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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vs 어도어, 진실게임 속 뉴진스의 미래는? 경우의 수 '3' [줌인]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졌다.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현 경영진이 ‘어도어 경영권’을 놓고 갈등 중인 가운데, 오는 5월 컴백을 앞두고 있는 그룹 뉴진스 행보가 위태로워졌다. 지난 22일 가요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를 ‘경영권 탈취 시도’를 이유로 감사에 착수하면서다. 민희진 대표는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오히려 하이브가 그룹 아일릿 론칭 과정에서 뉴진스를 카피했다는 또 다른 문제를 제기했다.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레 뉴진스로 향했다. 현재 4세대 대표 걸그룹이라 불리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향후 전개될 경우의 수는 크게 3가지다.◇ 민희진 대표만 나가고 뉴진스는 어도어에 남을 경우 만약 민희진 대표만 어도어에서 물러나게 된다면, 경영진만 바뀌게 되는 것인 만큼 뉴진스는 레이블 소속 가수로서 계속 활동하게 된다.이 경우 뉴진스는 기존에 잡혀있는 5월 24일 더블 싱글 컴백 일정 및 6월 일본 정식 음원 발매와 단독 팬 미팅을 통한 도쿄돔 입성까지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뉴진스 맘이라 불렸던 민 대표의 빈자리는 클 것으로 보인다. 민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데뷔한 뉴진스는 2022년 등장과 동시에 ‘하이프 보이’, ‘어텐션’, ‘디토’, ‘OMG’ 등 연이어 히트곡을 냈다. 뉴진스가 선보인 이지리스닝과 Y2K 감성은 가요계의 트렌드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 대표 대신 새롭게 어도어를 이끌 새 경영진이 뉴진스와 어떤 시너지를 내면서, 브랜드 가치를 올릴지가 관건이다. ◇ 민희진 대표와 뉴진스 모두 잔류할 경우 가장 이상적인 경우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민 대표의 갈등이 봉합되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아 보이기는 하나 이럴 경우 민 대표와 뉴진스 모두 어도어에 남을 수 있게 된다. 감사권 발동 소식이 전해진 22일 당일 하이브의 주가가 하루 만에 7.81%로 급락했던 터라 리스크가 해결될 경우 하이브 주가 역시 다시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물론 올해 방탄소년단 진이 6월, 제이홉이 10월 제대하고 활동 가능성이 높기에, 이번 사태로 급락한 하이브 주가는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하이브와 민 대표의 갈등이 해결되면 주가 상승에 한층 시너지가 생길 수도 있다. 다만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하이브의 주장대로 민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이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는 정황이 사실이라면 이에 대한 책임추궁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갈등이 크게 불거진 만큼 봉합은 쉽지 않다. 이번 어도어 사태로 ‘멀티 레이블 체제’ 아래 각 레이블의 독립성을 강조해 온 하이브의 정책에 변화가 생길지도 주목된다. ◇민희진 대표와 뉴진스 다 나갈 경우 최악의 수다. 이 경우 뉴진스는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야 한다. 가처분이 기각되면 뉴진스는 어도어에 남게 되고, 가처분이 인용되면 활동이 가능해진다. 제2의 피프티피프티 사태가 벌어지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법적 결과가 나올때 까지는 5월로 예정된 뉴진스의 국내 컴백 및 6월 일본 데뷔, 도쿄돔 팬 미팅 등 계획돼 있는 일정 모두 불투명해진다. 발매하는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던 뉴진스에게 팀 활동적인 측면에서는 가장 큰 손해일 터다. 뉴진스에게 민 대표는 ‘엄마’와 같은 존재로 알려졌기에,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민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이 뉴진스 계약 관련 제반 업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갖고 있기에 자칫 소송전이 벌어질 경우 뉴진스 이미지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한편 하이브는 22일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에게 감사 질의서를 보냈다. 여기에는 경영권 탈취 정황, 외부 컨설팅 의혹, 인사채용 비위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민희진 대표에게 사임 요청 및 현 어도어 이사진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도 요청한 상태다.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경영권 탈취를 위해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이 없다”면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로 드러난 다른 여러 사안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갑작스럽게 해임 절차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 주식 18%를 보유한 2대 주주이며 하이브는 80%를 보유해 1대 주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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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VS 어도어 어른싸움 발발…내달 컴백 뉴진스 어쩌나 [왓IS]

