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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규모·내용·운영서 합격점…아쉬운 점은

올해로 19회째인 국내 대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19일 막을 내렸다. 이번 ‘지스타 2023’은 역대 최대 규모에 주요 게임사의 신작들이 대거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온라인 예약으로 혼잡도를 줄여 참관 환경도 개선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3’은 이날 나흘간의 게임축제를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지스타는 규모면에서 빅히트를 쳤다.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답게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42개국, 1037개사가 참가했으며, 전년(2947부스) 대비 12.9% 확대된 3328부스로 개최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 측은 “과거 최대 규모였던 2019년3208부스를 넘어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참관객도 4일간 약 19만7000여명(실내외 인원수)이 방문해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지난해 19만4000여명보다 많았다. 내용면에서도 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위메이드·웹젠 등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작들이 대거 출품돼 참관객들이 남들보다 한발 앞서 미공개 신작들을 직접 해볼 수 있었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8년 만에 부스를 마련해 신작 7종을 선보였는데, 개발이 한창이 슈팅 게임 ‘LLL'은 2시간이 넘는 시연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였다. 스마일게이트도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 시연대를 운영했는데, 참관객들이 전시관 문이 열리자마자 오픈런을 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넷마블은 170여대의 시연대를 마련해 ‘데미스 리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 온라인 넥스트’ 신작 3종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크앤다커’의 모바일 버전을, 2연 연속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각각 선보여 주목받았다. 주목할 점은 게임사들이 출품한 신작들의 장르가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했다는 것이다. 이번 지스타의 슬로건인 ‘당신의 시야를 넓혀라(Expand Your Horizons)’와 부합하기도 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 게임사 CEO들도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택진 대표의 경우 자사 부스에서 ‘스태프’ 유니폼을 입고 머물며 게이머들이 출품작들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살펴봤다. 운영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지스타는 참관객들이 대거 몰려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혼잡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 지스타는 예년에 비해 혼잡도가 낮아져 부스 간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온라인 예약으로만 입장권을 판매해 특정 시간에 대거 몰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태원 사태 여파로 입장객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입장권 온라인 예약 판매로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번 지스타에서 아쉬운 점은 명색이 국제게임전회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대형 글로벌 게임사들이 B2C관에 참여하지 않은 점이다. 제2 전시관에 몇몇 중국과 일본 게임사가 나오긴 했지만 MS나 소니 등 세계적인 메이저 게임사는 올해도 지스타에서 볼 수 없었다. 이는 지스타 개최장소인 부산 벡스코의 전시 공간이 작은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조직위 관계자는 “제1, 2 전시관, 야외 전시관을 합치면 5만㎡ 정도인데, 해외로 비교하면 2~4배 가량 작다”며 “그러다보니 선착순으로 참가사를 받고 있는데, 해외 게임사가 신청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벡스코가 제3 전시관 건립 계획을 갖고 있어 글로벌 게임사 유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20 06:00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연 10% 금리 LCK 적금 출시

우리은행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팬들을 겨냥해 연 10%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WON하는 LCK 적금'을 오는 12일부터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LCK를 후원 중이다.이 적금은 우리WON뱅킹에서 LCK 서머 시즌이 마무리되는 8월까지 5만좌 한정으로 판매되며, 적금 만기는 12주로 매주 최대 5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금리는 기본금리 3%에 우대금리 7%로 최고 연 10%다. 우대금리는 우리WON뱅킹 내 상품 가입 및 이벤트 참여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5%포인트와 우리카드 사용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2%포인트로 구성됐다.우리은행은 가입자 중 추첨으로 50명을 선정해 총 100장의 LCK 결승전 초대권을 제공한다. 선택한 팀의 경기 성적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인 LCK리그의 메인스폰서로서 LCK를 응원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준비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1 16:08
골프일반

