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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왓IS] YG 떠난 블랙핑크 지수, 친오빠와 엔터 사업 전향할까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친오빠와 가족 매니지먼트 체제 아래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는 보도가 나왔다.2일 엑스포츠뉴스는 지수가 친오빠가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오맘’에 둥지를 틀고 새 출발을 한다고 보도했다.2015년 설립된 비오맘은 영유아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다. 지난 달 구인·구직 사이트에 ‘매니지먼트 운영자 채용’이라는 제목의 공고를 내 엔터 사업까지 확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다만 이와 관련 비오맘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대표님 사업 등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12월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YG와 체결했다. YG는 블랙핑크의 신규 앨범 발매, 월드투어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으며, 이로써 블랙핑크 멤버들은 모두 YG와 결별하게 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2 13:38
연예일반

[부고] 김관명 전 엑스포츠뉴스 편집국장 모친상

▲김관명(前 엑스포츠뉴스 편집국장) 모친상=송정희씨 별세(90세), 김민승·관선·관영·관명·관숙·관미 모친상, 19일 양주한국병원장례문화원 특실, 발인 8월22일 오전6시, 장지 수원연화장,031-928-7444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8.20 13:37
연예일반

축구팀 FC 트롯퀸즈, 자카르타 전지훈련… 신태용 감독 깜짝 방문

여성 트롯 가수로 결성된 축구팀 FC 트롯퀸즈(서지오 박주희 마이진 소유미 이소나 장혜리 요요미 김명선 트윈걸스)가 인도네시아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18일 귀국했다.이들은 이상윤 감독과 함께 지난 12일 전지훈련 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FC 트롯퀸즈는 첫 일정으로 현지 상공인의 날 행사에 초청돼 흥겨운 공연을 펼쳐 행사장을 찾은 교민들의 큰 호흥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재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과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 이상덕 인도네시아 신임대사, 성김 미국 대사, 박재환 한인회장이 참석했다.신태용 감독은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 여자축구팀 아레나 FC와 친선 경기를 앞둔 FC 트롯퀸즈의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즉석에서 선수들을 특별 지도해 힘을 북돋웠다.신태용 감독이 FC 트롯퀸즈 선수 한 명 한 명을 직접 지도하는 모습에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도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연습 현장은 현지 스포츠뉴스 채널인 프리덤뉴스가 취재, 보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0 15:46
사회

[부고] 이호준 엑스포츠뉴스 이사 부친상

▲ 이종훈씨 별세, 이호준(엑스포츠뉴스 이사)씨 부친상=여의도성모장례식장 6호실, 발인 27일 오전 9시 30분. 전화 02-3779-1526 2022.12.25 15:20
연예일반

래퍼 기리보이, 배우 데뷔…‘금혼령’ 측 긍정적 검토

‘금혼령’이 래퍼 기리보이의 배우 데뷔작이 될까. 14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MBC 새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금혼령) 측은 기리보이의 출연에 관련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출연이 공식화된다면 기리보이는 극 중 조선판 웹툰 작가 정도석을 연기한다. 정도석은 한때 이야기가 있는 화집을 그리는 정 화공으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산속 생활을 하며 과거를 준비하고 있는 장수 고시생이다. 앞서 기리보이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대본 연습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기리보이는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일단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시작한 지 2년이 넘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기리보이는 10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첫 배우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배우 활동할 때는 예명 기리보이가 아닌 본명 홍시영으로 활동, 새 작품에서 구교환과 호흡을 맞췄다고 밝혔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4 16:11
연예

‘종말이 푸드’, 김치 불법 유통 사과 “곽진영 대표와 무관”

배우 곽진영이 운영하는 ‘종말이 푸드’ 측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데 대해 사과했다. 종말이 푸드 측 관계자는 지난 29일 엑스포츠뉴스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HACCP) 재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배추김치를 유통한 건 사실”이라며 “이 과정에서 기존 고객들에게 배추김치를 유통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장운영책임자의 실수 탓에 벌어진 일이었으며 해당 담당자가 처벌을 받았다. 곽진영 대표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현재 재인증 심사를 다시 받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수시에 따르면 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9일 식품업체 종말이 푸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업체는 지난 2012년 해썹 인증을 받았지만, 법령상 기준 미달로 2019년 인증이 취소된 이후에도 올해 들어 수개월 간 배추김치를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해썹은 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해 식품의 원재료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을 거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섭취하기 전까지 발생하는 모든 위해 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다. 배추김치는 해썹 인증 의무 적용 대상이다. 여수시는 업체에 과태료 240만원을 부과한 후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과태료는 모두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 대표인 곽진영은 19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한 뒤 이듬해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 역을 연기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사랑을 그대 품안에’, ‘하늘바라기’ 등에 출연했으며, 이후 고향인 전남 여수로 내려가 2010년부터 김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1.12.30 09:38
연예

