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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에 민심 회복한 삼성 '노태북'…뉴진스 업고도 초조한 LG그램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북3'(이하 갤북3)가 역대급 가성비로 정식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제품 개발을 이끈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자신의 이름과 노트북의 합성어인 '노태북'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같은 시기 2023년형 'LG그램'을 선보인 LG전자는 내심 불안하다. 인기 걸그룹 뉴진스까지 동원했는데도 1위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갤북3 프로 14인치 모델은 사전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900대 전량 완판됐다.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사 엔씨디지텍 측은 "1·2차 준비 수량이 모두 팔려 제품 가격을 임의로 올려놓은 상태"라며 "3차 물량이 준비되면 다시 오픈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지그재그와 오늘의집에서도 예약 구매를 진행했는데, 각각 2500대·900대가 빠르게 소진돼 현재 2차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출고가 188만원부터 시작하는 갤북 프로 14인치 모델의 판매가를 낮춘 것도 모자라 중복 보장 혜택과 카드 할인까지 붙여 가격을 100만원 초반대로 낮췄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갤북3 프로에 열광하는 이유는 가격이다. 동급인 LG전자의 'LG그램 스타일'보다 저렴하면서도 뒤지지 않는 사양을 자랑한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태문 사장이 (지난해 스마트폰 성능 강제 저하 논란으로 잃은) 민심을 한 방에 회복했다" "LG그램 살 돈으로 갤북3 프로와 갤S23을 살 수 있다" 등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갤북3 프로 14인치와 LG그램 스타일 14인치 제품 모두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내장형 그래픽을 탑재했다. 메모리와 스토리지 용량의 차이는 없다. 무게는 LG그램 스타일이 초경량 노트북의 대명사답게 999g으로 갤북3 프로(1.17㎏)보다 가볍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갤북3 프로는 188만원, LG그램 스타일은 249만원부터다.갤북3 프로는 아쉬웠던 디스플레이 사양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 전작은 풀HD 해상도(1920x1080)에 그쳐 화면이 선명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에 시리즈 처음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한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3K 해상도(2880x1800)까지 끌어올렸다. 화면을 부드럽게 전환하는 최대 120㎐의 주사율도 뒷받침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식적인 수치를 공개할 수 없지만 초반 분위기는 좋다"고 했다. 회사 내부에서도 '노태북'이라는 밈(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이 퍼질 정도의 반응은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선두를 추격하는 LG전자는 초조한 모습이 역력하다. 지난 1일 LG그램 뉴진스 한정판 에디션 200대가 6분 만에 동 난 성과가 무색해졌다.LG전자는 LG그램 스타일에 가성비를 뛰어넘은 디자인적 가치를 부여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앞서 LG전자는 "디자인 혁신으로 고객의 감성까지 만족시킬 것"이라고 했다.이에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을 입히고, 키보드 아래 공간에는 사용자가 터치할 때만 LED 불빛이 드러나는 '히든 터치 패드'를 채택해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다만 업계는 삼성전자가 LG전자가 아니라 외산 브랜드를 겨냥해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친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노트북 후발주자다. 북 시리즈로 다시 시장을 공략하는 상황에서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구매 포인트인 가격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유럽 중저가 노트북 시장에서 철수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축소해오다 2021년 북 시리즈 라인업 개편을 계기로 다시 힘을 실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이례적일 정도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친 것은 외산 노트북의 점유율을 가져오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며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 확대도 노린다는 해석이 나온다"고 했다. 업계는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연간 평균 삼성전자가 30~35%, LG전자가 25%, 전체 외산 브랜드가 40% 점유율을 유지 중인 것으로 추산한다.갤북3 프로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은 오는 17일이다. LG그램 신제품은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08 07:00
금융·보험·재테크

