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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피끓는 심정”‧“헛소문 NO”…‘학폭 의혹’ 송하윤‧전종서, 진실공방 계속되나

배우 송하윤과 전종서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제보자 측들이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이들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송하윤의 학폭 의혹 폭로 보도 영상에 누리꾼 A씨는 “학창시절 그녀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의 삼촌”이라고 밝히며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의아할 수 있지만 저희 조카는 유아기 때 강남 모 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아 체격이 외소한 편에 속한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LA에서 좋은 직장도 다닌다고 해 잊고 있었는데 오늘 동생에게 전화가 와서 (사건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을 올린 이유는 (송하윤) 소속사에서 2차 가해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왜 폭력의 이유를 말 못하나요.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 못하나요. 부모 입장에서는 피가 끓는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전종서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B씨는 같은 날 보도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폭로 글을 게재한 후) 제가 헛소문을 냈다고 욕하는 사람들 때문에 생기던 용기도 없어지고 있다”며 “절대 헛소문이 아니라는 점을 무엇보다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송하윤을 둘러싼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불거졌다. 송하윤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고 밝힌 제보자 A씨는 당시 놀이터에서 3학년 선배이던 송하윤에게 한 시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전종서 측 또한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직장인이 익명으로 이용하는 블라인드 커뮤니티에 ‘전종서 학폭’이란 폭로성 글이 올라왔으며,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는 지난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법무법인을 통해 배우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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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송하윤, 제보자 외삼촌 “피 끓는 심정…2차 가해”

배우 송하윤이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제보자의 외삼촌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피가 끓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송하윤의 학폭 의혹 폭로 보도 영상에 누리꾼 A씨는 “학창시절 그녀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의 삼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의아할 수 있지만 저희 조카(B씨)는 유아기 때 강남 모 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아 체격이 외소한 편에 속한다”며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LA에서 좋은 직장도 다닌다고 해 잊고 있었는데 오늘 동생에게 전화가 와서 (사건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글을 올린 이유는 (송하윤) 소속사에서 2차 가해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왜 폭력의 이유를 말 못하나요.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 못하나요. 부모 입장에서는 피가 끓는 심정입니다”라고 호소했다.송하윤을 둘러싼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방송된 ‘사건반장’을 통해 불거졌다. 송하윤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고 밝힌 제보자 B씨는 당시 놀이터에서 3학년 선배이던 송하윤에게 한 시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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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측 “학폭 의혹 사실 아냐…제보자와 일면식無” [공식입장]

