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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日 싱어송라이터 에일, 두번째 내한공연 성료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에일이 한국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에일은 지난달 28일 홍대 롤링홀에서 ‘에일 블루 로즈 쇼 2024 인 서울’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약 반 년 만의 한국 공연으로, 에일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여름으로의 터널, 안녕의 출구’의 삽입곡 ‘프리 로맨스’를 첫 곡으로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밴드와 함께 하는 어쿠스틱 무대 , 피아노 연주를 하며 부르는 무대 그리고 자신의 대표곡 ‘스포트라이트’, 도쿄 리벤저스의 제1기 엔딩 주제가 ‘코코 데 이키 워 시떼’, 한국 관객의 대합창을 이끈 라이브 단골곡 ‘위 아’ 등 팬들의 신청곡 그리고 앵콜곡 포함 총 22곡의 라이브를 선사했다.에일은 공연 중 “제가 일본인인데 이렇게 많이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이 제 노래를 공유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한국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에일은 오는 9월 오사카 센다이 후쿠오카 등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8:21
연예일반

백아, 새 미니앨범 컴백…채종협 타이틀곡 MV 활약

‘MZ 짝사랑 아이콘’ 싱어송라이터 백아가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신곡을 선사한다.백아는 2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편지’를 발매한다. 새 앨범 ‘편지’는 타이틀곡 ‘시차’를 비롯해 백아가 직접 작사, 작곡한 ‘발송’, ‘예쁘다’, ‘아홉’, ‘영화(2024)’ 등 긴 시간에 걸쳐 쌓아둔 소중한 마음을 고백하는 다섯 트랙으로 채워진다.타이틀곡 ‘시차’는 ‘첫사랑’, ‘미완성’ 등 ‘MZ 짝사랑 스테디셀러’로 사랑받는 ‘백아 표 레트로’ 무드의 방점을 찍을 곡이다. 가사에는 어긋난 인연 속에 흘러가는 마음에 대해 진솔한 고백을 담았다. 도입부의 일렉트릭 사운드부터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여기에 백아의 청아한 보컬이 어우러져 순수하고도 아름다운 ‘연서’의 감동을 자아낸다. 캐치한 멜로디와 부드럽고 편안한 인상의 편곡, 낡은 영화를 재생하는 것 같은 빈티지한 감성의 공간감과 사운드 디자인 역시 인상적이다.백아는 신곡 공개에 앞서 일본에서 ‘횹사마’라 불리며 신드롬급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채종협과 윤혜리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티저를 선보이며 음악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시차’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감성적이고 따뜻한 느낌의 영상은 완곡과 뮤직비디오 풀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백아는 지난 2018년 ‘하트시그널’ 시즌2에 삽입돼 많은 시청자의 감성을 건드렸던 디지털 싱글 ‘테두리’로 데뷔했다. 그간 발매한 곡들이 문학적인 가사와 사랑스러운 멜로디로 백아만의 감성을 알리며 차트에서 역주행, 인디씬의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7:18
프로축구

넥슨 박정무 FC그룹장, K리그 코인 토스 깜짝 진행

넥슨의 축구 게임을 이끌고 있는 박정무 FC그룹장이 K리그 경기의 코인 토스를 깜짝 진행했다. 넥슨은 지난 1일 제주유나이티드FC와 광주FC의 ‘K리그1 2024’ 10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선사하는 ‘브랜드데이 in 제주’를 개최했다.경기장은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으로 꾸며졌으며, 경기 시작 전후로 센터서클 퍼포먼스, 코인 토스, 고등학교 대항전 ‘FC 하이스쿨’, FC 브랜드존 운영 등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넥슨은 5월말까지 제주도에 방문하는 10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주도 관광과 ‘FC온라인’ 및 ‘FC모바일’을 접목한 ‘2024 상반기 제주도 교육여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학생들을 ‘브랜드데이 in 제주’에 초대했다. 이와 함께 9.81 파크, 제주공항, 아쿠아플라넷 등 제주도 주요 관광지에서도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한 다채로운 캠페인을 만나볼 수 있다.경기장 안팎으로 꾸며진 ‘FC온라인’ 브랜딩 제작물들과 오프라인 이벤트존이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의 눈길을 잡았다. 1일 경기 시작 전 오후 4시부터 야외 이벤트존에서는 제주유나이티드 선수 강화 이벤트를 비롯해 벨크로 축구 게임, 축구 빙고, 캐논 슈터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여 특별 간식과 게임 쿠폰을 얻는 색다른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했다.경기장 본부석에서는 교육여행으로 방문한 고등학생들의 특별한 경기도 진행됐다. 단체 관람을 온 제주시 소재 제일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와 서귀포시 소재 표선고등학교의 대표 3인이 출전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쳤으며,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경기가 중계되며 K리그 팬들과 ‘FC온라인’ 이용자들이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었다. 본 경기에 앞서 양팀의 공격 방향, 선축 우선권을 정하는 코인 토스 진행자로 넥슨 박정무 그룹장이 경기장에 등장했다. 코인은 제주도 특산물인 귤을 모티브로 특별 제작됐으며, ‘K리그사랑해요’라는 게임 쿠폰도 삽입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박정무 그룹장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팬분들과 FC온라인 이용자들을 색다르게 만나 뵙게 되어 스스로도 영광스럽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게임과 실제 축구를 연계해 더욱 재밌고 의미있는 활동들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2 16:45
연예일반

