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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연 감독X구교환 SF 대작 ‘왕을 찾아서’ 올해 개봉 확정

영화 ‘왕을 찾아서’가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왕을 찾아서’는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도진(구교환)과 마을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 SF 감성 대작. 올해 개봉을 확정했다.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친구가 불시착했다!’​는 카피와 함께 미지의 숲 속에 있는 정체불명의 존재와 이를 살펴보는 군의관 김도진을 담고 있다. 전혀 다른 두 존재의 만남이 과연 어떤 관계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며 새로운 상상력이 담긴 감성과 차별화된 비주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을 기대케 한다.함께 공개된 론칭 예고편은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손님과 함께 펼쳐지는 예상 못한 사건의 과정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무장지대 ‘펀치볼’ 보건소로 파견된 군의관 김도진은 아파트만 한 로보트가 나타났다고 제보하지만 이는 터무니 없는 얘기로 치부된다. 하지만 인간의 것이라고는 볼 수 없는 커다란 발자국과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정체불명의 우주선, 그리고 펀치볼에 주목하는 세력까지 연이어 등장하며 지구에 찾아온 거대한 친구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커지게 한다. 여기에 펀치볼 마을의 주민 주복(유재명), 펀치볼 마을 보건소의 유일한 간호사 정애(서현)의 모습까지 등장해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예고편 후반에는 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거대한 존재의 베일이 공개되어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아낸다. ‘왕을 찾아서’는 ‘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의 SF 감성 대작으로 상상 속 세계관과 새로운 캐릭터 구현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토리텔링을 선사할 것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구교환, 유재명, 서현, 박예린, 박명훈, 유성주까지 촘촘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202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마녀’(2018), ‘승리호’(2021)에서 뛰어난 VFX 테크놀로지를 구현하며 입지를 다진 위지윅스튜디오가 메인 투자사로 참여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5 08:56
영화

구교환 ‘왕을 찾아서’ 촬영 종료… 2024년 여름 개봉 예정

영화 ‘왕을 찾아서’가 5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 업 했다.‘왕을 찾아서’는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도진(구교환)과 마을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 SF 감성 대작이다.‘왕을 찾아서’가 지난 2월 13일 제주도에서 크랭크 인을 시작으로 7월 20일 문경에서 크랭크 업을 하며 5개월간 무탈하고 안전하게 촬영을 완료했다.원신연 감독이 ‘봉오동 전투’ 이후 컴백하는 영화 ‘왕을 찾아서’는 구교환, 유재명, 서현, 박예린, 박명훈, 유성주까지 촘촘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일찌감치 202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았다. 원신연 감독은 “영화 ‘왕을 찾아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장르의 매력과 새로운 상상력을 보여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현장에서 모든 스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변화무쌍한 날씨와 촬영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배우 전원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교환은 비무장지대 ‘펀치볼’로 파견돼 특별한 경험을 하는 보건소 의사 김도진 역을 맡았다. 구교환은 “촬영 내내 현장의 신세계를 만난 것 같았다. 도진으로 함께 했던 여정은 잊을 수 없을 것 같고, 감독님은 정말 현장에서 에너지 넘치고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최고의 감독님이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펀치볼 마을의 주민 주복 역의 유재명은 “‘​극장을 찾아서 이 영화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관객들이 말할 수 있도록 배우들과 스텝들이 궂은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꼭 내년에 관객들에게 멋지게 선사하고 싶은 작품”이라고 밝혔다.펀치볼 마을 보건소의 유일한 간호사 장애 역의 서현은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정말 후회 없이 모든 것을 걸고 액션과 감정 연기에 임했다. 원신연 감독님과 구교환, 유재명 선배님이 없었다면 생각지도 못할 연기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왕을 찾아서’는 2024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나선다. 제작진은 구교환과 호흡을 맞출 정체불명의 거대한 캐릭터의 완성도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27 14:43
영화

