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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조PD, 사기혐의 집행유예.."사과한다" 반성해도 비난 여론
가수 겸 프로듀서 조PD가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것 관련 사과와 반성했지만 비난 여론은 여전하다. 조PD는 23일 SNS에 '저의 부족함과 과실로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는 법원의 1심 양형 판결을 전적으로 존중하고 해당 처분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지난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7단독에 따르면 조PD는 자신이 대표로 운영한 A 연예기획사를 B연예기획사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A 소속사 아이돌 그룹의 일본 공연으로 번 2억 70000여만원을 B사에 고지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이에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조PD에 대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조PD는 '2015년 7월 운영하던 회사를 A사에 양도했다. A사는 2016년 1월, 제가 운영하던 당시인 2014년 5월 일본 공연수입금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번 결과는 해당 사건에 대한 판결'이라고 알렸다.이어 '2016년 1월 문제 제기로 법적으로 다투었지만, 이후 저는 대화를 통해 의도성이 없다는 사실을 전하고, 저의 업무상 과실임을 인정했다. 이에 2017년 12월, A사에 사과와 함께 금액을 변제했다. A사 역시 2018년 1월에 검찰에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는 등 원만한 마무리를 바랐으나, 합의와 무관하게 재판이 진행됨으로써 어제의 판결을 받게 됐다'며 '저의 부족으로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전했다.하지만 조PD의 입장에도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닷 부모, 김나영 남편에 이어 조PD까지 잇따라 연예계 사기혐의 관련 보도가 이어지자 비난 목소리를 더욱 거세다. 당시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로서 조PD의 업무과실로 생긴 문제 역시 책임을 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연지 기자
2018.11.25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