다.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은 많은 프로들에게 잊지 못할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이기도 하다. 3회 대회에서는 김해림이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후 2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KLPGA 역사상 16년 만에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6회, 7회, 9회 대회에서는 각각 박소연, 곽보미, 박보겸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올해는 총 132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역대 우승자 중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박보겸을 포함하여 김해림, 이정민, 조아연이 다시 한번 왕좌에 도전한다.박지영, 박현경, 황유민 등 KLPGA 투어 대표 스타플레이어들도 대거 출전하여 대회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또한 초등학생 선수 박유빈(영덕야성초등학교 6학년)이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여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프로 무대를 경험한다.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은 매년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올해는 9번 홀에 ‘1991 기부존’을 운영하여 구미 지역 스포츠 꿈나무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한다.해당 존에 선수들의 볼이 안착될 때마다 50만 원의 장학 기금을 적립하여 대회 기간 동안 최대 3000만 원까지 기부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회 10주년을 기념해 현장 갤러리 이벤트 또한 더욱 특별하게 준비한다.이은경 기자 2024.04.30 09:35
IT

'넷플릭스 흥행 신화' KT, 올해 '포스트 우영우' 재도전

KT가 넷플릭스 흥행 재현에 박차를 가한다. 지금껏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후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는 블록버스터급 캐스팅보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방점을 찍고 체계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영토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KT의 콘텐츠·미디어 사업 컨트롤 타워인 KT스튜디오지니는 2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진출 청사진을 공개했다.이날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2022년 첫 발을 뗐고 2023년 콘텐츠 스펙트럼의 확대를 꾀했다면 2024년에는 차세대 한류 IP(지식재산권) 스튜디오로의 진화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지난 2021년 출범한 KT스튜디오지니는 이듬해 선보인 우영우가 넷플릭스에서 비영어권 9주 연속 1위 금자답을 쌓으며 제대로 돌풍을 일으켰다.덕분에 2022년 영업이익 약 58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 영업이익은 약 458억원으로 9배 이상 뛰었다. 매출 규모는 5000억원대까지 커졌다.하지만 우영우의 뒤를 잇는 작품이 작년에는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다.국민 배우 김태희와 임지연을 앞세운 '마당이 있는 집', 정우성과 신현빈의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 빅스타가 참여한 작품성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에 기대를 걸었지만 각각 3.0%, 1.8%(닐슨코리아)의 시청률에 만족해야 했다.그렇다고 아예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2023년 3분기 전 방송 채널을 통틀어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찍었다. 경쟁 채널 대비 낮은 접근성과 대형 방송사의 통 큰 캐스팅을 고려하면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전열을 가다듬은 KT스튜디오지니는 제작과 유통은 물론 IP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기반 작품으로 '포스트 우영우' 신화에 재도전한다.KT는 원천 IP(스토리위즈·밀리의서재)를 시작으로 콘텐츠 기획 및 제작(KT스튜디오지니), 콘텐츠 기획 및 채널 운영(스카이라이프티브이), 콘텐츠 플랫폼(지니 TV·KT스카이라이프·HCN·알티미디어), OTT(지니뮤직), 콘텐츠 유통 및 광고(KT알파·나스미디어·플레이디·KTis)까지 콘텐츠 소스부터 광고까지 포괄하는 12개의 그룹사를 보유했다.KT스튜디오지니는 2024년 자체 기획한 오리지널 IP 드라마들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처음 개최한 공모전 대상 작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 흥행 특명을 받고 선봉에 나선다. 복수를 위해 가석방 심사관이 된 주인공이 정의를 집행하는 내용을 다룬다. 2025년에는 '라이딩 인생', '존버 닥터', '로드 오브 머니' 등이 출격한다.마냥 흥행을 기다리지 않고 해외 시청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현지화에도 주력한다.대만 제작사 및 방송사와 2022년 방영한 '굿잡'의 리메이크를 공동 제작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선보인 '악인전기'는 독일, 몽골 제작사들과 리메이크를 논의 중이다.김철연 대표는 "결국 콘텐츠 IP는 새로운 이야기의 힘이 중요하다. 신인 작가든 웹툰이든 가리지 않고 도전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작게나마 IP 캐릭터 등 커머스 사업도 시도해 진정한 의미의 OSMU(하나의 콘텐츠로 다양한 파급 효과)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30 07:00
연예일반