‘왕을 찾아서’ 구교환·유재명·서현 출격...SF대작 촬영 시작

SF영화 ‘왕을 찾아서’가 구교환, 유재명, 서현, 박예린, 박명훈, 유성주 등 주요 배우 캐스팅을 확정짓고 촬영에 들어갔다.‘왕을 찾아서’는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도진(구교환)과 마을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 SF 감성 대작이다.‘봉오동 전투’ 이후 원신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장르 불문 풍부한 감성의 스토리텔링으로 또다른 이야기를 전한다.비무장지대 ‘펀치볼’로 파견되어 특별한 경험을 하는 보건소 의사 ‘김도진’ 역은 명실상부 대세 배우 구교환이 낙점됐다.매 작품마다 중심을 잡아온 배우 유재명은 펀치볼 마을의 주민 ‘주복’ 역으로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장르 불문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 온 서현은 펀치볼 마을 보건소의 유일한 간호사 ‘정애’ 역으로 새로운 매력에 도전한다.여기에 ‘승리호’, ‘사막의 왕’ 등의 작품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신예 박예린이 펀치볼 마을 곳곳을 누비는 골목대장 ‘덕진’ 역으로 합류했다.OTT와 스크린을 오가며 쟁쟁한 작품들의 흥행 요정으로 등극한 박명훈은 ‘정애’를 짝사랑하는 제66보병연대 중대장 ‘관우’로 분한다.연극계 베테랑이자 스크린 신성 유성주는 ‘도진’의 상사 ‘이서열’ 대령 역할을 맡았다. 이처럼 원신연 감독의 혜안으로 선택한 배우들의 조합은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왕을 찾아서’는 상상 속 세계관과 새로운 캐릭터 구현에 공을 들이는 작품이다. 제작진은 구교환과 호흡을 맞출 정체불명의 거대한 캐릭터의 완성도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원신연 감독은 “‘왕을 찾아서’를 준비하면서 기적 같은 일들이 계속 찾아왔다. 촬영 시작 이후에도 무사히 촬영 하고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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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정이’가 달군 韓 SF ‘더문’·‘왕을 찾아서’가 잇는다! SF 새 시대

한국 SF의 새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21년 ‘승리호’가 공개됐을 때만 해도 낯설기만 했던 한국형 SF가 ‘고요의 바다’, ‘정이’ 등을 거치며 친숙한 이름이 됐다.SF 불모지에서 새로운 SF 강국이 된 한국. 원신연 감독의 첫 SF 도전작인 ‘왕을 찾아서’를 비롯해 한국 영화 최초로 달 탐사를 소재로 한 ‘더 문’과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단계에 돌입한 ‘외계+인’ 2부까지 기대되는 한국판 SF물들이 속속 제작에 착수, 대중 앞에 공개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특히 올해는 ‘정이’로 한국산 SF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정이’는 ‘지옥’, ‘반도’, ‘부산행’ 등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공개 전부터 크게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지난달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3일 만에 19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특히 이 작품은 전체가 컴퓨터그래픽(CG)으로 구성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첨단 기술력으로 주목 받았다. 극에서 사람들이 체류하고 있는 가상의 세계 풍경은 거의 전부 CG로 구현됐는데,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도 기술력에 깜짝 놀랐을 정도였다. 연 감독은 ‘정이’ 공개를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이’는 거의 후반작업 막바지까지도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가 없는 작품이었다. 계속 빈 화면을 보며 작업을 하다 보니 겁이 났을 정도”라며 “CG팀에서 정말 열심히 작업을 해준 덕에 좋은 비주얼이 구현될 수 있었다. 결과물에 크게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특히 극에서 AI 로봇 정이(김현주 분)가 상훈(류경수 분)과 육탄전을 벌이기도 하고 정이의 딸 서현(강수연 분)이 타고 돌아다니기도 하는 모노레일 장면은 극도로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CG에 놀라게 된다. 연 감독은 “모노레일 장면은 CG팀에서 뼈를 갈아 만들어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며 “이렇게까지 많은 양의 CG를 쓰는 작업은 흔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D.P.’와 ‘지옥’ 등을 만든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에서 작업했고, VFX(시각적 특수효과)는 덱스터스튜디오에서 맡았다. ‘정이’의 VFX 작업을 총괄한 덱스터스튜디오의 홍정호 수퍼바이저는 “‘정이’에 등장하는 메카닉과 배우, 메카믹과 메카닉의 액션 시퀀스 구현을 위해 VFX 사전 시각화 작업부터 제작사, 무술팀, 미술팀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작업했다”며 “특히 다수의 메카닉이 등장하는 장면의 촬영 현장에서는 무술 팀원에게 모션캡처 센서를 부착해 액션 동작을 직접 연기했고 사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카닉의 역동적인 동작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클라이맥스 스튜디오에서 탄생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역시 판타지적 크리처가 등장하는 작품이었다. 한국에서 SF물이 이렇게 급격하게 많이 탄생할 수 있었던 데는 여러 작품들에서 경험을 쌓은 제작사의 노하우가 있었다.