제로베이스원 김태래 가창 '눈물의 여왕' OST 오늘(27일) 공개

그룹 제로베이스원 김태래가 ‘눈물의 여왕’ OST 열한 번째 가창자로 출격한다.김태래는 27일 오후 6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의 OST Part.11 ‘더 바랄게 없죠’를 발매한다.‘더 바랄게 없죠’는 극중 다혜(이주빈 분)를 향한 수철(곽동연 분)의 진심 어린 사랑과 소중한 것들을 지켜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수철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대변하는 가사는 물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 위에 더해지는 김태래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이스가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더 바랄게 없죠’는 흔들림 없는 수철의 지극한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던 놀이동산 장면에 처음 삽입돼 깊은 여운을 자아냈다. 이번 OST ‘더 바랄게 없죠’는 수많은 인기 드라마의 음악을 책임졌던 남혜승 음악감독이 박진호 작곡가와 함께 작업했다. 오랜 호흡을 맞춰왔던 두 사람인 만큼,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할 웰메이드 OST의 탄생을 향해 기대가 모인다.김태래가 가창에 참여한 ‘눈물의 여왕’ OST Part.11 ‘더 바랄게 없죠’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5:29
연예일반

송하예 ‘미녀와 순정남’ OST 부른다... 이승철 원곡 리메이크

가수 송하예가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를 가창한다.송하예가 부른 KBS2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삽입곡 ‘사랑 참 어렵다’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송하예는 이승철 원곡의 ‘사랑 참 어렵다’를 구슬프면서도 애잔한 감성으로 리메이크했다. 또한 노래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긴 한숨으로 시작했다. 특히 첫 소절 ‘사랑이 정말 있기는 한 거니’에서는 자신만의 슬픈 감성이 돋보이도록 재해석했다.원곡이 심플한 스탠다드 팝스타일이라면 송하예의 ‘사랑 참 어렵다’는 한국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전형적인 가요 스타일로 차별화를 꾀했다. 무엇보다 원곡의 코러스 파트에 멜로디의 변화를 통해 드라마 전체의 사랑 이야기를 더욱 애잔하고 슬프게 만들어 주는 해석이 포인트다.OST 관계자는 “가수 이승철의 ‘사랑 참 어렵다’를 넘어 송하예의 ‘사랑 참 어렵다’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곡으로 드라마를 통해 오래토록 대중들에게 들려지고 불려지는 노래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한 톱배우 박도라(임수향)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펼쳐 나가는 로맨스 성장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19:11
IT

LGU+,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사용 교육 실시

LG유플러스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와 손잡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등 ICT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시각장애인의 스마트기기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한시련은 이 기부금으로 260쪽 분량의 ICT 교육용 지도서를 제작했다. 지도서는 저시력 시각장애인 강사를 위해 큰 글자와 그림을 삽입했고,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와 오디오용 파일로도 만들었다.ICT 교육용 지도서는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톡백', '보이스오버' 등 화면 해설 기능 사용법을 소개한다.또 제스처, 독서, 연락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마트 스위치 등 서비스별 이용 방법을 초급에서 고급 영역으로 나눠 설명한다.한시련은 이달부터 전국 지부와 복지관 등 220여 곳에서 시각장애인 대상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앞으로도 나눔봉사정신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소외 계층의 든든한 이웃이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5 16:21
연예일반

