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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IS 고양] 이정현 39점 소노, 정규리그 최종전서 연장 접전 끝에 천적 KT 격파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에이스’ 이정현의 39점 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연장 접전끝에 천적 수원 KT를 제압했다. 소노는 31일 오후 6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95-91로 이겼다.소노는 이날 승리로 리그 20승(34패)째를 올리며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 KT전 전패 기록에서도 벗어나 1승 5패로 마무리했다.승리에 앞장선 건 단연 ‘에이스’ 이정현이었다. 그는 3점슛 7개 포함 39점 9어시스트 7스틸로 맹활약했다. 동시에 올 시즌 10번째 30점 이상 경기에도 성공했다.이밖에 치나누 오누아쿠(17점 15리바운드) 김민욱(11점) 김지후(11점) 함준후(9점) 등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창단한 소노의 첫 성적표는 8위라는 순위로 마무리됐다.반면 허훈·문성곤·하윤기를 제외한 KT는 선수단을 고루 기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때 19점까지 뒤진 경기를, 놀라운 추격전으로 역전까지 만들어 낸 저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쿼터 막바지 턴오버로 아쉬운 실점을 내주며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33승 21패로 마무리됐다.이날 경기에선 마이클 에릭이 33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한희원(9점) 정성우(17점) 최성모(13점) 최창진(8점) 등이 분전했다.이미 리그 3위를 확정한 KT는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PO)로 향해 봄 농구 무대를 누빈다. 각각 8위와 3위라는 순위를 확정한 김승기 소노 감독과 송영진 KT 감독의 목표는 극명히 갈렸다. 김 감독은 홈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바라봤고, 송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수들의 출전 시간 관리를 목표로 내걸었다. 실제로 KT는 허훈·하윤기·문성곤이 모두 엔트리에서 빠졌다.소노에선 이정현·김강선·함준후·김민욱·오누아쿠가 먼저 출격했다. KT는 정성우·한희원·문정현·이두원·배스로 맞섰다.최종전 많은 홈 팬의 응원에 힘입은 소노는 전반 초반부터 이정현의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으로 크게 앞서갔다. KT도 한희원의 3점슛으로 응수하려 했는데, 그의 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대신 정성우가 3점슛 2개에 성공했고, 한희원도 3점 파울을 통해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추격했다. 하지만 소노는 김민욱와 이정현이 재차 득점을 가동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특히 이정현은 쿼터 마지막 공격권에서 과감한 3점슛으로 1쿼터 16점째를 올렸다. 1쿼터는 소노의 30-17 리드로 끝났다. 2쿼터에도 양상은 1쿼터와 비슷했다. KT는 벤치 자원을 고루 투입했다면, 소노는 주전들을 여전히 코트에 남겼다. 소노는 이정현과 김민욱이 연이은 득점에 힘입어 넉넉한 점수 차를 유지했다.이때 KT에서 빛난 건 에릭이었다. 그는 조재우를 앞에 두고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하더니, 직후 수비에선 덩크 시도도 블록하며 박수를 이끌었다. 기세를 탄 KT는 최성모의 자유투 득점에 힘입어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KT는 최창진의 화려한 레이업과 패스 플레이, 에릭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추격했다. 하지만 턴오버로 흐름이 끊겼고, 소노는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화답했다. 2쿼터에도 소노의 두 자릿수 리드는 이어졌다. 이정현의 전반 기록은 23득점 4어시스트 4스틸이었다. 3쿼터엔 소노의 잦은 턴오버가 나오며 KT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소노는 첫 3분 만에 턴오버 5개를 범했다. 김민욱의 공격자 파울까지 나왔다. KT는 정성우와 한희원 속공으로 단숨에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하지만 KT도 턴오버가 쌓이기 시작했다. 빠른 템포에 이은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한 것도 아쉬움이었다. 마지막에도 두 차례나 샷 클록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며 제대로 된 공격을 시도하지 못한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 KT는 시작부터 힘을 냈다. 에릭이 골밑 득점에 이어, 역습 상황에서 투핸드 덩크에도 성공하며 소노의 타임아웃을 이끌었다.소노는 일단 이정현의 중거리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끄는 듯했지만, 에릭이 연속 골밑 공략에 나서며 소노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4쿼터 6분 30초를 남겨둔 시점, 에릭은 자유투 득점에도 성공하며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소노의 19점 차 리드가 모두 지워진 순간이기도 했다. KT는 5분 13초를 남겨두고 최진광의 장거리 3점슛으로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다. 소노는 이정현의 연이은 파울 유도로 자유투 라인에 서며 리드를 되찾고자 했다. 하지만 이정현 역시 체력 저하 탓인지 자유투와 패스 미스가 쌓이기 시작했다. KT는 속공을 통해 연이어 상대의 슈팅 파울을 이끌었다.마지막 18.3초를 남겨두고는 에릭마저 자유투 득점에 성공하며 79-79 동점이 됐다. 마지막 소노의 공격권, 이정현은 회심의 중거리슛을 던졌으나 림을 외면했다. 연장에선 다소 잠잠했던 오누아쿠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전방에서 3점슛을 터뜨린 데 이어, 자유투 득점까지 추가해 재차 리드를 안겼다. KT는 턴오버로 추격 흐름이 다소 끊겼다. 그럼에도 1점 차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소노는 이정현과 오누아쿠의 앨리웁으로 재차 달아났다. 11.5초를 남겨두고 소노의 단 3점 리드가 이어졌다. KT는 최성모의 자유투 2구 중 1개만 림을 통과했다. 이정현은 자유투 2구 중 1개에 성공해 격차를 벌렸다. 에릭이 덩크로 응수하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4.03.31 20:04
배구