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 삼아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 역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퍼포먼스 캡처 배우 앤디 서키스가 설립한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과 손잡은 것이다. 앤디 서키스는 프로듀서 조나단 캐번디시와 함께 2011년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앤드류 가필드와 클레어 포이가 주연을 맡은 ‘달링’, 크리스찬 베일과 베네딕트 컴버배치,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모글리: 정글의 전설’, 공포영화 ‘더 리투얼’, ‘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 등을 제작했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이 협력해 만드는 작품은 동양과 서양 요괴들이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요괴전’이다. 영화 ‘청년경찰’을 연출한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압도적인 상상력과 기술력을 보여줄 전망이다.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IP를 활용, 이매지네리엄과 새로운 방식의 글로벌 제작에 나설 수 있어 기대가 크다. 그 어떤 작품보다 흥미로운 작업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의 조나단 캐번디시 프로듀서 역시 “‘요괴전’은 이전에 본 그 어떤 것하고도 분명히 다를 것이다. 롤러코스터처럼 다이내믹한 ‘요괴전’의 이야기가 무척 기대된다”며 기쁨을 드러냈다.이뿐만 아니다. 기대되는 SF 신작들이 올해부터 줄줄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오징어 게임’ 이후 K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 기류를 타고 한국 SF 콘텐츠 시장은 더욱 활기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먼저 촬영을 모두 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한 영화 ‘외계+인’이 있다. ‘전우치’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은 고려시대 도사와 외계인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지난해 1부를 공개했다. 또 이번 여름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김용화 감독의 ‘더 문’이 공개될 전망이다. 봉준호 감독도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 ‘미키17’로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1980년 여름을 배경으로 비무장지대 외딴 마을에 정체불명의 거대한 무언가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왕을 찾아서’도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치고 크랭크인을 기다리고 있다. ‘왕을 찾아서’는 ‘봉오동 전투’, ‘살인자의 기억법’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의 첫 SF 작품으로 소녀시대 서현이 마을 보건소의 유일한 간호사로, 구교환이 비무장지대 마을로 파견된 보건소 의사로, 유재명이 정의감 넘치는 마을 주민으로 각각 출연을 확정했다. 서현의 첫 SF 주연작인 데다 ‘마녀’, ‘승리호’ 등 첨단 기술력이 동원된 작품의 VFX를 담당했던 위지윅스튜디오가 메인 투자사 겸 공동 제작사로 참여해 영화인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달 19일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차관은 VFX 및 콘텐츠 전문 기업이 덱스터스튜디오의 상암 본사에 방문해 K콘텐츠 제작 과정을 살펴봤다. 정부가 콘텐츠를 제작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는 것은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K콘텐츠의 기술 발전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관심에 힘입어 세계적인 블록버스터와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기술력과 대중성이 계속해서 입증되면서 한국 SF는 계속해서 참신한 시도와 성공사례를 남겨갈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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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현, SF영화 '왕을 찾아서' 주연..구교환 유재명과 호흡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이 SF영화 ‘왕을 찾아서’ 주연을 맡아 구교환 유재명 등과 호흡을 맞춘다.8일 영화계에 따르면 서현은 최근 ‘왕을 찾아서’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왕을 찾아서’는 1980년 여름을 배경으로 비무장지대 외딴 마을에 정체불명의 거대한 무엇인가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봉오동 전투’ ‘살인자의 기억법’ 원신연 감독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SF영화라는 점에서 영화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작품이다. 구교환이 비무장지대 마을로 파견된 보건소 의사 역으로, 유재명이 정의감 넘치는 마을 주민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서현은 ‘왕을 찾아서’에서 마을 보건소의 유일한 간호사 역을 맡아 구교환 유재명 등과 주요 서사를 이끈다.