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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시민덕희’ 염혜란 “최근 보이스피싱 지능적…나도 쇼핑몰 사기당해 신고” [인터뷰②]

배우 염혜란이 쇼핑몰 사기 피해를 언급했다.영화 ‘시민덕희’ 염혜란 인터뷰가 1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염혜란은 잃어버린 돈을 찾는 덕희의 친구 봉림 역을 맡았다.이날 염혜란은 “주변에서 어처구니없이 보이스피싱에 당하기도 했다. 보이스피싱이 더 자극적이고 지능적으로 바뀌더라”라며 “(보이스피싱 당한 사람들이) ‘시민덕희’ 속 피해자를 찾아가는 장면을 보고 위로를 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보이스피싱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블랙프라이데이’라고 써있는 쇼핑몰에서 10만 원어치 물건을 구매했는데 아직도 안 왔다. 당한 것 같다. (쇼핑몰이) 연락도 안 되고 이메일에도 답이 없다”며 “그래서 신고했다. 해외 카드팀에 신고를 해둔 상태다. 증빙자료가 있으니 시간은 걸리겠지만 신고는 해놨다”고 했다.한편 ‘시민덕희’는 오는 24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7 15:26
생활문화

어바웃피싱, 블랙프라이데이 맞아 '피싱 프라이데이' 기획전 진행

국내 대표 낚시 플랫폼 '어바웃피싱'(대표 송동현)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이달 29일까지 '피싱 프라이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어바웃피싱에 입점된 약 40개 브랜드의 로드, 릴, 루어, 채비 등 낚시용품을 최대 56% 할인하는 이번 행사는 시마노, 아부가르시아, JS컴퍼니 등 국내외 유명 낚시 브랜드가 대거 포함되어 있다.이번 ‘피싱 프라이데이’ 기획전에서는 2주 동안 매일 오후 2시 선착순으로 바로 사용 가능한 쇼핑지원금 30,000코인을 지급하여 1인당 최대 90,000코인 혜택까지 제공한다.어바웃피싱 관계자는 “낚시용품 특성상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기란 쉽지 않지만 국내 낚시 시장을 넓히기 위한 노력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피싱 프라이데이를 준비했다”며 “앱테크를 기반으로 코인을 활용해 합리적으로 가격으로 낚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16 10:00
산업

해외직구 물품 150달러 이하만 면세…총기·칼은 허가받아야

관세청은 연말까지 해외 직구(직접구매) 제도의 올바른 이용 방법을 알리는 '해외직구 바로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해외직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맞아 법령을 위반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해외직구 거래규모는 2020년 6358만건에서 2021년 8838만건, 지난해 9612만건으로 늘고 있다.올해 들어 9월까지 거래는 917만건이다.해외직구 제도를 악용했다가 적발한 사례도 2020년 69건(104억원), 2021년 162건(281억원), 지난해 192건(598억원) 등으로 증가세다.올해 들어 8월까지 적발 건수는 113건(505억원)이다.관세청은 개인이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 직구한 물품 가격이 150달러(미국 물품은 200달러) 이하여야 수입 신고 없이 관세 등을 면제받고 목록 통관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다만 의약품, 한약재, 건강기능식품, 식품류·주류·담배류, 기능성 화장품, 야생동물 관련 제품, 농림축수산물 등은 목록 통관이 안돼 수입신고를 해야 한다.판매 목적의 직구 물품도 반드시 수입 신고를 하고 관세를 납부해야 한다.총포·도검류는 경찰청장, 지방경찰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수입이 가능하다. 모의 총포는 제조·판매·소지가 금지된다.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방지를 위해 부호를 주기적으로 재발급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관세청 누리집에서 사용 정지를 신청하는 게 좋다.개인통관고유부호는 지난 9월 기준 총 2436만건이 발급됐다.미군·기자·외교관 등을 사칭해 직구 물품의 통관을 위한 세금 및 수수료 등을 요구하거나, 구매대행자 등이 상품 세금을 편취하기 위해 세관에 저가로 신고했는지 확인이 필요할 때는 관세청 누리집의 해외직구 통관정보 조회 서비스 또는 고객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encounter24@yna.co.kr 2023.11.09 10:35
생활문화

