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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말’에 100% 동의…“감독님 말씀이 옳다”, 동료도 인정한 토트넘 전사

“그를 전사라고 칭한다.”토트넘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자기 동료를 두고 ‘전사’라고 표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동료들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선수는 누구일까.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일(한국시간) 첼시전을 앞둔 사르의 발언을 전했다. 사르는 공개적으로 팀 메이트인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칭찬했다. 매체는 “사르는 로메로가 훈련장에서 훌륭하다고 말한다”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널과 경기 후 로메로를 칭찬하며 몇몇 선수가 그와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사르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로메로를 칭찬한) 감독님 말씀이 옳다”며 “로메로는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나는 그를 전사라고 자주 말한다. 그는 위너이며 지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고 조명했다. 로메로의 승리욕은 그라운드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지난달 28일 열린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팀이 0-3으로 뒤진 후반 19분, 로메로는 후방부터 거세게 아스널 진영으로 돌진해 상대 수문장 다비드 라야의 킥 미스를 가로채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의 포지션이 중앙 수비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공격적이면서도 과감한 압박이었다. 사르는 “훈련장에서나 경기장에서나 그의 정신력은 항상 같다. 그것이 바로 그가 가진 모습이다. 그는 에너지와 헌신 등을 앞세워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탈의실의 리더 중 하나”라며 “아스널과 경기 후반전처럼 그런 활약을 펼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는 그런 선수다. 그는 위너”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때론 로메로의 과한 승리욕이 역효과를 낳기도 한다. 로메로는 지난해 11월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엔소 페르난데스의 발목을 밟아 퇴장당했다. 당시 토트넘은 로메로의 퇴장 징계로 한동안 그의 공백을 메우는 데 애를 먹었다. 로메로는 악연이 있는 첼시와 약 반년 만에 다시 만난다. 팀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한판이다. 토트넘과 첼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순연 경기는 3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4.05.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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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담미디어, 스토리IP 기반 웹툰 영상화 추진

재담미디어가 다수의 영화·드라마 제작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웹툰부트캠프 론칭쇼를 진행했다.재담미디어(대표이사 황남용)는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웹툰부트캠프 론칭쇼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스토리IP를 창작한 신진 스토리 작가와 이들의 작품을 웹툰화한 웹툰 작가, 담당 피디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작가들은 아이디어 발굴 과정에서부터 스토리 구성 방식, 웹툰 작가와의 협업 과정과 완성된 작품의 특장점 등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텍스트 상태의 기획을 이미지화하는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논하면서 해당 작품의 영상화 가능성에 대한 평가와 자문을 진행했다.론칭쇼에서 처음 공개된 작품은 ‘AI중전(이예지/이나영)’, ‘K로운 생활(이소현/전분)’, ‘마왕이냥(김민주/타단)’, ‘예비신랑은로봇입니다(한지선/뜸)’, ‘조선인플루언서(황선빈/라키타)’ 등이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판타지 시대물과 독창적 소재를 결합한 콘셉트의 작품이 주를 이뤘다.이날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는 “유망한 스토리작가를 발굴해 작가의 아이템을 웹툰화하고 이를 영상화하는 작업에 집중해왔다”며 “늘 참여한 제작사 관계자들과 함께 웹툰의 영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론칭쇼에는 리얼라이즈픽쳐서, 쇼박스, 더콘텐츠온, 위매드, 알투디컴퍼니 등 유력 영화와 드라마 제작사가 참여했다. 론칭쇼에서 발표된 각 4화 분량의 웹툰은 전문가들의 의견 등에 따라 추가 보완 작업을 거쳐 주요 웹툰 플랫폼에 투고 될 예정이다.이와 별도로 작가들이 팀워크를 맞춰가는 과정 중에 파일럿 프로그램 형태로 제작된 단편 웹툰 5편은 신설 웹툰 플랫폼 ‘재담 쇼츠’를 통해 공개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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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스 향한 ‘살인 태클’ 보고 놀란 퍼디난드 “VAR, 와서 설명해 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첼시 공격수 니콜라 잭슨의 ‘살인 태클’을 본 뒤 비디오판독(VAR)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냈다.영국 매체 더 부트름은 24일(한국시간) “퍼디난드는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니콜라 잭슨에게 당한 태클을 본 뒤 충격받았다”라고 전했다.이날 첼시는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0-5로 크게 졌다. 홈팀 아스널이 전반부터 기세를 잡았지만, 첼시도 나름 대등한 공격으로 응수하며 치열한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아스널이 전반 4분 터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선제골로 앞선 채 45분을 마쳤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 7분 만에 터진 벤 화이트의 추가 득점을 시작으로, 카이 하베르츠의 멀티 골이 이어졌다. 