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서현은 가수에서 주연급 배우로 안착하며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에서 색다른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한 데 이어 6월에는 KBS2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이어 영화 ‘거룩한 밤:데몬 헌터스’와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칼의 소리’, 소녀시대 활동 등으로 그야말로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올해 서현은 특히 ‘왕을 찾아서’로 SF영화에 첫 도전한다. 서현은 지난 3일 원신연 감독과 구교환, 유재명 등과 함께 첫 대본리딩을 마치고 고사를 지내 영화의 무사 촬영을 다짐했다. 서현은 ‘왕을 찾아서’에서 동료배우들과 연기호흡을 맞출 뿐 아니라 CG로 구현되는 거대 캐릭터와도 같이 연기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한편 SF 장르는 최근 한국영화계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한국형 SF장르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한 한국 VFX기술과 한국적인 상상력이 더해져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본격 스페이스 오페라 ‘승리호’를 비롯해 지난해 여름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한국 SF영화의 범주를 넓혔다. 올여름 개봉을 검토 중인 김용화 감독의 ‘더 문’ 역시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영화다. 뿐만 아니라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이 연출하는 넷플릭스 ‘택배기사’와 나홍진 감독이 준비 중인 신작 ‘호프’, 한국영화는 아니지만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선보이는 ‘미키17’도 SF다. 윤종빈 감독이 검토 중인 차기작 중 하나도 SF 장르다. 이처럼 한국 유명 영화감독들이 잇따라 SF장르에 도전하는 건, 많은 영화감독들이 SF장르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다 한국 VFX기술이 감독의 SF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한 게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여기에 급부상한 OTT, 극장요금 인상 등 외적인 환경 변화로 극장에서 관객이 보고 싶어하는 영화란 무엇인지에 대한 본질적인 성찰도 더해졌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영화산업에 메타버스, 버추얼 인간 등 다양한 시도가 더해진 것도 무관하지 않다. ‘왕을 찾아서’에 ‘마녀’ ‘승리호’ 등에 VFX로 참여한 위지윅스튜디오가 메인 투자사이자 공동 제작사로 참여한 것도 이런 영화산업의 변화를 대변한다.‘왕을 찾아서’는 올 상반기 촬영에 돌입해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2.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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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캐 장인' 조우진 '발신제한' 변치않은 천의 얼굴

인생캐릭터를 또 완성해냈다. 조우진이 영화 '발신제한(김창주 감독)'에서 선악이 공존하는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조우진은 '내부자들'(2015)에서 권력가의 숨은 해결사 조상무 역을 맡아 새로운 악역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관객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캐릭터의 서사에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며 입체적인 연기를 펼치는 조우진이 해석한 조상무는 무서운 얼굴로 거친 말을 던지는 상투적인 악역이 아니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물에게서 악을 이끌어내고자 했던 조우진은 귀찮은 야근을 빨리 끝내고 싶은 직장인의 모습을 조상무에게 투영해 무심하지만 서늘한, 오직 조우진만이 만들 수 있는 조상무를 연기해 이병헌과 우민호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우민호 감독은 조우진에 대해 “내가 가장 뿌듯하게 생각하는 배우”라고 전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조우진은 '국가부도의 날'(2018)에서 국가 부도의 위기 속 새로운 판을 짜는 재정국 차관 역할을 맡아 냉철하고도 독단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의 몰입과 공분을 자아냈다. 조우진은 “차관만이 갖고 있는 선과 악을 넘어선 신념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자칫 평면적이 될 수 있는 악역을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내려 노력했음을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혜수는 “조우진 씨와 연기로 부딪치는 장면이 많았는데 함께 연기한 조우진씨에게서 불꽃을 봤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조우진이 그려낸 악역은 다른 캐릭터들에 덩달아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해냈음을 알 수 있다. '내부자들'과 '국가 부도의 날'로 악역 캐릭터의 한 획을 그은 조우진은 '돈'(2019)에서 불법 주식 브로커들의 뒤를 쫓는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 역을 맡아 선한 얼굴로의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조우진은 이번에도 사냥개라는 별명을 집요함과 워커홀릭이라는 두 키워드로 해석해 풍성한 서사와 감정을 가진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박누리 감독은 “조우진 배우가 촬영 때마다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 매번 선물을 받는 기분”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한 조우진의 노력은 끝이 없었다. 