하이브가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K팝 아이돌 중 글로벌 최대어로 꼽히는 뉴진스를 둘러싼 초유의 상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 본격 감사에 돌입했다. 어도어가 모회사에서 독립하려는 시도를 포착해 진행되는 전격적인 감사로, 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방문해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 및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민 대표 등이 경영권을 확보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의심하는 상황이다. 경영권 탈취 의혹이 불거진 만큼 하이브는 이날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으며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 이사회가 하이브의 주주총회 소집 요구에 응할 지는 미지수다. 감사권이 발동된 현 상황에 대해서 민희진 대표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만큼 하이브와 어도어간 원만한 해결 가능성은 좀처럼 어둡게 점쳐지고 있다.이에 대중의 시선은 뉴진스로 향하고 있다.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 더블 싱글로 국내 컴백을 일찌감치 확정 발표해둔 상황으로, 6월에는 일본 정식 음원 발매와 함께 단독 팬미팅을 통한 도쿄돔 입성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난데 없는 어른들의 싸움에 휘말리며 정작 불똥이 뉴진스에 튈 위기에 놓였다. 현 시점 진행 사안은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감사 착수가 전부지만, 업계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내놓으며 뉴진스의 행보를 전망하고 있다. 어도어가 뉴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데 이어 글로벌 승승장구를 이어온 덕분에 하이브 내에서도 이례적일 정도로 자율성과 독립성을 인정 받아왔으나, 실제 경영권 탈취까지 시도했다면 이야기는 180도 달라진다. 이미 음악으로 글로벌 리스너들에 신뢰를 확보한 뉴진스지만 소속을 둘러싼 다툼이 장기화될 경우 뉴진스의 행보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자명하다. 여기에 어도어가 법적 분쟁까지 불사하며 뉴진스의 행보를 좌지우지하려 들고 멤버들의 전속계약까지 흔들 경우, 최악의 경우 피프티 피프티 사태 같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뉴진스는 소속 레이블에 대한 감사 소식이 알려진 22일 오후에도 멤버 다니엘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등 변동 없이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다. 뉴진스의 컴백 시계는 예정대로 흘러가겠으나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업계는 물론, 글로벌 K팝 팬들이 부담스러운 시선이 쏠리게 됐다. 한편 뉴진스는 지금까지 발표한 3장의 앨범에 수록된 전 곡(12곡)을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반열에 올려놓은 팀이다. ‘OMG’가 6억 회 이상, ‘디토’와 ‘하입 보이’, '슈퍼 샤이'가 각 5억 회 이상 재생됐고, ‘어텐션’이 3억 회 이상, ‘쿠키’와 ‘뉴 진스’, ‘ETA’가 각 2억 회 이상, ‘허트’와 ‘쿨 위드 유’, ‘ASAP’, ‘겟업’이 각 1억 회 이상 재생됐다. 지금까지 뉴진스가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40억 회를 넘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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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ASAP’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돌파…통산 11곡째

그룹 뉴진스가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추가했다.5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 두 번째 EP ‘겟 업’의 수록곡 ‘ASAP’는 지난 3일 기준 누적 1억 3,633회 재생됐다. ‘ASAP’는 유로팝 사운드 바탕에 귀엽고 톡톡 튀는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로, 곡 전반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멤버들의 나른한 음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이로써 ‘ASAP’는 뉴진스 통산 11번째 1억 스트리밍 곡에 합류했다. ‘OMG’가 6억 회 이상, ‘디토’와 ‘하입 보이’가 각 5억 회 이상, ‘슈퍼 샤이’가 4억 회 이상 재생됐고, ‘어텐션’이 3억 회 이상, ‘쿠키’와 ‘뉴 진스’, ‘ETA’가 각 2억 회 이상, ‘허트’와 ‘쿨 위드 유’, ‘ASAP’가 각 1억 회 이상 재생됐다.한편 오는 5월 24일 공개되는 뉴진스의 더블 싱글에 수록될 ‘버블 검’이 오는 8일 일본 후지TV의 아침 방송 프로그램 ‘메자마시 8’ 테마송과 일본 샴푸 광고 CM송으로 일부 공개된다. ‘버블 검’은 심플한 드럼 패턴에 시원한 느낌의 패드 신스 사운드가 더해져 뉴진스만의 상큼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노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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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 김채연, 세계선수권 동메달 “실감 안 나…값진 시즌”