안유진-장원영, 쥴리·나띠, 장하오·성한빈…잘 만든 멤버 조합, 아이돌 성공 조건 '부상'

인기 있는 멤버 조합이 아이돌 그룹의 성공을 위한 조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돌 멤버들 사이 조합은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멤버 수에 따라 많은 조합이 가능하지만 멤버 2명을 묶어서 만드는 조합이 가장 대중성을 갖는다. 팬들은 자신의 ‘최애’가 누구와 있을 때 어떤 행동과 성격을 보이는지,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해한다. 예전에는 그룹 내에서 눈에 띄는 조합에만 이름을 붙였다면, 최근에는 데뷔를 하자마자 모든 멤버들을 조합해 유닛명을 정하는 추세로 바뀔 만큼 조합은 팬들의 흥미를 끄는 관심사가 되고 있다.박송아 대중문화 평론가는 18일 “팬들은 멤버들 간의 관계성이나 성격 등을 바탕으로 조합명을 만든다. 이런 과정을 통해 팬들은 멤버들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고 각 멤버들의 특별한 매력을 발견한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팬들이 해석하는 조합과 그 특징이 그룹이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쥴띠, 키스오브라이프 쥴리‧나띠쥴리와 나띠는 지난해 7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멤버이다. 쥴리는 리드댄서, 나띠는 메인 댄서로 팀에서 춤을 담당하고 있다. 쥴리와 나띠는 쥴리의 ‘쥴’과 나띠의 ‘띠’를 붙여 ‘쥴띠’로 불린다.최근 쥴리와 나띠의 댄스 챌린지가 화제가 되면서 그룹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쥴리와 나띠는 원래 챌린지 안무에 본인들만의 느낌을 잘 살린다는 평을 받았다. ‘동키동키동’, ‘싱글레이디’, ‘워터’ 챌린지는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들도 ‘쥴띠’ 조합에 대한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대중의 반응이 좋아서 자연스럽게 이 조합을 많이 노출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의 유닛 활동도 적극 지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쥴리와 나띠는 인기에 힘입어 유튜브 문명특급의 ‘어서 5세대’, 무신사 티비의 ‘쇼미더클로젯2’, 동해물과 백두은혁 ‘이쪽으로 올래’ 등 다양한 웹 예능에 출연했다. ◇ 센터즈, 제로베이스원 장하오‧성한빈제로베이스원의 장하오와 성한빈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멤버로 발탁됐다. ‘보이즈 플래닛’ 방영 당시 시그널송 ‘난 빛나’ 테스트에서 G그룹 1등인 장하오와 K그룹 1등인 성한빈은 각 그룹의 센터를 맡아 ‘센터즈’라고 불린다. 시그널송 테스트에 이어 데뷔 멤버가 결정되는 파이널 무대에서도 장하오는 ‘젤리팝’의 센터를, 성한빈은 ‘핫써머’의 센터를 맡았다. 장하오는 ‘보이즈 플래닛’ 3차 생존자 발표식에서 성한빈과 1위 후보에 같이 올랐을 때 “경쟁하고 있는 사이인데 안무 창작을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둘은 선의의 경쟁자로 인정받으며 최종 1‧2위로 데뷔하는 서사를 만들어냈다. 장하오와 성한빈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케이콘 홍콩 2024’에서 진행을 맡기도 했다.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4일 수록곡 ‘스웨트(SWEAT)’를 선공개하고 활동할 예정이다. ◇안녕즈, 아이브 안유진‧장원영안유진과 장원영은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처음 등장했을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안유진과 장원영은 ‘프로듀스 48’에서 최종 5위, 1위 멤버로 발탁된 후 아이즈원 멤버로 활동했다.이들은 안유진의 ‘안’과 장원영의 ‘영’을 붙여 안녕즈라고 불린다. 안유진은 2003년생, 장원영은 2004년생으로 1살 차이이다. 안유진과 장원영은 어린 나이에 같은 그룹에서 두 번 같이 데뷔하며 미성년자부터 성인까지 오랜 시간 같이 성장한 서사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그들은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브로 재데뷔했다. 아이브는 안유진과 장원영이 속한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아이브는 오는 29일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를 발매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9 06:10
LPGA