같은 해 개봉한 '봉오동 전투'(2019)에서 다시 조우진은 백발백중의 사격 솜씨와 능숙한 일본어로 독립군에 합류해 활약을 펼치는 마병구 캐릭터를 맡아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원신연 감독은 조우진의 연기에 “연기하는 게 아니라 연주를 하는 것 같았다. 재즈 연주가 악보가 있는 게 아니듯이, 작품에 녹아 들며 재즈 연주를 하는 듯 했다”고 극찬하며 자유자재로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조우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선과 악 어떤 역할을 맡아도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조우진이 '발신제한'에서는 선악이 공존하는 은행센터장 성규 역을 맡아 깊은 내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성규는 성과를 위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는 능력주의 은행센터장이자 아이들과 함께 폭탄이 설치된 차 안에 갇히게 된 가장이다. 김창주 감독은 "냉철한 은행가로서는 강한 신념을, 아이들을 구해야 하는 아빠로서는 간절함을 보여주어야 하는 성규 역에 조우진 외에는 떠오르지 않았다"고 전할 정도로 그의 연기에 깊은 믿음을 보였다. 그리고 그 신뢰에 부응하듯 조우진은 6번의 대본 리딩을 거친 집요한 캐릭터 분석과 카메라에 담길 얼굴의 각도까지 조정하는 섬세함으로 뛰어난 내면 연기를 완성, 그야말로 멱살 잡고 끌고 가는 강렬한 연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다. 2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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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단편영화제, 1일 폐막..55편 상영작 유료 판매건수 1만 9854건

지난 25일 개막을 시작으로 색다르고 기발한 단편영화들로 영화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킨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지난 1일 폐막식을 끝으로 환상적인 영화축제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02년 시작해 매해마다 장르의 경계를 상상력으로 주무르는 발칙한 단편영화들을 선보이며 신인 영화인들의 등용문이 된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뜨거운 열기 속 지난 1일 폐막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올해 역대 최다 출품작 수인 1197편 중 무려 21대 1을 뚫고 선정된 57편의 작품을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부터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까지 각 장르에 맞게 선보이며 영화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 모든 영화 프로그램을 온라인 상영방식으로 개최한 가운데, 영화제 기간 중 상영작 유료 판매건수가 1만 9854건(55편 기준)에 달해 단편영화를 향한 영화 팬들의 진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일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F'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폐막식에는 공동집행위원장 이경미, 장재현 감독을 비롯 부집행위원장 이상근 감독, 상임집행위원 우문기, 이수진, 한준희 감독 그리고 각 장르별 심사위원인 김보라, 윤가은, 임대형, 변성현, 이권, 엄태화 감독 그리고 심사위원장 원신연 감독이 참석했으며, 명예 심사위원 임윤아, 이정은, 이제훈 배우와 명예 집행위원장 이현승 감독이 참석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19번째 여정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새로운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을 지지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DGK 비전상에는 변성빈 감독의 '신의 딸은 춤을 춘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미쟝센이 돋보이는 작품을 격려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에서 마련한 미쟝센상에는 '청년은 살았다.' 최택준 촬영감독이 미쟝센 촬영상을, '지구 최후의 계란' 한예림 미술감독이 미쟝센 미술상을 수상했다. 이어 빛나는 에너지를 발산한 연기자에게 수여하는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에는 '술래'의 우연 배우, '우리의 낮과 밤'의 김우겸 배우가 수상해 객석으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심사위원 모두의 지지를 받은 새롭고 특별한 작품에게 수여되는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김소형 감독의 '우리의 낮과 밤'과 김도연 감독의 '술래', 이건휘 감독의 'Ok, 탑스타'가 영광을 안았다. 이어 발표된 각 장르별 최우수 작품상 시상에서 ‘비정성시’에는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엄청난 존중과 사랑이 장면에 흘러 넘쳐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심사평과 함께 이나연, 조민재 감독의 '실'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으며,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에는 “연기 연출 감각과 귀엽고 살가운 유머 감각이 돋보인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김소형 감독의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희극지왕’에는 “강렬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 알고 완성한 것 같다”라는 심사평과 함께 변성빈 감독의 '신의 딸은 춤을 춘다'가 호명됐으며, 감독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과 영화를 통해 함께 목소리를 내고 싶다” 며 벅찬 마음으로 소감을 전했다. ‘절대악몽’ 심사위원 이권 감독과 명예 심사위원 이정은 배우는 시상하기에 앞서 “수상 여부를 떠나 모든 작품의 감독들이 자기 갈 길을 착실히 잘 가기를 바란다”라는 지지와 함께 김정민 감독의 '긴 밤'을 호명했다. 