화이트는 후반 25분 팀의 다섯 번째 골에 성공하며 첼시를 침묵에 빠뜨렸다.한편 퍼디난드가 놀란 장면은 전반 초반에 나왔다. 바로 잭슨이 도미야스와의 경합 과정에서 그의 발목을 강하게 밟은 것이다. 도미야스는 발목을 접질렸는데, 주심은 어떤 판정도 내리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VAR이 이 장면을 놓쳤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퍼디난드는 “나에게 와서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꼬집었다. 매체 역시 “이 사례는 VAR이 왜 많은 사람을 당황하게 하는지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잭슨이 레드카드를 받았다면 불만을 제기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같은 날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 역시 “놀랍게도 해당 장면은 VAR 검토를 거쳤으나, 잭슨은 별 다른 제약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꼬집었다. 현지 매체에서도 VAR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한편 도미야스는 팀이 5-0으로 크게 앞선 후반 27분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왼쪽 수비수로 나선 그는 큰 실수 없이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특별한 부상 소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스널은 리그 2연승을 질주, 24승(5무5패·승점 77)째를 올리며 2위 리버풀(승점 74)과의 격차를 재차 벌렸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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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EPL 레전드인가 아닌가, “어떤 우승도 못했지만 명예의 전당 입성은…”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지금껏 그가 남긴 자취를 고려하면 충분히 ‘전설’로 인정할 만하지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면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3일(한국시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등 명예의 전당에 오를 현 EPL 선수들과 입회가 확실시되는 스타들,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는 스타들의 이름을 살펴본다”며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를 짚었다.EPL은 2021년 명예의 전당을 신설, EPL 200경기 이상 출전, 올해의 선수, EPL 우승 3회 이상, 100골 이상, 득점왕 등극 등 입회 조건을 알렸다. 여러 조건 중 하나만 충족해도 명예의 전당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심사를 거친 뒤 입회할 수 있다. 명예의 전당 신설 첫해에는 티에리 앙리, 로이 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등 명실상부 전설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에는 애슐리 콜, 존 테리, 앤디 콜 등이 명예의 전당에 발을 들였다. 현역 시절 EPL에서 ‘최고’ 칭호를 받은 선수들이다. 손흥민 역시 향후 명예의 전당에 오를 가능성이 상당하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적은 없지만, 득점왕을 비롯해 여러 입회 조건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골닷컴은 “손흥민은 EPL 우승 트로피는 물론, 그 어떤 트로피도 손에 넣지 못했다. 올해의 팀에도 2020~21시즌 한 차례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명예의 전당 헌액 가능성을 살필 때는 맥락이 중요하다”고 짚었다.매체는 “손흥민은 9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면서 118골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는 살라와 골든 부트를 공동 수상하기도 했는데, 이는 성공에 굶주린 클럽에서 매우 인상적인 성과”라며 “손흥민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거나 그렇지 못할 수도 있지만, 토트넘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끝으로 매체는 “(명예의 전당 헌액까지) 거의 다 왔다”고 평가했다.손흥민과 같은 평가를 받은 선수로는 후벵 디아스, 에데르송, 존 스톤스(이상 맨시티)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라힘 스털링(첼시)이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4.24 06:37
드라마

'30초의 승부사' 이정연 "연극배우 중 광고 최다…영화·드라마 더 하고 싶어"[IS인터뷰]

“‘저 역할은 저 사람만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배우 이정연은 “예전에는 유명한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배우, 연기자로서 목표가 확고해 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정연은 최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큰 역할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그건 내가 바란다고 해서 당장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실력, 배우로서 오래 갈 수 있는 인성을 갖춰놓는 게 중요하다”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올해는 느낌이 좋다. 디즈니플러스에서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지창욱 조우진 주연의 시리즈물 ‘강남 B-사이드’에 출연한다. 이정연은 비록 작은 역할이지만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냈다.이정연은 SBS ‘내 사랑 나비부인’, MBC ‘언제나 봄날’, tvN ‘롤러코스터 리부트’ 등 드라마, 영화 ‘굿바이 그리고 헬로우’, ‘그녀들의 사정’ 등에 출연했지만 아직 비중이 큰 역할은 맡지 못했다. 그러나 연극에서는 입지가 굵다.이정연은 지난 2006년 KBS 악극 ‘아씨’를 시작으로 18년째 배우 외길을 걸어왔다. 2008년부터 서울 대학로의 유명 극단인 한양레퍼토리에서 생활을 시작해 연극과 뮤지컬 등에서 활약을 해왔다. 한양레퍼토리 입단 당시 11명을 뽑았는데 오디션에 1000명이 넘게 지원을 했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것이다. 연기자를 꿈꾼 계기는 당시 극단 생활을 했던 외삼촌 때문이다. 