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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지코·제니…가요계 달굴 ‘핫 솔로’ ★들 [IS포커스]

올해 초 아이유와 비비가 각각 솔로 앨범으로 호성적을 내놓은 가운데, 대형 솔로 가수들이 순차적으로 새 앨범으로 돌아올 계획을 밝혀 가요계가 달아오르고 있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11일 “컴백 소식을 알린 솔로 가수들이 워낙 막강한 음원 파워를 지닌 만큼 차트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면서 “한명 한명이 탄탄한 팬덤을 지닌 데다 대부분 공백이 적지 않았던 만큼 새롭게 들고 올 음악에 대한 리스너들의 기대가 뜨겁다”고 밝혔다. ◇ 7년만 솔로 컴백 지드래곤→솔로 데뷔 10주년 지코 일찌감치 컴백이 예고된 ‘대어’는 지드래곤이다. 지드래곤은 하반기 컴백을 앞두고 현재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초 당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내 솔로 컴백 계획을 알렸으나 하반기 뜻하지 않게 마약 이슈에 휘말리고 소속사와 재계약도 불발되면서 컴백 프로젝트는 해를 넘기게 됐다. 솔로 컴백은 2017년 6월 발표한 앨범 ‘권지용’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 후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봄여름가을겨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고, 솔로 가수로도 ‘그XX’, ‘무제’, ‘삐딱하게’ 등의 노래를 내며 아티스트로서 실력을 인정받은 그에게 이번 솔로 앨범은 긴 공백을 끊고 새롭게 출발하는 시작점이 되는 만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어느 때보다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소속사는 “지드래곤이 오랜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오는 만큼 음악적 완성도에 공력을 많이 들이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프로듀서 겸 가수 지코는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2011년 블락비 멤버로 데뷔한 지코는 2014년 첫 솔로곡 ‘터프 쿠키’를 선보인 뒤 래퍼이자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2020년 ‘아무노래’, 2022년 9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계급미션 곡 ‘새삥’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진가를 입증했다. 명실상부 톱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지코는 이달 말 신곡을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신곡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오는 26일부터 KBS2 ‘더 시즌즈’의 MC를 맡아 뮤지션이자 MC로서의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6월 전역을 앞둔 BTS 진의 솔로 컴백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 BTS 전 멤버가 군 복무 중으로 입대 전 준비해뒀던 작업물을 공개하는 것 외엔 실질적인 음악 활동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일 먼저 입대한 진이 여름 전역인 만큼 이르면 가을께 솔로 앨범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제니→리사…블랙핑크, 솔로 파워 보여줄까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 레이블에서 개별 활동 중인 블랙핑크 제니, 리사, 로제, 지수 등의 솔로 행보도 주목된다. 특히 제니와 리사는 연내 솔로 컴백이 확실시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구체적인 컴백 시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제니가 첫 선을 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니는 6월 솔로 컴백할 전망이다. 제니 측은 “현재 앨범 작업 중이지만 컴백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지만 여름 전 컴백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제니는 블랙핑크에서 가장 먼저 솔로 데뷔한 아티스트로 ‘솔로’와 ‘유 앤드 미’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는 또 배우로 참여한 HBO 드라마 ‘디 아이돌’ OST에 참여하는가 하면, 밴드 브록햄튼 보컬인 맷 챔피언과 함께 ‘슬로우 모션’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YG 스타일’을 벗은 제니의 새로운 음악이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리사 역시 솔로 컴백을 염원하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리사는 개인 소속사 라우드 채널을 통해 생일파티 영상을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에서 “올해는 무조건 앨범을 내고 싶다”고 밝히며 솔로 컴백을 암시했다. 리사는 2021년 발표한 곡 ‘라리사’와 ‘머니’로 빌보드 ‘핫 100’ 진입은 물론, MTV 뮤직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블랙핑크 아닌 솔로로도 돋보이는 활약을 벌였다. 올해 솔로 컴백이 성사될 경우 무려 3년 만에 솔로 가수로서 컴백하는 셈이 된다. 또 로제는 오는 19일 방송되는 Mnet ‘아이랜드2 :N/a’ 시그널송으로 대중을 만난다. 