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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RE스타] 워너원→배우...옹성우, ‘강남순’으로 입증한 연기력

배우 겸 가수 옹성우가 연기력에 불을 지폈다. 옹성우는 지난 26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남자 주인공 강희식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무게감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힘센여자 강남순’에서 강희식은 경찰이었다. 직업상 단조롭고 딱딱한 이미지일 수도 있는데 옹성우는 다채로운 감정선이 담긴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샀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옹성우의 연기에 대해 “이번 작품을 통해 그에게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걸 증명했다. 처음 그를 본 이들에겐 그가 아이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역할을 잘 살렸다”고 높게 평했다. 이어 “배우로서 외연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배우로서 옹성우의 가장 큰 장점은 얼굴이 갖고 있는 분위기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진지함 속에 익살스러운 느낌을 내포하고 있다. 조성경 평론가는 “옹성우는 마치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가 연상되는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옹성우는 지난 2017년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부터 옹성우를 두고 팬들은 가수보다는 일명 ‘배우상’이라며 그의 비주얼을 칭찬했다. 가수 활동에만 전념하다가 팀이 해체한 2018년 12월 이후 그는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에 무게를 두며 대중과 호흡했다.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그는 2019년 7월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 주연으로 발탁되며 또 한 명의 아이돌 출신 배우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드라마 성적은 기대에 못미쳤다. 옹성우의 입지 또한 아쉽게만 남았다. 이듬해 옹성우는 또 다시 JTBC 드라마 문을 두드렸고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에 주연으로 출연해 입지를 다졌다. 이를 비롯해 옹성우는 지난해에도 영화 ‘서울대작전’, ‘인생은 아름다워’, ‘20세기 소녀’ 등 무려 3편에 얼굴을 내비치는 등 다작으로 자신의 연기 역량을 넓히고 있는 모양새다.조성경 평론가는 “배우에게 다작은 스스로에게 연기적으로 도움이 될 뿐더러 이 업계에서 그가 다양한 역할, 작품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력 있는 배우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대중의 눈에 많이 띄었다는 건 그가 배우로서 검증을 거쳤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옹성우의 완성도 높은 연기는 그의 절실함과 성실함에서 우러나온다. 소속사 관계자는 옹성우에 대해 “연기를 하고자 하는 진정성이 크다. 배우로서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전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유미도 옹성우의 연기를 치켜세웠다. 이유미는 “연기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착실한 배우”라며 “감독님과 이야기 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나도 영향을 받아서 감독님께 이것저것 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옹성우는 멋진 드라마 속 파트너이자 배우"라고 찬사를 보냈다.옹성우는 현재 군 북무 중이다. 내년 말에나 전역 예정이지만 실질적인 공백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입대 전 영화 ‘정가네 목장’, ‘별빛이 내린다’ 촬영을 마친 상태다. 두 작품은 내년 개봉이 목표다. 끊임없이 대중과 호흡할 옹성우의 연기 변신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8 05:43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옹성우, 연기 공부 多...착실한 배우” [인터뷰③]

배우 이유미가 옹성우와의 연기 호흡에 언급했다.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의 주연 배우 이유미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 중 이유미는 몽골에서 온 괴력 소녀 ‘강남순’ 역을 맡아 열연했다.이날 이유미는 “같이 연기하면서 장난을 많이 쳤다. 현장에서 많이 친해졌다. 의심의 흐름대로 서로 케미를 맞춰가며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옹성우는 연기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착실한 배우였다”며 “감독님과 이야기 하는 모습도 많이 봤다”며 “나도 영향을 받아서 감독님께 이것저것 묻게 됐다. 옹성우는 멋진 드라마 속 파트너이자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앞서 지난 2017년 ‘힘쎈여자 도봉순’이 ‘K여성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면 ‘힘쎈여자 강남순’은 더 나아가 한국형 가족 히어로물의 진수를 선보였다. 모계유전으로 내려오는 힘을 좋은 일에만 써야 한다는 ‘힘쎈’ 세계관 위에 한층 강력해진 세 모녀 히어로의 ‘대대힘힘’ 괴력은 사회악에 맞서 약자를 돕는 데서 더욱 빛났다. ‘힘쎈여자 강남순’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0.4% 수도권 11.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경신 속 비지상파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7 12:05
드라마