고교생 시절 삼촌의 공연을 본 뒤 유해진, 성지루, 박희순, 이동용 등 배우들과 당시 극단 대표를 맡았던 오태석 교수까지 함께 한 회식자리에 참석했다가 배우라는 꿈이 확고히 자리잡았다. 부모님은 이정연이 경찰이 되기를 바랐고 한 대학 경찰행정학과에 수시 합격을 했지만 등록을 안했다.외삼촌은 현재 배우를 그만 두고 작가가 됐지만 이정연은 한양레퍼토리에서 배우로 성장을 했다. 연극 ‘엽기적인 그녀’에서 주인공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역할 중 남자 역할을 혼자 도맡기도 했을 정도로 멀티맨이기도 하다. 1인 11역까지 소화했다고 했다. 그 만큼 다양한 얼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다. 연극 배우의 생활이 넉넉하지는 않다. 그 사이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30대 초반에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였던 외삼촌의 “어머니가 대전에서 혼자 고생하는데 네가 돈을 벌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에 마음이 흔들려 그만 두려고도 했다. 그 때 SKT에서 LTE 도입에 맞춰 일반인 광고모델을 선발했는데 600명의 지원자 중 발탁이 됐다. 이정연은 “내 인생에서 최단 시간에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4시간 촬영에 개런티는 800만원이었다. 에이전시에서 30%를 가져갔음에도 560만원이 남았다. 이정연은 “어머니는 내가 대전에 내려올 줄 아셨는데 광고에 내가 나오는 걸 보시고는 그 말씀을 더 이상 하지 않으셨다”며 “그게 내가 연기를 계속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광고모델로 입지도 다져가고 있다. 이정연은 “현존 대학로 배우들 중 광고는 가장 많이 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광고는 짧은 시간에 연기를 보여줘야 하는 만큼 표정 오디션을 많이 한다. 짧으면 30초 내에 승부를 봐야 한다. 이정연은 실제 프로필 사진만 봐도 수염, 헤어스타일, 안경, 의상, 표정변화에 따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이미지가 달라진다. ‘30초의 승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항 출입국 사무소에서 혼선을 빚기도 할 정도다. 그런 짧은 순간의 표정 연기는 이정연이 배우로서 영역을 확대해 가는데 밑거름이 될 터다.“아직 역할이 작다 보니 현장에서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긴 게 서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치고 나면 뿌듯해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올해는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 쪽에서 더 자리를 잡고 싶어요. 광고도 많이 찍었으면 하고요.”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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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남았는데 '방출 초강수' 두나…최악의 결별 예고된 토트넘·은돔벨레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첫 손에 꼽히는 탕기 은돔벨레(28·갈라타사라이)가 결국 불명예 방출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아직 1년 더 남아 있지만, 보상금을 주고라도 무의미한 동행을 마칠 거라는 예상이다.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부트룸에 따르면 더 뷰 프롬 더 레인의 제임스 모우 기자는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오는 8월 28일 정도에 방출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갈라타사라이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 어떻게든 다른 구단 이적을 추진하겠지만, 행선지를 쉽게 찾지 못한 채 결국 계약 해지를 통한 방출 결말로 이어질 거란 예측이다.은돔벨레는 오랫동안 토트넘의 ‘방출 대상’ 1순위에 올라 있지만, 어느 구단도 선뜻 완전 영입은 원하지 않고 있다. 부진한 경기력뿐만 아니라 훈련장이나 경기장 등에서의 태도 문제가 늘 반복됐기 때문이다. 친정팀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나폴리(이탈리아) 임대를 거치고도 번번이 임대 기간이 끝나자 토트넘으로 복귀한 배경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제는 임대로라도 새로운 팀을 찾는 것도 어려워졌다. 갈라타사라이 임대 이적 역시도 지난해 9월 4일에야 가까스로 진행됐다. 갈라타사라이 임대마저 이뤄지지 못했다면, 토트넘과 은돔벨레는 꼼짝없이 불편한 동행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임대 이적 후 눈에 띄는 활약이라도 보여준 것도 아니었다. 은돔벨레는 최근엔 소속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도 점차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리그 출전 기록은 19경기지만 선발은 단 4경기, 출전 시간은 454분이다. 커리어가 뚜렷하게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으니, 임대 계약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돌아오더라도 차기 행선지를 찾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올 수밖에 없다. 결국 토트넘이 남은 계약에 대한 보상금을 지불하고라도 계약을 해지할 거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이미 아스널의 경우 윌리안이나 메수트 외질,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등을 계약이 끝나기 전에 방출한 바 있는데, 토트넘 역시 은돔벨레를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전 방출할 거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더부트룸은 “은돔벨레는 올여름 프리시즌을 위해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미 그의 커리어는 바닥을 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도 그를 이적시키고 싶어 할 것”이라며 “이렇게까지 된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은돔벨레는 아직도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선수이자 재능 역시도 토트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은돔벨레는 최상의 컨디션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 않고 늘 실망감만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미드필더인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7월 무려 6200만 유로(약 912억원·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의 이적료를 통해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토트넘이 들인 이적료는 여전히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남아 있다. 