테디가 총괄 프로듀서로 나선 이 곡은 YG 음악을 오랫동안 함께 작업했던 투애니포, 비비엔 등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한 곡으로 로제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더해져 오디션 프로그램 시그널송 이상의 파괴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 조용필·이문세 등 거장들도 컴백…화제성 이상 특별함 기대‘거장’들의 새 앨범 소식도 들린다. 올해 데뷔 56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은 정규 20집을 발표한다. 정규 앨범 컴백은 2023년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바운스’와 ‘헬로’가 수록된 정규 19입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이문세도 정규 17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8년 발표한 ‘비트윈 어스’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그는 신보 작업을 하면서 전국투어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지난 3월부터 새 투어 ‘2024 씨어터 이문세’를 시작했다. 이같은 빅 솔로 주자들의 컴백에 대해 박송아 대중음악 평론가는 “네임드 솔로 아티스트들은 이미 그룹 또는 다른 형태의 활동으로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들이기 때문에 솔로 활동에 있어서도 음악 차트 및 산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 평론가는 “그룹에서 보여주지 못한 개인적인 음악 성향과 음악적인 실험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솔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 만큼, 그들을 소비하는 팬들의 시선도 그룹 팬보다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박 평론가는 “과거 아이돌 음악의 소비는 주로 보고 듣는 형태에 가까웠지만 현재의 MZ세대들은 놀이 형태로도 음악을 소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 변화가 차트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네임드 솔로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음악적 실험과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만큼, 단순히 화제성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오랜 기간 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요소를 지닌 음악이라야 차트에도 안정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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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제외”…지드래곤, ‘봄여름가을겨울’ 발매 2주년 자축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SNS를 통해 ‘봄여름가을겨울’ 발매 2년을 기념했다. 다만 탈퇴한 탑을 제외한 또 다른 멤버 태양, 대성만 태그해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봄여름가을겨울’ 뮤직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은 태양, 대성의 SNS을 해시태크했다. 이 곡에 참여한 탑은 지난해 빅뱅 탈퇴를 공식 선언하면서 빅뱅은 지드래곤, 태양, 대성만으로 구성된 상태다. ‘봄여름가을겨울’은 계절의 흐름과 변화뿐 아닌 속절없이 피고 지는 세상의 순환을 노래한 곡으로 지난 2022년 4월 5일 발매됐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또 소속사를 통해 마약 퇴치 재단인 저스피스를 설립하는 등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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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컴백” 지드래곤, 시기 특정 못하는 이유는 [왓IS]

솔로 아티스트 지드래곤은 대체 언제 컴백하는 걸까. 연내 컴백을 선언한 지드래곤의 활동 이슈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일단 하반기 컴백은 확정이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지드래곤이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컴백 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지드래곤의 컴백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이미 2023년 초 당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내 솔로 컴백 계획을 알리곡 음악 작업 중임을 알리기도 했으나 하반기에 뜻하지 않게 마약 이슈에 휘말리고 소속사와의 재계약도 불발되면서 컴백 프로젝트는 해를 넘기게 됐다. 지난해 말 현 소속사에 새 둥지를 튼 뒤에도 지드래곤의 컴백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고, 역시나 ‘연내 컴백’이라는 러프한 계획 정도만 공유됐다. 그러면서 시간은 흘러 어느덧 4월이 됐고, 5~6월 ‘네임드’ 컴백 주자들의 라인업이 밑그림이 그려지는 사이 지드래곤의 컴백 시기는 ‘하반기’까지 넘어가게 됐다. 계속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하고 있음에도 지드래곤의 컴백이 계속 늦어지는 배경은 원론적인 얘기지만 ‘음악적 완성도’ 때문이다. 