11번가, ‘프리 블랙프라이데이’ 개최…최대 54% 할인

11번가는 10일부터 15일까지 ‘프리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수십만 개의 ‘핫딜’ 상품을 최대 54%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11번가는 10일 오후 4시 시작되는 ‘프리 블프 오픈런’ 라이브 방송으로 본격적인 핫딜 판매에 돌입한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인기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SSD, 게이밍 키보드, 여성용 유산균 등 대표 상품 20여종을 특가 판매하며, 실시간 구매 인증 고객과 결제금액이 높은 구매왕을 위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연다.간절기에 높은 수요를 보이는 피부관리 아이템과 패션잡화도 11일 오후 8시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인다. 가장 주목해야 할 ‘핫딜’ 상품들은 딜 코너에 모았다. 투데이 딜, 지금 가장 핫한 핫딜, 베스트 딜 등 특별 할인가에 판매되는 상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행사 기간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7% 할인쿠폰’, ‘5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 등 3종의 쿠폰이 ID당 매일 1장씩 발급된다. 서지영 기자 2023.10.09 10:16
IT

역풍 맞은 LG전자 TV 프리미엄 전략…TCL 추격에 EU 규제까지

LG전자가 수렁에 빠진 TV 사업을 구하기 위해 프리미엄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는 분위기다. 여전히 브랜드 선호도는 글로벌 톱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막상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중국 업체의 전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LCD TV는 갈수록 저렴해져 LG전자의 주력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안방 데뷔 시점도 계속해서 늦춰지고 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LG전자가 시장을 장악한 WOLED(화이트 OLED) TV의 2022년 출하량이 전년 대비 6.2% 감소한 629만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출하량 역시 올해보다 2.7%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OLED 패널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가 보수적인 가격 정책을 가져갈 가능성이 커 진입 장벽이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3분기 55인치 UHD LCD 패널이 WOLED 패널보다 4.8배 저렴했다. 두 패널의 가격 차이가 2020년 초로 돌아가면서 WOLED TV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했다. 소비 심리 위축으로 재고가 한계에 다다르자 중국 업체들은 공격적으로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대표적으로 TCL이 북미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해 55인치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를 70%가량 인하한 199달러(약 25만원)에 판매했다.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LG전자는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의 통계를 보면, 올해 3분기 삼성 TV가 점유율 37.3%로 1위를 지켰다. LG전자는 18.4%로 소니(13.3%)와 2위를 다투고 있다. TCL은 5위(4.2%)에 그쳤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막강한 모습을 과시했다. 구매를 검토하는 소비자 비중은 9%에 그쳤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사례는 72%에 달했다. LG전자는 30%의 고객이 구매를 검토하고 49%가 결제를 완료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48%가 구매 의사가 있었고 60%가 구매를 확정했다. 이처럼 LG전자가 수년 전부터 강조한 'OLED 대세화' 전략이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으로 미래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유럽에서는 규제 이슈까지 부상했다. 유럽연합(EU)은 내년 3월부터 27개 회원국에 TV 전력 소비 규제를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8K TV와 마이크로 LED TV는 EU 에너지효율지수(EEI) 0.9 이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판매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마이크로 LED TV는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해 주도적으로 내놨지만 판매 비중이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다. 결국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는 초고화질 라인업인 8K TV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8K TV는 4K TV보다 약 2배 많은 전력을 소비하지만 가정에서 발생하는 전체 에너지 소비에 비하면 크지 않아 규제 도입이 부당하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해당 규제가 처음 발표된 2016년부터 업계와 공동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왔으며, 최근 EU 측과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8K TV 기업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규제 시행 이후에도 8K TV는 지속 수출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경쟁 브랜드 추격에 규제 우려까지 겹치며 LG전자 TV 사업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7년 만에 적자(189억원)를 낸 데 이어 3분기 554억원으로 적자 폭을 키웠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HE(TV)·BS(PC) 사업은 올 4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의 상황을 통과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3240억원으로 추정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27 07:00
보도자료