10% 벽 뚫었다...‘힘쎈여자 강남순’,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 종영

‘힘쎈여자 강남순’이 마지막까지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 지난 26일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모녀 히어로’ 강남순(이유미 분), 황금주(김정은 분), 길중간(김해숙 분)의 정의 구현 엔딩은 통쾌했다. 사랑도, 악당도 모두 잡은 강남순과 강희식(옹성우 분)의 해피엔딩은 마지막까지 가슴 벅찬 설렘을 안겼다. “나쁜 놈이 이기는 세상이 되서는 안 된다”라는 강남순의 야무진 선전포고는 어디선가 계속될 활약을 기대케 했다. 여기에 돌연변이 ‘장충동’의 등판은 ‘힘쎈’ 세계관의 또 다른 확장을 예고하며 여운을 남겼다.‘힘쎈여자 도봉순’이 ‘K여성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면, ‘힘쎈여자 강남순’은 더 나아가 한국형 가족 히어로물의 진수를 선보였다. 모계유전으로 내려오는 힘을 좋은 일에만 써야 한다는 ‘힘쎈’ 세계관 위에 한층 강력해진 세 모녀 히어로의 ‘대대힘힘’ 괴력은 사회악에 맞서 약자를 돕는 데서 더욱 빛났다. 유쾌한 웃음 가운데서도 사회적 문제를 재치 있게 꼬집은 백미경 작가의 통찰력 역시 빛났다. ‘힘쎈’ 세계관에 설득력을 높이고 재미를 배가한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옹성우, 변우석을 비롯해 이승준, 한상조, 김기두, 정보석, 임하룡, 박영탁, 송진우, 유하성 등 배우들의 열연에도 마지막까지 호평이 쏟아졌다.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0.4% 수도권 11.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경신 속 비지상파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이날 강남순은 황금주와 길중간의 목숨 건 ‘동기감응’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류시오(변우석 분)를 막지 못했다. ‘CTA 4885’를 투여한 류시오가 괴력으로 강남순을 공격한 것. 약 기운에 제힘을 발휘하지 못한 강남순은 사력을 다해 반격했다. 부상을 입자 류시오가 더욱 폭주했고, 강남순은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강희식이 기적처럼 나타나 강남순을 구했다. 쓰러진 강남순을 병원으로 옮긴 강희식은 해독제까지 찾는 데 성공했다.한편 류시오는 물러설 곳이 없었다. 벼랑 끝에서 만난 친구 ‘빙빙’(이홍내 분)이 자신을 제거하기 위해 온 것. “난 널 죽여야 살아”라는 빙빙의 말에 류시오는 무너져 내렸다. 그러나 빙빙은 그를 죽이는 대신 총을 건넸다. 그리고 강희식에게 포위당한 류시오는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고, 강남순이 막으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렇게 ‘마약 빌런’ 류시오는 씁쓸한 최후를 맞았다.류시오가 죽고 ‘CTA 4885’ 유통 가담자들도 검거됐지만, 신종 합성 마약 범죄가 모두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전국적으로 퍼진 ‘CTA 4885’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독제 수급이 관건이었다. 강남순은 ‘도강문방구’에 숨겨진 해독제를 찾았고, 황금주는 닥터 최(강길우 분)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워삶아 ‘해독제 포뮬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신종 합성 마약 사건을 해결한 ‘모녀 히어로’ 강남순, 황금주, 길중간은 인생의 목표를 더욱 확실히 했다. 황금주는 세상을 망치는 어둠의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진격의 길중간은 노인 대상 범죄를 막기 위해 나섰다. 노인들을 눈물짓게 하는 사기꾼을 한 방에 날리며 “앞으로 노인한테 사기 치는 새끼는 나한테 다 뒤진다”라고 경고하는 길중간의 카리스마는 짜릿함을 더했다.강남순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이뤘다. 신종 합성 마약 범죄를 소탕한 공을 인정받아 경찰로 특별 채용된 것. 마약 범죄자를 일망타진하는 강남순의 활약 위로 “적어도 나쁜 놈이 이기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내가 할 거야. 나는야 ‘힘쎈’ 여자 강남순”이라는 내레이션은 통쾌한 카타르시스 이상의 감동을 안겼다.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는 강희식의 세상 특별한 프러포즈에 이어진 귀여운 입맞춤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해피엔딩을 선사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7 08:32
연예일반