지드래곤은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 후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봄여름가을겨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고, 솔로 가수로도 ‘그XX’, ‘무제’, ‘삐딱하게’ 등의 노래를 내며 아티스트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솔로 아티스트로서 내놓은 마지막 앨범이 입대 전인 2017년 6월 발표한 앨범 ‘권지용’이니, 무려 7년 만에 새로운 작품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뮤지션으로서의 긴 공백이 이어진 가운데서도 그는 2022년 4월 발표한 빅뱅의 곡 ‘봄여름가을겨울’로 여전히 ‘감’이 살아있음을 입증했지만 솔로로서 무려 7년의 공백을 깨고 나서야 하는 만큼 부담도 상당할 터다. 실제로 지드래곤이 완성도 높은 솔로 앨범을 위해 이른바 ‘데드라인’을 설정하지 않고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는 게 소속사의 귀띔이다.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오랜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오는 만큼 음악적 완성도에 공력을 많이 들이고 있고, 때문에 하반기 컴백을 계획하고 있긴 하지만 작업 기간이 어느 정도 더 걸릴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시기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지드래곤이 하반기 일본 공연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앨범 작업 역시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좋은 음악으로 다시 팬들 곁으로 다가가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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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시선] ‘레드카펫’ 이효리는 마지막을 얘기했지만

“살다 보니까 ‘또 오겠지’ 하는 순간이, 결국 마지막일 때가 많더라고요.” 가수 이효리다운 마지막 인사다. 이효리가 데뷔 후 첫 단독 MC로 나선 KBS2 음악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을 끝내며 밝힌 소감은 소위 쿨하다. “소중하고 감사했다”고 전한 동시에 섣불리 다음을 기약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 솔직함이 느껴진다. 오랜 기간 대중에게 사랑 받은 이효리만의 독보적 무기다. 이 같은 매력은 ‘레드카펫’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레드카펫’은 지난달 29일 13회를 끝으로 시즌을 종료했다. KBS는 지난해 2월 음악 토크쇼 최초로 시즌제를 도입해 ‘더 시즌즈’를 선보였다. 이효리는 박재범, 최정훈, 악뮤에 이어 지난 1월부터 마이크를 잡았다. 톱스타 이효리의 MC 출격은 단번에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동안 각종 예능에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예능 섭외 1순위’로 꼽혔는데, 홀로 프로그램을 이끈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그랬다. 이효리는 ‘레드카펫’에서 MC로서 자질을 입증했다. 첫 회 게스트로 홀로서기 후 처음으로 블랙핑크 제니가 모습을 드러냈다. 제니는 “저의 우상인 효리 언니를 보러 왔다”고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방송인 신동엽은 이효리와 오랜 인연으로 MC가 아닌 게스트로 출연해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뜨겁게 열창했다. 매회 가수, 배우 등 우리나라 스타들이 총출동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동시에 이효리를 향한 팬심과 존경을 드러냈다. 그럴 때마다 이효리는 특유의 유머러스한 화법으로 게스트들을 편안하게 이끌며, 귓가를 사로잡는 음악과 웃음을 자아내는 토크로 ‘레드카펫’을 선물 보따리처럼 가득 채웠다. 이효리는 ‘레드카펫’에 무척 공을 들였다. 오래 전 터를 잡은 제주도와 녹화가 진행되는 서울을 분주히 오갔다. 제작진에 따르면 프로그램 기획과 첫 녹화 당시 폭설로 인해 항공편이 줄줄이 취소되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효리는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아이디어를 내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게스트 섭외 등에도 무척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실 ‘이효리’의 이름만으로 출연을 결심한 연예인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의 토크쇼에서 MC는 얼굴이다. MC가 누구냐에 따라 대중의 관심, 게스트의 라인업이 달라진다. 이효리는 여전히 대중의 스타이자, 스타들의 스타임을 ‘레드카펫’을 통해 보여줬다. 이효리는 ‘레드카펫’을 통해 ‘단독 여성 MC’로서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동안 방송가에서 단독으로 프로그램을 이끌 수 있는 ‘국민 MC’로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등 남성 방송인들이 거론돼 왔다. 아직 이들과 비견할 만한 스타성 있는 여성 MC는 부재하다. 이효리는 ‘레드카펫’의 마지막 인사로 “사랑합니다. 26년간 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 곁에 항상 남아있겠습니다”라고 전했는데 향후 다시 단독 MC로 대중 곁에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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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랜드2’, 태양→모니카·리정 프로듀서·디렉터 라인업 공개