[금융 IS리포트] "케이뱅크는 요즘 뭐하나요?" IPO는 철회, 토뱅은 '맹추격'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의 행보가 순탄치 않은 모습이다. 공들여온 기업공개(IPO)는 계획대로 되지 않고, 후발주자 토스뱅크는 맹추격하며 케이뱅크를 옥죄고 있다. 업계에서는 "요즘 케이뱅크는 뭐하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인터넷은행에 특별한 상품,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지만 케이뱅크는 잠잠하다는 얘기다. 게다가 시중은행에서는 "기존 은행들도 비대면에 공들이고 있어 인터넷은행의 비대면 서비스는 이제 크게 특별하지도 않다"고 말한다. 이에 케이뱅크에 '특별한 한 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서호성 임기 마지막 해, IPO 철회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은 올해 남은 임기 동안 '증시 입성'이라는 과제를 결국 풀어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서 행장은 올해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도 IPO 의지를 불태운 바 있다. 그는 “위기 때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지가 진정한 경쟁력”이라며 “준비된 역량과 앞으로 쏟을 노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토대로 올해 IPO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2일 "상장 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며 공식 입장을 정리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 IPO를 지속 준비하고, 적기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에서 IPO를 위한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장 예심 효력은 6개월이었다. 7일 증권신고서 제출 마감 기한을 5일 앞두고 내린 결정이다.케이뱅크의 상장 중단은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달 6일 해외기관투자자 모집을 위한 '해외공모투자설명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상장 준비 초기 8조원까지 언급되며 '대어'로 꼽히던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4조원 수준으로 쪼그라든 상황이다. 증시 침체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도 상장 중단에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서호성 행장은 케이뱅크의 흑자 전환은 성공시켰지만, IPO의 꿈은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케이뱅크는 2021년 순이익이 224억원을 기록해 전년 1054억원 손실 대비 흑자전환했다. 2022년에도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7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케이뱅크가 IPO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기도 하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적기라 판단되면 빠르게 준비해 올해 안에 상장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비상장거래 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케이뱅크는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1만1800원에 거래됐는데, 6일 기준 1만100원으로 떨어졌다. 카뱅 '26주 적금', 토뱅 '이자받기'케이뱅크의 경쟁자인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다운 혁신 상품으로 소비자를 잡고 있다. 지난 1일 토스뱅크가 '모임통장'을 출시했는데, 반응이 좋다. 당초 카카오뱅크에서 흥행한 모임통장을 이어 출시하는 터라 기대감이 없었으나, 차별화 포인트를 제대로 잡았기 때문이다. 토스뱅크 모임통장의 가장 큰 특징은 '공동모임장'이다. 기존 모임통장이 모임장만 출금·결제가 가능했다면, 토스뱅크는 공동모임장으로 지정된 모임원 누구나 출금 및 카드 발급,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모임통장은 지출내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 가정의 생활비 카드 등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정작 통장을 갖고 있는 1명만이 비용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불편으로 꼽혀왔다.