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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KT&G, 릴 하이브리드 전용 ‘믹스 오라썸’ 출시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의 전용스틱인 ‘믹스 오라썸(MIIX ORASOME)’을 오는 24일 전국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믹스 오라썸은 전국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갑당 4500원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릴 하이브리드 전용스틱 믹스는 ‘믹스’ ‘아이스 더블’ ‘업투’ 등 총 12종으로 확대됐다.지난 2018년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 카트리지와 스틱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연무량과 청소 불편 해소 등 편의성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특히 지난해 7월 기존 버전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 3.0’은 흡연하는 동안 총 2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일시 정지할 수 있는 기능도 접목돼 있다.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KT&G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 디바이스와 다양한 스틱으로 고객들의 성원 속에 국내 전자담배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개발역량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3 15:23
연예일반

[IS인터뷰] 신기루 “유튜브‧방송 병행, 시청자들 관심 선순환 몸소 느껴” ④

“시청자들 관심도가 선순환하고 있다는 걸 몸소 느껴요.” 방송인 신기루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방송가와 유튜브를 종횡무진하며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비만계의 유일한 고양이상’이라는 자칭, 타칭의 애칭으로 사랑 받고 있는데 거침없는 발언들은 연일 화제에 오른다. 솔직한 입담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소 순한맛으로, 유튜브에서는 마라맛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기루만의 독보적 매력이다. 신기루는 27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방송과 유튜브에서 보여줄 수 있는 제 매력은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다. 매체의 특성에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신기루는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쳤다. 지난 2005년 KBS2 ‘폭소클럽’으로 데뷔한 후 2007년 SBS 9기 특채 개그맨이 돼 본격 코미디언 길에 들어섰다. 아쉽게도 인지도는 높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코미디 빅리그’가 폐지된 지난해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와플의 웹예능 ‘터키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남편과의 은밀한(?) 사생활, ‘전담(전자담배) 커밍아웃’ 등 놀랄 만큼 솔직한 입담이 큰 웃음을 줬는데, 이후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 제안을 받았다. 지금은 ‘전지적 참견시점’,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자 및 게스트로 활동 중이다.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은 지난해. 신기루는 술 먹방을 곁들인 토크뿐 아니라 메이드 카페 체험, 시장 탐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신기루는 “제 이름을 걸고 하는 유튜브는 조심스러워서 고사했는데 저를 좋아해주는 시청자들이 오로지 저만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하셔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방송 프로그램에선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다소 있는데 유튜브 채널은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보여줘도 된다는 편안함이 있어요. 뭔가를 억지로 하려 하지 않는 게 저만의 장점인 것 같아요. 진행자처럼 질문하고 게스트에게 답을 구하는 방식보다, 그냥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대화를 나누는데 게스트들도 편안함을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방송인들에게 짧은 촬영 시간이 유튜브 출연의 강점으로 꼽힌다. 방송 프로그램 스튜디오 촬영은 한 편당 3~4시간, 야외 촬영은 12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반면 유튜브의 경우 평균 1~2시간이다. 그러나 신기루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인 만큼, 촬영 시간 외에도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다. “친한 사람들에게 게스트 출연을 직접 부탁하고, 함께 먹고 마시는 장소도 직접 알아보는 편이에요. 편집은 가편집본을 보고 빼면 좋은 부분과 현장에서는 재밌었는데 빠진 부분이 있으면 추가 요청도 하고요. 자막도 재밌을 만한 걸 제작진에게 따로 보내거나, 분이나 초 단위에도 웃음 또는 내용 전달이 덜 되는 부분이 있으면 끊임없이 의견을 전하고요.” 시청자 반응을 댓글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터라, 콘텐츠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깊게 하고 있다. “지금의 콘텐츠들을 좋아해주는 분들도 많지만 조회수가 높아지고 구독자가 늘어가는 만큼 요청 사항과 의견이 많아진다”며 “시청자 의견들을 수렴해 어떤 방향성을 만들어갈지 고민한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8 06:00
연예일반

지창욱, ‘삼달리’ 실내 흡연 사과…“부적절한 행동 인지, 실망감 안겨 죄송” [전문]