"잘자요" 가수 S, 층간소음 논란에 "이사가겠다"

층간 소음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S 측이 "이사를 가겠다"는 뜻을 전했다.S의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도 오랜 시간 힘들어 했다. 살고 있는 빌라 자체가 오래 된 건물에 벽의 두께가 얇아 어느 집 할 것 없이 소음 문제가 심하다"며 층간소음 갈등에 대해 인정했다.나아가 "S도 피해자다. 다만 더 이상 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고 싶지 않아서 곧 이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17일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 측간 소음 피해에 대한 글이 올라오자, 자신도 가수 S의 아랫집 거주자라고 밝히며 층간 소음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매일 같이 쿵쿵쿵 발망치에 지금은 음악을 시끄럽게 틀어놓고 있다"는 글을 올려놨다. 특히 게시글 말미에는 "잘자라더니 잠을 못 자겠네"라며 S를 특정 짓는 내용을 담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18 08:35
무비위크

한국연예스포츠미디어협회 사단법인 등록… 일간스포츠 등 11개 언론사 가입

국내 주요 연예‧스포츠 언론사들의 모임인 한국연예스포츠미디어협회(약칭 연미협)가 24일 사단법인 등록을 마쳤다. 연미협(회장 손남원)은 지구촌의 급변하는 뉴스 생태계 변화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공식적인 첫 걸음을 내디딘다. 올 초 창립총회를 개최한 연미협은 이날 사단법인 등록을 마치고 앞으로 회원사 저작권 보호와 연예‧스포츠 뉴스 서비스의 개선 등 본격적인 협회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창립 회원사는 뉴스엔, 마이데일리, 스타뉴스, 스포츠동아,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스포티비뉴스, 앳스타일, 엑스포츠뉴스, 일간스포츠, OSEN (가나다 순) 등 11개 언론사다. 연미협 측은 “최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품격있는 보도와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지향하는 언론사들이 뜻을 모아 출범한 단체”라고 사단법인 발족의 취지를 설명했다. 활동 목적은 ▲올바르고 건강한 연예스포츠 뉴스 생산 및 유통 구조 확립 ▲연예‧스포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 ▲K팝을 비롯한 한류 문화 수출 및 세계화에 기여 ▲연예‧스포츠 뉴스에 대한 불공정한 차별조치 시정 ▲연예‧스포츠 뉴스 이용자의 선택권 보호 등이다. 연미협은 이를 위해 연예‧스포츠 뉴스의 생산, 유통, 소비와 관련된 각종 현황을 조사 연구하고 관련 학계, 업계, 정부 부처 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회원사 간 내부 가이드라인 공유, 공청회를 통한 여론 수렴 등 연예‧스포츠 매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연미협 측은 “뉴스 유통 환경 급변에 따른 대처 방안도 중요하다. 다국적 거대 플랫폼들이 기존 언론사들의 뉴스를 마구 실어 나르는 과정에서 기사는 왜곡되고 저작권은 헌신짝마냥 버려진다”며 “올곧은 기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언론사와 기자들의 대오각성이 필수이겠지만 이처럼 잘못된 주변 환경을 바로잡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뜻을 같이하는 연예‧스포츠 전문 매체들이 모이게 된 계기”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8.24 10:54
연예

[이슈IS] "누가봐도 강호동 아들" 강시후 '초6 골프 꿈나무' 뉴스 등장(종합)

잘 자랐다. 100m 밖에서 봐도, KTX를 타고 가면서 봐도 강호동 아들이다. 강호동 아들 강시후 군이 뉴스를 통해 깜짝 인사,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시후 군은 10일 방송된 MBN '스포츠뉴스'에서 꿈나무 골프대회에 참가한 예비 골프선수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시후 군은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230~240m 나간다. 타이거 우즈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골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스포츠뉴스' 측은 "천하장사 강호동의 아들 시후 군은 어른 못지 않은 몸집과 파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강시후 군을 소개했다. 실제로 이날 영상을 통해 공개된 강시후 군은 초등학교 6학년의 앳된 얼굴을 보이면서도, 성인 못지않은 단단한 풍채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버지의 운동 DNA를 고스란히 물려 받은 듯, 운동에 남다른 소질이 있는 모습도 차세대 선수 성장을 기대케 한다. 강호동은 지난 2006년 9살 연하 아내와 결혼 후 2009년 득남했다. 강호동이 방송에서 아들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여러번이지만 얼굴이 직접적으로 공개된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예능에서 스쳐 지나가는 형식이 아닌 뉴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이라 더욱 새롭다. 무엇보다 강호동은 "시후가 훌륭한 운동선수가 돼 달라고 빌었다" "시후 스스로도 본인의 미래가 운동인 걸 알고 있다" "시후가 리틀야구단에 있다"고 말하는 등 운동하는 아들에 대한 희망을 내비친 바, 늠름한 강시후 군의 모습에 뿌듯해 할 미소가 그려진다. 네티즌들도 강시후 군의 깜짝 근황을 반가워하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11 09:27
축구

