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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한 최불암, 무모한 이제훈… ‘수사반장 1958’, 원작 계승과 차별화 돋보인 캐릭터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톡톡 튀는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가 크다. 1971~1989년 방송돼 큰 인기를 누린 ‘수사반장’의 프리퀄로서 원작에 등장하는 박영한 형사를 비롯한 4인방을 다시 한 번 등장시켜 연결성을 확보하면서도, 4인방의 젊은 시절 캐릭터를 새롭게 구축해 차별성을 뒀다.‘수사반장 1958’ 극본을 맡은 김영신 작가는 “주연 캐릭터 구축은 원작과 다르되, 그렇다고 완전히 다른 인물이어서는 안 되는 복잡한 작업이었다”며 “인물들이 시련에 부딪히고 고뇌하고 성장하여, 결국은 원작의 인물들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지난 19일 첫 방송한 ‘수사반장 1958’은 원작 ‘수사반장’ 박 반장(최불암)의 젊은 시절 이야기다. 소도둑 검거 전문 형사 박영한(이제훈)이 고향인 경기도 황천을 떠나 서울 종남경찰서에 부임하고 동료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과 한 팀을 이뤄 진정한 형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수사반장 1958’은 원작에는 없었던 종남서 4인방의 젊은 시절 이야기가 펼쳐지는 만큼, 각각의 캐릭터도 원작과는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배우 최불암이 연기한 원작의 박 반장이 진중하고 묵직한, 젠틀한 형사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프리퀄의 청년 박영한은 불의를 보면 어떤 권력이라도 맨몸으로 들이받을 정도로 무모하고도 용감한 성격의 인물이다. 1회에서 깡패 무리를 잡기 위해 뱀 30마리를 풀어 모두를 기겁하게 만드는 장면은 열혈 청년 박영한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박 반장이 늘상 양복에 넥타이와 함께 트레이드 마크인 트렌치코트를 입었던 것과는 달리 청년 박영한은 체크 셔츠와 짧은 점퍼 같은 가벼운 복장으로 등장하는 점도 청년 형사와 중년 형사의 차이를 이미지로 표현한 부분이다. 청년 박영한이 원래는 시골에서 소도둑을 잡던 ‘촌놈 형사’였다는 것도 원작에는 없던 설정이다. 다만 언제나 약자의 편에 서서 불의를 바로잡고자 애쓰고, 이치대로 돌아가지 않는 세상에 분노하는 것은 원작과 프리퀄의 박영한 캐릭터가 가진 공통된 정서다.이동휘가 연기한 김상순 캐릭터는 원작에선 동네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이미지에 구수한 시골 형사였다. 반면 프리퀄에선 이른바 ‘미친개’로 불리며 한번 문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 집념과 똘끼를 가진 ‘아웃사이더 형사’로 그려졌다. 삐딱하고 냉소적인 김상순은 부정부패로 얼룩진 현실에서 경찰로 일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던 중 별종 박영한을 만나 형사 인생에 전환점을 맡는다. 김상순은 자신을 믿어주는 동료들을 만난 후 경찰로서의 사명감을 되찾고 수사에 몰두하는데, 이런 부분은 근면 성실함과 뛰어난 직감으로 뚝심 있게 수사를 밀고 나가는 원작 캐릭터의 성격을 계승했다. 1회에서 깡패 패거리들에게 각목으로 두들겨 맞으면서도 상대의 귀를 물고 놔주지 않는 김상순의 모습은 집념이 넘치는 그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최우성이 연기하는 조경환은 원작과 프리퀄의 외적인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캐릭터다. 원작 캐릭터가 다부진 체격에 맨손으로 범인을 때려잡는 ‘불도저 형사’로 그려졌던 것처럼, 프리퀄에서도 천부적인 힘으로 범인을 제압하는 야성미 넘치는 장사(壯士)로 표현된다. 다만 프리퀄에선 조경환이 경찰이 되기 전 종남시장 쌀집 일꾼으로 일하며 깡패들의 행패에 시달렸던 과거 이야기가 더해졌고, 그가 왜 경찰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서술되면서 캐릭터의 면면이 더욱 입체적으로 담겼다. 윤현수가 맡은 서호정은 명문대 출신으로 집안의 반대를 딛고 경찰이 된 인물이다. 원작에서 김호정이 연기한 서호정 형사는 차분하고 무뚝뚝한 인물로 묘사되는데, 프리퀄에선 머리 좋고 열의 넘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서툰 면을 드러내는 신참 형사로 등장한다는 차이가 있다.명문대 출신인 만큼 서호정은 박영한 팀의 브레인을 맡고 있으며 수사가 난항을 겪을 때 논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똑 부러지는 인물이다. 2대8 가르마를 탄 외형이나 늘상 수첩과 만년필을 들고 다니며 메모하는 습관은 원작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았다.현재 4회까지 방영된 ‘수사반장 1958’은 앞으로 종남서 4인방의 공조와 활약이 더욱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원작을 계승하면서도 캐릭터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통해 새롭게 만들어진 이야기가 ‘수사반장 1958’만의 관전 포인트를 만들어 내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수사반장’ 원작보다 더 과거인 프리퀄로 만든 것은 굉장히 영리한 아이디어다. 현대물로 만들었다면 ‘수사반장’만의 매력이 절감됐을 것”이라며 “원작의 캐릭터를 가져오면서 시청자에게 추억을 상기시키면서도 새롭게 더해진 이야기로 신선함도 갖췄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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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김지원 갔다…이제훈vs수호vs천우희vs려원, 주말극 경쟁