배우 송하윤 측이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1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했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앞서 이날 JTBC ‘사건반장’에서 S씨의 학폭 의혹을 다뤘다. 이 방송에서 ‘사건반장’ 측은 “최근 종영한 유명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S씨. S씨는 이 드라마로 ‘꿈을 이루게 됐다, 앞으로 열심히 연기하겠다’며 인상적인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성 제보자 A씨는 20년 전인 2004년 8월 “저는 2학년, (S씨는) 3학년 선후배 사이로 알던 사이”라며 “어느 날 점심 시간에 아파트 작은 정자가 있는 놀이터로 불렀다. S씨가 다른 학교 여학생과 같이 앉아있더라. 그런데 제가 가자마자 그때부터 때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에서 맞았는지 지금도 모른다. 한시간 반 동안 계속 따귀를 맞았던 것만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 A씨는 당시 S씨가 다른 사람들이 말려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하 송하윤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킹콩 by 스타쉽입니다.소속 배우 송하윤 씨에 대하여 보도된 내용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하였습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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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90분간 뺨 맞아” 악역으로 뜬 배우 S씨, 학폭 의혹 휘말려

여성 배우 S씨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S씨의 학폭 의혹을 다뤘다. 이 방송에서 ‘사건반장’ 측은 “최근 종영한 유명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S씨. S씨는 이 드라마로 ‘꿈을 이루게 됐다, 앞으로 열심히 연기하겠다’며 인상적인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성 제보자 A씨는 20년 전인 2004년 8월 “저는 2학년, (S씨는) 3학년 선후배 사이로 알던 사이”라며 “어느 날 점심 시간에 아파트 작은 정자가 있는 놀이터로 불렀다. S씨가 다른 학교 여학생과 같이 앉아있더라. 그런데 제가 가자마자 그때부터 때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에서 맞았는지 지금도 모른다. 한시간 반 동안 계속 따귀를 맞았던 것만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 A씨는 당시 S씨가 다른 사람들이 말려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S씨는) 학교에서 잘나가는 남친이 있었다. 내가 남자지만 선배 누나에게 맞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학폭 한 번 터지면 자신이 괴롭혔던 애들 다 나올 텐데 내가 전화한 애들이 과거사건 다 알더라”고 말했다. A씨는 S씨의 소속사에 자신이 맞은 이유를 알고 싶다는 내용으로 문의했으나, 소속사는 묵묵부답이었다고 한다. 이후 A씨가 재차 메일을 보내자 회신이 왔다. ‘사건반장’ 측은 A씨와 S씨 소속사가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는데, 소속사는 “S씨가 해외 스케줄이라 연락이 안 되니 한국에 와서 만나자고 했다”, “S씨와 함께 (A씨가 거주 중인) 미국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사건반장’ 측은 “S씨는 학폭 관련해 ‘전혀 기억하지 못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알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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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블랙아웃’으로 칸 시리즈 첫 입성

배우 변요한이 ‘블랙아웃’으로 프랑스에 진출한다.‘블랙아웃’은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의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블랙아웃’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랑데뷰(RENDEZ-VOUS)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블랙아웃'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10년 전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휴먼 미스터리다.변요한은 극 중 같은 반 여학생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모범생 정우 역으로 분했다. 그는 출소 뒤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하지만 주변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이상한 일 때문에 떠나지 못하는 정우의 모습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열리는 축제로,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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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인데 볼래?” 이솜, 전투처럼 촬영했던 ‘LTNS’ [IS 인터뷰]