최종전서 1위 되찾은 흥국생명…윌로우 22득점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GS칼텍스를 꺾고 1위에 올랐다.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17 25-16 25-18)로 꺾었다.흥국생명은 올 시즌 최종 성적을 28승 8패 승점 79로 마무리했다. 1경기를 남겨 둔 현대건설(25승 10패, 승점 77)과 격차를 2로 벌렸다. 현대건설이 1위를 되찾기 위해선, 16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승점 3을 확보해야 한다. 흥국생명은 1·2세트에서 윌로우의 맹활약으로 손쉽게 앞서갔다. GS칼텍스는 연이은 범실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3세트에서는 19-18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흥국생명이 6연속 득점으로 셧아웃 승리에 성공했다. 윌로우가 최종 22득점으로 활약했고, 김연경(11득점) 레이나(10득점)가 힘을 보탰다.GS칼텍스는 최종 성적 4위(18승 18패, 승점 51)로 시즌을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4.03.15 22:30
배구

[IS 의정부] '역전 우승 포기는 없다' 대한항공, 최종전서 KB손보 완파 '1위 탈환'

대한항공이 돌아온 임동혁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4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2023~24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13, 25-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승점 71을 기록하며 1위를 탈환했다. 우리카드(승점 69)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지만, 대한항공이 역전 우승의 기회를 살렸다. 우리카드가 16일 삼성화재전에서 패하면 대한항공이 4시즌 연속 정규시즌 우승 왕좌에 오를 수 있다. 돌아온 임동혁이 19득점으로 맹활약했따. 지난 10일 OK금융그룹전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했던 임동혁은 이날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와 KB손보 코트를 맹폭했다. 정지석과 김민재가 각각 8득점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손보는 비예나가 15득점, 황경민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블로킹 득점 8개를 기록한 대한항공의 높이를 뚫지 못했다. 1세트는 팽팽한 승부 끝에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초반 대한항공의 김규민과 김재민의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으나, KB손보도 황경민과 홍상혁의 맹공을 앞세워 꾸준히 쫓아갔다. KB손보는 후반 비예나의 연속 득점으로 22-22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김민재의 속공과 KB손보 비예나의 서브 범실로 25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대한항공이 압도했다. 임동혁이 막강한 높이를 앞세워 6득점했다.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득점을 1개씩 기록하며 높이를 압도했다. 반면 KB손보는 36%의 아쉬운 공격 성공률로 대한항공에 끌려다녔다. 비예나가 단 1점도 내지 못한 것이 컸다. 13-9에서 5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비예나의 연속 범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 차를 벌리며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KB손보의 반격이 시작됐다. 비예나가 살아났고 리우흥민의 탄탄한 블로킹이 KB손보의 초반 리드를 이끌었다. 6-4에서 16-11, 5점 차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대한항공도 뒷심을 발휘했다. 12-17에서 김민재의 속공과 한선수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살리며 5연속 득점했다. 19-19 동점에서 임동혁의 강력한 퀵오픈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대한항공이 분위기를 잡았다. KB손보 리시브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대한항공이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의정부=윤승재 기자 2024.03.14 20:33
스포츠일반