[TVis] ‘강남순’ 이유미·옹성우, 빌런 처단→경찰 특별채용…꽉 닫힌 해피엔딩

‘강남순’ 이유미, 옹성우가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지난 26일 방송된 JTBC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류시오(변우석)를 물리친 강남순(이유미)과 강희식(옹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류시오는 강남순과 강희식의 끈질긴 추격에 “거룩하게 죽으라”라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후 강희식은 마약 게이트 사건을 해결한 기여를 인정받아 표창과 함께 1계급 특진했다. 강남순은 경찰청장 특별채용으로 경찰 공무원 근무를 임명받았다.그런가 하면 강희식은 “나는 정말 좋은 아빠가 될 자신이 있다. 만약 딸을 낳았는데 힘이 세면 잘 가르쳐서 그 힘을 좋은 일에 쓰게 할 자신이 있다”며 프러포즈했다. 이에 강남순은 강희식을 번쩍 들어 올리며 행복함에 소리를 질렀고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7 08:08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오늘(26일) 최종회...옹성우, 변우석과 일촉즉발 속 이유미 지킬까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옹성우, 변우석이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측은 최종회를 앞둔 26일 강남순(이유미 분), 강희식(옹성우 분), 류시오(변우석 분)의 일촉즉발 대치 현장을 공개했다. 류시오를 포위한 강희식,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는 류시오, 혼란에 빠진 강남순의 모습은 파이널 매치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지난 방송에서 강남순은 위기를 맞았다. 류시오가 몽골 엄마 졸자야(바트더르즈 바트솜야 분)를 볼모로 강남순에게 위험한 테스트를 계획한 것. 강남순은 졸자야를 지키기 위해 ‘CTA 4885’를 입에 털어 넣었고, 고통에 몸부림쳤다. 목숨이 위태로운 강남순을 깨우기 위해 황금주(김정은 분), 길중간(김해숙 분)은 죽음을 무릅쓰고 괴력을 발동했다. ‘모녀 히어로’의 동기감응에 정신을 차린 강남순의 포효는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류시오에게 총을 겨눈 강희식의 눈빛에서 매서운 분노가 느껴진다. 모든 것을 잃고 포위된 류시오. 포커페이스 너머로 일렁이는 눈빛은 그의 선택을 궁금케 한다. 강남순의 혼란스러운 얼굴 역시 심상치 않다. 잔혹한 악행을 이어온 ‘마약 빌런’ 류시오의 최후는 어떤 모습일지, 강남순과 강희식이 신종 합성 마약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을지 최종회에 이목이 집중된다.‘두고’ 물류 창고에 등판한 강희식의 모습도 흥미진진하다. 강희식은 강남순을 구할 해독제를 찾기 위해 ‘두고’ 물류 창고를 기습한다고. ‘두고’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강희식이 철벽 방어를 뚫고 해독제를 찾을 수 있을지 그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힘쎈여자 강남순’ 제작진은 “강희식이 류시오를 무사히 검거하고, 해독제를 찾아 강남순을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면서 “기로에 놓인 류시오의 선택, 마지막까지 화끈하게 펼쳐질 모녀 히어로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힘쎈여자 강남순’ 최종회는 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6 17:58
연예일반

“韓 마약청정국 아냐” 마약 드라마, 활발히 제작되는 이유는 [줌인]