이제훈, 수호, 천우희, 정려원. 주말극 경쟁이 다시 불붙는다. 최고 시청률 24.9%를 기록한 tvN ‘눈물의 여왕’이 종영하면서 절대강자가 사라진 주말 안방극장에서 각 작품들이 스타와 완성도를 내세워 타이틀에 도전한다.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맞붙는 데다 무주공산에서 각 채널의 자존심 대결이 벌어지는 만큼 새롭게 주말극 1위를 차지하게 될 주인공에 관심이 쏠린다.선두를 달리고 있는 작품은 지난달 19일 첫 방송한 이제훈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다. ‘수사반장 1958’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된 한국형 수사물의 시초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배우 이제훈이 원작에서 최불암이 연기했던 박영한 반장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박영한과 함께 서울 종남 경찰서 4인방을 구성한 동료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이 부패 권력을 깨부수고 민중의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수사반장 1958’은 첫 방송부터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레전드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했다. ‘눈물의 여왕’이 방영한 토요일 짝수 회차는 7%대 시청률에 그쳤지만, 극초반부터 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3회는 10.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한 만큼, 앞으로의 회차에서 얼마나 시청률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달 13일 첫 방송된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룹 엑소 멤버 수호와 홍예지가 주연으로 왕세자 이건(수호)이 세자빈으로 내정된 어의 최상록의 금지옥엽 고명딸 최명윤(홍예지)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사극 로맨틱 코미디다.1회 1.5%로 출발한 ‘세자가 사라졌다’는 ‘눈물의 여왕’, ‘수사반장 1958’ 등 쟁쟁한 작품들 속에서도 3회부터 2%대 시청률 유지했다. 5회는 2.8%로 자체 최고를 기록, 3%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수사반장 1958’은 TV의 주 시청층인 중장년층 사이에서 압도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기본 정도의 완성도만 유지해도 나쁘지 않은 시청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세자가 사라졌다’는 전작인 ‘보쌈-운명을 훔치다’가 꽤나 흥행(최고 9.8%)했고, 그런 소재에 반응하는 시청층의 기호가 분명히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 분위기를 이어받기만 하면 어느 정도의 성공도 노려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새 드라마들도 한주 간격으로 연이어 방송을 시작한다. ‘눈물의 여왕’ 후속인 tvN 금토드라마 ‘졸업’은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주연을 맡았다. 대치동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를 그린다.‘졸업’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밀도 있는 멜로를 연출해 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다. 정려원, 위하준을 비롯해 소주연, 김종태, 김정영, 서정연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조합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졸업’은 오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천의 얼굴’ 배우 천우희의 복귀작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도 주말극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하이드’ 후속 JTBC 금토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천우희는 극 중 시간여행이 가능한 복귀주(장기용) 앞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 도다해를 연기한다. 복귀주를 연기한 장기용과 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기용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기도 하다. 특히 ‘혐관(혐오 관계)’으로 만나 ‘쌍방 구원’으로 점차 변해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하 평론가는 “대치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는 중년층이 매우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라는 점에서 강점”이라며 “로맨스와 판타지가 결합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소재인데, 성공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젊은 세대에서 반응을 얻는다고 해도 요즘은 곧장 시청률로 이어지진 않기 때문”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2 06:07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수사반장 1958’, 불의의 시대와 싸운 낭만 형사들의 수사활극