여자 피겨가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인공은 이번 시즌 상승세를 입증한 김채연(수리고)이었다.김채연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81점, 예술점수(PCS) 63.87점을 더해 136.68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66.91점을 합해 최종 총점 203.59점을 기록,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22.96점),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에 이어 3위에 올랐다.여자 피겨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김연아, 이해인(고려대)에 이어 김채연이 세 번째다. 그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6위를 기록했는데, 1년 만에 당당히 시상대 위에 올랐다. 그는 바로 직전 열린 4대륙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김채연은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뛰며 수행점수(GOE) 0.66점을 챙겼다.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 점프를 모두 완벽하게 수행했다.네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는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판정을 받았지만, 이어진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레벨 4)로 처리하며 침착하게 연기를 이어갔다.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첫 과제에선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중 첫 점프에서 어텐션을 받으며 GOE 0.08점을 손해봤다.하지만 이내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GOE 1.18점을 챙겼다. 이후 스텝 시퀀스(레벨 4)와 코레오 시퀀스를 차례로 성공시킨 김채연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살코에서 쿼터 랜딩 판정을 받았지만, 뒤이은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최고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한편 대회 2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했던 이해인은 총점 195.49점으로 6위에 머물렀고, 유영(경희대)은 183.35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같은 날 열린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선 임해나-예콴(이상 경기일반) 조가 71.89점으로 14위에 올랐다.아이스댄스 최종 순위는 24일 오전 2시 30분에 열리는 프리 댄스에서 결정된다.한편 경기 뒤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에서 6위를 해 이날 편하게 탄 것 같다. 메달을 딴 게 실감이 안 나지만,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경기 뒤 울컥하는 표정을 지은 그는 “아침에 유독 연습이 안 돼 걱정했는데, 클린하고 나서 ‘해냈다’라는 기분이 들었다. 특히 올 시즌 가장 큰 경기에서 클린을 하게 돼 많이 기뻤다”라고 돌아봤다.끝으로 그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마지막 대회까지 잘 마친 것 같아서 좋다.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만큼 값진 시즌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공동취재단·김우중 기자 2024.03.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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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뉴 진스’,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 돌파

그룹 뉴진스의 곡 ‘뉴 진스’가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2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 두 번째 EP ‘겟 업’ 수록곡 ‘뉴 진스’가 지난달 28일 기준 누적 2억 19만 8794회 재생됐다. 이로써 ‘뉴 진스’는 뉴진스의 통산 일곱 번째 2억 스트리밍 곡이 됐다.‘뉴 진스’는 UK 개러지 리듬과 저지 클럽 리듬을 오가는 독특한 구성이 인상적인 노래로, 팀 명을 활용한 참신한 가사와 멜로디 라인이 돋보인다. 이 노래는 지난해 7월 음반 발매에 앞서 ‘슈퍼 샤이’와 함께 선공개되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 2위를 석권하고,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스포티파이 글로벌과 미국 차트에 진입하는 등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서 큰 인기를 얻었다.뉴진스는 ‘뉴 진스’를 포함해 총 10개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고 있다. ‘OMG’가 6억 회 이상, ‘디토’가 5억 회 이상, ‘하입 보이’와 ‘슈퍼 샤이’가 각 4억 회 이상 재생됐고 ‘어텐션’이 3억 회 이상, ‘쿠키’와 ‘뉴 진스’가 2억 회 이상, ‘허트’와 ‘ETA’, ‘쿨 위드 유’가 각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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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패러다임 바꿔”…뉴진스, ‘한국대중음악상’ 2년 연속 3관왕