그러나 은돔벨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3경기(선발 28경기)에 출전한 2020~21시즌을 제외하고 늘 전력 외로 평가받았다. 카폴로지에 따르면 은돔벨레와 토트넘의 계약에 포함된 주급은 무려 20만 파운드(약 3억 5000만원)다. 손흥민(19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보다 더 많은 액수다.김명석 기자 2024.04.2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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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바르셀로나 전설까지 제치고 亞 역대 최고 선수 등극…박지성은 ‘4위’

손흥민(토트넘)이 지금껏 쌓은 업적을 인정받고 아시아 최고 선수로 뽑혔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시아 선수 톱10을 선정했다. 매체는 국제 대회, 클럽 업적, 개인 수상, 유산 등을 고려해 랭킹을 산정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역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유명한 손흥민은 2023년 아시아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골을 달성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토트넘의 공격수인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멋진 솔로 골을 터뜨려 푸스카스상을 받았고, 2021~22시즌 골든 부트를 수상하기도 했다”고 조명했다.이어 “이 리스트의 다른 후보들이 자랑하는 클럽의 영예는 놓쳤지만, 손흥민은 지난 3년 동안 올해의 아시아 축구선수상을 수상하며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손흥민이 커리어에서 이 상을 다시 수상한다고 해도 놀라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도 손흥민과 함께 늘 이름을 올리는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과 박지성은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매체는 차범근에 관해 “폭발적인 스피드와 재능으로 유명한 이 공격수는 1999년에 ‘세기의 아시아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한국을 위한 그의 재능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A매치) 136경기에 출전해 58골을 넣며 한국의 역대 최다 득점자로 남았다”고 짚었다. 4위에 오른 박지성에 관해서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을 정복한 선수로 존경받는 박지성은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놀라운 지구력으로 ‘세 개의 폐’라는 별명을 얻은 박지성은 아시아 축구선수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결승전 출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조명했다.한국의 삼인방 사이 3위를 차지한 이는 바르셀로나의 전설 파울리노 알칸타라(필리핀)다. 매체는 “바르셀로나 공식 395경기에 출전해 143골을 넣은 알칸타라는 역대 구단 7번째 최다 득점자다. 히바우두, 사우엘 에투 등 쟁쟁한 선수들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알칸타라는 1912년에서 1923년까지 활동한 선수다. 매체는 “15세에 데뷔한 그는 스페인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에서 태어나 양국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고 적었다.5위부터 10위까지는 혼다 케이스케(일본) 김주성(한국) 나카타 히데토시(일본) 알리 다에이(이란) 가가와 신지(일본) 홍명보(한국)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톱10에 총 5명이 뽑힌 한국이 최다 배출국이 됐다.김희웅 기자 2024.04.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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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2024년 EPL 윙어 톱5…“다시 실력 보여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한 통계 매체 선정 2024년 리그 톱5 윙어로 꼽혔다.스포츠 통계 매체 스쿼카는 20일(한국시간) 2024년도 EPL 최고 윙어 톱5을 공개했다. 매체는 선수들이 올해 기록한 리그 내 각 기록 부문을 합산, 점수를 집계한 순위를 공개했다. 부문별 기록별로 가중치가 다르다. 예로 골 이겨도, 득점, 어시스트는 점수가 높으며, 크로스 성공과 시도 등은 가중치가 낮다.이 중 손흥민은 스쿼카 평점 69%를 기록, 부카요 사카(아스널)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실망스러운 2022~23시즌을 보낸 그는 다시 한번 자신의 활약을 보여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윙과 최전방을 오가며 활약한 손흥민은 리그 15골 9도움으로 웨인 루니·모하메드 살라·프랭크 램파드·에릭 칸토나·디디에 드로그바에 이어 EPL 세 시즌 10-10을 기록한 6번째 선수가 되기까지 1개의 어시스트를 남겨뒀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뒤 EPL 9경기서 3골 4도움을 올렸다”라고 덧붙였다.그와 같은 평가를 받은 사카에 대해선 ‘월드클래스’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매체는 “이번 시즌은 사카가 월드클래스로 도약한 시즌이었다. 일부 비평가가 뭐라고 말하든, 그의 기록과 활약은 부인할 수 없다. 사카는 이제 아스널의 공격 리더다. 사카는 올해 이미 EPL 11경기서 8골 2도움을 올렸다. 그는 2024년에 두 자릿수 골 관여에 성공한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짚었다.한편 이들 위로는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가 위치했다. 가장 최상단을 차지한 건 콜 팔머(첼시)였다. 