[2020년 20대 스포츠뉴스]①펄펄 나는 손흥민·류현진…스포츠는 멈추지 않았다

다사다난했던 경자년이 저물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스포츠는 지금껏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를 맞이했다. 전 세계 스포츠가 '올스톱'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한국 스포츠는 늦었지만, 멈추지 않았다. 코로나19 시대에 살아남는 법을 가장 빨리 터득했다. K방역을 바탕으로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수많은 스타가 활약했고, 떠났으며, 돌아왔다. 코로나19에 지친 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조금이나마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일간스포츠가 절망 속에서 희망을 피워낸 2020년을 돌아본다. 〈스포츠팀〉 1. 도쿄올림픽 1년 연기 코로나19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도 멈춰 세웠다. 7월 24일 예정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 23일 개막으로 연기됐다.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 이후 근대올림픽 124년 역사에서 전염병으로 인해 대회가 연기된 건 처음이었다. 이전까지 올림픽은 1·2차 세계대전 당시 5차례 취소된 바 있다. 내년 올림픽의 정상 개최도 장담할 수 없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강행을 주장하고 있으나, 대중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선수들만 곤란해졌다.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는 물론, 대회 출전권이 걸린 각종 지역·세계 예선 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거나 연기되는 등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아직 절반 가까운 선수들이 출전권도 확보하지 못했다. 도쿄올림픽의 운명은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2. 빅리그 100골…득점왕 후보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은 10월 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빅리그 100호 골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종전 기록은 차범근의 98골.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20골)와 레버쿠젠(21골)을 거쳐 2015년 토트넘에 입성한 후 100골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 그는 10-10 클럽(11골 10도움)에 가입했다. EPL에서 손흥민과 함께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두 명만 10-10 클럽에 가입했다. 유럽 5대 리그 통틀어서도 7명만이 해낸 기록이다. 한 시즌 21개 공격 포인트는 손흥민 개인 커리어 신기록이기도 하다. 또 올 시즌 4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4골을 폭발하며 EPL 역사상 28번째 '4골 클럽'에 가입했다. 번리전 70m 드리블 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은 것도 손흥민의 가치를 높였다. 올 시즌 11골로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사상 첫 EPL 득점왕에 도전한다. 3. 최숙현 가혹행위 피해 호소 후 사망 2020년 6월 26일, 꽃다운 청춘이 세상을 등졌다. 수년간 가혹한 폭력 행위에 시달리던 고(故) 최숙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 소속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감독과 선배, 팀 닥터 등에게 구타와 욕설, 가혹 행위를 당한 최숙현은 가족과 함께 경주시청, 검찰, 경찰,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 국가위원회 등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관계 기관의 조치는 느리기만 했다. 결국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에야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그 결과 주요 가해 혐의자 3명 김규봉 감독과 팀 닥터라고 불리던 안주현 운동처방사, 장윤정, 김도환이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김규봉 감독과 장윤정에게 영구제명 징계를, 김도환에게 자격 정지 10년 처분을 내렸다. 대한철인3종협회 임원진은 모두 해임됐다. 4. 류현진·김광현, 코리안 듀오 맹활약 메이저리그(MLB)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첫해부터 리그 정상급 기량을 증명했다. 12경기에 등판,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뒤 열린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토론토 기자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 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데뷔 시즌을 치른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8경기(7선발)에 등판, 3승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선발 데뷔전이었던 8월 18일 시카고 컵스전 4회부터 24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기도 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이미 2021시즌 선발 로테이션 한 축으로 김광현을 낙점했다. 