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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흥행 질주에 ‘덜덜’ 떠는 신작들…반전 있을까 [줌인]

‘범죄도시4’의 무서운 흥행세에 경쟁작들이 줄줄이 맥을 못추고 있다. 다음 달 초중반 개봉을 앞둔 영화들은 출발도 전에 힘이 빠진 모양새다.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2일까지 604만 877명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반면 ‘범죄도시4’의 흥행 질주에 경쟁작들은 나란히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범죄도시4’ 출격 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매출 점유율은 3%대로 떨어졌고, 흥행의 정점을 찍은 후 퇴장 수순을 밟고 있는 ‘파묘’는 0%대까지 내려앉았다. ‘범죄도시4’와 같은 날 개봉한 젠데이아 주연의 ‘챌린저스’는 찰나의 기쁨도 맛보지 못했다. ‘범죄도시4’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5518명의 오프닝 스코어로 출발한 이 영화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에도 불구, 일일 관객수가 단 하루도 1만명을 넘지 못하며 위기에 처했다. 신작들도 분위기가 크게 다르진 않다. 당장 1일 개봉한 ‘스턴트맨’은 ‘범죄도시4’의 기세에 눌려 지난 2일 1만 2182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범죄도시4’가 이날 25만명을 동원한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차이다. ‘바비’의 라이언 고슬링, ‘오펜하이머’의 에밀리 블런트의 만남으로, 당초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던 걸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노리고 진행한 사전 시사회 역시 큰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약 1억 2000만달러(한화 약 165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도 한국 경쟁작들이 부재한 틈을 노려 흥행을 꾀해보려 했지만, ‘범죄도시4’에 역풍을 맞았다. 다음 달 8일 개봉을 앞두고 에릭 윈퀴스트 시각특수효과(VFX) 감독과 한국인 제작진이 내한해 기자간담회, 인터뷰, 크리에이터스 토크 등 다양한 행사에 응했으나 예매율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할리우드 대작들도 고개를 숙인 상황이니 한국 신작들이야 걱정이 더 클 수밖에 없다. 가장 먼저 평가대에 오르는 작품은 오는 15일 개봉하는 ‘그녀가 죽었다’다. 변요한, 신혜선 등 2030 세대에게 인지도가 있는 호감형 배우들에 관음과 관종이란 신선한 소재를 무기로 내세운 작품. 개봉을 보름 앞두고 배우들의 열혈 홍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범죄도시4’에 견주기에는 여전히 화제성이 부족하다. 무엇보다 이들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문제는 식을 줄 모르는 ‘범죄도시4’의 열기에 있다. 현재 ‘범죄도시4’는 개봉 2주차 주말을 맞아 매출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사실상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75% 이상을 유지 중으로 기세는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J CGV 관계자 역시 “‘범죄도시4’는 워낙 수요가 많은 작품이다. ‘범죄도시4’ 개봉 후 (관객수 기준) 평일은 10배, 주말은 4.5배 정도 시장이 커졌다. 내부 지표나 예매율 등을 봐도 ‘범죄도시4’가 압도적인 상황”이라고 짚었다. 다만 그러면서도 “향후 나올 영화들은 상대적으로 작품이나 배우의 인지도도 높고 마니아층도 있기 때문에 개봉 이후 조금씩 찾는 관객이 늘어날 수 있다. 특히 5월 연휴 시작과 함께 관객수가 많아지다 보면 쏠림 폭도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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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언프로스티드’→‘몬스터 근무일지2’…영화부터 애니까지 다 있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언프로스티드거대 기업 켈로그와 포스트의 대격돌이 펼쳐진다. 3일 공개되는 ‘언프로스티드’는 우유와 시리얼이 아침 식사를 대표하던 시절, 이 판도를 완전히 뒤집을 새로운 페이스트리 개발을 두고 기업 간 벌이는 치열한 경쟁을 담은 작품이다.‘언프로스티드’는 NBC ‘사인필드’로 유명한 코미디언이자 배우 제리 사인펠트가 제작, 연출, 공동 각본은 물론 주연까지 한 작품이다. 실제 이야기에 더해진 허구, 제리 사인펠트의 어마어마한 인맥 등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실제로 ‘언프로스티드’에는 멜리사 맥카시, 짐 개피건, 휴 그랜트, 토니 헤일 등이 출연한다.출연진만큼 제작진도 화려하다. 촬영은 ‘베이비 드라이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등의 빌 포프가, 음악은 ‘앤트맨’ 시리즈, ‘겨울왕국2’ 등의 크리스토퍼 벡이 맡았다. #티빙: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세상에 없던, 비밀 많은 가족이 온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오는 4일 JTBC와 티빙에서 동시 방송된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여자를 구해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힌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진다.