배우 지창욱 측이 실내 흡연 논란에 사과했다.소속사 스프링 컴퍼니는 지난달 26일 공개된 드라마 메이킹 콘텐츠 내 지창욱의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낀 모든 사람에게 죄송하다고 11일 밝혔다.이어 “해당 메이킹 콘텐츠 중 지창욱이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한 장면이 포함됐다. 부적절한 장면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줬다”며 “지창욱 또한 부적절한 행동임을 인지하고 많은 사람에게 실망감을 안겨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 “콘텐츠를 접한 사람들과 현장 스태프, 출연자, 작품을 사랑해 준 시청자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과한다”며 “이번 일을 통해 부적절한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JTBC ‘웰컴투 삼달리’ 메이킹 영상 속 지창욱이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연기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손에 들고 있는 전자담배가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웰컴투 삼달리’ 측은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이하 스프링 컴퍼니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스프링 컴퍼니입니다.지난 1월 26일 공개된 드라마 메이킹 콘텐츠 내 배우 지창욱의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해당 메이킹 콘텐츠 중 지창욱 배우가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한 장면이 포함되었습니다. 부적절한 장면으로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습니다.지창욱 배우 또한 부적절한 행동임을 인지하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접하신 분들과 현장의 스태프, 출연자분들, 작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이번 일을 통해 부적절한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1 11:31
해외축구

EPL에서 무연 담배가 인기라고? ⑤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글로벌 분석업체 ECA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207개 도시의 ‘생활비’를 매년 발표한다. 2023년 런던은 뉴욕, 홍콩, 제네바에 이어 4위였다. 서울은 9위, 도쿄는 10위로 조사됐다.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필자는 물가 정보 사이트 넘베오(Numbeo)를 통해 한국과 영국(UK)의 생활비를 비교해 봤다. 집세(rent, 영국이 106% 높음)를 제외한 소비자 가격은 영국이 한국보다 0.6% 높았다. 하지만 품목별로 가격을 비교하면 두 나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한국은 빵, 우유, 소고기, 과일, 야채 같은 식품 가격이 영국보다 훨씬 비싸다. 한국의 사과, 감자 가격은 전 세계에서 제일 비싸고, 소고기 가격은 두 번째로 높다. 이에 반해 영국은 집세, 외식, 교통비 등이 비싸다.주요 품목 중에서 영국이 한국보다 가장 비싼 것은 무엇일까? 바로 담배다. 말보로 한 갑이 한국에서 4500원(3.36달러, 66위)인데 반해, 영국은 2만2100원(16.52달러 4위)이다. 그나마 2015년 한국 담뱃값이 80% 오른 탓에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담배 한 갑의 세율은 영국과 한국이 각각 80%와 74%로 큰 차이는 없다. 담배가 제일 비싼 나라는 호주(27.85달러, 3만7200원)이고, 일본(4.05달러)과 한국을 제외한 선진국에서 담배가 제일 싼 나라는 스페인(5.61달러)이다. 2006년 3월 스코틀랜드를 시작으로 웨일스, 북아일랜드를 거쳐 2007년 7월 잉글랜드를 마지막으로 영국 내의 직장과 밀폐된 공공장소에서 흡연은 불법이 됐다. 축구장도 이러한 대세를 따라갔다. 2005년 에버튼의 홈구장인 구디슨 파크가 프리미어리그(EPL) 최초로 흡연을 금지했다. 다른 클럽들도 이를 따라 2007년부터 모든 EPL 구장은 금연 구역이 됐다.전자담배를 피우는 것을 영어로는 베이핑(vaping)이라고 한다. 베이핑 역시 모든 EPL 구장에서 불법이다. 만약 스모킹 혹은 베이핑을 축구장에서 시도하다 걸리면 어떻게 될까? 당사자는 경기장에서 당장 퇴출되고, 클럽에 따라서는 시즌 티켓도 취소된다.영국 정부는 흡연에 관한 더 강한 규제를 내놓고 있다. 2015년부터 영국 내의 모든 상점은 판매대에 담배를 진열할 수 없다. 따라서 소비자가 특정 상표의 담배를 주문하면, 점원이 숨겨진 곳에서 담배를 꺼내 주는 식으로 판매는 이루어진다. 2023년 10월 보수당 정부는 흡연 가능 연령을 현재의 18세에서 매년 1년씩 높일 계획을 밝혔다. 야당인 노동당도 이에 찬성한다. 따라서 법안이 통과되면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은 영국에서 평생 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다.영국의 흡연 인구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고, 현재 흡연자 비율은 12.9%(640만 명)이다. 하지만 일부 프로축구선수들은 여전히 담배를 즐긴다. 2000년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대표적인 흡연자는 피터 크라우치, 데이비드 제임스, 프랭크 램파드, 애쉴리 콜, 잭 윌셔, 라힘 스털링, 키에런 트리피어, 웨인 루니 등이다. 특히 루니는 2009년 아내 콜린이 첫아이를 임신했을 때, 1200파운드를 주고 성매매를 한 적이 있다. 타블로이드 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당시 담배가 고팠던 루니는 호텔 리셉션에서 한 갑을 무려 200파운드(당시 환율로 약 29만원)에 샀다고 한다. ‘무연 담배(Smokeless tobacco)’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츄잉(chewing, 씹는), 디핑(dipping, 머금는) 담배와 스누스(snus)이다. 미국에서 유래한 츄잉과 디핑은 특히 야구와 오랫동안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 2015년 메이저리그(MLB) 선수와 지도자의 37%가 무연 담배를 애용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빅 리그에 올라온 모든 신인 선수들은 이러한 담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스누스는 스웨덴에서 유래했다. 스누스와 디핑 담배는 유사하지만, 제품을 입에 넣는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스누스는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위치하는 데 반해, 디핑은 주로 아랫입술이나 볼과 잇몸 사이에 놓는다. 또한 스누스는 씹을 필요가 없고, 침도 안 뱉는다. 디핑은 씹을 수도 있고 침을 뱉어야 한다. 영국에서 스누스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사용하는 것은 합법이다.EPL 선수들이 스누스를 애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누스를 통해 니코틴을 흡수하면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방출되고, 이는 아드레날린의 급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용자의 스트레스는 감소되며 집중력이 증가되고, 신체적인 활력이 향상된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바디는 자서전에서 “스누스는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중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축구 선수들이 스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선수는 심지어 경기 중에도 사용한다”고 밝혔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스누스를 감시 목록에 올렸지만, 금지한 적은 없다. 따라서 현재 선수들의 스누스 이용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스누스는 일반 담배보다 분명 덜 위험하지만, 높은 니코틴 함유량으로 인해 중독성이 강하다. 또한 스누스를 계속 이용하면 심장, 구강 질환 등을 유발하고, 식도암과 췌장암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에 일부 클럽은 스누스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EPL 같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부, 명예, 인기를 얻는다. 하지만 최고 레벨의 선수와의 경쟁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긴장감이 요구된다. 이러한 압박감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수들은 스누스를 애용한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1.26 15:00
연예일반