그룹 뉴진스가 ‘한국대중음악상’에서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며 뛰어난 음악성을 재차 인정받았다.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프리즘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디토’로 ‘올해의 노래’(종합 분야)와 ‘최우수 K-팝 노래’(장르 분야) 상을, 두 번째 EP ‘겟 업’으로 ‘최우수 K-팝 음반’(장르 분야) 상을 받았다. 뉴진스는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K팝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와 함께 ‘올해의 신인’, ‘최우수 K-팝 노래’(‘어텐션’), ‘최우수 K-팝 음반’(데뷔 앨범 ‘뉴 진스’)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뉴진스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민지는 “뉴진스는 항상 새로운 시작에 있는 것 같다. 여전히 모르는 것투성이고, 배워야 할 것도 넘쳐나지만 뉴진스의 다음이 더 기대된다”며 “여러분도 뉴진스의 앞으로를 더 기대하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하니는 “항상 진심으로 좋아해 주고 응원해 주는 버니즈(팬덤명) 덕분에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힘을 얻고 기쁜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올해도 좋은 음악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혜인은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돼 의미가 더 크다”며 “데뷔 이후 늘 새로운 도전을 했는데,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도 됐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앞으로도 늘 ‘변화는 하되 변함없는’ 뉴진스가 되겠다”고 다짐했다.2개 부문에서 수상한 ‘디토’는 뉴진스의 2023년 최고의 히트곡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일간 차트 99일 연속, 주간 차트 14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2023년 종합 연간 차트 1위까지 거머쥐었다. 지난해 7월에 발매된 ‘겟 업’은 누적 2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뉴진스는 이 앨범으로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 기간(1년)에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굵직한 이정표를 남겼다. 조혜림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은 ‘디토’에 대해 “발표와 동시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선명하고 아름다운 유행가의 탄생을 알린 곡”이라며 “볼티모어 클럽 장르를 재해석해 그 어느 때보다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 같은 설렘을 구현했다”고 평했고, 이재훈 선정위원은 “개별 추억을 보편적 서사로 공감하게 만들며 심장을 울린 민희진 프로듀싱의 힘도 크다”고 덧붙였다.김봉환 선정위원은 ‘겟 업’에 대해 “대부분의 K팝은 맥시멀리즘을 표방하지만, 뉴진스는 독특하게도 미니멀리즘에 기반한다”라며 “앨범 전반에 펼쳐진 여백은 부족함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입체감이 큰 공간을 설계하게 했고, 듣는 이가 앨범의 흐름과 똑같은 속도로 감정을 맞춰갈 수 있도록 여유를 부여한다”라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한국대중음악상’은 음악성에 큰 평가 비중을 두고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김광현 선정위원장과 대중음악 평론가, 음악 담당 기자/PD, 음악 콘텐츠 기획자 등 55명이 심사를 맡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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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OMG’ 스포티파이 6억 스트리밍 돌파

그룹 뉴진스의 ‘OMG’가 이들의 곡으로는 처음으로 스포티파이에서 6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5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 싱글 앨범 ‘OMG’와 동명의 타이틀곡 ‘OMG’는 지난 3일 기준 6억55만8542회 재생됐다. 지난해 1월 초 공개된 ‘OMG’는 UK 개러지 리듬과 트랩 리듬을 섞은, 통통 튀고 신나는 힙합 알앤비(R&B) 노래다. 이 곡은 발표되자마자 같은 앨범의 수록곡 ‘디토’와 함께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 2위를 휩쓸었고,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오를 만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발표 1년이 지난 지금도 국내 차트 상위권에 붙박이로 머물고, 미국 빌보드 ‘글로벌 (미국 제외)’ 최신 차트(2월 3일 자)에 56주째 차트인하는 등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뉴진스는 ‘OMG’를 포함해 총 10개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고 있다. ‘디토’가 5억 회 이상, ‘슈퍼 샤이’와 ‘하입 보이’가 각 4억 회 이상 재생됐고 ‘어텐션’이 3억 회 이상, ‘쿠키’가 2억 회 이상, ‘허트’와 ‘뉴 진스’, ‘ETA’, ‘쿨 위드 유’가 각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또한, 지금까지 뉴진스가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36억여 회에 달한다.