“더 이상 한국은 마약 청정국이 아니야.”(‘힘쎈여자 강남순’ 김정은 대사)최근 연예인들의 마약 이슈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에 대중의 시선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그 때문인지 ‘마약 소재’ 드라마도 주목받고 있다. 그간 누아르 장르에서나 흔하게 등장했던 ‘마약’이 다양한 작품의 소재로 쓰이며 시청자들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 대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단속된 마약류 사범은 2만 230명이다. 지난해 전체 사범인 1만 8395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로 같은 기간 대비 47.6% 증가했다. 마약 사범 통계가 시작된 1990년(4222명) 이후 최초로 2만 명을 넘어섰다. 현실을 반영한 것인지, 마약을 소재로 한 작품도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다. ◇ ‘마약 소재’ 콘텐츠, 활발히 제작JTBC ‘힘쎈여자 강남순’, U+모바일tv ‘하이쿠키’, 디즈니플러스 ‘최악의 악’. 두 달 사이 공개된 ‘마약 소재’ 드라마다. 세 작품 모두 ‘마약’이 주요 소재지만 각각 다른 장르로 풀어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어마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코믹 히어로물이다. 배우 이유미, 옹성우, 김정은이 마약을 유통시키는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하이쿠키’는 하이틴 스릴러 장르로 집중력을 향상해주는 정체불명의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는 내용이다. 쿠키 한입으로 욕망을 이뤄준다는 신선한 소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두 작품은 사람들이 왜 마약에 빠지고, 얼마나 쉽게 마약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가감 없이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악의 악’은 지창욱이 한-중-일 마약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해 조직에 잠입하는 과정을 그렸다. 전회차 공개된 상황에서도 한국형 누아르라는 평을 받으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 위험성 강조 ‘선한 영향력‘‘마약 소재’ 작품과 관련된 인물이 직접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할 경우 그 영향력은 더 크다. ‘최악의 악’ 강남연합의 보스이자 마약 유통의 중심 정기철을 연기한 위하준은 최근 인터뷰에서 “마약은 중대한 범죄다. 하지만 그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한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지난해 공개됐던 넷플릭스 ‘수리남’의 실존 인물 김희준 변호사 역시 “한국이 마약 청정국이라는 말은 환상”이라며 마약의 위험성을 강조했다.‘힘쎈여자 강남순’ 제작진은 드라마의 영향력을 앞세워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달 20일 ‘마약 근절’ 메시지를 강조한 마약 검사 포스터를 서울 지하철역과 대학교 등에 배포한 것. 포스터에는 음료 등에 들어간 마약을 검사할 수 있는 간이 검사지를 다량으로 부착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지를 이용해 본 시민들은 제작진의 행보를 극찬해 선한 영향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마약’ 시청률 도구로 사용돼선 안 돼마약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위험성을 강조하는 드라마가 활발히 제작되는 건 분명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마약이 자칫 재미를 높이는 도구로만 사용될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마약을 다룰 때 시청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느냐가 중요하다. 마약의 심각성보다는 주인공들이 활약하는 소재로 사용되는 측면이 강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은 환자인데 그런 관점들이 많이 없다. 마약 피해자 중심의 드라마들이 제작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5 05:22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김정은·옹성우, 화끈 반격에 시청률 8.5%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김정은, 옹성우가 변우석의 반격을 정면 돌파했다.지난 1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12회에서는 모녀 히어로 강남순(이유미 분)과 황금주(김정은 분), 열혈 형사 강희식(옹성우 분)이 ‘마약 빌런’ 류시오(변우석 분)와 화끈한 전면전을 펼쳤다. 강남순은 두고 연구소에 수상함을 포착했고, 황금주와 강희식의 공조는 성공적이었다. 태리(한다희 분)를 검거한 강희식은 전국의 신종 합성 마약 판매 라인을 파헤칠 계획을 세웠다. 류시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강남순 패밀리’를 주시하기 시작한 그는 황금주의 방송을 막기 위해 정비서(오정연 분)까지 납치하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모녀 히어로의 거침없는 활약에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12회 시청률은 전국 8.5 %수도권 9.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1위를 이어갔다.이날 류시오는 황금주가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알았다. 김마담(박혜나 분)이 황금주 기습에 실패하고 역으로 공격까지 당하자 류시오는 더욱 분노했다. 바짝 약이 오른 류시오는 황금주의 회사, 가족들까지 처리하도록 지시했다. 무엇보다 황금주의 딸을 찾아 죽이겠다고 말해 강남순을 당황케 했다. 류시오의 위험한 계획을 알게 된 강희식은 강남순을 자신의 집에서 지내게 했다. 가족들을 더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 황금주 역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대비했다.황금주는 신종 합성 마약을 뿌리 뽑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돈가방에 몰래 설치한 위치추적장치를 강희식과 공유해 태리를 검거한 것. 강희식은 도주하려는 태리에게 갈치(한동원 분)도 살해당했다며 경찰 옆에 있어야 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음을 바꾼 태리는 ‘두고’에서 신종 합성 마약 해독제를 관리하고 있고, 김마담 밑에 중간 유통자가 많다고 진술했다. 이에 강희식은 태리를 풀어주며 전국 판매책 라인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그런 가운데 마약 수사대는 신종 합성 마약 증거를 공개할 방법을 고민했다. 헤리티지 클럽 회원인 류시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강희식이 묘수를 생각해 냈다. 강희식은 황금주를 찾아갔다. 그리고 황금주는 신종 합성 마약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정비서가 류시오에게 납치된 것.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 황금주의 엔딩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류시오는 해독제 사업도 위기를 맞았다. 해독제를 두고 파벨과 대립각을 세운 것. 해독제를 달라는 파벨에게 류시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니 공유할 수 없다고 맞섰고 파벨은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하며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한편 강남순과 강희식의 밀당 없는 직진 로맨스가 설렘을 자극했다. 류시오를 질투하는 강희식에게 강남순은 ‘사랑하는 남자와 첫날밤을 보낼 것’이라고 말해 그를 당황케 했다. 여기에 “이제부터 힘쓰지 마”라면서 강남순에게 입을 맞추는 강희식의 모습은 심박수를 높였다.‘힘쎈여자 강남순’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3 08:31
연예일반