[TVis] ‘예비신랑’ 조세호 “쇼핑중독 있었다…사놓고 안 써” (‘유퀴즈’)

방송인 조세호가 과거 쇼핑 중독과 금연 실패 경험을 고백했다. 조세호는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 “솔직히 저는 쇼핑 중독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도박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에 조세호는 쇼핑 중독을 고백하며 “부끄러운 얘기지만 제가 담배를 4년 정도 끊었다. 지금은 가끔가다 전자담배를 다시 피우게 됐다. 스스로 자책이 된다”고 했다. 신영철 교수는 “왜 자책감이 드느냐. 그동안 이겨 나갔던 과정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하자, 조세호는 “노력을 많이 했다. ‘내일도 피울 수 있으니까 내일 생각하자’는 방법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조세호는 쇼핑 중독에 대해 “예전엔 한창 물건 사서 집에 오면 그 물건을 안 쓴다. 행위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세호는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21:51
연예일반

SM “NCT 해찬, 실내 흡연으로 과태료 처분 받아” [전문]

그룹 NCT 해찬이 실내 흡연으로 과태료를 처분 받았다.1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지난 10일 공개된 NCT 127 안무 연습 콘텐츠에서 해찬이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날 관할 보건소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받아 납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찬이 연습실에서 흡연 중인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10일 NCT 127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Be There For Me’ 안무 연습 비하인드’” 영상의 일부로 해찬은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입에 가져갔다가 떼는 행동을 두 차례 반복하는 행동을 해 실내 흡연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해찬은 최근 고열, 몸살 증상 및 편도염 진단을 받아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하 SM 입장 전문 지난 10일 공개된 NCT 127 안무 연습 콘텐츠에서 해찬이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금일(11일) 관할 보건소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받아 납부할 계획입니다.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1 14:11
스타

NCT 해찬, 실내 흡연 논란.. “전자담배다vs아니다” 갑론을박 [왓IS]

