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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주간 MVP] '3홈런·3결승타' 양석환 "초심 돌아가려 노력...돈값 해야죠"

양석환(32·두산 베어스)은 올 시즌을 '무겁게' 출발했다. 지난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중 최대어가 된 그는 4+2년 최대 78억원 계약으로 두산에 잔류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지명하면서 첫 주장 완장도 찼다.무거워진 책임에 성적이 따르지 못했다. 지난달 18일까지 1할대 타율(0.190)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3년 동안 두산의 중심 타선을 지켰던 그였다. 당장 1년 전만 해도 4월 타율 0.314 6홈런 16타점을 올렸던 양석환이기에 충격적인 부진이었다. 조금 늦었지만, 양석환이 맹렬하게 스퍼트 하기 시작했다. 양석환은 지난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6경기에서 타율 0.464(28타수 13안타) 3홈런 13타점 8득점으로 활약했다. 이 기간 장타율이 0.857에 달했고, 결승타도 3개나 때렸다. 본지와 조아제약은 양석환을 2024시즌 4월 넷째 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성적이 계속 우상향인 건 아니다. 양석환은 5월 4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다시 기복과 싸우고 있다. 그래도 탈출구를 찾아가는 중이다. 본지와 만난 양석환은 "시즌 초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다. 다만 고민에 빠지는 대신 기분 전환하면서 제 궤도로 돌아오도록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양석환은 "이영수 타격 코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멘털을 유지하면서 기분이 가라앉지 않도록 한 게 도움이 됐다"며 "기술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초심을 유지하려고 했다. 코치님께서는 어느 정도 (타격의 틀이 잡힌) 주전 선수들이라면 부진할 때 기술보다 멘털을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라고 설명했다.타율도 높고 홈런도 많지만, 결승타 3개의 힘도 컸다. 양석환은 전 주 4월 21일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9회 말 2사에서 내야안타로 경기를 끝낸 게 결승타 행진의 시작이었다. 이후 그는 23일 NC 다이노스전(6회 1타점 안타) 25일 NC전(1회 2타점 2루타) 26일 한화 이글스전(2회 솔로 홈런)까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양석환은 "결승타는 내가 좋아하는 기록 중 하나다. 결승타가 많았다는 건 그만큼 팀에 도움이 됐다는 의미"라며 뿌듯해했다. 그의 결승타를 앞세워 3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둔 두산은 5월 첫째 주 역시 3승 2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석환은 "두산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인 투수들이 돌아오고, 다른 선수들도 컨디션을 회복하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 지금 분위기를 잘 유지하고 싶다"고 했다.양석환은 "올 시즌 초반 선수단이 보여드린 경기력이 팬들의 눈높이에 차지 않았을 거다. 그래도 어린 투수들이 성장 중이다. 경험이 많지 않지만, 자기 것을 하나씩 만들어 나가는 시기라고 본다. 박준영 등 어린 야수들도 성장통을 통해 좋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기대했다. 양석환은 "팬들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두산이 올 시즌 관중 1위 경쟁(5월 6일 기준으로 2위, 32만 1406명)을 하고 있다. 정말 감사한 기록이다. 팬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야구를 하는 것"이라며 "그만큼 그라운드에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 선수들도 각오를 다지겠다"고 했다. 개인 성적을 되살릴 각오도 단단하다. 그는 "4월 넷째 주처럼 내내 잘하는 게 팬들을 기쁘게 해드리는 길일 것이다. 팬 여러분, '돈값' 할 수 있도록 제가 잘하겠다"라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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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멧 갈라’ 빛냈다…과감한 블루 절개 드레스에 진주 체인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멧 갈라’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빛냈다. ‘멧 갈라’는 미국 패션계 최대 행사로 꼽힌다. 6일(현지시간) 제니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4 멧 갈라’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제니는 코발트블루 컬러의 드레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허리선과 각선미가 돋보이는 드레이핑 드레스다. 특히 허리 라인에 진주 장식의 체인을 스타일링했다. ‘멧 갈라’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의상 연구소가 지난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개최하고 있는 유서 깊은 자선 모금 행사이자, 미국 사교 파티의 중심이기도 하다. 매해 전세계 셀럽들이 ‘멧 갈라’가 지정한 테마 아래 화려한 패션을 선보이는 가운데, 올해 주제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 리웨이크닝 패션’이다.한편 제니는 지난해 설립한 1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에서 올해 발매를 목표로 솔로 앨범을 작업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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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인기가요’ 1위…활동 종료에도 ‘굳건한 인기’