‘힘쎈여자 강남순’ 옹성우, 마약 유통책 한다희 찾았다

김정은, 옹성우의 공조가 한층 다이내믹해진다.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측은 12일, ‘마약 빌런’ 류시오(변우석)를 잡기 위한 황금주(김정은), 강희식(옹성우)의 작전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 황금주와 강희식은 류시오에게 화끈한 반격을 가했다. 황금주는 ‘금주 티비’를 통해 신종 합성 마약 ‘CTA 4885’의 존재를 폭로했고, 강희식은 팀장 하동석(정승길)에게 신종 합성 마약을 판매한 갈치(한동원)를 체포했다. 무엇보다 러시아에 수출한 ‘CTA 4885’를 강희식이 빼돌렸다는 것을 알게 된 류시오의 폭주는 소름을 유발했다. 신종 합성 마약 소탕을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내든 황금주와 강희식, 폭주를 시작한 류시오의 불꽃 튀는 전면전에 이목이 집중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황금주, 강희식의 승부수를 기대케 한다. 먼저 간호사로 변장해 황금주의 ‘바지 환자’를 기습한 김마담(박혜나)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류시오의 계획을 역이용해 자신이 크게 다친 것으로 위장했던 황금주. 이 사실을 모르는 김마담이 황금주를 공격하기 위해 금주 병원에 등판한다고. 김마담이 ‘바지 환자’의 존재를 확인하자 황금주는 기다렸다는 듯 나타나 한 손으로 김마담을 제압한다. 살벌한 경고를 날린 황금주가 준비한 다음 작전에 기대가 쏠린다.마약 유통책 검거에 나선 강희식의 모습도 흥미롭다. 강희식은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사람은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다. 갈치 사망 소식에 또 다른 증인 확보에 나선 그의 타깃은 황금주에게 해독제를 판매한 태리(한다희)다. 그의 차를 막아선 강희식의 표정엔 독기가 바짝 올라있다. 과연 강희식이 태리에게서 결정적 증언을 받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힘쎈여자 강남순’ 제작진은 “황금주와 강희식의 공조가 더욱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면서 “황금주, 강희식, 류시오의 전면전이 아찔한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12회는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2 14:01
연예일반