금강주택, KPGA 선수권대회 구단랭킹 ‘우승’ 쾌거

금강주택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6월 8~11일)에서 구단랭킹 정상에 올랐다. 금강주택 골프단(최호성, 허인회, 신용구, 옥태훈, 최영준)은 공동 14위에 오른 신용구를 비롯해 출전선수 전원이 컷 통과에 성공, 제몫을 해내며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12.80을 기록, 시즌 첫 번째 대회 구단랭킹 우승을 차지했다. 금강주택 소속 신용구는 2022년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20개 대회 출전해 TOP10 4회 포함 12개 대회서 컷통과했고 데뷔 이후 개인 통산 최초로 상금 3억 원을 돌파했다. 최영준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루키’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 상비군으로 활동한 최영준은 2020년 ‘제24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제34회 전라북도협회장배 학생 골프선수권대회’, 2021년 ‘제28회 송암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최영준은 ‘KPGA 스릭슨투어 12회 대회’ 우승을 포함해 12개 대회 출전해 TOP10에 4회 진입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통해 2023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그외 금강주택 골프단 소속 김경민, 한태현은 올해 스릭슨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망주다. 두 선수는 금강주택에서 설립해 운영 중인 장학재단 시안장학회의 '골프인재 장학생' 출신이다. 2위는 지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서 구단랭킹 정상을 밟았던 CJ가 차지했다. CJ골프단(배용준, 정찬민, 김민규, 이재경, 최승빈)은 최승빈이 최종라운드 막판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김민규가 단독 10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지만 배용준이 컷 통과에 실패하며 구단랭킹 포인트는 101.60에 그쳤다. 한편 대보건설(최민철, 고군택)과 NH농협은행(김동민, 문경준)은 나란히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99.00을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우리금융그룹이 차지했다. 우리금융그룹 골프단(황중곤, 이수민, 이준석, 조민규, 윤성호, 박준홍)은 박준홍이 대회 단독 2위에 오르며 맹활약했지만 이수민과 윤성호가 컷 통과에 실패하며 구단랭킹 포인트는 95.67에 머물렀다. 메인스폰서 계약이 없는 무소속 선수(FA)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승택과 김성용이 나란히 공동 6위에 올랐고 양지호도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1명의 선수만 출전시킨 골프단 중에서는 공동 3위에 오른 김태호 선수가 소속된 LS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드루골프웨어(정한밀, 공동 6위)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대회에는 총 35곳의 기업이 1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KPGA 선수권대회 역대 우승자를 포함해 총 156명이 출사표를 던진 이 대회에는 56곳의 골프단이 선수를 내보냈고 2인이상 출전시킨 곳은 21곳이었다. 한편 메인스폰서 없이 대회에 나선 선수는 53명이었다.조용준 기자 2023.06.21 16:11
프로야구

2028년까지 '키움 히어로즈'....메인스폰서십 연장 계약 '최대 695억원'

서울히어로즈가 23일 키움증권과 메인스폰서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했던 서울히어로즈와 키움증권은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5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동반자 관계를 이어간다. 계약 금액은 5년 총액 최소 550억원,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최대 695억원에 이른다.양측은 함께한 지난 4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서울히어로즈는 키움증권의 관심과 지원 속에 계약 첫해였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며 KBO리그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키움증권도 국내 주식 점유율 1위, 해외주식 거래대금 1위를 달성하는 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했다.이번 메인 스폰서십 연장 계약 체결은 그동안 양 측이 쌓은 두터운 신뢰 관계와 동반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당초 계약 연장 협상은 8월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서울히어로즈의 첫 우승을 위해 뜻을 모은 양사는 시즌 개막 직전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이번 연장 계약으로 서울히어로즈는 창단 첫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키움증권도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야구를 활용한 마케팅 등 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계획이다.위재민 서울히어로즈 대표이사는 "메인 스폰서십 조기 연장 계약 체결로 키움증권이 서울히어로즈 구단에 보여준 깊은 신뢰에 감사 드린다"며 "팬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모범적인 선진야구를 지속적으로 보여드림으로써 우리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3.03.23 10:58
산업

삼양식품, 식품 업계 첫 '4억불 수출의 탑' 수상

삼양식품이 식품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4억불 수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 업계 최초로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출의 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체에 주는 상이다. 전년도 7월 1일부터 당해 연도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2017년 1억불, 2018년 2억불, 2021년 3억불에 이은 네 번째 수상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 실적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4억295만불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수출국 다변화와 불닭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가고 있다. 수출 초기 아시아 지역 위주로 구성됐던 진출국은 현재 미국, 중동, 유럽 등으로 확대됐다. 또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미주), 야끼소바불닭볶음면(아시아), 마살라불닭볶음면(중동) 등 현지 맞춤형 제품과 라면 외 소스 등의 제품으로 불닭브랜드 품목을 다양화하고 런던아시아영화제, K팝 콘서트와 같은 글로벌 이벤트에 메인스폰서로 나서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불닭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삼양식품은 올해 5월 준공한 밀양공장을 거점으로 수출 호조세를 뒷받침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정수 부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수출기업으로서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한국 라면이 세계인의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05 16:58
e스포츠(게임)