그룹 아일릿이 ‘마그네틱’으로 5월 첫째 주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5일 방송된 SBS 가요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아일릿 ‘마그네틱’(Magnetic), 베이비몬스터 ‘쉬쉬’(SHEESH)가 1위를 놓고 경쟁했다.아일릿은 이날 온라인 음원 점수에서 5500점을 얻으며 총 6640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베이비몬스터(5998점), 3위는 투어스(4474점) 순으로 집계됐다.지난달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아일릿은 이날 방송에 불참했으며, MC들은 “1위 트로피는 아일릿에게 꼭 전해주겠다”고 말했다.‘마그네틱’은 좋아하는 상대에게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10대 소녀의 마음을 자석에 비유한 노래. 아일릿은 이 곡으로 지금까지 음악방송 12관왕에 올랐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김우진, 더킹덤, 도영, 라포엠, 보이넥스트도어, 비웨이브, 세븐틴, 솔라, 아이브, 82MAJOR,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싸인, 우기, 유나이트, 이찬원, 조혜련, 캐치더영, 티아이오티 등이 출연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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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쉬시’로 음악방송 첫 1위... 라이브 영상 화제 덕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공식 데뷔 한 달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2일 오후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베이비몬스터는 타이틀곡 ‘쉬시’(SHEESH)로 5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했다. 공식 활동이 마무리됐음에도 큰 격차로 음원, SNS, 팬 투표 등 부문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베이비몬스터는 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앨범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7명 완전체로 활동해서 받은 1위인 만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이번 활동을 진심으로 같이 즐겨주시고 언제나 저희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성장하는 베이비몬스터가 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들의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이 주목됨과 동시에 상승 기류를 탄 음원 점수가 이번 1위를 견인했다. 실제 ‘쉬시’는 벅스, 지니,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차근차근 순위를 높여가 모두 최상위권에 안착했고 특히 멜론 톱100에선 9위까지 뛰어올랐다.글로벌 차트에서도 연일 호성적이다. ‘쉬시’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서 31일 연속 진입한 데 이어 3주 연속 위클리 톱 송 차트인에 성공했으며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서 각각 33위, 16위를 기록,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베이비몬스터는 이 기세를 몰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11~12일 양일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를 시작으로 아시아 5개 지역에서 팬 미팅 투어를 개최한다. 또 일본에서 본격 프로모션에 돌입한 뒤 8월에는 현지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올라 뛰어난 실력을 글로벌 팬들에 선보일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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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선예 “母, 5살 때 교통사고로 떠나…34살에 얼굴 처음 봐” (‘같이삽시다’) [종합]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가정사를 고백하는 동시에 자녀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삽시다’)에 게스트로 선예와 배우 이효춘이 등장했다. 이들은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모녀로 출연 중이다. 선예는 “고3 때 연예계에 데뷔했다”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연습생이 됐다. 6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어렸을 때부터 가수를 하고 싶었다”며 “할머니 손에서 자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뭘 믿고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어린 나이에 꿈을 이뤘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물 한 살에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했다”며 “당시 미국에선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손으로 직접 홍보를 하고 다녔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결혼을 하게 됐다. 스물 네 살에 했다”며 “사람마다 인생의 타이밍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던 중 아이티로 봉사활동을 갔다가 선교사인 지금의 남편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고. “결혼 후 허니문 베이비로 첫째가 생겼다”며 “ (세 아이의) 엄마가 된 것에 후회가 없다. 나중에 돌이켜봐도 제 인생에서 제일 뿌듯한 일일 것”이라고 했다. 선예는 어린 시절 조부모 손에서 자랐다고 전하며, 어렸을 때부터 가정을 꾸리고 싶은 욕심이 컸다고. “사실 잘 기억이 안는데 제가 다섯 살 때까지는 저를 보러 오셨다고 하는데 그 무렵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걸로 되어 있더라”며 “아빠는 제가 원더걸스로 꿈을 다 이룬, 미국 활동을 할 때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엄마 얼굴은 기억이 안 나서 모르는데 고모가 재작년에 사진을 찾았다고 하면서 엄마 모습을 보여주더라”라며 “기분이 이상하더라. 내가 상상하던 엄마 얼굴과 되게 달랐다. 34년 만에 처음으로 보니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같이삽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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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is] 박중훈, 미모의 삼남매 공개…“배우 같아” 감탄 (‘아빠하고 나하고’)