'46년 역사'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25일 개막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엔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이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 양주시 소재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우승상금 2억3400만원 등 총 상금 13억원이 걸린 대회로 132명의 선수들이 출동한다.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 한 이 대회는 올해로 46회를 맞는다. KLPGA투어 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공동 주최사인 크리스에프앤씨는 2018년 이후 올해까지 6회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이 대회는 2020년, 2021년 박현경(파리게이츠 후원)에 이어 2022년 김아림(팬텀 후원), 2023년 이다연(핑 후원) 등 주최사인 크리스에프앤씨 후원선수들이 4년 연속 우승하는 진기록이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도 그 전통이 이어질지 주목된다.지난해 부상을 딛고 우승해 부활을 알렸던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이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박현경은 고우순(4승), 故구옥희(3승), 김순미(3승)에 이어 4번째로 대회 3승 기록에 도전한다. 2022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지난해 대상·상금왕·최저타상 등 3관왕에 올랐던 이예원(파리게이츠 후원)도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다승 경쟁에 나선다. 최근 징계가 풀려 올해 복귀한 ‘장타 여왕’ 윤이나(마스터바니에디션 후원)와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 은메달과 개인 동메달을 석권한 뒤 올해 KLPGA투어에 데뷔한 ‘슈퍼루키’ 유현조(마스터바니에디션 후원)도 눈여겨볼 재목이다.이 밖에 지난해 생애 첫 승을 차지하며 골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서연정(팬텀 후원)과 박보겸(핑 후원) 그리고 허다빈(세인트앤드류스 후원) 등 올해 크리스에프앤씨 후원선수로 신규 합류한 선수들의 선전도 기대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핑, 팬텀, 파리게이츠, 세인트앤드류스, 마스터바니에디션 등 5개 브랜드를 앞세워 골프웨어 1위를 달리는 기업에 걸맞게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에게 골프용품 등 풍성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어 자사브랜드의 이미지를 풀어낸 시그니처홀들을 조성할 예정이며, 포토존도 설치하는 등 갤러리들이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또한 공식연습일에는 소속 선수와 KLPGA 대표 선수들이 출연하는 유튜브 라이브 미디어데이 ‘크리스에프앤씨 숏터뷰 시즌2’를 진행하여 선수들의 근황과 대회 참가 각오를 전하는 등 팬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4.15 14:09
생활문화