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SKY 캐슬’을 연출한 조현탁 감독이 ‘시간 여행가’ 장기용과 ‘수상한 침입자’ 천우희의 구원 로맨스를 그린다. 장기용의 제대 후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 몬스터 근무일지 시즌2돌아온 몬스터들의 험난한 직장 생존기가 시작된다. ‘몬스터 근무일지’가 오는 5일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몬스터 근무일지’는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의 스핀오프 시리즈다. 시즌1에서 겁주기 선수로 입사했던 타일러가 시설팀에 배치된 후 웃기기 선수가 되기 위한 고군분투를 담았다면 시즌2에서는 타일러가 라이벌 회사에서 뜻밖의 기회를 제안받은 후 마주하게 된 도전과 진정한 꿈, 그리고 친구들과 우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는다.웃기기 선수를 꿈꾸던 타일러가 마주할 새로운 도전과 예기치 못한 변화는 여전한 웃음과 유쾌한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를 통해 시청자를 찾을 전망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3 06:05
산업

신세계百 "토이스토리 캐릭터로 변신한 BTS 만나보세요"

신세계백화점이 2일부터 12일까지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서 '토이 스토리 | 타이니탄'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토이 스토리 | 타이니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하이브의 공식 상품(머치) 6종을 비롯해, 신세계 입점 브랜드 23곳(신규 브랜드 포함)이 제작한 의류·잡화, 주얼리,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를 귀엽게 그려낸 애니메이션 캐릭터 '타이니탄'은 지난달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픽사의 '토이 스토리'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더욱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타이니탄이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캐릭터 중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디’ ‘알린’ ‘햄’ ‘렉스’ ‘버즈 라이트이어’ ‘포키’ ‘랏소’ 캐릭터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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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에 감동 더했다”…전주 상륙 ‘인사이드 아웃 2’ [종합]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오는 6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았다. 2일 전북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 인근에서 제 25회 전주국제영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인사이드 아웃2’ 풋티지 상영회 및 화상 기자회견이 열렸다. ‘픽사 in 전주 with - 인사이드 아웃2’ 특별 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는 켈시 만 감독과 마크 닐슨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마크 닐슨 프로듀서는 “전편과 가장 큰 변화는 테마”라며 “새로운 감정, 친구를 추가했다. 보통 10대에는 여러 일이 일어난다. 많은 모험을 겪게 되는데 그걸 추가, 확장해서 보여준다”고 귀띔했다. 이어 켈시 만 감독은 “쉽지 않은 시기인 10대가 된 라일리를 탐구하고 싶었다”며 “아이들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감정뿐 아니라 머릿속 여러 생각, 신념을 모색하고자 했다. 10대가 된 라일리를 통해서 정체성, 자의식, 신념을 갖게 되는 과정을 표현하려 했다”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두 사람의 말처럼 2편의 가장 큰 변화는 라일리가 어린 아이에서 13세 소녀가 됐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기쁨, 슬픔, 분노, 까칠, 소심 다섯 가지로 묘사됐던 내면 역시 불안, 당황, 부럽, 따분까지 총 아홉 개로 확장됐다. 마크 닐슨 프로듀서는 “1편에서 유머가 많았다면 이번엔 라일리의 세상, 모험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 의미와 감동을 함께 전하고 싶었다.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면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이 라일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말하고자 한다”고 짚었다.내면의 중심에 ‘불안’을 놓은 것에 대해서는 켈시 만 감독이 말을 이어갔다. 그는 “불안은 모두가 느끼는 감정이다. 불안을 중심으로 한 건 우리가 공감할 수 있어서다. 