세븐틴 ‘마에스트로’ MV 티저 공개.. AI 생성 장면 삽입

그룹 세븐틴이 SF 영화를 방불케하는 뮤직비디오를 예고했다.세븐틴은 25일 공식 SNS를 통해 신곡 ‘마에스트로’(MAESTRO) 뮤직비디오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마에스트로’는 세븐틴이 오는 29일 발매하는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의 타이틀곡이다.영상은 ‘무엇이든 AI(인공지능)로 만들어낼 수 있는 현실 속 진정한 마에스트로는 누구일까요?’(In our current reality where anything can be created with AI, who is the real maestro?)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이후 최첨단 로봇이 악기를 연주하며 인간의 창작을 대체하는 내용이 전개돼 긴장감을 높였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에는 실제 AI가 생성한 장면이 삽입됐다. 이는 최첨단 기술이 인간을 대신해 예술을 창조한다는 뮤직비디오 스토리의 설정이 현실에 근접했음을 보여준다. 창작의 주체가 뒤바뀐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한 세븐틴이 앞으로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 본편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마에스트로’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의미를 담은 노래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서는 “마에스트로의 지휘에 맞춰”라는 구절이 세븐틴 특유의 카리스마와 에너지로 표현됐다. 이 메시지가 디스토피아를 그린 뮤직비디오와 어떻게 이어질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세븐틴은 ‘마에스트로’는 물론, 베스트 앨범에 실린 유닛곡 3곡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가 오는 29일 오후 6시 가장 먼저 공개되고, 5월 10일 힙합팀 ‘LALALI’, 같은 달 17일 퍼포먼스팀 ‘Spell’, 24일 보컬팀 ‘청춘찬가’ 뮤직비디오가 차례로 베일을 벗는다.한편,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는 29일 발매된다. 멤버들은 컴백에 앞서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07:18
연예일반

크러쉬가 부른 ‘눈물의 여왕’ OST, 주요 차트 진입 성공

‘눈물의 여왕’ OST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가 파죽지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24일 기준 최고 시청률 26%를 돌파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OST Part.4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가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뮤직, 벅스, 플로 실시간 차트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미안해 미워해 사랑해’는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가창자 크러쉬의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진 곡이다. 해당 OST는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의 감정선이 최고조에 달한 주요 명장면에 삽입되며 수많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기도 했다. 앞서 ‘눈물의 여왕’의 OST는 방영 전부터 화려한 가창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발매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TOP 10위 내에 안착한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외에도 폴킴과 헤이즈, 부석순(SEVENTEEN)이 참여한 OST 역시 주요 차트에 진입, 롱런 인기를 굳힐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눈물의 여왕’은 ‘내조의 여왕’,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 다수의 드라마를 연이어 히트시킨 박지은 작가의 작품이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뛰어난 연출력, 그리고 몰입감을 높이는 웰메이드 음악의 조화로 대중의 호평을 받고 있다. 7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한편, 크러쉬의 단독 콘서트 ‘2024 CRUSH CONCERT (2024 크러쉬 콘서트 )’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4일 오후 8시부터 팬클럽 선예매, 25일 오후 8시부터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4 08:46
연예일반

‘하트시그널2’ 핵심 인물.. 백아, 신곡 ‘편지’ 내달 2일 발매

‘MZ 짝사랑 아이콘’ 가수 백아가 사랑스러운 신곡으로 돌아온다. 백아는 지난 22일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등을 통해 새 미니앨범 ‘편지’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그간 ‘첫사랑’, ‘미완성’ 등 'MZ 짝사랑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백아가 이번 새 앨범 ‘편지’를 통해 새로운 베스트 셀러를 예고한 만큼, 새 앨범 예약 판매를 향한 관심 역시 뜨겁다.또한 백아는 최근 공식 SNS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은 트랙 리스트를 공개하며 봄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고백송 탄생을 알렸다.이번 새 앨범 ‘편지’는 타이틀곡 ‘시차’를 비롯해 백아가 직접 작사·작곡한 ‘발송’, ‘예쁘다’, ‘아홉’, ‘영화(2024)’ 등 백아의 특별한 음악적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총 다섯 트랙으로 구성된다. ‘MZ 짝사랑 아이콘’ 타이틀을 가진 싱어송라이터답게, 긴 시간에 걸쳐 쌓아둔 소중한 마음을 고백하는 다양한 노래들로 채워질 예정이다.백아는 지난 2018년 '하트시그널' 시즌2에 삽입되어 많은 시청자의 감성을 건드렸던 디지털 싱글 ‘테두리’로 데뷔했다. 그간 발매한 곡들이 문학적인 가사와 사랑스러운 멜로디로 백아만의 감성을 알리며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인디씬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백아의 새 음원은 5월 2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3 14:58
연예일반