그룹 NCT 해찬이 실내 흡연 논란에 휩싸였다.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NCT 해찬이 연습실에서 흡연중인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지난 10일 NCT 127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Be There For Me’ 안무 연습 비하인드’” 영상의 일부다. 영상 속 해찬은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입에 가져갔다가 뗐다를 두 차례 반복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해찬이 사용한 물건이 “전자담배가 맞다, 아니다”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또 일부 누리꾼은 해찬을 실내 흡연 명목으로 민원을 접수했다.앞서 지난해 9월에도 같은 소속사 그룹 멤버 디오가 대기실에서 실내 흡연을 해 질타를 받았다. 당시 마포구 보건소 측은 “해당 제품의 성분설명 및 안내서에 무 니코틴을 입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디오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최근 해찬은 고열, 몸살 증상 및 편도염 진단을 받아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1 13:50
사회

흡인연 "흡연구역 증설하고 제품별 전용 공간 만들어야"

흡연자인권연대(이하 흡인연)와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이하 쓰줍인)은 서울특별시의회 황철규, 허훈 의원실과 함께 12일 '담배 연기·꽁초 쓰레기·화재 문제 해결을 위한 흡연구역 만들기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 사회는 황철규 의원이 사회를 맡았다.박현지 쓰줍인 대표는 앞서 진행한 서울 서초구 흡연구역 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서초구 흡연구역 점검으로 본 도심지 담배꽁초 쓰레기 문제' 현황을 공유했으며, 박상륜 흡인연 대표는 '모두를 위한 흡연구역 정책 필요성'을 주제로 도심지 흡연구역 증설 필요성을 역설했다.박현지 쓰줍인 대표는 "전 세계에서 매년 만들어지는 약 6조개의 담배 중 4조5000억개가 무단 투기로 버려지고 있으며 도심에서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며 "그 결과 해양 쓰레기의 3분의 1이 담배꽁초라는 데이터가 있을 만큼 담배꽁초 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이뤄진 담배꽁초가 바다로 흘러가지 않게 하기 위해 적절한 흡연구역 지정과 관리, 흡연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상륜 흡인연 대표는 "담배가 기후 위기로 인한 잦은 홍수, 화재에 악영향을 주는 심각한 요인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또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대부분의 흡연자는 흡연구역이 좁은 것도 모자라 아예 없거나 전자담배 사용자가 일반 담배의 냄새를 꺼리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환경·간접흡연 예방·선진 흡연문화 도입을 위해서는 흡연구역 증설과 강력한 분연 정책, 담배 제품별 흡연자를 위한 전용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표에 이어 박정음 서울환경연합 자원순환팀장·최재웅 시가랩 캠페인 매니저·전기호 서울시 스마트건강과 스마트정책팀장·박혜영 시민운동가 등이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은 허훈 의원이 진행했다.박혜영씨는 "담배꽁초 관리는 기후재난 대응책 중의 하나"라며 "강한 강수에 대비한 빗물받이 쓰레기 문제, 담배꽁초의 플라스틱과 각종 화학물질로 인한 생태계 파괴, 산림 보호를 위해 행정기관과 흡연자 및 비흡연자의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박정음 자원순환팀장은 "투기된 담배꽁초를 어떻게 모을 것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투기되지 않도록 모이게 할 것인가를 질문해야 한다"며 "담배꽁초를 잘 치우고 자연으로 오염이 퍼져나가지 않도록 관리도 필요하지만, 우선적으로 담배꽁초가 무단 투기 되지 않도록 인프라 확충과 문화 확산이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지금까지의 금연 정책은 '흡연은 백해무익하다'는 사실에 주목해 금연 아니면 흡연이라는 이분법적 정책으로 접근해왔다"며 "일방적인 금연구역 확대는 금연구역 이외의 지역을 '암묵적 흡연구역'으로 만들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암묵적 흡연구역이 꽁초 투기, 간접흡연, 화재 위험을 불러일으켜 시민의 불편, 불쾌, 불안을 야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허훈 의원은 "일본, 싱가폴 등 해외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흡연구역에 대한 상세한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대안을 입법·정책적으로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고민을 거듭하겠다"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2 11:25
산업

KT&G, 3분기 매출 1조6895억원…"역대 분기 최대 매출"

KT&G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4% 증가한 1조689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거둔 것으로 잠장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영업이익은 0.3% 증가한 467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3333억원으로 28% 줄었다.해외 궐련 중심의 담배 사업 부문이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3분기 담배 사업 부문 매출액은 9727억원으로 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2천694억원이다.해외 궐련 매출액은 3216억원으로 26.3% 늘었다. 수출과 해외법인의 판매량이 동반 성장하며 전체 해외 궐련 수량은 148.2억 개비로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국내외 전자담배 사업부문의 성장세도 지속됐다. 국내 전자담배 스틱 매출 수량은 14억5000만 개비,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20억3000만 개비로 각각 13.3%, 22.3% 증가하며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이어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09 17:28
스포츠일반