자기만의 감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영화를 보면 다들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켈시 만 감독은 전편과는 다른 작품이란 점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제가 좋아한 속편들은 서사가 진화됐고 캐릭터도 성장했다. 반면 좋아하지 않는 속편들은 1편을 그대로 따라했다. 그래서 전 이번 작품을 속편이 아닌 오리지널로 생각하고 접근했다”며 “똑같이 반복하고 싶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일리는 성장하고 변화한다. 영화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화면 비율도 2.39:1의 와이드 스크린으로 바꿨다. 라일리의 세상이 확장되면서 화면도 확장된 셈”이라며 “관객들이 첫 번째 영화를 사랑했던 이유를 지키되 계속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화면 이야기는 추가된 감정들의 비주얼 이야기로 이어졌다. 켈시 만 감독은 “모두 단순한 형태다. 보면 슬픔이도 눈물방울, 기쁨인 별 모양이다. 이런 식으로 형태로 잡아 캐릭터를 만들었다. 구분이 쉽도록 했고 감정마다 색깔을 달리고 크기도 다양하게 함으로써 다양성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밝혔다.이에 마크 닐슨 프로듀서는 “음성도 다양하게 표현하려고 했다”며 “다른 목소리를 가진 배우를 캐스팅해서 각자 캐릭터, 목소리를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마크 닐슨 프로듀서는 “우리 영화 주제 중 하나가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거다. 우리는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하고 용납하지 않으려 한다. 자신을 가치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며 “기쁨이를 비롯한 감정들은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라일리를 케어하고 최선을 다한다. 그걸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켈시 만 감독 감독 역시 “우리는 스스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내 허점을 보면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 영화를 통해 사람들이 내 외적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발견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준비한 이번 특별행사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인사이드 아웃2’ 외에도 ‘토이 스토리’ 1, 2, ‘몬스터 주식회사’ 3D, ‘니모를 찾아서’, ‘업’, ‘인사이드 아웃’, ‘코코’, ‘소울’, ‘엘리멘탈’ 등 디즈니·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총 11편을 만나 볼 수 있다.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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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보석발굴 프로젝트 2탄 ‘목소리의 형태’ 단독 상영

롯데시네마가 ‘보석발굴 프로젝트’ 롯시픽 기획전 두 번째 작품으로 ‘목소리의 형태’를 선보인다.2일 롯데컬처웍스에 따르면 ‘보석발굴 프로젝트’ 2탄으로 영화 ‘목소리의 형태’가 오는 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상영된다. ‘보석발굴 프로젝트’는 관객이 놓친 명작을 다시 극장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한 롯시픽 기획전이다.‘목소리의 형태’는 청각 장애 소녀 쇼코와 그를 괴롭혔던 소년 쇼야가 고등학생이 돼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감성 가득한 작화와 정교한 연출로 애니메이션 팬들의 사랑을 받는 야마다 나오코 감독이 그려낸 청춘들의 이야기와 일본의 베테랑 성우진의 명연기, 화려한 OST 라인업 등이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설렘과 감동을 선사한다.원작은 일본의 오이마 요시토키 작가가 지난 2013~2014년까지 고단샤 주간 매거진에서 연재한 동명의 만화다. 일본에서 극장판 애니메이션 개봉 후 누적 판매 부수 360만 부 달성, 영화관 입장객 170만 명 돌파, 22억 엔(약 220억)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보석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놓치기 아까운 다채로운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일 기회를 마련했다”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극찬한 작품을 대형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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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82’ 최재윤 대표 “미국 K팝 시장을 공략하는 법은, 먼저 그 시장을 아는 것” [줌人]