또 상품 출시 이벤트로 제공하는 '모임지원금'에도 금융소비자들은 호응을 보내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토스뱅크 모임통장 모임지원금 7100원 받았어요" "3100원 받았어요" 등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온라인이 메인인 인터넷은행은 '모임'이라는 특성을 살려 상품화하는 게 용이할 수 있다"며 "모임카드 발급을 여러 개 받을 수 있게 제한을 푼 것은 새롭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제약이나 법적 근거가 있는지 검토해 왔다"며 "서비스의 필요성과 법적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서비스 출시까지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토스뱅크에서 보여준 신선함은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도 있다. 매일 한 번씩 고객들이 원할 때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왜 은행은 한 달에 한 번, 은행이 정한 날짜에만 이자를 줄까’라는 고객 관점의 물음에서 시작됐다.이에 고객은 매월 한 차례 지급되던 이자를 매일 통장으로 받게 되며, 쌓인 이자가 최소 1원 이상일 경우 받을 수 있고 출금도 원하면 언제든 가능하다.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로 270만명의 고객이 9개월간 2000억원의 이자를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 이용 횟수는 1억1000만회를 넘었다.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가장 막내지만, 이런 다양한 아이디어로 2위 케이뱅크를 쫓고 있다. 1년 만에 가입자 수는 480만명을 돌파했고, 현 시점 57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 23조1400억원, 여신 잔액 7조1200억원을 돌파하면서 수신에서는 토스뱅크가 케이뱅크를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케이뱅크 고객 수는 801만명이며, 같은 기간 수신 잔액은 13조4900억원, 여신 잔액은 9조7700억원이었다.큰 형님 격인 카카오뱅크는 크게 앞서가고 있다. 고객 수는 작년 11월 2000만명을 넘어섰고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32조9800억원, 여신 잔액은 27조7100억원을 기록했다.킬러 콘텐츠인 '26주적금'은 내놓는 족족 잘 나간다. 가장 최근 GS리테일과 손잡고 '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를 내놨고, 그에 앞서는 교촌치킨과 협업했다. ‘26주적금 with 오늘의집’은 누적 계좌 개설 45만좌를, 이마트와 제휴한 상품은 55만6000좌가 개설되며 대박이 나기도 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각 상품별로 얼마나 팔렸는지 공개하긴 어려우나, 생활에 밀접한 제휴 상품들이 선택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기분통장? 금리 보장?케이뱅크의 대표 상품이나 콘텐츠를 물었더니 업계에서는 "업비트 제휴 계좌 아니냐"는 답변이 돌아왔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실명 계좌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케이뱅크가 고객을 많이 모았다는 이유에서다.이마저도 요즘은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반응도 함께했다. 가상자산 시장 침체기로,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지난해 12월 순이용자 규모는 250만명으로 11월 대비 60만명 가량이 빠졌다.그렇다고 카카오뱅크·토스뱅크가 내놓은 것 같은 번뜩이는 콘텐츠를 꼽기도 어렵다. 케이뱅크에도 다른 인터넷은행에서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는 분명히 있다. '기분통장'과 '금리 보장 서비스', '부동산 자산관리' 등이다.기분통장은 케이뱅크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한 종류로, 그날의 감정에 따라 이모지를 선택하고 기분 메시지와 함께 저금 금액이 임의로 설정되는 방식이다. 행복·신남·분노·우울 등 다양한 감정 이모지 가운데 그날의 기분을 선택하면 이모지에 맞는 금액이 기분통장으로 들어간다. 예를 들어 우울한 이모지에는 '만사 귀찮은 하루' 메시지와 금액 1만4원이 입금되는 식이다. 금리 보장 서비스는 고금리를 찾아 예적금을 갈아타는 '금리 노마드족'을 위해 기존 상품을 중도해지하지 않아도 금리가 자동 적용된다. 예금을 가입한 지 2주 이내에 해당 예금 상품의 금리가 오르면 자동으로 인상된 금리를 소급 적용해준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고객에게 28억원의 이자를 추가 지급했다.작년 말 내놓은 부동산 자산관리도 케이뱅크에서만 제공한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페이에서, 토스뱅크는 토스에서 가능한 서비스다.은행 관계자는 기분통장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도 "흥행하거나 관심있게 봐야하는 상품이라면 내부에서도 들리는 얘기가 있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 정부의 금융 혁신 1호가 케이뱅크였다"며 "모회사 KT와의 시너지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성과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도 상반기 내에 준비하고 있으며, 공개하긴 어렵지만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07 11:09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 12' 진행