[단독] "펜싱 못하게 만들겠다" 전청조, 성추행 피해 학생 감금·폭행 의혹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의 성추행 피해 학생을 감금·협박한 의혹을 받고 있다. 본지는 피해 학생 관계자와 목격자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피해 학생 관계자 A씨는 "전청조가 학생을 차 안으로 끌고 가선 '내 한마디면 네가 (고교 졸업 후) 실업팀이든 어디에서든 펜싱을 하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피해 학생 관계자 B씨는 "전청조가 밀폐된 차 안에서 휴대폰을 빼앗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피해 학생이 잔뜩 겁에 질려 달아나 쓰러졌다"고 전했다. 대회 참가 학부모였던 현장 목격자 C씨는 "갑자기 대회 관계자와 의무팀이 밖으로 뛰쳐나가더라. 화단에 한 여학생이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쓰러져 있었다. 전청조가 3~4m 옆에서 전자담배를 태우며 마치 자기 일이 아닌 듯 쳐다보고 있더라"고 전했다. 전청조의 감금·협박 의혹은 7월 2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61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였다.피해 학생은 남현희 아카데미의 D코치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불안함을 호소했다. 피해 학생 어머니는 2022년 12월에 한 차례, 지난 6월 두 차례 학원 측에 항의했다. 피해 학생은 전학 간 서울의 한 고교 소속으로 대회에 나섰지만, 오랫동안 남현희 아카데미에서 개인 레슨을 받아왔다. 이날 현장에는 성추행을 한 D코치도 현장에 있던 터라, 부모와 학교 관계자 모두 피해 학생의 안전을 걱정하며 유심히 살피던 중이었다. 그런데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나간 피해 학생이 시간이 꽤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가 휴대전화로 연락했다. 이후 대회 현장은 피해 학생이 화단에 쓰러져 있어 난리가 났고,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다. 지방 학교 펜싱부 목격자 E씨는 "갑자기 경찰차가 왔고, 여학생이 부축받으며 응급차에 실려 나갔다"고 기억했다. 처음에는 D코치가 성추행 했을 거란 의심을 샀지만, 피해 학생이 전청조의 감금·협박을 언급했다. 피해 학생 관계자 B씨는 "전청조가 차 안에서 담배를 태우며 5분 이상 협박을 했다. 밀폐된 공간에서 잔뜩 겁에 질려 달아나 쓰러졌다"며 "과호흡이 심하게 왔다. 구급차를 타로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피해 학생측은 남현희에게 직접 이에 대해 항의했다. 이어 "전청조가 (고등학교 전학 후) 왜 남현희 아카데미로 개인 레슨을 받으러 오지 않느냐"면서 "휴대전화를 빼앗고선 비밀번호를 풀도록 했다"고 전했다. 피해 학생 어머니가 전화를 걸었지만, 딸이 받지 못한 이유였다. 이 외에도 피해 학생 부모가 6월에도 성추행 D 코치와 분리 조치 등을 요구하자, 더 이상 문제 삼지 않도록 한 의도도 엿보인다. D코치는 지난 7월 초 변사체로 발견됐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병원에서 피해 학생 진술을 받았는데, 이날 현장에서 있었던 전청조의 감금·협박에 대해 주로 진술을 요구했다. 다만 현장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건을 모두 설명듣고, 전청조의 감금·협박 외에도 D코치의 성추행 역시 고소하려면 피해 학생의 관할 거주지에서 함께 신고하는 게 낫다고 권유했다. 이에 피해 학생 부모는 D코치를 성추행으로 고소했고, 용산경찰서에서 조사까지 이뤄졌다. A씨는 "피해 학생 부모측에서 남현희는 방조죄, 전청조는 감금·협박으로 신고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변호사가 D코치의 자살로 남현희의 방조죄는 처벌이 불가능하고, 전청조는 감금·협박으로 고소해도 벌금형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고 귀띔했다. 이에 피해 학생 부모는 큰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해, 전청조를 고소하지 않았다. 펜싱 입문 자녀를 둔 B씨는 "당시 전청조의 아카데미 내 위상이 대단했다. 학부모 간담회에서도 D코치를 (해고한 후) 군대간 걸로 하자고 했고, 부모들이 받아들일 정도였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본지는 전청조의 휴대전화로 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은 이는 "무슨 일로 연락했나. 내가 누구인지 밝힐 의무가 없다"며 끊었다. 이형석 기자 2023.10.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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