CJ ENM의 Mnet이 새롭게 선보이는 2024년 글로벌 K팝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 N/a’)가 프로듀서 및 디렉터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이랜드2 : N/a’는 Mnet만의 차별화된 포맷을 기반으로 한 신선한 기획과 프로듀싱 노하우, 세계가 인정한 월드 클래스 프로듀서 테디(Teddy)의 만남으로 본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송강의 스토리텔러 참여로 톱클래스 삼각편대를 완성한 가운데,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컬래버레이션을 완성시킬 최고의 프로듀서와 디렉터 군단이 18일 공개된 영상과 포스터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메인 프로듀서로는 레전드 올라운더 태양이 합류한다.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후 노래, 퍼포먼스, 프로듀싱까지 모두 완벽한 전천후 아티스트로 사랑받고 있는 그는 테디와 함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으로 활동할 재능 있는 참가자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태양은 티저 영상을 통해 “가수로서 가질 수 있는 정체성과 실력, 인성 등을 제가 잘 전달하고 가르쳐보고 싶다”며 메인 프로듀서로서의 출사표를 던졌다.독자적인 스타일과 세련된 감각의 음악으로 K팝의 트렌드를 선도 중인 24(투애니포), VVN(비비엔)은 ‘아이랜드2 : N/a’의 뮤직 프로듀서로 출격한다. 24는 블랙핑크 ‘뚜두뚜두’를 비롯해 제니 ‘SOLO’, 로제 ‘On The Ground’, 전소미 ‘DUMB DUMB’ 등의 메가 히트곡들을 탄생시켰다. VVN 역시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블랙핑크 ‘Ready For Love’, 지수 ‘꽃’ 등을 작업하며 K팝신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4는 “24인 지원자 중에 스타성이 없는 사람은 없다.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자기 능력을 끌어내느냐가 중요”라고 전했으며, VVN은 “저희의 특별한 프로듀싱으로 좋은 그룹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대한민국에 댄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모니카, 리정은 ‘아이랜드2 : N/a’의 퍼포먼스 디렉터로 다시 뭉친다. 모니카는 “테크닉 외에도 필요한 무대 장악력, 프로페셔널함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끄집어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고, 리정 또한 “어떻게 해야 요령 있게 춤을 추는지 알려주고 싶다. 참가자들이 무궁무진한 포텐셜을 가졌다고 생각하기에 끝까지 보는 재미가 충분할 것 같다”며 궁금증을 유발했다.‘아이랜드2 : N/a’에는 총 10개국 13개 도시에서 진행된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거쳐 최종 24인의 지원자가 입성한다. 자신만의 뚜렷한 육성 철학과 풍부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듀싱을 진두지휘할 총괄 프로듀서 테디와 함께 메인 프로듀서 태양, 뮤직 프로듀서 24와 VVN, 퍼포먼스 디렉터 리정과 모니카는 예측 불가능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지원자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아이랜드2 : N/a’는 오는 4월 18일 오후 8시 50분 Mnet에서 첫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8 09:44
뮤직

태양 “빅뱅 활동? 나도 바라는 꿈...머지 않아 만나길”

가수 태양이 그룹 빅뱅의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태양은 지난 24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새 EP 앨범 ‘다운 투 어스’(Down to Earth) 발매를 앞두고 미디어 청음회를 진행했다.이날 태양은 빅뱅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질문에 “나도 가장 바라는 꿈이다. 머지 않아 좋은 기회와 시간에 팬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짧게 답했다.빅뱅은 지난해 4월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하며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빅뱅이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에 낸 신곡으로 발표 당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멤버 승리 탈퇴 이후 4인 체제로 활동하는 빅뱅 네 사람이 다시 한 번 뭉칠지 기대를 모은다.이번 태양의 신보에는 테디 프로듀서를 비롯한 더블랙레이블 최강 프로듀서진이 태양과 또한번 의기투합, 또 하나의 글로벌 메가 히트곡 탄생을 예감케 한다. 작곡에 총괄 프로듀서 TEDDY와 KUSH, Vince, Nohc, 24, R.Tee, Bekuh BOOM ,피처링과 작사에 Beenzino와 브라이언 체이스, 리사(블랙핑크)도 힘을 합쳤다. ‘다운 투 어스’ 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5 08:00
연예일반

[그때 그 노래] “너를 찾아서 오에오!” 2년 만에 돌아온 빅뱅의 ‘Tonight’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이날’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 12년 전 이맘때 쯤인 2011년 2월 24일, 그룹 빅뱅의 미니앨범 4집 타이틀곡 ‘투나잇(TONIGHT)’이 공개됐다.‘우주 대폭발’이라는 뜻을 가진 빅뱅은 2006년 ‘라라라’(LA LA LA)로 데뷔한 힙합 그룹이다. 빅뱅은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에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2007년부터 2008년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붉은노을’까지 4곡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그룹으로 떠올랐다. ‘붉은노을’ 이후 솔로·해외 활동에 전념했던 빅뱅이 무려 2년 3개월 만에 새롭게 발매한 앨범이 바로 ‘투나잇’이다.