강예원, 판타지오와 전속계약... 차은우와 한솥밥

배우 강예원이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판타지오는 7일 “배우 강예원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강예원이 가진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예원은 영화 ‘해운대’, ‘하모니’, ‘헬로고스트’, ‘퀵’, ‘날, 보러와요’ 드라마 ‘나쁜 녀석들’, ‘백희가 돌아왔다’, ‘죽어야 사는 남자’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또한 그는 예능 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 전쟁’, ‘언니들의 슬램덩크2’ 에서도 활약하며 대중과 만났다. 강예원과 동행을 약속한 판타지오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아스트로, 위키미키, 루네이트, 옹성우, 백윤식, 서경석, 임현성, 김미화, 박예린 등이 소속되어 있다. 현재 강예원은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7 14:53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옹성우 입맞춤...시청률 상승기류 8.9%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옹성우가 신종 합성 마약을 찾았다.지난 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10회에서 강남순(이유미 분), 강희식(옹성우 분)이 신종 합성 마약 ‘CTA 4885’를 입수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해독제의 존재까지 알아내며 새 국면을 맞았다. 그러나 뜻밖의 위기가 찾아왔다. 강남순의 쌍둥이 동생 강남인(한상조 분)이 복용한 다이어트약이 신종 합성 마약이라고 밝혀진 것. 류시오(변우석 분) 악행에 “정성껏 박살 내주겠어”라는 강남순과 마약 수사에 박차를 가한 강희식, 그리고 류시오의 계획을 역이용한 황금주(김정은 분)의 반전은 앞으로 펼쳐질 맞대결에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10회 시청률은 전국 8.7% 수도권 9.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시청률 상승 속 비지상파 1위를 지켰다.이날 강남순은 류시오의 잔혹한 민낯에 분노했다. 황금주가 이번에 죽지 않으면 다음에 죽이면 된다는 류시오. 강남순은 분노에 휩싸였지만 감정을 숨기고 ‘원하면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남순의 대답에 류시오는 만족의 웃음을 지었다.황금주는 류시오의 계획을 눈치채고 이를 역이용했다. 사고가 나기 직전 강희식에게 주변 CCTV 확보, ‘바지 환자’까지 준비해 류시오를 속였다. 류시오의 악행에 분노 버튼이 제대로 눌린 강남순은 “정성껏 박살 내주겠어. 머리털부터 발톱까지 다!”라고 선전포고했다.한편 강남순은 백대리(이희진 분)를 통해 ‘CTA 4885’가 물류 창고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들키지 않고 빼낼 방법을 고민하던 강남순에게 기회가 왔다. 류시오가 저녁 식사를 제안한 것. 식사 자리에서 강남순은 ‘CTA 4885’가 다음 날 출고된다는 것을 알아냈고, 강희식과 ‘CTA 4885’를 빼돌릴 작전을 세웠다.‘CTA 4885’ 출고 현장을 찾은 강남순은 수상한 낌새를 포착했다. ‘CTA 4885’가 다른 상품들과 별개의 통로로 출고되는 것. 강남순은 물류 트럭에 올라타 ‘CTA 4885’를 확보했다. 항구로 가는 길목에는 강희식이 잠복하고 있었다. 여장을 하고 물류 트럭을 멈춰 세운 강희식. 그 사이 오영탁(박영탁 분)이 물류 트럭에서 강남순과 ‘CTA 4885’를 무사히 빼냈다.강희식은 신종 합성 마약 관련한 또 다른 정보를 찾아냈다. 헤리티지 클럽 김마담(박혜나 분)과 태리(한다희 분)의 대화를 도청하던 중 해독제의 존재를 알게 된 것. “결국 우리 비즈니스는 해독제야. 목숨 앞에서 돈을 쓸 수 있는 부자들만 상대해야 된다”라는 김마담의 말은 결정적 단서가 됐다.신종 합성 마약은 모녀 히어로의 주변까지 파고들었다. 강남인이 먹은 다이어트약이 신종 합성 마약이라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여기에 강남순에게 뜻밖의 고백을 하는 류시오의 엔딩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순식커플’ 강남순과 강희식의 설레는 변화가 심박수를 높였다. 잠든 강남순을 바라보다 얼떨결에 입맞춤을 하고만 강희식. 날벼락 같은 첫 입맞춤이지만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강남순과 강희식의 모습은 두근거림을 안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강희식이 한 입만 달라고 장난치는 강남순에게 다시 한번 입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특히 황금주에게 “간이식 내가 데리고 살 거야”라면서 돌발 고백을 하는 강남순의 귀여운 선전포고가 웃음을 더했다.‘힘쎈여자 강남순’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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