“미국 K팝 팬들은 아직 한중일 팬덤처럼 코어 팬덤이 아니라 장르 팬에 가까워요.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덕후 팬들이 많은 셈이죠. 그런 특성을 알아야 미국 시장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바야흐로 K팝의 미래를 미국 시장에서 찾는 시대다. 여전히 일본이 한류 최대 시장이며, 한 때는 중국을 엘도라도로 여겼다가 이제는 너나 할 것 없이 미국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를 석권하며 미국 시장을 연 이래 여러 아이돌 그룹들이 그 뒤를 따라가는 중이다.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 유니버셜 뮤직이 K팝 메이저 회사들의 음반을 현지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워너뮤직마저 K팝에 손을 내밀고 있다. 온통 청사진뿐이며, 장밋빛 미래에 대한 이야기 뿐이다. 헬로82(hello82) 최재윤 대표가 바라보는 미국 시장은 좀 다르다. K팝 시장이 미국에서 더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시장에 대한 접근을 달리 해야 한다고 믿는다. 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가 미국 가수들 하는 방식대로 K팝을 유통하는 건, 현지 팬들에 대한 제대로된 분석 없이 그냥 매대에 음반 진열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그 나름의 분석과 방식을 바탕으로 그룹 에이티즈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4대 기획사 하이브, SM,YG, JYP 외의 기획사(KQ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으로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건 에이티즈가 처음이다.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8개의 K팝 그룹 중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등 7팀은 유니버설뮤직이 미국 음반 유통을 맡았다. 에이티즈만 헬로82가 미국 유통 및 판매를 맡았다.최 대표는 “에이티즈 소속사, 멤버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미국의 K팝 시장은 장르 팬덤이란 점을 잘 이해해 컬래버레이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실제로 에이티즈가 헬로82와 협업해 미국 내 팬들과 만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한 게 주효했다. 덕후 성향이 큰 K팝 팬덤이 반응할 만큼 에이티즈는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그 에이티즈가 적극적으로 K팝 팬덤과 만나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 그렇기에 음반 판매량이 중요한 ‘빌보드 200’에서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헬로82는 K팝 앨범의 온라인 유통뿐 아니라 굿즈 판매, 팝업스토어, 오프라인 팬미팅, 콘텐츠 제작 등을 같이 한다. 미국의 메이저 음반 유통사들은 하지 않는 일이다. 미국 K팝 팬들이 원하는 다양한 것들이 패키지로 이뤄져 K팝 팬덤이 놀 수 있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되고 있다. 헬로82는 곧 미국 K팝 팬들에게 K팝의 성지가 될 듯하다. 언제나 즐기고 노는 곳에서 전설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헬로82는 에이티즈로 쌓은 노하우로 싸이커스가 지난해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200’에 75위로 진입하는 기록을 썼으며, 피원하모니가 지난 2월 ‘빌보드 200’에 39위로 차트인하는 데 큰 몫을 했다. 헬로82는 그렇게 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들과 한국 메이저 기획사들의 연합군들 사이에서 틈새를 파고 들고, 그 틈새를 확장해 가고 있다. 헬로82의 이 같은 성장에는 시장을 면밀히 살핀 최재윤 대표의 전략이 컸다. Mnet에서 ‘빅뱅TV’ ‘2NE1 TV’ 등 가수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음악 시상식 MAMA 등을 연출했던 그는, 2011년 Mnet 아메리카로 발령을 받으면서 미국 시장에 눈을 떴다. 아직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에 당도하기 전이었다. 케이콘 등을 만들면서 미국 시장에 K팝 팬들이 많을 뿐더러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유튜브, 트위터(현 X), 페이스북으로 K팝을 접한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계속 공급할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가 중요하고, 이들이 오프라인에서 K팝 가수들을 만나게 하는 행사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최 대표는 “케이콘은 처음에는 K팝 팬들을 먼저 어떻게 초청할지를 고민했고, K팝 가수 섭외는 그 다음이었다”면서 “K팝 팬덤의 육성을 위해선, 팬덤의 성격이 어떤지를 명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2015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딩고스튜디오로 이적해 ‘오프 더 레코드, 수지’와 ‘대세는 백합’ 등을 만들었다. 이후 그는 미국 시장에서 K팝의 미래를 본 경험을 바탕으로 헬로82를 만들었다. 82는 한국의 국가번호에서 가져왔다. 말그대로 한국을 소개하는 회사란 뜻이다. “아무도 안하고 있더라고요. K팝 시장이 미국에서 점점 커지고 있고 K팝 팬덤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정말 아무도 이 시장에 진출할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했죠.”최 대표는 헬로82 채널을 만들고, 미국 내 K팝 팬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먼저 공급하기 시작했다. 