역대급 전성기를 누린 빅뱅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발매한 새 음반이었기에 대중의 기대치가 매우 컸던 상황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빅뱅의 히트곡 대부분을 만들었던 지드래곤이 ‘투나잇’ 앨범의 전곡 작곡 및 작사에 또 다시 참여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지드래곤은 빅뱅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자부심과도 같은 존재였다. 부담이 따라왔겠지만 빅뱅은 ‘투나잇’으로 또 한 번 멋지게 성공을 해냈다. ‘투나잇’은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멜론, 싸이월드, 네이버, 엠넷, 소리바다 등 당시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수록곡 5곡 또한 뒤를 이어 차트 6위를 점령했다. YG엔터테인먼트 블로그를 통해 ‘투나잇’의 티저가 공개되자 평소보다 트래픽이 30배 이상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돼 화제를 모았다. 서버관리업체가 “DDoS 공격 수준의 방문자 수”라고 할 정도로 수많은 인원이 동시에 몰렸다. 그야말로 빅뱅 전성시대라 말할 수 있는 때였다.‘투나잇’ 앨범에서는 데뷔 5년차가 된 빅뱅이 앨범 준비 과정에서 겪었을 고충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솔직하고 과감했던, 아직은 미성숙한 감정을 표현했던 이전 곡들과 달리 ‘투나잇’은 유난히 외로운 밤 사랑했던 사람을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빅뱅 특유의 일렉트로닉 콘셉트를 살렸지만 여기에 어쿠스틱 사운드를 더했다. 당시 빅뱅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바로 따라부를 수 있는 ‘투나잇’의 “너를 찾아서 오에오 날 비춰주는 저 달빛 아래로 그댈 찾아서 오에오 오오 끝이 어딘지 모르겠지만”이라는 가사에서는 서정적인 감성이 묻어난다. 빅뱅은 “따뜻한 감성과 록 사운드가 더해진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고 한 언급 그대로 ‘투나잇’과 수록곡 ‘왓 이즈 라잇’(WHAT IS RIGHT), ‘카페’(CAFE)를 통해서 앞으로 빅뱅이 전개해나갈 음악적 방향을 제시했다. 콘셉트 또한 파격적이었다. 지드래곤은 짧은 금발을, 태양은 한 가운데 머리를 살린 모히칸 스타일을, 대성은 한쪽 눈을 가릴 정도로 긴 장발, 탑은 은발의 스포츠형 머리로 등장했다. 동시에 이전보다 격해진 퍼포먼스와 더욱 탄탄해진 라이브 실력으로 또 한 번의 ‘성장 신화’를 써내려갔다. 소년에 머물렀던 빅뱅 멤버들이 제대로 된 남성미를 풍기며 여심을 또 한 번 저격했다.한편 이렇듯 ‘투나잇’은 빅뱅의 음악적 역량을 한층 더 넓히고 공백기에도 끄떡없는 대중성을 입증한 앨범이지만, 2011년을 대표하는 곡으로 선발되기에는 아주 운이 나쁜 대진표에 걸려들고 말았다. 멜론의 2011년 차트에 따르면 ‘투나잇’은 그 해 종합연도차트 35위에 머물렀다.빅뱅의 명성을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당시에는 티아라 ‘롤리폴리’, 2NE1 ‘내가 제일 잘 나가’, 비스트 ‘비가 오는 날엔’, 리쌍 ‘TV를 껐네’, 씨스타 ‘쏘쿨’, 아이유 ‘좋은 날’ 등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명곡들이 쏟아져나온 시기였다. 빅뱅은 인기의 정점을 찍은 뒤 점점 하락세를 보이는 다른 아이돌 그룹과 달리 그 다음 해 ‘판타스틱 베이비’로 또 한 번의 빅뱅 시대를 열고만다. 이렇듯 빅뱅이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보다 빅뱅만이 소화할 수 있는 독보적 장르의 음악 덕분일 것이다.2023년 현재, 공식적인 해체는 하지 않았지만 아쉽게도 빅뱅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태양처럼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치는 이도 있고, 승리처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탈퇴된 멤버도 있다. 지난해 4월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은 새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음원 발매를 기점으로 YG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팬들에게 마지막 곡을 남긴 채 결국 데뷔 16년 만에 뿔뿔이 흩어지게 된 것이다.그래도 대중은 아직도 우리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졌던 빅뱅의 음악을 잊지 못하고 있다. 발매 1년이 다 돼가는 ‘봄여름가을겨울’은 멜론 차트 91위에 안착하며 여전히 재생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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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또 오스카 징크스..韓 벽을 넘으니 美 벽에 막혔다 [종합]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아카데미에서 외면받았다. 박찬욱 감독의 오스카 징크스가 이번에는 미국에서 재현된 모양새다.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4일(현지시간)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후보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EO’(폴란드) ‘더 콰이어트 걸’(아일랜드) 5편을 발표했다.국제장편영화 부문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헤어질 결심'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헤어질 결심'은 지난해 12월 21일 발표된 예비 후보 15편 명단에는 꼽혔지만 최종 후보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3년만에 오스카 수상을 꿈꿨던 한국영화계로선 아쉬울 수 밖에 없다.