마지막으로 ‘4만번의 구타’에는 “만장일치로 선정된 작품으로 놀랍게도 이 작품은 한 컷의 구타 장면도, 폭력적인 장면도 없이 어떤 영화보다 긴장감 있고 스릴 넘치며 주제 전달력 또한 굉장히 탁월하다”는 극찬과 함께 박우건 감독의 '서스피션'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제18회까지 총 4번의 대상작이 나왔던 만큼 가장 주목을 끈 제19회 대상작은 아쉽게도 없었다. 원신연 심사위원장은 “심사 과정이 정말 치열했다”고 설명하며 “기념비적인 20회에 꼭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내년을 기약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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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사영화제, 코로나19 사태로 6월 연기..'엑시트' 6개 부문 최다 노미(공식)

제25회 춘사영화제 시상식의 후보자(작)가 발표됐다. 춘사영화제는 "한국영화 101년을 가장 먼저 기념할 제25회 춘사영화제는 춘사 나운규 감독이 심어놓은 한국 영화의 역사와 전통 위에 우리 감독들의 명예를 걸고 심사의 공정성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히며 9일 후보를 공개했다. 24편의 영화가 10개 부분 본상 후보작에 선정되었으며, ‘엑시트’가 6개 부분에 최다 노미네이트 되었고, ‘남산의 부장들’, ‘천문’, ‘벌새’가 5개 부분에 후보작으로 올라 각축을 예고했다. 주요 수상 후보를 살펴보면 신인감독상 후보에는 ‘나를 찾아줘’ 김승우, ‘메기’ 이옥섭, ‘벌새’ 김보라, ‘아워바디’ 한가람, ‘엑시트’ 이상근, ‘82년생 김지영’ 김도영이 올랐다. 감독상 후보에는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블랙머니’ 정지영, ‘봉오동 전투’ 원신연, ‘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윤희에게’ 임대형, ‘천문’ 허진호가 올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각본상 후보는 ‘벌새’ 김보라, ‘엑시트’ 이상근, ‘우리집’ 윤가은, ‘윤희에게’ 임대형, ‘천문’ 정범식이다. 남우주연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나랏말싸미’ 송강호,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봉오동 전투’ 유해진, ‘엑시트’ 조정석, ‘천문’ 한석규가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나를 찾아줘’ 이영애, ‘엑시트’ 임윤아,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 ‘윤희에게’ 김희애, ‘82년생 김지영’ 정유미가 후보로 올라 경쟁한다. 남우조연상 후보는 ‘가장 보통의 연애’ 강기영, ‘남산의 부장들’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 이희준, ‘천문’ 신구, ‘타짜’ 우현, 여우조연상은 ‘남산의 부장들’ 김소진, ‘벌새’ 김새벽, ‘엑시트’ 고두심, ‘유열의 음악앨범’ 김국희, ‘82년생 김지영’ 김미경이 올라 경합한다. 신인남우상 후보는 ‘버티고’ 유태오, ‘사자’ 우도환, ‘장사리’ 김성철, ‘양자물리학’ 박해수,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신인여우상 후보는 ‘롱 리브 더 킹’ 원진아, ‘변신’ 조이현, ‘벌새’ 박지후, ‘시동’ 최성은, ‘우리집’ 김나연, ‘윤희에게’ 김소혜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춘사영화제는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1990년대부터 개최되고 있다. 상업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창의성, 예술성, 민족성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제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영화 시상식으로 4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춘사영화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6월(음력 4월)로 연기되었다. 후보작 및 제25회 춘사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월 16일 오픈 예정인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춘사영화제 집행위원장 양윤호 감독(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치료와 방역 일선에서 싸우고 계신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 그리고 예기치 못한 일로 큰 불편을 겪고 계실 영화인들과 피해를 입으신 국민 여러분께도 위로를 전한다”라며 “2020년 제25회 춘사영화제를 연기한다. 춘사는 매년 4월 봄, 한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영화 시상식이다. 한국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과 홍상수 감독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으로 새로운 100년을 열었다. 