‘낭만닥터 김사부’ 이전에 낭만 형사 박반장이 있었다. 1971년부터 18년 간 방영되며 최불암을 ‘국민반장’으로 만들었던 레전드 수사물 ‘수사반장’의 주인공 박영한이 바로 그다. 경찰 재직 기간 동안 1300여명의 범죄자를 체포해 ‘수사의 전설’이자 ‘포도왕’으로 불렸던 실존인물 고 최중락 총경을 모델로 한 박영한 형사는 당대를 살았던 이들이라면 그 인간적인 면모가 여전한 여운으로 남을 만큼 낭만적이고 휴머니즘 가득한 형사였다. 오죽하면 ‘수사반장’이 수사극이 아니라 휴먼드라마라는 이야기까지 나왔을까. 지금이야 범죄자가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면 서사를 제공한다며 비난받기 마련이지만, 당대에는 극악범죄보다 생계형범죄가 많아 때로는 그 눈물겨운 사연을 들어주는 박반장의 따뜻함이 오히려 도드라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종영한 지 35년의 세월을 훌쩍 넘어 다시 돌아온 MBC ‘수사반장 1958’의 박영한은 어떨까. 먼저 이 작품은 ‘수사반장’ 박반장의 젊은 시절로 돌아간 프리퀄이다. 당시 드라마 속 박반장의 나이가 40세였기 때문에(당시 최불암은 30대 초반이었다), 훗날 국민반장으로 성장할 싹으로서의 20대 시절이었던 1958년을 시대배경으로 가져왔다. 여러모로 이제훈이 이어받는 박영한이라는 인물에 걸맞은 나이대로 돌아간 듯 보이지만, 이 1958년은 전후 이승만 정권 자유당 시절이라는 시대적 어둠이 깃든 시기다. 60년에 3.15 부정선거가 있었고 4.19 혁명이 일어났으며 61년 5.16 쿠데타도 벌어진 격동기이기도 하다. 극중 이미 등장한 것처럼 자유당을 비호하는 정치깡패 이정재의 존재는, 이 시대가 가진 치안부재와 부정부패가 일상이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시장 상인들을 폭력으로 제압해 돈을 뜯어가는 건 물론이고, 경찰 조직부터 정계까지 손을 잡음으로써 범죄를 저지르고도 버젓이 풀려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나아가 아예 몇몇 부패 경찰들은 저들과 결탁해 범죄를 저지르는 일도 자행된다. 그러니 전국에서 소도둑을 가장 많이 잡은, 황천에서 올라온 시골뜨기 형사 박영한이 서울 종남경찰서로 올라와 ‘꼴통 형사’가 된 건 그저 본분을 지키는 일 자체가 특별해진 부패한 현실 때문이다. 도무지 상대할 수 없을 것 같은 깡패들을 뱀을 풀어 제압하기도 하고, 미군 부대의 물자를 빼돌리는 조폭들과 협력하는 경찰들에 반기를 드는 등 박영한이 보여주는 모습은 현실성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낭만’ 그 자체다. 굳이 무거운 당대의 현실을 그대로 그리기보다 다소 낭만적인 방식을 택한 건 보다 폭넓은 대중성을 염두에 두겠다는 포석이다. 실제는 더 살풍경한 무거운 현실이었겠지만, 그래서 드라마는 너무 무겁지 않은 활극을 선택했다. 박영한을 중심으로 그를 든든하게 지지해주는 유대천(최덕문) 반장에 종남서의 미친 개로 불리는 김상순(이동휘), 쌀집 일꾼에서 종남서의 불곰으로 일하게 된 조경환(최우성) 그리고 유학을 준비하다 경찰의 꿈을 선택한 종남서 제갈량 서호정(윤현수)이 팀으로 뭉쳤다. 이들은 유비, 관우, 장비에 제갈량을 더한 삼국지의 영웅들처럼 이제 돈으로 권력마저 등에 업은 범죄와 맞서는 활극 수사 판타지를 그려낼 참이다. 1958년이라는 복고적 감성이 허용하는 낭만은 ‘수사반장 1958’이 현재의 시청자들에게도 어필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갈수록 살벌해지고 지능화되는 범죄 속에서 어딘가 무력해보이기도 하고 때론 신뢰할 수 없게 된 공권력의 결핍을 1958년의 꼴통 형사들이 보여주는 낭만적인 활약이 채워주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치깡패와 부패경찰이 결탁하기도 했던 당대 실제 현실의 암담함 속에서 그들과 맞서는 박영한 팀의 대결은 시대를 훌쩍 뛰어넘어 현재에도 작지 않은 울림을 전한다. 리메이크가 가진 장점이자 단점이 원작이 있다는 사실이다. 즉 원작의 아우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동시에 원작과 비교된다는 점이 단점이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최불암으로 드라마의 문을 열어 원작에 대한 예우를 담으면서도, 1958년이라는 새로운 시점으로 되돌아가 젊은 시절의 박영한이 그려 나가는 새로운 이야기를 허용해놓은 건 ‘수사반장 1958’의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이로써 중장년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04.2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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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수사 정보 누설 관련’ 경찰, 인천지검·최초 보도 언론사 압수수색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 사건과 관련한 정보가 검찰에서 처음 유출된 정황을 파악하고, 강제 수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2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인천지검과 지방 언론사 A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또한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B 씨를 형사 입건했다. B 씨는 지난해 10월 19일 A사 기자에게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압수수색을 통해 B 씨 휴대전화 등을 압수한 경찰은 포렌식 등을 통해 자세한 정황을 파악할 방침이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인천경찰청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수사자료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해 경찰관 C 씨를 체포한 바 있다. C 씨는 모 언론사 보도 이후 타 언론사에 이선균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이 담긴 보고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故 이선균은 언론 보도보다 앞선 지난해 10월 14일 형사 입건됐으며, 약 두 달간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지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인은 숨지기 전 경찰 조사를 앞두고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 목소리가 나왔고, 지난 1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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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코믹 시대극 통했다”…‘수사반장 1958’ 어떻게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나