한편 뉴진스는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음반(‘Get Up’)’, ‘올해의 노래(‘Ditto’)’, ‘최우수 K-팝 음반(‘Get Up’)’, ‘최우수 K-팝 노래(‘Ditto’)’ 등 5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 아티스트가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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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소연·버논·250…한음저협 정회원 승격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 (여자)아이들 소연, 세븐틴 버논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이 됐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는 지난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30명의 2024년도 정회원 승격 명단을 공개했다.올해 정회원 승격자 명단에는 방탄소년단 정국(전정국), (여자)아이들 소연(전소연), 세븐틴 버논(최한솔),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안예은 등 K팝을 이끌고 있는 유명 싱어송라이터들이 대거 포함됐다.정국은 아이돌 싱어송라이터로서 ‘세븐’, ‘스틸 위드 유’, ‘드리머스’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곡들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왔다. 이번 정회원 승격으로 지난 2018년 정회원이 된 슈가, 2020년 정회원이 된 RM과 제이홉에 이어 BTS 멤버 중 네 번째로 한음저협 정회원 명단에 합류했다.소연과 버논도 이번 정회원 승격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여자)아이들 ‘톰보이’, ‘퀸카’, ‘누드’, 세븐틴 ‘몬스터’, ‘파이어’, ‘손오공’ 등 자신이 속한 그룹의 수록곡과 타이틀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커리어와 명성을 쌓고 있다.‘나 혼자 산다’로 대중에 친숙한 코드쿤스트(조성우) 역시 이번 정회원 승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작곡 실력과 독특한 음악적 특색으로 ‘자스민’, ‘사라진 모든 것들에게’, ‘굿 데이’ 등 다양한 히트곡들을 탄생시키며 국내 힙합 프로듀서 중 독보적인 위상을 증명하고 있다.또 그룹 뉴진스의 히트곡 ‘어텐션’, ‘하입 보이’, ‘디토’를 작곡한 작곡가 250(이호형)도 이번 정회원 승격 명단에 포함됐으며, 스트레이 키즈 다수의 곡을 작곡한 베르사최(최승혁), 엔믹스, 레드벨벳, 트와이스, 엑소 등 국내 최고 아이돌 그룹의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한 이스란 작사가, 빅나티(서동현), 릴러말즈, 비오 등 다양한 힙합 아티스트의 곡들을 작곡한 TOIL(안토일) 등도 이번 정회원 승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음저협은 매년 협회 규정에 의거 준회원 가운데 가입 기간별 저작권료 상위 기준에 따라 전체 음악 분야에서 27명을, 비대중 음악(순수, 국악, 동요, 종교) 분야에서 3명을 정회원으로 승격시킨다. 지난해에는 스트레이 키즈 방찬, 창빈, 한 등 프로듀싱 유닛 쓰리라차 멤버 3인이 정회원으로 승격돼 화제가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1 08:23
스포츠일반

[IS 강릉] ‘우상 김연아’ 앞 값진 은메달 신지아 “와주신 것만으로도 큰 힘” [강원 2024]

“솔직히 찾았는데, 관중이 너무 많아서 보지 못했다. 와주셨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큰 힘이 됐다.”한국 피겨의 기대주 신지아(16·영동중)가 자신의 우상인 ‘피겨 여왕’ 김연아(34) 앞에서 열연을 펼쳤다. 무대는 3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었다.이날 마지막 3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선 신지아는 많은 환호와 함께 입장했다. 밝은 웃음으로 화답한 그는 ‘낫 어바웃 엔젤스(Not About Angels)’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과제인 더블 악셀을 시작으로 트리플 루프·트리플 살코 점프 등을 문제없이 이어갔다. 다만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에지 사용주의(어텐션) 판정이 나와 수행점수(GOE) 1.14점이 깎였다. 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자세 문제로 0점을 받았다. 기본점 3.50점을 놓친 셈이었다.하지만 신지아는 이후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에서 실수 없이 연기를 펼쳤다. 그는 플라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끝으로 연기를 마쳤다.신지아는 기술 점수(TES) 63.45점과 예술 점수(PCS) 61.90점을 더해 합계 125.35점을 받았다. 그는 지난 28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올린 점수(66.48)를 더해 총점 191.83점을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라이벌’로 꼽힌 시마다 마오(16·일본)의 몫이었다. 그는 시작 후 트리플 악셀에서 흔들렸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총점 196.99점을 받아 정상을 차지했다. 3위는 183.20점을 받은 다카키 요(17·일본). 신지아와 함께 출전한 김유성(15·평촌중)은 총점 181.53점을 기록, 전체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여자 선수가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종목에서 메달을 딴 건 2020 로잔 대회 당시 금메달을 딴 유영 이후 4년 만이다. 시상대에서 밝은 표정과 함께 무대를 내려온 신지아는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서 메달을 딸 수 있어 기뻤다”라고 말했다. 무효 처리된 스핀에 대한 질의도 나왔지만, 신지아는 “나중에 알게 된 거라 잘 모르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신지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즐거움’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그는 “지난해 같이 연습했던 다카키 선수도 그렇지만, 이런 큰 대회에서 다시 만나게 돼 즐거웠다. 