카카오뱅크가 1일부터 7월 말까지 6개월간 체크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는 '프렌즈 체크카드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 12'를 진행한다.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지급한도 제한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가 캐시백으로 적립되며, 주말·공휴일에는 주중의 두 배인 0.4%가 적립된다. 단 일부 가맹점은 제외된다.카카오뱅크는 전월 체크카드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매월 일정 금액의 캐시백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프로모션을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이번 시즌 12에서는 인테리어 업종 '오늘의집'과 병원 업종 등을 캐시백 가맹점으로 신규 추가했다. '오늘의집'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병원 업종에서 2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이 외에도 온라인쇼핑(쿠팡), 뷰티(올리브영), 배달·커피(배달의민족, 스타벅스), 주유·통신(GS칼텍스, 휴대전화요금), 반려동물(동물병원), 레저(골프 업종) 분야 등 10개 업종·가맹점에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월 최대 한도는 4만원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01 15:58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26주적금 with 오늘의집' 45만좌 달성

카카오뱅크가 다섯번째 파트너적금 '26주적금 with 오늘의집'이 누적 계좌 개설 45만좌를 달성하며 판매를 종료했다고 21일 밝혔다. '26주적금 with 오늘의집'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 상품에 오늘의집 모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혜택을 담은 상품이다. 출시 3일만에 15만좌가 개설되면서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최대 3만4000원의 오늘의집 할인 쿠폰 혜택과 ‘춘식이 이중내열 유리컵' 굿즈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인기 비결이라는 분석이다. 26주적금 with 오늘의집 가입 고객 연령대 비중은 20대 이하 21%, 30대 32%, 40대 33%, 50대 이상 14%로 집계됐다. 과거 파트너적금 대비 50대 이상 비중이 최대 2배 이상 증가한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구매력을 갖춘 중장년층이 코로나19 이후 인테리어에 급격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이에 이번 파트너적금의 파트너사인 오늘의집은 "역대 제휴 광고 중 최대 규모의 방문자와 가입자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과 비금융의 연결을 통한 시너지가 더 많은 고객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7.21 09:49
산업

소비자원 "인테리어 관련 피해 증가…하자 책임 기간 등 확인 필요"

LX하우시스와 현대L&C가 시공상 하자 책임을 본사가 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0∼11월 주요 인테리어 브랜드 사업자 4곳과 시공 중개 플랫폼 4개사를 대상으로 하자보수책임 주체 등을 조사한 LX하우시스와 현대L&C는 직영점이 아닌 일반 대리점과 계약하고 시공상 하자 책임도 본사가 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KCC글라스와 한샘은 일반 대리점 계약도 본사 제품으로 시공하고 본사 표준계약서를 사용하거나 본사가 시공관리자로 참여하면 본사에서도 하자보수책임을 부담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중개플랫폼인 숨고와 하우스앱, 오늘의집, 집닥은 모두 시공상의 책임은 시공업자에게만 있다고 명시했다. 하자담보책임기간의 경우 6개사는 1년 이상으로 표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숨고와 하우스앱의 일부 입점 업체는 1년 미만으로 표시하거나 기간을 따로 표기하지 않아 하자 발생 시 분쟁 소지가 있었다. 인테리어 시장의 경우 소규모 개인사업자가 많아 관련법에서 1500만원 이상 공사 시 건설업 등록을 하고 공제조합에 가입하도록 하고 있지만 조사 결과 오늘의집과 집닥만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시공업자별로 등록 여부도 표시하고 있었다. 시공 분쟁 예방을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표준계약서 사용이 권장되지만, 플랫폼 4개사 중 이런 내용을 안내하는 곳은 오늘의집 뿐이었다. 일부 브랜드 사업자의 자체 계약서에는 소비자의 공사대금 연체에 대한 지연 손해금은 부과하면서도 사업자의 완공 지연에 대한 배상 조항은 빠져있는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경우가 있었다. 다만 숨고와 집닥은 직접 공사대금을 예치 받은 후 소비자 동의를 거쳐 시공업자에게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실시공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는 안전장치를 두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사업자에게는 건설업 등록 여부 공개 강화와 결제 대금 예치제 도입 등을 권고하고, 소비자에게는 표준계약서 사용 요구 등을 당부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4.26 13:42
경제