“안재홍 오빠가 상대 배역인 걸 알았을 때 속으로 ‘아, 됐다’하고 환호했죠.”배우 이솜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LTNS’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안재홍에게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수위 높은 스킨쉽 장면이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오히려 이솜은 “액션신처럼 치열하게 촬영했다”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불륜 추적극이다. ‘LTNS’는 중년 여성의 첫사랑을 다룬 영화 ‘윤희에게’와 프로 가사도우미인 청춘의 삶을 그린 영화 ‘소공녀’를 통해 콘텐츠 업계에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임대형 감독과 전고운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이솜은 ‘LTNS’에 대해 “퀄리티 높은 작품”이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솜은 전고운 감독과는 ‘소공녀’로 호흡을 맞춰 본 사이기도 한 터다. 이솜은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은 반응이 ‘영화 같다’였다. 감독님들의 섬세한 연출력에 저 역시 보면서 감탄했다. 특히 6화에서 우진과 사무엘이 비가 내리는 방안에서 서로 격분하는 장면에선 소름이 끼쳤을 정도”라고 밝혔다. 극 중 남편으로 출연한 안재홍에 대한 칭찬도 빼먹지 않았다. “재홍 오빠랑은 ‘소공녀’,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에 이어 벌써 3번째에요. 주변에서 친한 만큼 베드신 촬영이 어렵지 않았냐고 물어보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웃음) 오히려 편해서 현실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해요.” ‘LTNS’ 속 이솜의 코믹 연기도 관전 요소다. 사무엘과 뜨거운 밤(?)을 보내기 위해 중요 부위 털을 밀고 “나 민둥산인데 볼래?”라고 말하거나, 폰섹스를 연상케 하는 상황극, 홀로 욕구를 해결하는 장면 등 이솜이기에 가능했다는 평이 많다. 이솜은 “이 정도 수위의 대사를 해 본 적은 없었다”고 밝히면서도 “그러나 숨지 않았고 부끄러워하지 않으려 했다. 나 스스로 이 대사를 어려워하면 코미디가 덜할 것 같았다. 그래서 상스러운 욕들도 찰지게 막 뱉었다”고 밝혔다. 지금은 배우로 유명하지만 사실 이솜은 모델 출신이다. 2008년 Mnet 모델 선발 프로그램 ‘체크 잇 걸’의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며 패션모델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2014년 영화 ‘마담 뺑덕’에서 여자 주인공을 맡으며 배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 작품으로 제15회 디렉스컷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이솜이 걸어온 행보를 보면 ‘참 도전적인 배우’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15년 동안 ‘소공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모범택시’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맡아왔다. 그리고 ‘LTNS’에서는 까칠하지만, 실은 정도 많고 눈물도 많은 현실 아내 우진을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넓혔다. 그렇지만 이솜은 여전히 도전하고 싶은 장르와 캐릭터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안해본 작품이나 캐릭터는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고 새로운 걸 찾아다녔어요. 그리고 이 생각은 지금도 유효하죠.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따로 없어요. 그냥 신선하고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라면 자연스레 끌리는 것 같아요.”이솜은 차기작인 영화 ‘별빛이 내린다’로 다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별빛이 내린다’는 1993년, 대학 신입생으로 만난 남학생 경수와 같은 이름을 가진 여학생들인 두 현정 사이의 엇갈렸던 기억과, 어른이 된 현재를 오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성장 멜로다. 이솜은 “영화가 개봉되기 전까지는 여행도 가고 재충전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LTNS’에 이어 ‘별빛이 내린다’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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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 첫 만남에 이 정도면 계획 성공 아닌가요? [MV 톺아보기]⑤