커버댄스 등을 하는 ‘82 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K팝 콘텐츠를, 다양한 SNS를 통해 유통했다. K팝 음반 판매도 처음에는 온라인 유통에 집중했다. 만국의 덕후들은 온라인에서 먼저 즐기고 소비하고 구매한다는 법칙을 미국 K팝 팬덤에도 똑같이 적용한 것이다. 이후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과 오프라인에서 같이 노는 모임을 만들었다. 여느 팬사인회와는 달리 팬과 아이돌이 같이 놀이도 하고 그림도 그렸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 점이 최 대표가 미국 K팝 팬덤이 코어 팬덤이 아니라 아직은 장르 팬덤이라고 규정하는 이유기도 하다. 최 대표는 “미국 K팝 시장과 팬덤이 점점 커지면서 다양하게 분화하고 있다. 그렇기에 과거보다 코어 팬덤도 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K팝 팬덤은 장르 팬덤”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일본 게임 등을 좋아하는 덕후들이 특정 작품만 주구장창 파는 게 아니라 그 문화 자체를 좋아하고 즐기고 찾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 점이 최재윤 대표가 미국 K팝 시장이 더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이유다. 최 대표는 “아직 미국 내 K팝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K팝 시장이 보다 성장하기 위해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미국과 한국은 방식이 달라요. 여기에 대한 이해가 빨라야 해요. 미국 메이저 음반사들은 K팝을 자기네 방식대로 공급해요. 그 방식은 K팝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한국 기획사들이 그 점에 대한 이해가 빨라야 한다고 생각해요.”최 대표는 “국내보다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거나, 해외 선호도가 더 높은 팀이라면, 미국 시장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올해 투자형펀드를 만들어 중소기획사에 투자하고 그 가수들을 미국 시장에 진출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자신들이 잘하는 건 유통인 만큼 K팝 아티스트 육성은 기획사에 맡긴다는 생각이다. 최 대표는 “우리는 계란을 파는 장사고, 양식은 다른 업”이라며 “각자 잘하는 걸 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올해 유럽에 K팝 유통망을 만들기 위해 독일에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K팝이 전세계인의 일상에 어느 정도 녹아들어갈지는 아직 미지수예요. 그렇기에 더 기회가 있죠. 헬로82가 추구하는 게 바로 그겁니다.”헬로82(hello82). 안녕 한국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5.02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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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만 있나…할리우드 블록버스터→한국형 미스터리 5월 극장가 노크

영화 ‘범죄도시4’가 4월 끝자락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 5월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충무로 스타들의 신작,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화들의 개봉으로 흥행 전쟁이 치열할 전망이다.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가 첫주부터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쓰며 극장가에 빅펀치를 날렸다. ‘범죄도시4’의 흥행에 다채로운 신작들의 개봉으로 극장가는 활기를 띨 것으로 관측된다.◇스케일 美친 블록버스터들…‘혹성탈출: 새로운 시대’·‘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8일 개봉한다. 전편들 도합 16억 81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혹성탈출’ 네 번째 시리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지배하는 유인원과 사냥당하는 인간이라는 파격적 설정, 새롭게 합류한 캐스트들의 연기를 예고했다. 특히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부터 ‘엑스맨’, ‘아바타: 물의 길’ 등의 시각특수효과를 담당한 웨타 FX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도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웨타 FX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속 시각특수효과에 대해 “많은 장면 속 기술들에 놀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속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매드맥스’ 세계관 속 또 다른 세력의 등장과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이)가 전사로 각성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지 밀러 감독은 해외 프로모션 첫 국가로 한국을 찾아 영화를 홍보하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형 미스터리·공포 온다…‘그녀가 죽었다’·‘설계자’오는 15일 개봉하는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변요한과 신혜선이 영화 ‘하루’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거짓으로 꾸며낸 삶을 사는 ‘비호감’ 구정태와 한소라로 분한 변요한과 신혜선은 믿고 보는 연기력을 앞세워 러닝타임을 채운다.