배우 박중훈의 아들과 딸들 모습이 공개됐다.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박중훈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중훈은 “어렸을 때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원망을 많이 했다”며 “내가 나중에 친구 같은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들 한 명과 딸 두 명”이라며 “28살, 26살, 22살”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첫째 아들 사진에 MC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아프리카 파병 전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박중훈은 “제 아이가 육군 현역으로 가서 UN군 지원해서 아프리카로 파병을 갔다”며 “지금은 프리랜스로 프로그래머 일을 하는데 디지털 노마드다. 자신이 번 돈으로 전세계를 돌아다니고 있고, 2년째 여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50개국을 갔다고 하더라. 지금 콜롬비아에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수려한 외모의 딸들 사진도 공개됐다. MC 전현무는 “배우 같다”, 또 다른 MC 이승연은 “정말 예쁘다”고 연신 감탄했다. 박중훈은 “딸들과 잘 지낸다”며 “둘째 큰 딸은 IT 디자이너 일을 하고 있고, 막내 딸은 이번에 대학교를 졸업한다”고 전했다.‘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08:26
프로야구

[포토] KT 천성호, 4월 첫째 주 조아제약 주간 MVP 수상

KT 위즈 2루수 천성호가 4월 첫째 주 주간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천성호는 정규시즌 개막부터 4월 첫째 주까지 14경기 중 13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타율 0.410(61타수 25안타)을 기록했다. 천성호는 이 기간 안타 1위,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한화 이글스·0.449)에 이어 타율 2위의 성적을 남겼다. 시상은 지난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바른약국 약사 양현욱씨가 맡았다. KT 위즈 제공 2024.04.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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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전배수 “김수현 너무 잘생겨 넋놓고 봐” 종영소감

배우 전배수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을 전했다.전배수는 29일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눈물의 여왕’ 촬영 현장은 더없이 행복한 작업장이었다. 장영우 감독님, 김희원 감독님과는 처음 작업을 같이 하는데 늘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김수현 배우를 처음 봤던 순간이 기억에 선명히 남는다. 너무 잘생겨 얼이 빠진 채 넋 놓고 쳐다만 봤다”며 “서글서글하게 다가와 줘서 고마웠고, 덕분에 지난겨울 따뜻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김수현을 향한 진한 애정을 내비쳤다.이어 “늘 편안하게 대해 주셨던 정진영 선배님, 매사에 진지하게 현장을 책임지시는 모습에 감명받은 나영희 선배님, 진짜 집안 어른처럼 모두를 아우르신 황영희 배우, 만나면 즐거움으로 충만한 김도현, 장윤주 배우 덕분에 촬영장에 놀러 가는 기분이었다”며 “용두리의 따뜻한 가족애가 잘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시청자분들께 가 닿은 듯해 기쁘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앞서 부녀로 한 차례 호흡을 나눈 바 있는 김지원에 대해 “연기에 있어 존경심을 품게 하는 배우다. ‘쌈, 마이 웨이’가 아버지 역할에 도전한 첫 작품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후로 아버지 역을 많이 맡았지만 항상 김지원 배우가 첫째 딸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각별함을 아낌없이 드러내기도. 마지막으로 “많은 이들의 노고가 깃든 ‘눈물의 여왕’을 재미있게 봐주신 애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전배수는 극중 백현우(김수현)의 아버지 백두관 역을 맡아 드라마의 한 축을 든든하게 지탱했다. 소탈하고 귀여운 면모부터 진지하면서도 속 깊은 부정(父情)을 보여주며 푸근하고 가슴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tvN 역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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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土 121만명 동원..누적 320만 돌파 [IS차트]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4’가 토요일 하루 동안 무려 121만명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과시했다.2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27일 121만 9040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24일 개봉해 누적 320만 5209명이다. ‘범죄도시4’는 27일 하루 사이에 누적 200만명에 이어 3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범죄도시4’는 개봉 4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 7일째 300만명을 넘어선 ‘파묘’의 2024년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었다.뿐만 아니라 시리즈 최단기간 3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전편 ‘범죄도시3’(2023)와 동일한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 100만 관객, 개봉 4일째 200만 돌파에 이어 단 10시간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전편들에 이어 트리플 천만 행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범죄도시4’는 현재 추세라면 28일 오후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세라면 ‘범죄도시4’는 노동절과 어린이날 대체 공휴일 등이 이어지는 5월 첫째 주 누적 800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큰 변수가 없는 한 무리없이 천만 고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4.28 08:00
프로야구