“먼저 인사하기, 먼저 말걸기, 끝내주는 첫 인상”신인 보이그룹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가 첫 데뷔의 설렘을 새 학기에 빗대 뮤직비디오에 녹였다. 자동차 창문을 보며 머리를 정돈하다가 안에 있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고, 긴장해서 반을 잘못 찾아가는 등 당차게 적은 투두리스트(To Do List)와 달리 첫 만남은 예고처럼 풀리지 않는다. 그러나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고 어설픈 모습이 오히려 ‘아름답게’ 보인다. 투어스 데뷔 미니앨범 ‘스파클링 블루’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첫 만남의 설렘 속에 마주한 막연함을 앞으로 함께할 빛나는 나날들에 대한 기대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곡 정체성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투어스만의 청량함을 극대화했다. 뮤비 중간 귀에 때려 박는 청량하면서도 대중적인 사운드와 칼각 안무가 이목을 끈다. 특히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가사에 맞춰 머리를 콩콩 쥐어박거나 쑥스러워하는 손 모양,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안무도 흥미롭다. 뮤직비디오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학교 물 웹드라마’를 보는 기분이다. 새 학기 전날 밤 기분 좋은 떨림에 잠자리를 뒤척거리고, 아침에 일어나 헐레벌떡 자전거를 타고 등교한다. 교실 문 앞에서 심호흡한 뒤 문을 열었더니 남학생이 아닌 여학생들이 빼곡이 앉아있다. 실제 뮤직비디오에는 여학생 무리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투어스를 좋아하는 10대 팬들을 상징하기도 한다. 의상은 학교 물 콘셉트에 맞게 교복을 입거나 스포티한 후드티나 반바지를 착용했다. 특히 교복을 입고 학교 강당 안이나 옥상에서 군무를 하는 장면은 그룹 뉴진스의 ‘디토’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한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남자 뉴진스가 탄생한 것 같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여기서 투어스 뮤직비디오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팬들에 대한 진심을 솔직하고 쉽게 그려냈다는 거다. 투어스는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미소, 반을 잘못 찾아가 흔들리는 눈빛까지 새학기의 설렘을 풋풋하게 그리고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표현했다. 재미있는 건 실제로 투어스 멤버들 모두 MBTI가 I(내향형)로 알려진 데다 최근 리더 신유가 팬 사인회에서 낯가리는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뮤비 속 연기가 더욱 친근하게 와닿는다. 뮤직비디오는 투두리스트에 따라 스토리텔링 있게 진행된다. 후반부에는 신유가 학교 강당에서 선서를 하던 중 스핑쿨러가 터지면서 뮤비 역시 클라이맥스에 다다른다. 강당에 있던 투어스 멤버와 학생들은 당황하기 시작한다. 그것도 잠시 투어스는 스핑쿨러 물을 맞으며 즐겁게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리고 영상 말미엔 보라색 하늘에 피어있는 무지개가 보인다. 이는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투어스답게’ 즐겁게 헤쳐나 가겠다는 포부와도 같다. 지난달 22일 공개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뮤직비디오는 입소문을 타면서 13일 기준 1350만9433 뷰를 기록했다. 음원 역시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안무가 유행하면서 차트에서 역주행 중이다. 발매 당시엔 일간 톱100차트에 들지 못했지만 13일 일간 차트 기준 멜론에서 9위를 차지했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중요한건 ‘끝내주는 첫인상’ 만들기였다. 투두리스트에서 별표로 강조돼 있던 항목이었고 유일하게 물음표로 돼 있기도 했다. 이는 대중에게 답을 맡긴다는 걸 간접적으로 나타낸다. 투어스가 데뷔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이 정도로 괄목한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 투어스의 ‘끝내주는 첫인상’ 만들기는 멋지게 성공한 듯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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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이 없네”…6人6色 투어스 덕질 가이드 ②

투어스는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이다. 멤버마다 주요 포지션이 존재하긴 하지만 보컬이든 춤이든 멤버 전원이 각 분야에 ‘상향평준화’ 된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데뷔 초부터 ‘구멍 없는’ 완벽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유 : 팀 내 맏형. 래퍼 포지션이자 비주얼 라인. 무대를 한 번만 봐도 눈에 확 들어오는 천생 아이돌 비주얼. 랩 할 때 딕션이 상당히 좋다. 타이틀곡 가사처럼 긴 팔다리로 ‘뚝딱거리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철벽 칼군무로 무장한 반전 춤 실력도 인상적. 데뷔 쇼케이스 당시 “최고의 기대주에서 올해 최고의 신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리더답게 당차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는데 무대 위에서 이를 십분 증명하고 있다. ●도훈 : 신유와 함께 장신 라인 중 한 명이자 랩 파트를 담당하는 멤버. 랩뿐만 아니라 타 멤버들과 더불어 보컬 파트도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올라운더다. 로우톤으로 래핑할 때와 달리 노래에선 부드러운 미성이 인상적이다. 큰 체구에 걸맞게 파워풀한 댄스를 구사하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춤선을 보여주는 상당한 내공의 소유자. 