안전·흥행·신작 풍년…‘지스타 2022’ 세 마리 토끼 잡았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안전·흥행·신작 풍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2’가 20일 나흘간의 게임 여정을 마쳤다. 이번 지스타는 2020년과 2021년 축소해서 열렸던 것과 달리 오프라인에서 정상적으로 열렸다. 이에 국내외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10·29 참사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스타 개최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안전 관리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시,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5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총력전을 펼쳤다. 그 결과, 우려했던 안전사고 없이 지스타가 막을 내렸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게임산업협회 측은 “참관객 안전을 최우선한 이번 행사는 주관사 및 개최도시, 유관기관(경찰 및 소방 등)과의 면밀한 사전 점검과 안전관리 계획, 철저한 현장 관리 그리고 참가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짐에 따라 전시장 내부 및 이동통로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흥행에도 성공했다. 4일간 약 18만4000여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2019년 24만4300명보다는 적은 인원이지만 전시장 내 밀집도를 관리하고 입장권 판매도 조절한 것을 고려하면 흥행했다고 볼 수 있다.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의 시청자도 크게 늘었다. 17일 21만6661명의 고유시청자(UV)를 시작으로 18일 19만5839명, 19일 29만7451명, 마지막 날인 20일 26만명(추정치)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으로도 97만여 명이 4일 간 지스타를 함께 즐겼다. 볼거리도 풍성했다. 특히 주요 게임사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들이 시연대를 마련하고 게이머를 맞았다. 4년 만에 오프라인 B2C관에 참여한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등 총 9개의 신작 중 4개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을 구성해 게이머들이 출시 전에 해볼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은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4종을 선보였고,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가디스오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디스테라’ 등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크래프톤은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세계 최초로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으로 벡스코 제1전시장 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까지 BTC관이 확대되는데, 여기에는 독일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P의 거짓’의 네오위즈,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 등을 공개한 호요버스 등이 대형 부스를 구성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된 BTB관에서도 비즈니스가 활발히 진행됐다. 전년 대비 2.5배 이상 부스 규모가 확대된 BTB관(2021년 313부스, 2022년 847부스)은 유료 바이어가 1일차 1748명, 2일차 405명, 3일차 60명이 등록해 전년 대비 약 60% 늘어난 2213명(‘21년 1,367명)을 기록했다. 부산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도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가 야외 부스를 동시에 운영하며 벡스코 외부에서도 팬들을 맞았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넥슨의 ‘킥오프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특별 전시 및 이벤트들이 개최됐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스타의 안전 관리 계획 수립과 현장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도움을 주신 유관기관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참가기업과 방문객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성공적인 개최, 그리고 안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21 07:00
e스포츠(게임)

‘지스타 2022’ 나흘간의 게임 여정 시작

나흘간의 게임축제가 문을 열었다.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지스타 2022는 이날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4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인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참관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신작 게임과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스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면서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으로 슬로건을 정했다. 규모도 커졌다. 총 43개국 987개 사가 2947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작년(638개사 1393부스)과 비교해 배 이상 큰 규모다. 대형 게임사들이 신작 게임을 대거 선보인다.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를 비롯해 넥슨코리아,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네오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벡스코 1·2전시장의 B2C(기업-소비자 거래) 부스에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신작들을 공개한다. 외국계 게임사 중에서는 레벨인피니트, 에픽게임즈, 호요버스 등이 B2C관에 부스를 열었다. B2B(기업간거래)관에는 여러 중소기업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의 공동관을 통해 참여한다. 또 한-아세안센터, 주한캐나다대사관, 엑솔라,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등도 부스를 냈다. 개막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메인 콘퍼런스에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를 비롯해 라인게임즈의 진승호 디렉터,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 퀀틱 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 최고경영자(CEO) 등 국내외 유명 게임 제작사 관계자들이 강연해 경험과 비전을 공유한다. 또 주말 이틀간에는 게임업계 채용 설명회 '게임 잡 콘서트', e스포츠 대회, 게임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이 열린다. 주최 측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안전·현장 운영 인력과 함께 부산시, 주관사, 경찰·소방 지원 인력을 모두 포함해 총 550여 명이 안전 관리에 투입된다. 온라인 사전 예매자들의 입장과 현장 티켓 구매 시간을 구분하고, 이동에 문제가 없도록 티켓 교환처와 벡스코 사이 도로도 행사 기간 통제한다. 또 행사장 내에서도 밀집도에 따라 입장을 통제하고, 병목현상 예상 지점에 인력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부산=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17 10:56
e스포츠(게임)