같이 열심히 했다”라고 웃었다.이어 취재진이 ‘많은 관심이 부담되진 않았는지’라 묻자, 그는 “부담이 없던 건 아니지만, 이겨내면 경험이 되고 성장이 되는 것이니까, 잘 버텨서 메달도 땄으니 너무 자랑스러운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신지아가 보완점으로 꼽은 건 멘털과 스핀이다. 그는 “사실 긴장이 되다 보니 다리가 많이 굳었다. 스토로킹이 잘 안됐던 것 같다. 스핀도 다시 한번 점검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스핀에서 비록 실수가 나왔지만, 이를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신지아는 “스핀에서 큰 실수가 나온 게 처음이라 나도 놀랐다. 하지만 이런 경험은 빨리하는 게 좋지 않나. 잘 연습하고 다듬어서 가져와야 할 것 같다”라고 웃었다.강원 2024를 마친 신지아의 시선은 주니어 세계선수권으로 향한다. 그는 “부족했던 부분을 더 보완해서,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하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엔 김연아를 비롯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김재열 IOC 위원, 반기문 전 유엔 총장, 가수 싸이 등 내빈이 경기장을 찾았다. 신지아 역시 ‘우상’ 김연아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그는 “솔직히 찾으려고 했다. 그런데 경기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 찾지 못했다. 와주셨다는 것만으로 너무 큰 힘이 됐다”라고 돌아봤다. 이를 들은 취재진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가수 싸이 등도 함께 했다는 사실을 전하자, “전혀 몰랐다. 긴장을 많이 해서 그랬던 것 같다”라면서도 “가족들은 안 찾으려고 했다. 신경 쓰이니까…”라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강릉=김우중 기자 2024.01.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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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뉴진스, 또 최초…‘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올해의 그룹상 수상

또 최초다. 그룹 뉴진스가 K팝 새 기록을 또 한번 썼다. K팝 걸그룹 최초로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대표 4세대 K팝 그룹을 넘어 글로벌에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뉴진스는 25일(한국 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올해의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뉴진스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겟 업’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등극했다. 또 ‘슈퍼 샤이’를 비롯한 5곡을 또 다른 메인차트인 ‘핫100’에 진입시켰다. 이번 수상은 이 같은 활약에 힘입은 것이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빌보드가 한 해 동안 음악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 그룹 트와이스가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부문 상을 받으며 주목 받았는데, K팝 걸그룹 중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한 건 뉴진스가 최초다. 한나 카프(Hannah Karp) 빌보드 편집장은 뉴진스를 포함해 올해의 수상자들에 대해 “우리 문화를 발전시키면서 전 세계 여성들에게 한계를 뛰어넘고 자신의 꿈을 추구하도록 영감을 준 예술가들”이라고 설명했다.뉴진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 유행하던 Y2K 콘셉트와 ‘이지 리스닝’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지난 2022년 7월 데뷔 직후부터 K팝 대표 그룹으로 우뚝 섰다. 데뷔곡 ‘어텐션’부터 국내외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거침없는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디토’와 ‘OMG’로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입성하더니 이날 기준 ‘겟 업’은 26주 연속 차트인하고 있는데 이는 역대 K팝 걸그룹 최장기간 기록이다. 또 지난해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 내 CD 판매량 ‘톱5’에 이름을 올렸는데 K팝 여성 아티스트 음반 가운데 최초이며 순위는 여성 아티스트 통틀어 1위인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1989’(Taylor’s Version) 다음으로 높았다. 무엇보다 뉴진스는 글로벌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면서 K팝 전체의 흐름을 바꿔 놓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K팝은 팬덤 중심의 음악적 색깔을 선보였으나, 뉴진스는 ‘이지 리스닝’을 통해 팬덤의 확장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걸그룹과 보이그룹 모두를 포함한 K팝 전체에 불고 있는 ‘이지 리스닝’ 트렌드에 유효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뉴진스는 K팝 4세대 걸그룹을 넘어 K팝 전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의 행보는 K팝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지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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