박찬욱 감독의 오스카 징크스는 오래 됐다. 박찬욱 감독은 '깐느박'이라 불릴 정도로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유독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는 인연이 없었다.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아가씨'는 경쟁 부문 상은 받지 못했으나 류성희 미술감독이 벌칸상을 받았다. 그랬던 박찬욱 감독이지만 지금까지 연출작이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한국영화 대표로 선정된 적은 '헤어질 결심'이 처음이었다. 그간 박찬욱 감독의 작품들은 영진위에서 한국영화 대표를 선정하는 심사위원들의 벽을 '헤어질 결심' 전까지는 한 번도 넘지 못했다. '올드보이'는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에 밀려, '박쥐'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에 밀려, '아가씨'는 김지운 감독의 '밀정'에 밀려 한국 대표로 선정되지 못했다. 물론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과 '마더', 밀정' 등은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본선 후보에 꼽히지는 못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들이 그간 아카데미 한국영화 후보작으로 선정되지 못했던 것을 두고 여러 소문과 음모론이 횡횡하기도 했다. 심사위원들이 박찬욱 감독을 질투한다는 소문부터 박찬욱 감독이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그의 작품들이 외면받는다는 말들도 떠돌았다.'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그런 숱한 논란들을 뒤로 하고, 처음으로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한국대표로 선정됐던 터라 수상에 대한 기대도 컸다.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라 국제적인 인지도도 컸던 데다 투자배급사인 CJ ENM의 오스카 캠페인도 물밑에서 열심히 진행됐던 터였기 때문이다. 박찬욱 감독과 주연배우 박해일은 지난해 10월14일 '헤어질 결심' 북미 개봉에 맞춰 뉴욕영화제에 참석하는 등 오스카 캠페인을 시작했다. 버라이어티를 비롯한 미국 매체들도 '헤어질 결심'을 이번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유력한 후보로 일찌감치 꼽기도 했다.그런 까닭인지 '헤어질 결심'이 오스카 후보에 불발되자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의문을 표시했다. AP 통신은 “올해 가장 큰 놀라움 중의 하나는 호평을 받은 박 감독의 로맨틱 누아르 ‘헤어질 결심’이 배제된 것”이라고 꼽았다. 버라이어티는 “적어도 ‘헤어질 결심’은 국제영화상 후보로 확실해 보였고 박 감독도 감독상 깜짝 후보로 거론됐다”며 “하지만 아카데미는 박 감독을 무시했다. 글로벌 영화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두드러진 영화감독 중 한 명에게 때늦은 오스카의 순간을 줘야 할 기회마저 놓쳤다”고 전했다.인사이더는 “‘헤어질 결심’의 후보 탈락은 올해 가장 큰 퇴짜 중 하나다. 일부 사람은 ‘아카데미의 억지’라고 했다”며 화가 난 영화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IT·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매셔블은 “칸영화제 선두주자였던 ‘헤어질 결심’을 무시하기로 한 아카데미의 결심은 절대적인 범죄”라고 비판했다.아카데미의 '헤어질 결심' 후보 배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미국 영화계가 화제의 중심을 자국 영화로 돌리기 위해서란 추측도 제기된다. 앞서 골든글로브는 '아바타:물의 길'이 개봉하기도 전에 작품상과 감독상에 노미네이트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아바타:물의 길'은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정작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안젤라 바셋이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로 마블영화 사상 처음으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것도 같은 이유로 보인다. 이번 오스카 시상식에선 양자경 주연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여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의상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11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돼 수상 행진이 예상된다. 이렇듯 아시아계에 문호를 넓히고 다양성을 지향하는 한편 화제몰이까지 염두에 둔 아카데미 시상식의 방향성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속에서 '기생충' '미나리'로 이어진 K-무비 바람은 사라져 아쉬움을 자아낸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1.26 07:00
스타

태양, 최예나, 블랙핑크 지수까지…그룹→솔로 가수들의 ‘컴백 행렬’