[다시, 홍콩①] 레이디 가가 묵은 스위트룸, 장국영이 사랑한 야경

'네온사인의 도시' 홍콩이 엔데믹(풍토병화)을 거치며 새로운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행기가 날개를 접었던 코로나19 이전의 54% 수준으로 여행 수요를 회복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서너 시간이면 닿는 홍콩에 다시금 여행객들의 발길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 3박 4일간 중국인 듯 영국 아닌 홍콩을 짧으면서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살펴봤다. 1990년대의 홍콩은 네온사인이 밤거리를 수놓은 누아르 영화의 한 장면으로 깊게 각인됐다. 지금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나며 유명인들도 휴식과 낭만을 즐기기 위해 택하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 3일 오전 10시께 인천국제공항을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더니 오후 1시를 조금 넘어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을 나왔는데 80%에 가까운 습도가 곧바로 재킷을 벗게 만들었다.차를 타고 30~40분이 걸려 곧바로 향한 곳은 118층으로 기네스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인 '더 리츠칼튼 홍콩'이다. 312개의 객실을 보유한 이 호텔에서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묵은 스위트룸을 보니 입이 쩍 벌어진다. 117층 통유리로 홍콩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인 IFC를 내려다볼 수 있다.빅토리아 항만을 270도 각도로 감상할 수 있는 방으로, 투명 샤워부스는 물론 미니 스파까지 갖췄다. 기업 경영자를 위한 별도 데스크도 있다. 가격은 한화로 2700만원에 달한다.이보다 한 단계 낮은 '칼튼 룸'도 창밖으로 홍콩섬이 훤히 보인다. 프러포즈 명소로 꼽히는 이유다.황홀한 전경을 뒤로하고 '카페103' 있는 102층으로 내려와 '애프터눈 티'를 음미했다. 홍콩 시민들에게 애프터눈 티는 고단했던 하루의 피로를 날리는 일상적인 문화다.하루에 가볍게 다섯 끼를 먹는 홍콩 사람들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반까지 애프터눈 티를 즐긴다. 1997년 중국에 반환됐지만 여전히 영국의 향기가 남아있다. 호텔 시그니처인 '블랙 오키드'를 주문했다. 리필 문화가 대중화해 성인 남성 주먹만 한 주전자가 비면 직원이 수시로 차를 채웠다.조심스레 한 모금 마셔보니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퍼졌지만 막상 맛은 강렬하지 않았다. '잉글리스 브랙퍼스트'는 홍차를 연상케 했다. 이 호텔에는 미슐랭 2스타 광동요리 전문 '틴룽힌'과 1스타 이탈리아 레스토랑 '토스카 디 안젤로'도 있다.곧바로 홍콩의 예술 중심지이면서 시민들의 놀이터인 '엠플러스(M+) 뮤지엄'으로 이동했다. 서구룡 문화지구의 꽃으로도 불린다. '아시아 최초의 동시대 시각 문화 박물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1년 11월 개관했다.한국인인 정도련 큐레이터가 부관장을 맡고 있다. 더 많은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플러스) 기호를 붙였다. 누구나 발을 들일 수 있는 야외 공간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풋풋한 커플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동서남북으로 나뉜 2층 전시관에 들어섰더니 1990~2000년대 중국 현대 예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탐구하는 컬렉션이 시선을 사로잡았다.1978년 화궈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과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 모습을 포함해 과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옐친 러시아 대통령 간 패권 경쟁을 당시의 종이 신문과 장난감 탱크, 배 등으로 다소 긴박하게 표현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피에르 가르뎅'의 성장을 이끈 디자이너, 모델, 배우, 기업가인 중국 '마담 송'의 발자취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생전 그의 활동 모습과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의상들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작품들을 살펴본 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잔디밭 위에서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수다를 떨고 있다. 강아지와 한가로이 공놀이를 즐기는 가족도 있다.이처럼 엠플러스 뮤지엄은 예술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땅을 매립한 서구룡 문화지구의 중심이면서도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놀이터다. 노을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호텔과 예술 일번지가 자리 잡은 구룡반도를 지나 우리나라의 여의도처럼 증권의 중심인 홍콩섬으로 발길을 향한다. 홍콩섬과 구룡반도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로 향하는 트램(전차)을 타기 위해서다.해발 552m까지 전기로 움직이는 트램이 네 정거장을 8분 간격으로 오가는데, 이동하는 방향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홍콩의 야경을 오롯이 담을 수 있다.정상은 홍콩 시내보다 3도가량 온도가 낮아 봄에는 얇은 외투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명심하자.꼭대기에 다다르면 종합 쇼핑몰 '피크 타워'와 '피크 갤러리'가 있다. 이곳을 지나 뒷길로 가면 작은 정자에서 홍콩 야경을 배경 삼아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사진을 찍은 뒤 인근 음식점에 방문해 식용 비둘기와 두부 요리, 탕수육 등을 시켰다. 생소한 비둘기 구이는 특유의 향과 함께 치킨과 오리 사이의 맛이 느껴진다.두부는 우리가 흔히 아는 것보다 부드러운데, 치킨 기름의 향이 어렴풋이 스쳐 지나간다. 굳힌 설탕과 먹는 탕수육은 익숙한 한국 칠리 탕수육의 향이 강한데, 튀김의 두께는 살짝 얇고 고기는 두꺼운데 퍽퍽한 느낌이 든다.현지 관계자는 "비둘기 요리는 이곳에서 꼭 시켜야 하는 메뉴"라며 "맛을 안다면 머리부터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피크 정상을 찍은 뒤 차를 타고 내려오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명소가 나온다. 추억의 홍콩 배우 장국영이 영화 '영웅본색2' 명장면을 탄생시킨 장소가 있다.극중 인물이 최후를 맞은 공중전화 박스는 사라졌지만 홍콩 영화 마니아라면 그가 힘겹게 사랑하는 이의 안부를 묻고 쓰러진 자리에서 의미있는 사진 한장을 남겨볼만 하다.홍콩=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8 07:00
LPGA