하지만 지금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숨을 고를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제25회 춘사영화제 연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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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김태리·조우진·김의성, 최동훈 감독 신작 판 짜였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 올 겨울 캐스팅 등 프리 프로덕션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은 후 무탈한 항해를 시작할 전망이다. 최근 영화계에 따르면 아직 가제조차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1, 2부 시나리오가 최종 탈고돼 순차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충무로 젊은 피 류준열과 김태리가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고, 뒤 이어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 조우진과 김의성의 합류 소식도 전해졌다. 류준열과 김태리는 '리틀 포레스트(임순례 감독)' 이후 재회, 류준열과 조우진은 '더킹(한재림 감독)' '돈(박누리 감독)'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에 이어 또 만나고, 조우진과 김의성도 '더 킹'을 비롯해 '강철비(양우석 감독)' '1987(장준환 감독)' '창궐(김성훈 감독)'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암살'에 이어 최종훈 감독이 당초 준비 중이었던 '도청' 역시 함께 하려 했던 김의성은 이번 신작에 대해서도 초기 기획 단계부터 이야기를 나눴고, 1부 시나리오가 탈고됐을 당시 사실상 출연을 결정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캐스팅은 배우들끼리의 인연은 있지만 일명 '최동훈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 풀과는 사뭇 다른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지현·김수현 등 출연이 거론됐던 또 다른 배우들은 이번 프로젝트는 함께 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다만 비인두암 투병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오랜시간 치료에만 집중했던 김우빈은 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몸 상태를 지켜보며 최동훈 감독의 신작을 컴백작으로 막바지 논의 중이라는 후문이다. 데뷔 이래 단 한 번의 실패없이 충무로 대표 스타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최동훈 감독인 만큼 그의 신작 소식은 일거수 일투족 그 화제성이 남다르다. 1부와 2부 촬영은 고민 끝 2부 시나리오까지 완성하면서 '신과 함께(김용화 감독)'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약 1년의 촬영 기간을 두고 동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나리오는 캐스팅보다 더 보호받고 있다. 장르 특성상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향후 캐스팅 보드에 이름이 오를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2020년 상반기 촬영 시작, 2021년 순차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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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설경구·송강호·정우성·조정석, 청룡영화상 경합..'기생충' 최다 후보

제40회 청룡영화상이 최종후보자와 후보작이 발표됐다. 오는 11월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번에 발표된 후보자(작)은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청정원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이며, 2018년 10월 12일부터 2019년 10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극한직업', '기생충', '벌새', '스윙키즈', '엑시트'가 올랐다. 감독상에는 강형철('스윙키즈'), 봉준호('기생충'), 원신연('봉오동 전투'), 이병헌('극한직업', 장재현('사바하') 감독이 노미네이트됐다. 대망의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류승룡('극한직업'), 설경구('생일'), 송강호('기생충'), 정우성('증인'), 조정석('엑시트')이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고아성('항거:유관순 이야기'), 김혜수('국가부도의 날'), 임윤아('엑시트'), 전도연('생일'), 조여정('기생충')이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는 '기생충'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각 스태프 상 등 총 11개 부문(12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극한직업', '스윙키즈', '엑시트'가 각각 8개 부문, '사바하'가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또한 '벌새'와 '봉오동 전투'가 5개 부문에 후보를 배출했다. 뒤이어 '국가부도의 날', '생일', '유열의 음악앨범'이 3개 부문, '미성년'과 '변신'이 각각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보통의 연애', '걸캅스', '나의 특별한 형제', '메기', '배심원들', '양자물리학',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증인',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각각 1개 부문 후보로 낙점됐다.제40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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