“최근 보기 드문 시대극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첫 방송부터 터졌다. 역대 MBC 금토드라마 첫회 최고 시청률인 10.1%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요즘 찾아보기 쉽지 않은 1950~60년대를 배경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코믹 장르가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21일 “요즘 시대극이 희소하기 때문에 ‘수사반장 1958’의 독특한 매력과 강점이 더 부각된다”며 “코믹 장르가 대세인 최근 시청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진다”고 짚었다. ‘수사반장 1958’은 지난 19일 시청률 10.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했다. 최근 방송가에서 1회부터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기록이다. 다음날 방영된 2회는 7.8%로 1회보다 2.3%포인트 하락했으나, 20%를 돌파하며 역대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노리는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방송 시간이 겹친 터라 ‘눈물의 여왕’ 종영 후인 5회부터 시청률 상승세가 본격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눈물의 여왕’은 16부작을 끝으로 오는 28일 막을 내린다. ◇시대극 묘미 살렸다 ‘수사반장 1958’은 1970~80년대 인기를 구가한 국민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이다. 1958년부터 1962년까지를 배경으로 서울에 부임한 박영한(이제훈) 형사가 동료 3인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수사반장 1958’은 첫 방송부터 기존 수사물들과 다른 시대극의 묘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소도둑 검거 전문인 박영한 형사가 고향 황천에서 거지 꼴을 한 채 도박판을 누비며 범인을 잡아내고, 서울로 상경한 후에는 폭력조직원들이 모인 자리에 뱀을 풀겠다고 협박하며 조직 우두머리를 체포하는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수사물들과 무척 색다른 포인트다. 그 과정에서 갓과 도포를 입은 어르신, 쌀 포대를 지게로 옮기는 청년, 당시 유행한 양장 스타일로 한껏 꾸민 젊은 여성 등 그 시대 분위기가 물씬 나는 모습들이 흥미로움을 더했다. ‘수사반장 1958’의 배경은 원작의 1970~80년대와 시간 차가 난다. 당시는 정치깡패와 부패경찰이 만연한 시대다. 또 1960년 3·15 부정선거, 4·19혁명과 1961년 5·16 쿠데타가 이어지는 격동의 시기다. 드라마는 1~2회에서 정계진출을 꿈꾸는 정치깡패 이정재와 동대문파의 등장을 알렸는데, 앞으로 실제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이 펼쳐지는 동시에 박영한의 활약이 다이내믹하게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박영한이라는 히어로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어떻게 정의를 지켜나가는지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제훈과 대세 ‘코믹’ 장르의 시너지 가벼운 분위기의 코믹함이 시청자를 유입시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닥터 차정숙’, ‘밤에 피는 꽃’ 등이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코믹 장르가 방송가의 대세가 됐다. 시대극이 대개 무거운 반면 ‘수사반장 1958’은 시종일관 소소한 웃음을 자아낸다. ‘촌놈 형사’ 박영한이 서울 종남경찰서 수사과로 발령 받은 후 기존 형사들과 유치한 기싸움을 벌이거나 훗날 ‘전설의 4인방’으로 불리는 박영한, ‘미친 개’ 김상순(이동휘), ‘불곰팔뚝’ 조경환(최우성), ‘제갈량’ 서호정(윤현수)의 등장 등이 우스꽝스럽게 펼쳐졌다. 앞으로 ‘전설의 4인방’의 환상과 환장을 오가는 팀플레이가 예고돼 이들 간 케미가 극의 코믹함을 단단히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유쾌한 분위기의 중심에는 박영한을 연기하는 배우 이제훈의 활약이 있다. 이제훈은 이른바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간다. 남루한 거지 행색으로 우시장 중앙을 건들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 후 신박한 발상으로 범인을 검거하다가도, 뜬금없이 상순에게 각목으로 뒤통수를 가격 당하고 혼절하는 허당기 있는 모습이 웃음을 불러모은다. 이제훈은 특유의 선량하고 정다운 분위기에 넉살 좋은 입담을 더해, 무게감 있던 박 반장의 청년 시절을 더 친근하게 빚어낼 것을 예고한다. 물론 이제훈의 대표작이자 또 다른 코믹 수사물인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의 김도기를 언뜻 떠올리게 하지만, 그가 시대극의 인물을 표현하는 것은 처음인 터라 색다른 신선함을 불러모은다.공희정 평론가는 “앞으로는 실제 일어난 무거운 역사적 소재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드라마가 코믹함과 진지함의 무게 조절을 어떻게 하는지가 관건”이라며 “향후 흐름과 동시에 극을 이끌어 나가는 이제훈이 그 사이를 오가는 연기력을 훌륭하게 소화해 낼지도 관전포인트”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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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오래 기다렸다…돌아온 ‘레벨 문’·‘수사반장’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잭 스나이더 감독의 ‘레벨 문’이 파트2로 돌아온다. ‘레벨문: 파트2 스카기버’가 19일 공개된다.