코스알엑스, 네이버 뷰티 슈퍼위크 블프세일서 ‘The RX 비타민 세럼’으로 호평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가 지난 11월 24일 디렉터파이와 함께한 네이버 뷰티 슈퍼위크 라이브 커머스에서 당일 접속자 수 28만명, 동시간대 뷰티 브랜드 1위를 기록하며 자사 당일 매출 기준 연중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진행된 네이버 뷰티 슈퍼위크 블프세일에서 고강도 더마 스킨케어 라인 ‘The RX’가 지난 프로모션 대비 458% 성장하며 높은 실적을 이끌었다. ‘네이버 뷰티 슈퍼워크 × 코스알엑스 탈우주급 블프세일’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하반기에 딱 한 번 열리는 ‘전품목’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로 코스알엑스는 이번 블프세일에서 자사 신제품인 ‘The RX’의 고객 접점을 마련을 위해 최초로 선보인 역대급 할인율과 풍성한 혜택에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잇따랐다. 11월 24일 단 하루 진행된 브랜드 데이 라이브에서는 디렉터파이가 직접 선정한 세트를 파격적인 혜택으로 선보였고 유튜버 디렉터파이의 자켓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블랙 새틴 미니백, 헤어 밴드, 마스크 팩 등 풍성한 굿즈를 제공했다. 또한 ‘The RX’ 구매왕 2명에게는 신세계 상품권을, 구매왕 1명에게는 애플 워치 시리즈 8을 증정했으며, 전 구매고객에게 샘플 3종을 증정하는 등 푸짐한 경품행사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네이버 브랜드 데이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이끈 디렉터파이는 엘르 뷰티 디렉터와 클린 뷰티랩 연구소 총괄 디렉터로 활동해온 인물로 해박한 화장품 성분 지식과 전달력으로 구독자수 98만 명을 보유한 뷰티 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뷰티 크리에이터이다. 그는 코스알엑스의 ‘더 비타민씨 23 세럼’을 “내가 늘 만들고 싶었던 유효성분 중심 상품을 코스알엑스에서 출시해냈다”며 극찬하였고, 잡티와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인 비타민 앰플 TOP OF TOP에 선정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디렉터파이와 함께 진행한 네이버 슈퍼위크 블프를 통해 코스알엑스 ‘더 비타민 씨 23 세럼’은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스킨케어 부문 전체 5위에 랭크되었으며, 뷰티윈도 인기상품 에센스 부문에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 10월에는 에센스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코스알엑스는 이 같은 고객 성원에 힘입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앵콜 기획전을 연장 운영하였다. 한편, 이번 네이버 블프세일 매출 견인을 이끈 디렉터파이 TOP 선정템 ‘더 비타민 씨 23 세럼’은 자극을 최소화한 고효능 순수 비타민C 23%를 가득 채워 칙칙하고 푸석했던 피부 컨디션을 되살려줄 고강도 미백 · 주름개선 기능성 세럼이다. 코스알엑스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해 순수 비타민C 함량을 13%로 낮춰 자극감은 더욱 덜어 내고 워터리한 수분감까지 잡은 신제품 ‘더 비타민 씨 13 세럼’을 최초로 선보였다. 비타민 세럼 한계를 극복한 수분감 가득한 사용감으로 피부에 바르면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비타민C 세럼을 처음 접하거나 가볍고 산뜻한 제형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더 비타민 씨 13 세럼’을 추천한다. 코스알엑스 관계자는 “이번 슈퍼위크 7일간 새롭게 선보인 ‘The RX’ 라인이 ‘원스텝 패드, 풀핏, 시카’ 라인을 제치고 매출 점유율 1위로 올라서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신제품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비타민 세럼 2종’이 주목받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해 실제 구매자들의 긍정적인 리뷰가 이어지고, 입소문 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새롭고 더 좋은 혜택을 선사하겠다”면서 “내년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블랙프라이데이에서도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2.17 09:00
금융·보험·재테크