K팝 솔로 대전이 펼쳐진다. 빅뱅 지드래곤(GD)과 태양, 블랙핑크 지수 등 K팝 신에서 그룹으로 정점을 찍었던 가수들이 솔로로 등장해 가요계에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건 태양이다. 데뷔 이후 줄곧 몸담아온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더블랙레이블로 둥지를 옮긴 태양은 오는 13일 새 디지털 싱글 ‘바이브’를 공개한다. 2017년 ‘화이트 나이트’ 이후 약 6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이다.그동안 독보적인 가창력과 춤 실력으로 ‘아이 니드 어 걸’ ‘나만 바라봐’ ‘눈코입’ 등 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태양의 컴백 소식에 빅뱅 팬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 지민이 앨범 피처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는 오는 16일 싱글 앨범 ‘러브 워’를 발매한다. 그룹을 떠나 지난해 1월 발매한 ‘스마일리’로 홀로서기에 성공했던 그는 기존의 깜찍하고 발랄한 이미지 대신 성숙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러브 워’는 다듬어지지 않은 내면의 감정과 이야기를 최예나만의 컬러로 표현한 앨범으로, 보다 깊어진 그의 감성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또 그동안 방송에서만 주로 얼굴을 비쳤던 슈퍼주니어 전 멤버 헨리는 오는 11일 싱글 ‘문라이트’를 발표한다. 2020년 11월 발매된 ‘저니’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헨리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캐나다 출신 헨리는 중국계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를 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친중 논란’이 불거져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아 한동안 국내 활동을 멈췄다. 약 2년 2개월 만의 컴백이기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해 컴백 계획을 밝힌 솔로 가수도 있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티스트는 빅뱅 멤버 중 유일하게 YG엔터테인먼트에 남은 GD다. GD는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GD는 태양과 마찬가지로 2017년 마지막 솔로 앨범 ‘무제’ 이후 6년 만에 앨범을 발매하는 셈이다. 그동안 GD는 군복무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공백이 길어졌다.하지만 지난해 공개된 빅뱅 ‘봄여름가을겨울’은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녹슬지 않은 프로듀싱 실력을 뽐낸 GD가 새 음악은 또다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최정상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도 멤버 중 마지막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지난 2일 YG엔터테인먼트는 “지수가 현재 솔로 앨범 녹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틈틈이 음악 작업에 매진해 왔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멤버 중 가장 처음 솔로로 데뷔한 건 제니다. 2018년 ‘솔로’를 발표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로제 또한 2021년 ‘R’을 발매해 음악성을 입증받았으며, 같은 해 9월 리사도 ‘라리사’를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블랙핑크 멤버들이 ‘솔로’로 역대급 성과를 거둔 만큼, 후발주자로 나선 지수가 보여줄 음악은 어떤 모습일지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솔로 활동은 팀에서 보여주지 못한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이면서 그룹활동과 병행해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계속 키워낼 수 있는 수단”이라며 “자신의 새로운 영역을 재창조하면서 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대중음악 시장이 더 넓어지는 계기도 마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솔로 가수의 경우 본인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작업을 선보이기 때문에 그룹 활동보다 정체성이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아티스트가 새롭게 낸 음반과 곡들 사이에 지금까지의 발전 과정과 새로운 시도를 지켜보는 재미가 그룹 활동보다 더 강하다. 솔로 활동이 많아지는 건 가요계가 더 풍성해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룹들의 활동이 K팝 시장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높인 상황에서 솔로 가수들이 과연 자신만의 색깔로 빛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1.10 08:53
연예일반

대성, 태양 이어 YG 떠난다 “GD는 솔로 계약 협의 중”[공식]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간스포츠에 “GD와 솔로계약을 협의 중이며, 대성은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성이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없으며 대성의 새로운 출발과 선택을 지지하고 언제든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태양이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지 않고,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 또 다른 멤버 탑은 올해 2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한편 2006년 5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하루하루’, ‘꽃길’ 등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하며 국내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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