폴더폰→싸이 브금, ‘선업튀’ 90년대생 취향 저격한 감성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채로운 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2008년을 배경으로 이른바 ‘싸이월드 세대’의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풋풋한 청춘 로맨스 서사로 호응을 이끌고 있다.지난 8일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여자 주인공인 임솔(김혜윤)이 최애 아이돌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교 시절인 2008년으로 돌아가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이다.아직 초반부가 방영 중인 ‘선재 업고 튀어’는 1회 3.1%로 출발해 4회 3.4%를 기록하며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빠른 전개와 몰입도 높은 로맨스 서사, 2008년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소품과 착장, 그 시절 추억을 소환시키는 BGM 사용 등이 호평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팬심’으로 풀어낸 회귀물+청춘물‘선재 업고 튀어’는 1회부터 최애 아이돌 류선재의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전개로 궁금증을 자극하더니, 임솔이 2008년으로 회귀한 2회 끝에서는 사실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좋아했다는 반전 과거가 드러나며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열렬히 좋아하는 최애를 살린다는 설정은 덕질을 한 번쯤 해본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최애의 고교시절로 가서 만난다는 설정 또한 판타지 장르의 쾌감을 극대화했다. 청춘물 특유의 분위기도 돋보였다. 비오는 여름날 등굣길에 우산없이 비를 맞고 있는 임솔에게 류선재가 다가와 우산을 씌어주는 장면을 비롯해 함께 버스를 타고 하교하던 중 급브레이크로 예기치 않은 스킨십을 하게 되는 장면, 임솔의 배낭이 열린 것을 류선재가 몰래 슬며시 닫아주는 장면 등은 청춘물만의 풋풋한 설렘을 선사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선재 업고 튀어’는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는 과정, 최애를 직접 만나는 순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팬심이 깊은 사람들이 과몰입할 수 있는 서사를 갖고 있다”며 “회귀물 판타지는 그냥 가능한 것이 아니라 과거로 갈 수 있는 합당한 욕망이 들어가야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는데, 그 욕망이 이 드라마에서는 팬심이라는 방식으로 풀어졌고 이런 부분이 기존 회귀물과는 다른 독특한 지점”이라고 짚었다.◇ ‘폴더폰’, ‘초코송이 머리’, ‘싸이월드’…추억 돋게 하는 볼거리2008년 당시로 돌아간 듯한 장면들도 ‘선재 업고 튀어’의 재미 요인이다. 슬라이드폰, 폴더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MP3, 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싸이월드 일촌 맺기를 신청하는 장면은 1990년대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식빵 리필이 가능한 학생들의 카페 ‘캔모아’에서 방과 후 시간을 보내는 것도 당시의 문화를 반영한 장면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교복 패션’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서인영 머리’로 불렸던 초코송이 단발 스타일, 눈썹 위로 올라오는 짧은 앞머리에 샤기컷, 컨버스 신발, 지샥 손목 시계 등 2000년대 중반 유행 스타일과 아이템을 그대로 구현했다. 여기에 작품 곳곳에 삽입된 추억의 음악은 극의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류선재가 임솔에게 우산을 씌어주는 장면에서는 에픽하이, 윤하의 ‘우산’, 2회 말미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좋아했다는 반전이 드러나는 장면에선 김형중의 ‘그랬나봐’ 등이 흘러나온다. 이 밖에도 러브홀릭의 ‘러브홀릭’, 브라운아이즈의 ‘점점’ 등 이른바 싸이월드 ‘브금’(BGM)으로 많이 사용된 당대 인기 곡들이 극의 상황에 맞게 적재적소에 깔리면서 재미를 더했다.정 평론가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과 소품들도 보는 재미가 높다. 서사적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 최근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집합된 작품”이라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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