허리띠 졸라맨 카드사…'수능 마케팅'도 무소식

블랙프라이데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올해는 월드컵까지 더해진 '연말 대목'을 맞았지만, 카드사가 조용하다. 최근 자금시장이 급격히 경색되면서 카드업계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어서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 수능이 진행되지만, 카드사들의 '수능 마케팅'은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만 해도 카드사들은 수능일을 전후로 '수능 응원 이벤트' 등을 대학 등록금부터 여행, 외식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여는 등 대대적인 행사를 연 바 있다. 11월 '블랙프라이데이(11월 25일)' 시즌을 겨냥한 해외 직구 이벤트도 마찬가지다. 최근 '강달러'가 지속한 탓에 11월 전부터 준비하던 마케팅도 거의 없다. 다만 NH농협카드·우리카드 정도가 행사를 마련했다. NH농협카드는 ‘농카로 직구하고 경품까지 1+1’ 이벤트를 진행,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일시불·할부 합산으로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이달 25일부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50달러 이상 이용 시 선착순 2000명에게 10달러 즉시 할인을 준다. 당장 21일부터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한 이벤트도 실종 상태다. 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가 아닌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월드컵'이라는 단어를 쓸 수 없긴 하지만, 지난 2018년에만 해도 응원 이벤트를 여는 곳이 있긴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관련 이벤트는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카드사가 최대한 허리띠를 졸라매며 마케팅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강원도 레고랜드 부도 사태 등으로 채권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수신 기능이 없어 여신전문금융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카드사들이 어려움이 생기며 비용감축부터 시작했기 때문이다. 각종 연말 이벤트가 아니어도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등 일부 카드사들은 무이자 할부 혜택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축소하는 등 혜택을 줄이고 있다. 게다가 카드 영업도 축소 단계를 밟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BC카드를 제외한 7개 국내 전업 카드사의 신용카드 모집인 수는 8038명으로, 지난 2019년(1만1382명) 대비 3344명이 줄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이벤트 소식이 없는 것은 맞다"면서도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줄일 수 있는 비용부터 축소해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18 07:00
산업

쿠팡, ‘로켓직구 광군제 세일’ 진행

쿠팡은 오는 11일까지 ‘로켓직구 광군제 세일’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중국에서 11월 11일을 뜻하는 광군제는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함께 세계적인 쇼핑 행사다. 쿠팡은 올해 광군제를 맞아 로켓직구 상품을 할인하는 ‘로켓직구 광군제 세일’을 진행한다. ‘로켓직구 광군제 세일’에서는 행사 기간 내에 사용 가능한 금액대별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2만원(4만5천원 구매 시 5천원, 6만원 구매 시 1만원, 10만원 구매 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일 새로운 특가 인기상품은 물론, 4시간마다 새로운 한정수량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원데이 타임딜’도 하루 4번 진행된다. 타임딜은 매일 오전 7시,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09 17:34
산업