1452일 만의 첫 홈런, 류현진 노림수 적중→김광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이라니 [IS 스타]

KT 위즈 천성호가 프로 첫 아치를 그렸다. 그것도 KBO리그 최고의 왼손 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천성호는 지난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1-0으로 팀이 앞선 3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천성호는 김광현의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오는 초구 145km/h 직구를 그대로 밀어쳤다. 천성호의 배트를 맞은 타구는 문학구장 왼쪽 담장으로 뻗어 나갔고, 홈런으로 연결됐다. 천성호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이었다. 2020년 데뷔한 천성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1군 137경기에 나섰찌만 홈런은 없었다. 심지어 상무 야구단 소속으로 뛰었던 퓨처스(2군)리그에서 남부리그 타격왕(타율 0.350)에 올랐던 지난해에도 홈런은 없었다. 퓨처스 4시즌 동안 홈런 없이 안타만 때려냈을 뿐이었다. 그랬던 천성호가 프로 통산 첫 홈런을 1군에서 때려냈다. 프로에 데뷔했던 2020년 5월 6일(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 기준으로 1452일. 369경기, 1162타석, 1005타수 만에 때려낸 감격의 첫 홈런이었다. 올 시즌 타율 3할대 중반의 고공행진에도 홈런이 없었지만 천성호는 조급해 하지 않았다. 개막부터 4월 첫째 주까지 타율 0.410(61타수 25안타)을 기록, 본지와 조아제약이 선정한 '4월 첫째 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그는 홈런에 대한 이야기에 "홈런 타자였으면 홈런에 조급했겠지만 프로에서 한 번도 친 적이 없어서 오히려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안타를 치다 보면 나오는 게 홈런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하게 맞추는 데만 집중하겠다"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 천성호의 뚝심은 현실이 됐다. 31경기 타율 0.354로 꾸준한 활약을 펼친 끝에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천성호는 지난 24일에도 뜻깊은 안타를 때려낸 바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던 것. 3회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류현진의 낮게 들어오는 136km/h 포심을 받아쳐 우전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4회에도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받아쳐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만들어내며 팀의 득점을 이끌어냈다. 노림수가 적중한 결과물이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 두 명을 상대로 뜻깊은 안타와 홈런을 때려냈다. 이처럼 천성호의 불방망이는 상대를 가리지 않는다. 천성호의 활약 속에 최하위권까지 떨어진 KT도 조금씩 힘을 내고 있다. 천성호는 과거 주간 MVP 인터뷰에서 "(팀이) 무조건 올라갈 거라 믿는다. 올해는 부상 없이 1군에 잘 녹아들어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라고 굳게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4.2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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