'우습게 봤는데' 오늘의집 맹추격에 한샘도 깜짝

30대 회사원 A 씨는 최근 앱 기반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에 자주 들어간다. 현 거주 중인 아파트의 인테리어 교체를 고민하고 있는데, 오늘의집을 통해 주로 알아보고 있기 때문이다. A 씨는 "처음에는 도배와 장판만 좀 바꾸고 싶은데, 어디서 뭘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 잘못했다가 괜히 큰돈을 쓰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의집에서 다른 집이 꾸민 것을 참고삼아 도배와 장판, 화장실만 부분 교체하는 것으로 견적을 받았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지금 공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오늘의집이 홈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최근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월 거래액이 15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커머스와 시공 중개를 합산한 수치로, 플랫폼 론칭 이후 최고치다. 지난 8월 앱 다운로드 2000만건을 돌파한 오늘의집은 월간 사용자 수(MAU) 540만명을 찍으면서 버티컬 플랫폼(전문몰) 분야 1위에 올랐다. 오늘의집은 원래 온라인 기반 인테리어 커뮤니티로 출발했다. 이후 회원들이 공개한 '온라인 집들이'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2013년부터 인테리어 커머스 전문기업으로 변화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가구·인테리어 소품 등을 주로 팔았지만 이후 시공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인테리어 전문가가 실제로 공사한 3500여 개 시공사례를 살펴보고 실제 소비자의 후기까지 볼 수 있다는 부분이 강점으로 꼽힌다. 사업을 전방위로 확대 중이다. 2019년부터는 시공 중개 사업도 시작했는데, 지난 6월 누적거래액 2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부분시공 업체 '집다'를 인수해 턴키방식의 시공보다 규모가 작은 부분시공까지 틈새시장을 보강 중이다. 도배와 장판, 욕실과 주방 등 일부 공간만 인테리어를 바꾸길 원하는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투자도 잘 받는다. 버킷플레이스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테크 투자업체 본드캐피털과 기존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7000만 달러(약 770억원)의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내년부터는 2024년 증시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도 준비한다. 버킷플레이스는 오늘의집이 올해 지난해 거래액 800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내다본다. 인테리어 업계 절대 강자 한샘도 오늘의집의 가파른 성장세에 은근히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한샘이 오프라인에서는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온라인 분야는 사정이 다르다. 젊은 소비자가 많이 찾는 오늘의집이나 '집닥' 같은 앱 기반 몰의 기세가 상당하다. 최근 롯데그룹이 한샘 인수에 시동을 걸면서 그룹 계열사를 동원한 온라인 분야 강화에 공을 들일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말했다. 한샘은 자체 이커머스몰 '한샘몰' 입점 업체와 제품 카테고리를 대폭 확대하며 온라인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자사 제품 외에 다양한 기업의 가구를 유치하는가 하면, 중소·소상공인 업체의 가구·가전·조명·생활용품까지 한샘몰에 들였다. 한샘에 따르면 한샘몰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최근 300만명을 넘어섰다. 온라인 연매출 역시 2019년 1700억원에서 작년 2373억원으로 증가세다. 이 관계자는 "오늘의집 장점은 젊고 가볍다는 것이다. 부분시공 중개를 본격화하며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0.05 07:00
경제