연말 대목인데…유통가, 조심스러운 마케팅

‘이태원 참사’ 이후 각종 마케팅 활동을 중단했던 유통업계가 조심스레 관련 행사를 재개하고 있다. 연말 대목을 앞둔 상황에서 영업활동을 더 미루다가는 자칫 경영실적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세일 행사는 다소 축소하거나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분위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대형마트는 오는 11일 빼빼로데이 대목을 앞두고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을 재개했다. 각종 협업 상품 출시 및 할인 기획전 홍보가 주를 이룬다. 다만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대형 가판, 입간판 등은 여전히 줄어든 상태다. 홈플러스는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먹거리·응원용품 행사를 열기로 했다. 초콜릿과 보온도시락, 보온병, 핫팩 등 252종 상품을 준비하고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수능 이후에는 응시표 행사도 진행한다. 가전양판점들은 김장철과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 맞춰 김치냉장고과 TV 할인행사에 나섰다. 롯데하이마트는 김장 시즌을 겨냥해 11월 한 달간 김치냉장고 최대 5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월드컵 개막에 맞춰 ‘TV 올스타 기획전’을 열고, LG전자의 프리미엄 TV를 구매하면 사운드바를 준다. 또 대형 TV로 월드컵 등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행사로, 국가대표 손흥민의 소속 팀인 토트넘 홋스퍼 사인볼 1000개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전자랜드도 김장 시즌을 맞아 ‘김치냉장고 페스타’를 진행한다. 김치냉장고 행사 모델을 스페셜 롯데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과 최대 20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국제선 수요 증가에 힘입어 활기를 띠고 있는 면세점들도 일제히 마케팅에 돌입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달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해피 듀티프리스마스’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리파, 포레오, 닥터아리보 등 약 60개 브랜드를,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마크 제이콥스, 끌로에, 발리 등 20여 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11월부터 연말까지는 블랙프라이데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크리스마스 등이 줄줄이 이어지는 유통가 최대 대목으로 꼽힌다"며 "이태원 참사 이후 업계는 일제히 대내외 활동을 자제해왔지만, 지난 5일까지였던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남에 따라 서서히 관련 행사를 재개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09 07:00
산업

'슬픔을 함께'…빼빼로데이·월드컵 마케팅도 올스톱

이태원 참사에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유통업계가 추모 분위기로 전환했다. 백화점이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잇달아 대규모 할인행사를 취소한 데 이어 주요 식품 업체들은 빼빼로데이는 물론 월드컵 마케팅 계획까지 잠정 중단하고 나섰다. 경기 침체 걱정이 없는 바는 아니지만, 이번 참사에 따른 희생자를 애도하고 행사를 자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각종 행사와 마케팅 활동을 전면 취소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빼빼로 관련된 행사들을 모두 취소했다"며 "여러 행사가 있었지만,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고자 전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빼빼로데이 상품 판매는 예정대로 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이미 상품 발주가 완료돼 빼빼로데이 관련 상품은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비맥주는 한맥 브랜드 연계 프로모션인 '오피스 어택' 진행을 잠정 보류했다. '부드러운 회식 문화' 캠페인 일환으로 10개 기업과 하는 행사였다. 주류를 마시는 콘셉트의 내부 행사도 일절하지 않기로 했다. '원소주'를 판매하는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달 예정이었던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및 모든 마케팅 활동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원소주는 박재범 소주로 유명하다. 정부도 이날부터 대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의 개막식을 취소한 바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규모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최소한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할인 행사만 알리기로 했다. 신세계그룹도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맞물려 오는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대규모 할인 행사인 '쓱데이'를 전면 취소했다. 쓱데이는 1년에 한 번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19개 계열사가 온·오프라인에서 펼치는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할인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 한 식구가 된 G마켓과 옥션까지 가세, 2조원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치를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도 롯데 유통군 할인 행사인 '롯키데이'의 마케팅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행사는 고객과 약속한 부분인 만큼 오는 9일까지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마케팅·광고·홍보·이벤트는 전면 취소하고 상품 할인 행사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단장 행사도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8일부터 더현대 서울에 매일 3회씩 5분 동안 6000개의 조명을 활용한 '라이트닝 쇼'를 진행했는데, 이태원 참사 이후 관련 행사를 잠정 중단했다. 롯데백화점은 당초 오는 3일 크리스마스 외벽 장식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외벽에 설치된 천막에 적힌 '11월 3일 오픈'이라는 문구도 지웠다. 업계 관계자는 "있어서는 안 될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안타까운 일을 겪은 많은 분을 기리는 것이 중요하기에 당분간 행사를 자제하고 추모 기간을 갖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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