‘레벨 문’은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소피아 부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파트1에서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던 코라가 마더월드의 전함에게 공격 당하자 이에 저항하고자 전사를 구하러 떠나는 여정이 그려졌다면, 파트2에서는 코라를 중심으로 모인 전사들과 마더월드의 본격적인 전투가 담기며 규모 있는 볼거리를 예고했다.파트1이 세계관을 설명하는 데 주력해 궁금증을 유발했다는 평과 그 과정이 길다보니 아쉬웠다는 평을 받은 가운데, 운명을 건 전투를 본격적으로 보여줄 파트2는 어떤 평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웨이브: 수사반장 1958한국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새로운 이야기 ‘수사반장 1958’이 19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수사반장 1958’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형사가 동료 3인방과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971년 첫 방송돼 최고 시청률 70%를 넘은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이다.최불암이 연기했던 박영한 형사는 이제훈이 이어받는다. 최불암은 ‘수사반장 1958’ 첫 회 깜짝 출연을 예고했다. #웨이브: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역사 속으로 사라진 소극장 학전과 이를 운영해온 김민기 대표를 조명한 TV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를 오는 21일 웨이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대학로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인 학전의 모든 이야기를 담은 3부작 다큐멘터리다.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했던 김민기와 그가 일군 학전에 대해 제작된 최초의 다큐멘터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가수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배우 설경구, 황정민, 이정은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 100여 명의 인터뷰도 담겨 이들이 어떻게 학전에서 자라왔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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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이제훈 “연기대상보다 팀워크상 원해”

배우 이제훈이 올해 MBC 연기 대상보다 팀워크 상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수사반장 1958’의 제작발표회에서 올해 연말 연기 대상보다 팀워크 상을 수상하고 싶다며 “대상과 팀워크 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팀워크 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이동휘는 “나는 무조건 대상”이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수사반장 1958’은 70년대 국민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담는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극중 이제훈은 배우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 형사가 수사반장이 되기 10년 전을 연기한다. 촉 좋고, 넉살 좋고, 인물 좋은 촌놈 형사 박영한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무엇보다 ‘수사반장 1958’은 함께 수사하는 4인방의 호흡이 주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가진 것이라고는 근성과 독기뿐인 마이웨이 형사 김상순으로 분한 이동휘는 이제훈에 대해 “우리들이 이제훈 배우의 뒷모습을 보면서 따라가는 신들이 많았는데 촬영 중반부 이후부터는 누구보다 든든하더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수사반장 1958’은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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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시청률 19.58%, 자신있다”…‘최불암 변신’ 이제훈 ’수사반장 1958’ [종합]

“드라마 제목처럼 시청률 19.58%가 목표다.” 배우 이제훈이 이끄는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닻을 올렸다. ‘수사반장 1958’은 70년대 국민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이제훈은 극중 국민배우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 형사가 수사반장이 되기 10년 전을 연기한다. 이제훈은 “시청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다. 자신있다”며 배우들과 제작진을 대표해 “올해 MBC 드라마들 중 최고 시청률을 바라고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수사반장 1958’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 ‘수사반장 1958’은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담는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극중 이제훈은 촉 좋고, 넉살 좋고, 인물 좋은 촌놈 형사 박영한의 모습을 다채롭게 그려낼 계획이다. 