강동원의 8개월만 스크린 복귀작 ‘설계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9년 개봉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원작으로 한다.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정은채 등 화려한 라인업은 기대를 더한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향연…‘가필드 더 무비’·‘이프: 상상의 친구’가정의 달답게 애니메이션 개봉도 빼놓을 수 없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어 버전에서는 크리스 프랫이, 한국어 버전에서는 이장우가 더빙에 참여했다.같은 날 개봉하는 ‘이프: 상상의 친구’는 상상의 친구 이프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비(케일리 플레밍)가 아이들에게 잊혀졌던 이프를 되찾아주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비와 같은 능력을 지닌 윗집 아저씨 칼 역으로 등장, 비와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이프들과 예측 불가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통통 튀는 상상력은 보는 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전망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1 15:25
연예일반

전주국제영화제, 오늘(1일) 개막…유지태·공승연·변우석 레드카펫 밟는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우리는 늘 선을 넘지’란 슬로건 아래 25번째 축제의 포문을 연다.전주국제영화제는 1일 오후 7시 30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공승연, 이희준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은 게스트들의 레드카펫과 포토월 행사, 식순에 준한 개막 선포로 이어진다. 이 자리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과 조직위 및 전주시청 관계자를 비롯해 김한민 감독, 정지영 감독, 허진호 감독, 홍지영 감독, 유지태, 김환희, 류아벨, 류현경, 진구, 이유미, 이수경, 변우석, 이홍내, 방효린, 박문아, 김상흔, 미야케 쇼 감독, 빌 모리슨 감독, 니시카와 아사코, 무라카미 타쿠야 등 국내외 영화인 1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상영작은 43개국 232편으로, 국내 102편(장편 52편·단편 50편), 해외 130편(장편 110편·단편 20편)을 선보인다. 한국 및 국제 경쟁작은 역대 가장 많은 수가 출품됐으며, 최초로 상영하는 월드 프리미어는 무려 82편에 달한다.개막작으로는 일본의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이 상영된다. 세오 마이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PMS를 앓는 여성과 공황장애를 가진 남성의 우정과 연대를 그린다.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으로는 캐나다 영화 ‘맷과 마라’가 선정됐다. 카직 라드완스키 감독의 연출작. 대학교수인 기혼 여성이 과거 이뤄지지 못했던 남성과 재회하면서 겪는 감정을 담은 작품이다. 4년째를 맞은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에는 ‘봄날은 간다’, ‘외출’의 허진호 감독이 참여하며, 세계적 거장 차이밍량 감독이 방한해 ‘행자 연작’ 10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자 연작’은 붉은 승복을 입은 행자, 배우 이강생이 맨발로 느리게 걷는 영화들의 모음이다.올해 영화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코리안시네마: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도 마련했다. ‘목화솜 피는 날’, ‘침몰 10년, 제로썸’, ‘세 가지 안부’ 등 세월호 참사 관련 6편의 작품들을 상영, 그날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자는 의도다. 또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협업, 디즈니·픽사 테마존을 운영하며 오는 6월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를 특별 상영회 형태로 최초 공개한다. 토크프로그램 ‘전주씨네투어X마중’에는 바로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진구, 공승연, 이유미 등이 참석해 전주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1 06:00
생활문화

‘뽀로로&타요 콘텐츠 테마파크 빌딩 in 월미도’ 1일 오픈