매체는 “팔머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첼시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 EPL에서 엘링 홀란(맨시티)과 함께 골든 부트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이후 데뷔 시즌에 25골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쌓은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면서 “그는 2024년에만 연속 해트트릭 포함 최근 5경기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4.04.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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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서 ‘언해피’ KIM, 토트넘서 SON과 결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또 다른 한국인 선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전에 나설까.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을 영입했고, 그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과 함께 세 명의 톱클래스 센터백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 만큼, 또 한 명의 센터백이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여기서 언급된 선수가 다름 아닌 김민재다. 매체는 “판 더 펜을 영입하기 전, 구단은 한국의 스타 김민재와의 연결고리가 있었다. 손흥민은 김민재와 함께 뛰고 싶을 것이며, 그의 합류를 원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근 뮌헨에서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실제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는 현재 뮌헨의 세 번째 센터백”이라면서 “김민재는 현 상황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는 여름에 떠날 생각이 없으며,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 한다. 그는 뮌헨에서 활약하는 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공교롭게도 김민재의 자리를 대신한 것은 지난겨울 토트넘을 떠난 ‘임대생’ 에릭 다이어다. 다이어는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으며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주전 자리를 꿰찼다. 뮌헨은 주중 열린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철벽 수비를 합작하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뮌헨은 합계 3-2로 아스널을 물리치고 대회 4강에 올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만난다. 한편 더 부트룸은 “뮌헨은 김민재를 저렴하게 영입했는데, 지금은 훨씬 비쌀 것”이라면서 “6000~7000만 파운드(최대 약 1200억원)의 제안이라면 뮌헨도 귀를 기울일 것이다. 토트넘은 후방에서 커버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주장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얘기를 나눌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김민재의 이적료가 높게 책정된 이유는 그의 시장 가치와 잔여 계약 기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한 지 1년도 되지 않았고,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상태다.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만 토트넘이 해당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김우중 기자 2024.04.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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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네이마르 잡아라’…이적료 430억, 첼시·토트넘 경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첼시가 전력 보강을 위해 ‘제2의 네이마르’ 안토니오 누사(19)를 노린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첼시는 지난여름 다수의 23세 이하 선수들을 영입한 바 있다. 이런 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클럽 브뤼헤의 공격수 누사를 노릴 것이라 주장했다.누사는 지난 1월 2500만 파운드(약 430억원)의 이적료로 브렌트퍼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실제로 이적이 이뤄지진 않았다. 누사는 노르웨이 출신의 윙어로, 이미 A매치를 5경기나 소화한 신성이다. 브뤼헤에선 공식전 74경기 동안 7골을 넣었는데, 올 시즌은 등 부상으로 고전했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매체 역시 “이 젊은 윙어는 빠르고 다양한 기술을 자랑한다”라고 소개했다.이어 “스타벡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츠 솔하임은 누사를 네이마르와 비교하기도 했다”면서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브리한 힐과 결별할 가능성이 높고, 알레호 벨리스 역시 재임대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 역시 많은 선수가 떠날 전망”이라고 짚었다. 끝으로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모두 젊은 선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누사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2선 공격수로 활약하는 누사의 존재는 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의 경우, 현재 티모 베르너와의 임대가 곧 끝난다. 이어 사실상 전력 외로 평가받는 지오바니 로 셀소, 힐, 라이언 세세뇽과 결별할 경우 공백이 생기게 된다. 첼시의 경우 코너 갤러거를 제외하면 대부분 장기 계약으로 묶여 있어, 영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한편 누사는 지난해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동행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 이적을 성사하기 위해선 많은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김우중 기자 2024.04.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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