이제훈은 “연기를 하면서 이렇게 화가 많이 난 적이 없다”며 “정말 나쁜 놈들을 잡아야 하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불암 선생님이 연기한 인물처럼 베테랑이고, 노련하고, 굉장히 뛰어나지는 않지만, 범인을 잡고 싶은 집념과 열정은 같다”고 말했다. 최불암을 실제 만나 연기 고민을 나눴다는 이제훈은 “젊은 시절의 박영한 역할을 해야 하니까 굉장히 떨리더라. 선생님 앞에서 어떻게 대본 리딩을 했는지 정신이 혼미했다”며 “연기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최불암 선생님을 따라가긴 힘들지만 정신과 마음은 계승해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박영한 형사는 화가 가득했으면 좋겠다, 약한 사람을 보호해줬으면 좋겠다’는 휴머니즘을 얘기해줬다”면서 “그때의 시청자들에겐 추억을, 지금의 젊은 시청자들에게는 원작 드라마가 어떨지 궁금하게 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모범택시’ 시리즈, ‘시그널’ 등 수사물에서 활약한 이제훈은 “‘수사반장’프리퀄을 너무 보고 싶다는 시청자 입장이 컸다”며 “노련하고 베테랑 형사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되어가는 과정이 궁금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수사반장 1958’은 함께 수사하는 4인방의 호흡이 주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가진 것이라고는 근성과 독기뿐인 형사 김상순으로 분한 이동휘는 “우리들이 이제훈의 뒷모습을 보면서 따라가는 신들이 많았는데 촬영 중반부 이후부터는 누구보다 든든하더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제훈은 올해 연말 연기 대상보다 팀워크 상을 수상하고 싶다며 “대상과 팀워크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팀워크상”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휘는 “나는 무조건 대상”이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최우성은 극중 나랏일 하고 싶은 괴력의 쌀집 청년 조경환으로 분한다. 훗날 종남서의 ‘불곰팔뚝’으로 불리는 신입 형사로 든든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윤현수는 명수사관을 꿈꾸는 금수저 엘리트 서호정 역을 맡았다. 훗날 종남서의 ‘제갈량’으로 활약하는 형사 꿈나무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김성훈 감독은 ‘수사반장 1958’을 통해 ‘히어로의 탄생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1958~1962년 사이를 그리는 드라마인데, 시대를 뛰어넘어 언제나 히어로는 있어왔다. 박영한이라는 히어로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어떻게 정의를 지켜나가는지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며 “극중 시대상은 갓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혼재돼 있다. 자료 화면도 많지 않지만 미술적 요소로 최대한 그때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수사반장 1958’은 19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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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이제훈 “출연 계기? 시청자 입장서 프리퀄 보고 싶단 마음 커”

배우 이제훈이 새 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 대해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제훈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수사반장 1958’의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배우들, 스태프들이 정말 많은 노력과 최선을 다했는데 완성된 것을 봤을 때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다. ‘모범택시’ 시리즈, ‘시그널’ 등 수사물에서 활약한 이제훈은 출연 계기에 대해 “이 작품 프리퀄을 너무 보고 싶다는 시청자 입장이 컸다”며 “노련하고 베테랑 형사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되어가는 과정이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연기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대본 리딩부터 시작해 최불암 선생님 역할을 잘 이어받아서 잘 연기할 수 있을까 고민을 무척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수사반장 1958’은 70년대 국민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담는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극중 이제훈은 배우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 형사가 수사반장이 되기 10년 전을 연기한다. 촉 좋고, 넉살 좋고, 인물 좋은 촌놈 형사 박영한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수사반장 1958’은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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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질문에 답하는 이제훈

배우 이제훈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수사반장 1958'은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18/ 2024.04.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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