집 꾸미는 20대, 가구 시장 ‘VIP’ 됐다

━ 20대 가구 사랑, 인테리어 앱 매출↑ 20대가 가구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20대 싱글족의 가구 구매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 빅데이터로 확인됐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올해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인테리어 관련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 홈퍼니싱 시장은 크게 ▲대형 가구 전문점 ▲직접 조립(DIY) 가구 전문점 ▲온라인 인테리어 애플리케이션으로 구분된다. 이 3개 시장에서 전부 작년보다 많은 소비가 일어났다는 게 신한카드의 설명이다. 특히 다양한 가구·인테리어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놓은 온라인 인테리어 앱은 이용 건수와 매출이 가장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1~9월 인테리어 앱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0% 늘었다. DIY 가구 전문점(36%), 대형 가구 전문점(27%)에 비해 가파른 성장세다. 이런 앱을 통해 가구를 사는 사람들의 36%가 20대였다. 30대까지 합치면 67%나 된다. 인테리어 앱의 시장 점유율도 늘고 있다. 지난해 1~9월 가구 시장 점유율은 대형 가구 전문점(49%), DIY 가구 전문점(38%), 인테리어 앱(13%) 순이었다. 올해 같은 기간엔 대형 가구 전문점과 DIY 가구 전문점의 점유율이 각 42%, 35%로 줄었지만 인테리어 앱(23%)은 늘었다. 대형 가구 전문점의 경우 주로 집 안 전체를 리모델링하거나 완성된 가구를 판매한다. 판매 단가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청소년 자녀가 있는 40대가 대형 가구 전문점 고객의 33%를 차지하는 이유다. 그다음이 30대(29%)와 50대(21%) 순이었다. 대형 가구 전문점 고객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불과했다. DIY 가구 전문점은 30대(35%)가 많이 찾았다. 디자인이 예쁜 가구를 비교적 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40대(29%)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집 안 전체보다는 방 한 칸을 꾸미기 위한 소형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의 아이템이 많은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의 경우 20대(36%) 고객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 뒤가 30대(31%)와 40대(20%) 순이었다. 가구 유형별로는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 고객의 55%가 1인 가구로 나타나 싱글족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관련기사 코로나 보복 소비 덕? 세븐틴·NCT·블랙핑크 등 벌써 6번째 밀리언셀러 코로나로 배민·넷플·쿠팡 결제액 급증...면세점·극장은 1/4 토막 "가을 유행이 무슨 소용"…패션업계에 사계절이 사라졌다 ━ 인테리어족, 집순·집돌이 가능성 높다 여러 채널을 두루 활용해 인테리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서는 ‘집돌이·집순이’ 기질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1~9월에 대형 가구 전문점, DIY 가구 전문점,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을 각 1회 이상 방문한 고객의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이용 건수는 일반 고객보다 73% 많았다. 에스프레소 기계 등 홈 카페 용품 이용 건수도 일반 고객보다 312% 많았다.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 2020.11.01 12:30
생활/문화

장병규 SW사관학교, 정예 개발자 양성한다

스파르타코딩클럽이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카이스트와 함께 SW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 'SW사관학교 정글(이하 정글)'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정글은 5개월간의 몰입 과정을 합숙형태로 운영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예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교육 프로그램 구성은 자료구조, 알고리즘과 같이 전산학 기본 중 현업에서 필요가 높은 과목에 집중하며, 높은 난이도로 유명한 운영체제(OS) 프로젝트를 통해 전산학 학부 과정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점을 뒀다. 이후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각자의 목표에 따라 고객을 유치하고, 론칭 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스프린트(개선 과정)로 진행되는 커리큘럼이다. 모든 과정은 교수 없이 교재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 및 팀별 프로젝트와 동료 평가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정글의 세 주체자인 이범규 스파르타코딩클럽 대표와 장병규 이사회 의장, 류석영 카이스트 교수는 훌륭한 개발자가 가져야 할 역량에 대해 공통으로 전산학 지식의 필요성, 실전 기술, 협동심을 손꼽았다. 현업에서 마주하는 문제는 경력이 쌓일수록 전산학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탄탄한 기초가 장기적인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협력사인 네이버, 우아한형제들, Spoon, 오늘의집, Nearthlab, 채널 코퍼레이션, 태피툰 등 우수 IT기업 및 스타트업이 CEO·CTO 세션들을 통해 엔지니어링 문화를 공유하고, 교육생들의 최종 발표에 참여하는 등 수료 후 우선순위로 채용을 검토하기 전까지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5개월간의 합숙 몰입 과정을 통해 기본적인 전산학 지식은 물론 삶의 새로운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SW사관학교 정글을 통해 산업계에 훌륭한 개발자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30여 명을 뽑는 1기 모집 대상은 이공계 마인드를 갖춘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생 중 '개발자로의 커리어 전환'을 꿈꾸는 22~32세다. SW사관학교 정글 홈페이지에서 오는 23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0.13 18:10
경제