다른 멤버들에 비해 피부톤이 건강한 편으로 훈훈함 한편 거친 남성미도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멤버다. ●영재 : 메인보컬 포지션. 부드럽고 맑은 음색이 강점으로 투어스의 청량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보컬 자체만으로도 훌륭하게 보여주는 멤버다. 후렴구 첫 소절인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파트를 맡는 등 곡의 메인 포인트 곳곳을 꿰차고 있다. 타이틀곡의 청량한 분위기에도 숨길 수 없는 시크한 냉미남 이미지의 일명 ‘배우상’ 비주얼의 소유자. 9살 때부터 댄스학원에 다니며 꿈을 키운 만큼 주요 포지션은 보컬이지만 탄탄한 춤 실력도 인상적이다. ●한진 : 팀 내 유일한 타 국적 멤버로 중국인 특유의 진한 선 안에 소년미가 풀풀 넘치는, 하이브가 좋아하는 비주얼 멤버다. 보이그룹 소두(小頭)계의 새 지평을 열 정도로 작은 얼굴 안에 눈코입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 정석 미남. 연습생 기간이 길지 않지만 멤버들과 실력 면에서 이상적인 균형감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선 지하철에서 철퍼덕 넘어졌지만 능청스럽게 옆으로 누워 여학생들에게 손을 흔드는 재기발랄한 장면을 연기했다. ●지훈 : 메인보컬 영재와 함께 곡의 다수 파트를 소화하는 보컬로 깔끔하면서도 부드럽고 청량한 음색이 돋보인다. 춤 역시 탄탄하면서도 군더더기 없어 기본기가 느껴진다. 밝고 훈훈한 이미지로 분위기를 환하게 만드는 매력이 강한 멤버인데, 타이틀곡에서 시종일관 기분 좋은 미소로 분위기를 이끄는가 하면 선공개곡 ‘오마마’에서는 강렬한 눈빛을 보여주며 멤버들 중 가장 극과 극의 매력을 발산한다. ●경민 : 07년생 막내. 데뷔와 동시에 ‘음색요정’이란 수식어를 얻은 그는 특유의 청량한 보이스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도입부를 맡아 곡의 스파클링한 느낌을 제대로 열어주고 곡의 요소요소 주요 포인트를 소화해내는 실력파다. 막내답게 귀여우면서도 재기발랄한 분위기의 비주얼이 인상적. 스스로 “무궁무진한 팀”이라 자평한 만큼 향후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이 특히 기대되는 멤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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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교권 이슈 속 갑질부모 돼…죽음 생각할 정도로 괴로웠다" [왓IS]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신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온 당일, 트위치 생방송으로 대중 앞에 처음 나섰다. 사건이 세상에 드러난 지 6개월 만에 마이크를 잡은 주호민은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게 되기까지의 긴 과정과 언론 보도 이후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괴로웠던 심경, 사건을 겪으며 느낀 장애아동 교육의 제도적 문제와 몰래 녹취의 증거능력 등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2시간 넘게 털어놨다. 주호민은 1일 오후 9시 자신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주호민은 이날 특수교사에 대한 선고유예 판결 선고가 난 데 대해 "형량에 대해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 유죄가 나와서 기쁘다거나 다행이거나 하는 생각도 전혀 없다. 본인의 아이가 학대 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기쁠리 없지 않나. 학대 당했다는 사실을 재확인 한 것일 뿐이라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주호민은 "우리아이가 있던 특수학급은 선생님이 지금 부재중인 상황이 됐다. 선생님이 오시긴 했는데 기간제 교사밖에 올 수가 없었고 15개월 동안 7번이나 선생님이 바뀌었다 하더라. 자폐 아이들은 교사와 유대감 형성하는 게 중요한데 그렇다 보니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엄청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도 마찬가지다. 전학을 가려고 했었는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전학가는 학교도 언론에 알려지는 등 문제가 있어서 지금도 가정에서 보호하고 있다"면서 "여러 말들이 있다 .특수학교에 보내라, 어디 보내라, 집에서 키워라 여러 가지 말들을 들으며 지내고 있었는데, 특수학교에 보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 TO가 없고, 더 중증인 친구들을 위해 우선되기 때문에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게 아니더라. 대안학교, 발도르프 학교 등을 다 알아봤지만 여의치 않아 집에 데리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 "학교도 교육청도 소극적·원론적 대응…보도 후 쏟아진 악플에 죽음 생각도" 특수교사 A씨는 지난 2022년 9월 1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호민의 아들에게 “버릇이 고약하다” “아휴 싫어” “나도 너 싫어”라고 말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주호민 부부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숨겨 학교에 보낸 뒤 녹음된 내용 등을 기반으로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검찰의 기소로 재판까지 이어졌다. 