오는 5월 1일 ‘공감’의 즐거움이 가득한 ‘뽀로로&타요 콘텐츠 테마파크 빌딩 in 월미도’가 국내 최대 규모 실내 4,200평의 빌딩형 테마파크로 월미도에 오픈한다.아이들의 대통령, 일명 뽀통령으로 불리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주 테마로 구성된 패밀리 테마파크로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 호기심 넘치는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뽀로로&타요 콘텐츠 테마파크 빌딩 in 월미도(이하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는 ‘공감‘이라는 테마 아래 2층부터 5층까지 테마파크의 모든 콘텐츠를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테마파크이다. 테마파크 내 모든 콘텐츠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트랙션과 체험, 그리고 공연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5층에서는 추억을 싣고 달리는 ‘사랑의 기차’와 즐거운 적성검사, 신체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발달 데이터를 확인하고 나만의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체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라이선스 센터’, 실제 하늘을 나는 듯한 ‘뽀로로는 파일럿’ 비행기 어트랙션 등 교육과 놀이시설이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4층 ‘통통이 대극장’에서는 뽀로로파크만의 독보적인 라이브 싱어롱쇼 공연과 화려한 마술쇼까지 진행되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뽀로로와 친구들이 사는 마을을 재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TV 속에서만 보던 공간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 ▲3층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타고 즐길 수 있는 후룸라이드, 바이킹, 회전목마 등 11종의 짜릿한 어트랙션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에서는 인터랙티브 요소가 가득한 미디어 트램펄린과 뽀로로&타요 공감 문화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뽀로로파크 브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등 인천역 일대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았지만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라며 “일반적인 키즈 테마파크에서 부모와 아이의 역할이 정해져 있다면,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점에서는 테마파크의 모든 콘텐츠를 아이와 부모가 함께 공감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하루 종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실내 공간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즐거운 경험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점의 종합이용권은 네이버 예매 및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픈을 맞이해 입장권 할인 및 다채로운 오픈 이벤트를 준비중에 있다. 또한 카카오 채널에서 뽀로로파크 공식 채널을 추가하면 특별 혜택 알림도 받을 수 있다. 2024.04.29 10:00
연예일반

‘인사이드 아웃2’ 6월 12일 개봉일 확정…새로운 감정 등장해

‘인사이드 아웃2’가 스페셜 포스터로 베일을 벗었다. ‘인사이드 아웃2’ 측은 개봉일을 오는 6월 12일로 확정하고 26일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을 의인화한 캐릭터와 공감대 가득한 이야기로 사랑받으며 국내에서 약 497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월드와이드 수익 8억 5000 만 달러 돌파,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등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9년 만에 돌아오는 ‘인사이드 아웃2’는 기존 다섯 감정과 새롭게 등장한 감정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스페셜 포스터는 기존 다섯 감정과 새롭게 찾아온 낯선 감정들의 만남을 그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감정 컨트롤 본부에 자리한 다섯 감정 ‘기쁨’, ‘버럭’, ‘슬픔’, ‘까칠’, ‘소심’이는 짐을 싸들고 갑자기 본부에 들이닥친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를 올려다보며 새로운 감정들을 경계하는 듯한 불편한 표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창문이 깨져 혼란스러운 모습의 감정 컨트롤 본부를 배경으로 기존 감정들과 새로운 감정들의 갈등을 예고해 이들 사이에 어떤 새로운 사건이 벌어질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뿐만 아니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새롭게 생겨나는 감정들이라는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까지 엿볼 수 있어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에 이어 더욱 깊어진 공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 등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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