두 투수는 지난 9월 25일(한국시간) 동반 출격해 나란히 선발승을 거뒀다. 2005년 8월 25일, 박찬호(당시 샌디에이고)와 서재응(당시 뉴욕 메츠) 이후 15년 만에 한국인 투수 빅리그 동반 선발승이 나왔다. 2021시즌에도 한국 야구 '원투 펀치'의 활약이 이어질 전망이다. 5. NC, 창단 9년 만에 통합우승 올해 NC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석권했다. KBO리그 아홉 번째 구단으로 2013년 1군에 진입한 뒤 7년 만에 거둔 쾌거. 시즌 7번째 경기가 열린 5월 13일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무려 165일간 선두를 지켰다. 한국시리즈(KS)에선 4년 전 'KS 역대 4전 전패' 굴욕을 안겼던 두산을 4승 2패로 꺾어 더욱 의미가 컸다. 2016년 두산 마스크를 쓰고 KS MVP에 올랐던 포수 양의지는 NC 이적 2년 만에 KS MVP를 또 받았다. 수비코치 출신인 이동욱 NC 감독은 부임 2년 만에 '데이터 야구'로 KBO리그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6. '아듀' 박용택…김태균·정근우도 은퇴 KBO리그에는 '별들의 은퇴'가 이어졌다. 41세 최고령 선수 LG 박용택은 개인 통산 최다안타(2504개)와 최다 출장(2236경기) 신기록을 작성한 뒤 유니폼을 벗었다. 역대 최초 10년 연속 3할, 7년 연속 150안타 등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오른손 타자의 통산 기록을 대부분 갖고 있는 한화 김태균은 통산 타율 0.320(2209안타), 311홈런, 1358타점의 자취를 남기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는 2017년 86경기 연속 출루라는 놀라운 기록도 달성했다. 김태균과 함께 '1982년생 황금 멤버'였던 LG 정근우도 은퇴했다. 7. 로하스·알칸타라 타이틀 석권 2020 KBO리그는 투·타 모두 외국인 선수가 강세를 보였다. KT 멜 로하스 주니어는 타격 4관왕(홈런·타점·득점·장타율)에 올랐다. 로하스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거머쥐었다. 두산 소속으로 뛴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다승(20승)과 승률 1위(0.909)에 올랐다.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0년 최고의 선수들을 2021시즌 KBO리그에서는 볼 수 없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리그 정상급 외국인 선수의 해외 리그 유출이 이어졌다. 로하스는 일본 구단 한신과 계약했다. 알칸타라도 일본 진출이 유력하다. 알칸타라와 두산 '원투 펀치'의 한 축을 맡던 크리스 플렉센은 MLB 시애틀과 계약했다. KBO리그 구단이 미국·일본 구단과의 '머니 게임'에서 밀린 탓이다. 8. 김하성·나성범·양현종 MLB 도전 MLB를 향하는 KBO리그 선수들의 러시도 뜨겁다. 특히 젊은 내야수 키움 김하성의 몸값이 점점 치솟고 있다. 미국에선 김하성의 예상 몸값 등에 관한 뉴스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류현진과 식사했다는 소식을 크게 다루기도 했다. 해외 진출 여부는 확정적이고, 얼마나 큰 규모의 계약을 맺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NC 나성범은 현재 미국에 건너가 있을 만큼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다. 일찌감치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잡고 준비해왔다. 다만 적지 않는 나이와 수비력에 의구심을 갖는 구단도 있다. 김하성은 1월 2일 오전 7시, 나성범은 1월 10일 오전 7시(한국시간) 포스팅이 마감된다.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다소 떨어지는 양현종은 MLB만 고집하지 않고, 일본 프로야구까지 시야를 넓혀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선 KIA와 재계약 가능성도 있다. 9. 전북 첫 K리그1·FA컵 '더블 우승' 시즌 초반부터 전북은 막강한 라이벌 울산 현대와 쫓고 쫓기는 우승 레이스를 펼쳤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아낌없이 전력 보강에 투자한 울산의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전북의 추격은 끈질겼다. 전북은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었던 리그 26라운드 울산전 1-0 승리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고, 최종전 27라운드 대구 FC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K리그 사상 첫 4연패 달성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전북은 하나은행 FA컵에서도 울산을 꺾고, 우승하며 K리그 사상 두 번째 '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전북이 FA컵에서 우승한 건 2005년 이후 15년 만이었다.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은퇴를 선언한 전북의 '라이언 킹' 이동국은 올 시즌 더블로 '커리어 트레블(ACL·K리그·FA컵 우승)'을 완성했다. 10. 만년 2인자 울산, ACL 우승 K리그의 울산 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이 됐다. 울산은 지난 19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페르세폴리스(이란)와 경기에서 2-1로 역전, 2012년 이후 8년 만에 우승했다. 조별리그 2차전부터 9연승을 달렸고, ACL 역사상 최초로 9경기 연속 2골 이상을 터뜨리는 화력을 자랑했다. 4골·3도움을 기록한 윤빛가람은 MVP에 선정됐고, 7골을 기록한 주니오는 득점왕에 올랐다. 울산을 지휘한 김도훈 감독은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난다. 2017년 울산 지휘봉을 잡은 그는 구단 최초로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또 매 시즌 ACL 진출권을 획득하며 울산을 K리그1(1부리그)의 강호로 만들었다. 마지막 무대인 AC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대 뉴스 11~20위는 내일 게재됩니다.〉 2020.1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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