주호민은 이날 방송에서 해당 녹음을 접한 뒤 학교 측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이렇다 할 조치를 받지 못해 교육청까지 가게 됐다며 사건 전모를 공개했다. 주호민은 "아내가 새벽에 녹음을 들려줬으나 다음날 바로 무인도 촬영이 있어서 함께 하지 못했고, 아내가 처남과 일을 해결해보려고 학교에 찾아가 교장선생님과 면담을 했다. 그런데 교장선생님께서는 녹음 청취를 거절하셨다. 소극적인 대응에 처남이 화가 나서 언성을 높였다는데, 그게 난동 부린 걸로 와전이 됐고,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아무런 대책이 없어서 교육청에 연락했는데, 교육청에서도 최초 발견자가 신고하는 거라는 등 원론적으로만 대응하더라"고 말했다. 주호민은 "교사와 분리하려면 고소밖에 방법이 없다더라. 고소는 좀 그렇지 않나 싶어서, 변호사 여러 명과 상담을 했는데 전화할 때마다 아동학대 같다고 하더라. 교차 검증을 위해 4~5명의 변호사에게 상담을 했는데 나중에 그게 호화 변호인단 선임으로 와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담 끝에 경찰에도 문의했는데 아동학대 담당관도 학대가 맞는 것 같다는 의견을 줘서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후 주호민의 아들이 교실에서 바지를 내리는 이상 행동을 벌였고, 이를 본 여학생과 부모에 사과까지 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주호민은 "사과 당시엔 훈훈하게 마무리됐는데 나중에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더라"며 이어진 일련의 언론 보도의 왜곡에 대해 설명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10개월 여 지난 지난해 7월께 관련 보도가 처음 나왔는데, 당시엔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등으로 교권 이슈가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였다. 주호민은 "민감도가 어마어마했는데 그 시기라서 모든 분노가 우리에게 쏟아졌다. 아이 일로 늘 사과만 하고 조심스러워하던 중 한순간에 갑질 부모가 됐는데, 그 때는, 진짜 힘들었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보도 직후 쏟아진 악성 댓글로 인해 고통스러웠던 심경을 고백하며 죽음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엔 어떤 해명을 해도 들어줄 분위기도 아니고, 6페이지짜리 입장문을 내면 60페이지 짜리 욕이 돌아온다. 그래서 기사 터지고 3일째 됐을 때, 죽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이것밖에 방법이 없구나, 나머지 가족이 살아가려면 이 방법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내에게 '다 카톡 보내고 이런저런 모든 걸 다 내가 했다고 해라, 나는 죽겠다'라고 말을 했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그날 결심을 했다. 그래서 유서를 쓰고 있었다. 번개탄도 샀다. 그런데, 갑자기 풍이형이 생각이 나더라 .한명 한명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 풍이형 목소리가 듣고 싶더라. 그래서 전화를 했다. 그런데 풍이형 전화를 받고,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이 터졌다. 진짜 엉엉 울었다. 그러면서, 형 그냥 저 죽으려고요 하면서 엉엉 울었다"고 말했다. ◇ "특수교사 선처 철회 이유? 자필사과문 등 요구조건 과했다"이후 그는 주위의 여러 조언을 받아들여 특수교사에 대한 선처 쪽으로 가닥을 잡고 선처를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문까지 냈다 돌연 철회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주호민은 "선처 쪽으로 가닥을 잡고 개인적으로 선임했던 변호인을 이틀만에 해임한 뒤 국선변호인을 통해 만남을 청했다. 선생님을 직접 뵙고 오해도 풀고, 선생님이 말한 것에 심한 부분도 있으니 사과도 받고 좋게좋게 가려고 만남을 요청 드렸는데, 만남을 거부하셨다. 부담스러우시다더라"고 말했다. 주호민은 "그것도 이해가 간다. 우리가 처음에 선생님 안 만나고 신고로 이어진 것도,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었다. 사실 '왜 그 일 터졌을 때 왜 안 만났냐'는 말도 있었는데, 너무 부담스럽다. 아이에게 막말 한 선생님 찾아가는 게 부담스럽다. 이해도 가더라. 그런데, 정말 놀라운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상대측 변호인을 통해 서신이 왔는데, 요구사항들이 있었다. 요구사항이 무죄 탄원이 아니고 고소 취하서를 쓰라더라. 양형에 조금 더 영향이 가는 것 같더라. 고소 취하서를 쓰고, 선생님이 고통받고 학교 못 나간 게 있으니 물질적 피해보상을 하라고, 또 자필 사과문을 게시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게 뭐지 싶었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약간 벙쪘다. 하루 동안 이걸 어떻게 답변해야 할지 몰랐다. 그런데 다음 날 요구가 또 왔다. 두번째 요구서가 왔는데, 돈 달라고 한 것은 취소한다, 대신 사과문을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공개개시하라며 문장들을 정해서 아예 써서 줬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사과를 한 적이 없는데 사과를 했다고 쓰라고 하더라. 