[지스타 2022] 메인스폰서 위메이드, 위믹스 생태계 알린다

위메이드가 ‘지스타 2022’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경제 생태계의 전도사로 나섰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미래 사업으로 떠오른 디지털경제 생태계를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 2012년,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았다. 게임업계에서 메인스폰서 3회 참여사는 위메이드가 유일하다. 위메이드는 이른바 돈 버는 게임인 ‘P2E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리더 게임사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위믹스 가상화폐로 움직이는 디지털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오픈하고 P2E 게임은 물론이고, 게임 캐릭터 등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가상화폐의 보관·교환·대출·투자를 지원하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등 본격적인 디지털경제 생태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에서 위믹스 생태계의 중심축을 이루게 되는 게임과 함께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B2C관의 200부스에서 대형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나이트크로우’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들 게임은 향후 글로벌에서 P2E 게임으로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를 대표하는 ‘미르’ 시리즈를 북유럽 세계관으로 재해석하고 판타지적인 요소를 더한 작품으로,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나이트크로우는 넥슨의 ‘V4’ 개발진이 참여한 작품이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 가려져 있던 베일이 벗겨질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또 위믹스 플레이 속 블록체인 게임들은 물론, DAO&NFT 플랫폼 나일, 라이프앱 탱글드와 스니커즈, 메타버스 플랫폼 베이글 등 위믹스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B2B관에도 30부스를 마련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IP(지식재산권) 사업을 비롯해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사업 및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신작 개발 현황 등도 설명할 방침이다. 18일 ‘G-CON X IGC 컨퍼런스’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키노트 연사로 나선다. 장 대표는 ‘새로운 패러다임: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메타버스’를 주제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표상을 전할 예정이다. 17일 컨퍼런스에서는 위메이드 김석환 퍼블릭체인부문장이 ‘위메이드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연설한다. 이날 사업개발부문 서원일 전무는 개발사 대상으로 위믹스 생태계와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성과, 향후 방향성에 대한 별도의 자리를 마련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15 07:00
연예일반

멜론뮤직어워드, 3년 만에 대면 확정…11월 26일 개최

음악 시상식 멜론뮤직어워드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은 오는 11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MA2022 Presented by 카카오뱅크’를 개최한다. 이번 MMA2022는 카카오뱅크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멜론뮤직어워드는 뮤직플랫폼 멜론과 글로벌 엔터기업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역량을 한데 모아 아티스트와 팬이 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3년 만에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시 열린다. 지난 2005년 온라인에서 처음 개최된 멜론뮤직어워드는 이후 멜론의 이용 데이터와 회원 투표 및 전문가 심사 등을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2009년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한 후 2019년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렸지만, 최근 2년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올해 멜론은 아티스트가 새로운 음반을 발매할 때 멜론 앱 내 다양한 노출 구좌와 삼성역 K팝 스퀘어 대형 LED 스크린 송출로 집중 조명하는 ‘멜론 스포트라이트’와 인디 명곡 발굴 프로젝트 ‘트랙제로’ 등 음악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해왔다. MMA2022는 이러한 멜론과 아티스트의 음악적 성과가 총집결한다. 글로벌 K팝 지표인 멜론차트와 ‘멜론 스포트라이트’를 빛낸 인기 아티스트는 물론 ‘트랙제로’에 소개된 여러 인디 아티스트까지 총출동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멜론 핵심 이용자인 MZ세대에게 올 한해 큰 화제가 됐던 브랜드 캠페인 ‘세상의 모든 TOP100’과 대한민국 BGM맛집 TOP100 프로젝트 ‘핫플리’와 함께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MMA2022 관련 다양한 온라인 사전 이벤트가 준비 중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제욱 멜론부문 대표는 “올해 멜론은 ‘멜론 스포트라이트’와 ‘세상의 모든 TOP100’등 음악의 가치를 드높이는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달려왔다”며 “MMA2022를 팬과 아티스트는 물론 음악산업의 이해관계자 모두가 빛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한 해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MA2022는 다음 달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음악 팬들과 함께하는 TOP10 선정 등 각종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수놓은 아티스트 라인업 공개와 세 차례에 걸친 티켓팅으로 본식까지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29 13:54
e스포츠(게임)

위메이드,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 맡는다…3회 참여 업계 유일

위메이드가 올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의 메인 스폰서를 맡는다. 2012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다. 위메이드는 ‘지스타 2022’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며 200부스 규모의 B2C관을 꾸린다고 24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2년, 2020년에 이어 2022년에도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으며, 업계 유일의 메인스폰서 3회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를 신작 발표와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메인스폰서로 참가하는 위메이드는 ‘지스타2022’를 통해 매드엔진의 '나이트크로우'(가제)와 위메이드엑스알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또 이번 지스타에서 WIN2022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다. 지난 3월 ‘GDC2022’를 시작으로 ‘위메이드 글로벌 로드쇼(WIN2022)’를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소개해왔다. 위메이드는 지스타 기간에 부산역, 광안리, 벡스코, 해운대 등 부산 전역을 중심으로 위메이드의 브랜딩과 메시지를 장식할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맞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게 됐다”며 "3년 만에 정상화되는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2022’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정상 개최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6.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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