‘오늘의집’, 월 거래액 700억 원 돌파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대표 이승재)가 월 거래액 7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동기간 월 거래액 대비 4.6배나 성장을 이룬 것으로 누적거래액으로 보면 5,300억을 넘기고 있다. 이러한 오늘의집 가파른 성장의 요인으로는 우선 ‘쇼퍼블 콘텐츠’가 있다. 오늘의집은 쇼퍼블 콘텐츠의 대표 주자로 310만개가 넘는 실제 유저 중심의 인테리어 사진과 320만개가 넘는 구매후기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테리어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의집을 방문한 고객들은 원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 콘텐츠를 다양하게 찾아보고 인테리어에 활용된 제품정보 태그를 통해 바로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특히, 이런 콘텐츠와 제품정보의 결합은 가구 매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오프라인 쇼룸을 직접 가지 않아도 고관여 제품인 가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최근 증가하는 언택트 소비 경향과도 잘 들어 맞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오늘의집의 서비스 가입자수는 750만 명에 달하며 온라인 집들이 콘텐츠부터 스토어, 전문가 시공 서비스 등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플랫폼에 모았다.. 이를 통해 초기 열성 유저였던 20대 1인가구 외에도 30대~50대 회원이 전체의 52%를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을 했다.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는 “오늘의집이 성장 하는 만큼 많은 사용자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인테리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계속 서비스를 발전 시키겠다” 라며 “오늘의집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개발, 기획, PR, 사업개발, 마케팅, 커머스 등 전 분야에서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11 10:57
연예

반려동물 산업 한 곳에…‘2019 케이펫페어 일산’ 개막, 24일까지 킨텍스서 열려

반려동물 산업 관련 기업들이 한 곳에 모이는 국내 최대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2019 케이펫페어 일산’의 막이 올랐다.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케이펫페어 일산은 404개 기업이 1012부스를 마련할 정도로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됐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펫박람회는 물론 케이펫페어 기준으로도 가장 큰 규모다.올해 전시회에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이 모두 참가한 만큼 대한민국 반려동물 산업 현황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초 대산앤컴퍼니를 인수한 펫푸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우리와(주)가 2019 케이펫페어 일산의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시장 1위에 맞게 64개 부스에 출품하며 자사 핵심 브랜드인 웰츠, 이즈칸, 헤일로, ANF 등 각각의 브랜드관을 구성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들과 만난다. 올해 행사는 카테고리를 펫푸드, 펫테크, 펫금융, 펫패션, 펫리빙, 펫헬스 등으로 더욱 세분화했는데 반려동물 소비자의 취향이 나날이 고급화, 다양화되는 것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소니코리아, 삼화페인트 등 기존 제품에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하는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했다. 올해 전시회의 또 다른 특징은 전시장과 별도로 바이어 초청 1:1 비즈매칭 상담회장을 회의실에 마련한 것이다. 싱가포르, 중국, 태국 등 해외 초청 바이어와 참가사 담당자 및 국내 유통사 바이어, 주최기관인 (사)한국펫사료협회와 주관사 (주)메쎄이상의 주요 내빈이 참석한 환영 오찬으로 시작해 오후까지 이어지는 비즈매칭 상담회는 참가 업체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의 기회를 만들어 전시회 참가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이밖에 주한 캐나다대사관 상무관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별도의 바이어단을 꾸려 케이펫페어를 참관했다. 캐나다대사관 담당자 인솔 하에 7개 캐나다 기업 총 11명의 바이어가 국내 반려동물 산업 현황과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았고, 국내 유통 망과 마케팅 능력을 갖춘 참가기업의 부스를 개별로 방문하며 한국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도모했다.한편, 개막일이 추운 날씨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찾은 참관객들로 전시장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주관사인 (주)메쎄이상 관계자는 “전년 대비 사전등록자가 43%로 증가하여 주말까지 더 많은 참관객의 관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년도인 ‘2018 케이펫페어 일산’에는 3일간 총 43,942명이 관람한 바 있다.전시장을 방문한 참관객은 “생식 사료(도기넛, 내추럴펫, 스쿱543 등), 반려동물 건강검진 소변키트(핏펫), 반려동물 보험(삼성화재 애니펫), 펫시팅(페펨, 오늘의집사)등 제품을 직접 보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주말인 24일까지 진행되는 케이펫페어는 현장 매표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만 원이며, 반려동물을 동반할 경우,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여야만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11.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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