이 내용을 그대로 자필로 써서 올리라고 하더라. 이건 마치 승전국이 패전국에 보낸 조약서 같았다. 그리고, '사과를 받았음' '학대가 고의가 아님을 확인했음' 이런 문장들이 모두 법적으로 양형에 쓰이기 딱 좋은 문장들이다. 글의 의도가 느껴지더라. 또 이게 서이초 사건이 터졌을 때, 1년 지나 공론화시킨 게 너무나 좀 그렇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선처의 뜻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재판 과정에서 괴로웠던 부분도 언급했다. 주호민은 “너무 마음이 아팠던 건, 처음에는 혼잣말이라고 하시다가 판사님이 ‘혼잣말도 들리니까 문제 아니냐’ 하시니까, 나중에는 변론의 방향을 바꾸셨다. 너무 마음이 아픈 이야기인데, 우리 애가 지능이 떨어져서 학대를 인지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교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학대가 아니라고 하더라. 그런데, 강아지도 알 수 있지 않나. 인지적으로 상황 파악 어려운 장애인은 부정적 공기를 더 잘 안다는 논문도 있다. 그런데 그런 주장은, 상대가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어떤 폭력도 가해도 된다는 것 아닌가. 되게 위험한 논리다. 그런 데 너무 답답했다. 장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으니까, 너무 답답하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 아동학대 주장 교수 ·악플러에 강경대응 예정 "선처 없다"방송 말미 주호민은 자신을 아동학대 혐의로 국민신문고에 신고한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교수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이가 3월부터 5월까지 학교를 제대로 못 갔고 그 후로 5월인가 6월부터 학교를 다녔는데 그 때 또 문제행동을 일으킨 게 있는데, 이 분은 집에 있던 이후에 문제행동이 생겼다면서 우리 부부가 아동학대를 했다고 주장하더라"고 말했다. 주호민은 "이 분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A교사에 대한) 구명운동을 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부부를 비난하시고 아이에 대한 근거없는 진단과 폭언, 음모를 계속 제기하셨다. 특히 내 아이에 대해 계속 자의적인 진단을 반복적으로 쓰시면서 우리를 아동학대로 고소까지 하셨다"면서 "이분은 계속 두면 근거 없는 얘기 계속 하실 것 같아서 정말 강력한 조치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주호민은 또 악성 댓글을 게재한 40여 명의 누리꾼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선처가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강경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장기적으로 끝까지 잡아낼 것이다. 선처는 없을 것이며, 민사소송까지 진행해 배상금이 생긴다면 그 금액은 모두 발달장애 아동 처우 개선에 사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날 오전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 측이 유죄 판결에 대해 황당하다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교육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판결에 대해 “특수 교육 현장의 특수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아쉽다”면서 “(주호민 부부가) 몰래 녹음한 것이 법적 증거로 인정돼 교육현장이 위축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2 07:00
예능

‘복학생’ 된 기안84…‘훈남 선배’ 느낌 덱스에 질투 폭발

마다가스카르 대학교에 방문한 기안84가 ‘복학생’의 기분을 느끼며 굴욕을 맛봤다.21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선 기안84와 이시언, 덱스, 빠니보틀이 마다가스카르 명문대 ‘안타나나리보대학교’를 탐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기안84는 마치 휴학하고 돌아온 복학생 느낌을 풍겨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내가 적응 못 하는 복학생이 된 느낌”이라면서 “학기 초 적응 못할 때의 기분이 확 든다”고 털어놨다.캠퍼스 구경을 마친 네 사람은 야외 카페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도 기안84의 굴욕은 계속됐다. 그곳에서 마주친 현지 여학생들은 덱스에게 메뉴를 추천해 줬고, 덱스는 음식 계산까지 수월하게 해내며 훈훈한 선배 면모를 보였다.이후 기안84는 여학생들에게 “(수업) 끝나고 맥주 먹을래요?”라고 다가갔지만, 학생들은 “아니요”라며 딱 잘라 거부해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결국 덱스가 나서 “기안84의 말은 수업이 끝나면 다 같이 가서 맥주를 마시자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여학생들은 “좋다”고 호응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기안84는 “좋겠다 잘생겨서. 노가리는 내가 다 까고 사랑은 덱스가 다 받네”라며 질투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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