[IS 제주] "우승도 신인왕도 내가" 은메달 루키 듀오의 티격태격 절친 케미

"누가 먼저 우승할 것 같아요?" "저요."유현조(19·삼천리)의 당돌한 말에 옆에 있던 임지유(19·CJ)가 빵 터졌다. 이어 임지유도 "저요, 저"라며 웃었다. 그렇게 '은메달' 듀오 절친의 신인상 레이스가 막을 열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은메달 멤버 유현조와 임지유가 2024시즌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유현조와 임지유는 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주 서귀포 테디벨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지난해 투어 정규시드권을 획득한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두 선수는 지난해 9월 항저우에서 열린 AG 여자골프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루키들이다. 유현조는 단체전과 병행한 개인전에서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임지유는 대회 첫날부터 코로나19에 걸려 부진했지만, 이 악물고 완주해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다. 이후 유현조와 임지유는 국내에서 열린 KLPGA 투어 정회원 선발전과 시드순위전을 거쳐 2024시즌 투어 정규시드권을 획득했다. 유현조는 시드순위전에서 5위를 기록했고, 임지유는 정회원 선발전에서 2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나선 지난해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유현조는 지난해 9월 초청선수 신분으로 출전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지유도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12위, 9월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15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두 선수는 아마추어 꼬리표를 떼고 '프로' 신분으로 정규투어에 나선다. 두 선수 모두 신인왕에 초점을 두고 새 시즌을 준비한다. 지난해 김민별(20·하이트진로)과 황유민(21·롯데) 방신실(20·KB금융그룹)의 치열했던 3파전에 버금가는 신인왕 레이스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4일 1라운드를 마치고 만난 두 선수는 이구동성으로 "(데뷔 첫 투어 대회라) 긴장도 많이 됐다. 잘 치고 싶었는데 의욕이 많이 앞섰다"라고 첫 라운드를 돌아봤다. 하지만 다행히도 두 선수는 같은 조에서 함께 경기를 치렀다. 임지유는 "얘(유현조)랑 쳐서 마음이 편했다"라고 말했고, 유현조도 "(임지유 덕분에) 아마추어 대회 치른 것처럼 마음이 편했다"라고 말했다. 평소엔 소셜 미디어(SNS)에서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티격태격한다는 그들은 필드 위에서도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며 첫 라운드를 잘 치러냈다. 유현조는 전날(3일) 기자회견에서 "우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지난겨울 열심히 훈련했다"라며 올 시즌 포부를 전했다. 그를 괴롭혔던 무릎 통증도 지난겨울 수술과 재활 훈련을 통해 작별했다고도 이야기했다. 임지유도 과거 인터뷰에서 "지난해 루키 3인방을 보면서 '신인도 저렇게 잘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신인왕과 첫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두 선수의 목표가 똑같다. 필드 위에선 경쟁자, 어제(AG)의 동지가 적이 된 셈이다. 신인상 레이스에 대한 질문에 두 선수는 "AG에선 단체전에 더 신경 썼지만, 여기선 개인전이라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도 "경쟁 상대라기보단 선의의 경쟁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서로 응원해서 시즌을 잘 치르고 싶다"라며 서로를 격려했다.제주=윤승재 기자 2024.04.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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