'나란히 2승' 김민아·임정숙·김세연, LPBA 월드챔피언십 16강 확정

'시즌 랭킹 1위' 김민아(NH농협카드)를 비롯해 ‘원조 여왕’ 임정숙(크라운해태) 김세연(휴온스)이 월드챔피언십 16강을 일찌감치 확정했다.김민아는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32강 조별리그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김진아(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두고 2승 조 1위에 올랐다. G조 임정숙, H조 김세연도 각각 임혜원과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웰컴저축은행)를 나란히 2-0으로 제압했다.32강 조별리그 첫 경기서 이마리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거두고 첫 승을 올렸던 김민아는 이날 김진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세트를 9이닝 만에 11-0으로 따낸 뒤 2세트도 11-8(12이닝)로 이겨 경기를 마무리했다.2승 조 1위에 오른 김민아는 조별리그 최종전 김민영(블루원리조트∙2패)과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조 남은 16강 티켓의 주인공은 이마리(1승1패)와 김진아(1승1패)의 최종전 대결에서 가려질 예정이다.임정숙 역시 임혜원을 상대로 1세트 11-5(12이닝) 2세트 11-9(11이닝) 세트스코어 2-0으로 돌려세우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세트득실 4를 확보한 임정숙은 최종전서 2위 김보미(1승 1패·세트득실 1)와의 대결서 패배하더라도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3위 임혜원 1승1패 세트득실 -1, 4위 이유주 2패 세트득실 -4) 16강 진출은 승수-세트득실-전체 애버리지-전체 하이런 순으로 가린다.H조 김세연도 히가시우치를 세트스코어 2-0(11-6, 11-3)으로 물리치고 2승(세트득실 4)을 확보, 최종전 용현지(하이원리조트)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밖에 대회 첫날 ‘퍼펙트큐’로 상금 2000만원을 확보한 한지은(에스와이)이 정은영을 2-1로 꺾고 조 1위에 올랐고, 1패로 불안하게 출발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가 오수정에 승리를 거두고 1승 1패 조 2위에 올랐다.C조에서는 이미래가 최연주를 2-1로 꺾고 가장 먼저 2승에 선착했다.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도 박다솜에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서한솔(블루원리조트∙E조) 최혜미(웰컴저축은행∙F조)가 나란히 2승으로 조 1위에 올라 16강 가능성을 높였다.대회 4일차인 11일에는 PBA 32강 조별리그 최종전(3일차)이 열린다. 오후 2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30분, 오후 7시, 오후 9시 30분 네 차례에 나뉘어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질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03.12 08:14
프로축구

대구, 홈 최종전서 이근호 은퇴식·피날레 행사…‘대구의 태양은 지지 않는다’

프로축구 대구FC가 홈 최종전에서 이근호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프로 생활 20년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 그는 팬들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엔딩 크레딧을 함께할 전망이다.대구는 오는 12월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종전을 벌인다. 이날 경기는 ‘태양의 아들’ 이근호의 은퇴식이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이근호는 지난달 16일 은퇴 소식을 전하며 프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당시 그는 구단을 통해 “대구에서 은퇴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프로 무대에 입성해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대구 가족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뛰고 웃으며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구는 홈 최종전에서 각종 행사를 마련, 경기 전후로 팬들과 함께 이근호의 엔딩 크레딧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29일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장외행사 ▶식전행사 ▶경기 중·하프타임 ▶경기 직후 ▶퇴근길마다 각종 행사가 준비돼 있다.먼저 팬들은 경기장 안팎으로 준비된 행사 부스에서 축제를 함께할 전망이다. 이근호의 대형 포토월·캐릭터 스티커·키링 등이 마련돼 있다. 이어 경기 전과 후 이근호에겐 감사패·꽃다발 등이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 중간에는 그의 등번호인 ‘22’에 맞춰 기립 박수, 동시에 서포터스가 준비한 카드섹션·현수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이근호는 경기 후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1500명의 팬과 함께하는 퇴근길을 끝으로 행사를 마친다. 자세한 이벤트 라인업과 내용은 대구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홈경기 티켓은 경기를 7일 앞둔 지난 26일 전석 매진됐으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는 티켓 구매 및 무료입장 불가하다. 온라인 예매 티켓 교환만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3.11.29 12:03
프로축구

'Good Bye 2023, High 2024' 제주, 25일 홈 최종전서 다양한 팬 감사 이벤트 진행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맞아 다양한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제주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이 경기는 제주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다.구단은 “‘Good Bye 2023, High 2024’ 제주가 팬 성원에 보답하고 다음 시즌 비상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라고 22일 밝혔다.이날 경기는 디지털 독점 생중계를 맡는 쿠팡플레이가 집중 조명하는 ‘쿠플픽’으로 지정됐다. 한준희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경기 중계를 맡고, 최근 방송 및 유튜브에서 입담을 선보이고 있는 탁재훈이 쿠플픽 프리뷰쇼 게스트로 출연한다. 정조국 감독대행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탁재훈은 이날 또 다른 제주의 12번째 선수로 맹활약할 예정이다.이어 구단은 “푸짐한 혜택과 경품도 팬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공식 후원사 유카로오토모빌에서 아우디, 폭스바겐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차량 전시뿐만 아니라 상담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머그컵을 증정한다. 현장 계약 시 11월 특별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한다. 경기 당일 E석 광장에서는 모바일 선수카드 ‘금카’ 수집자를 대상으로 실물 선수 카드를 지급한다. 제주관광공사 홍보 부스에서는 핫팩, 볼펜 등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한다”라고 전했다.끝으로 “2023시즌 제주의 엔딩 크레딧은 주황색 물결을 배경으로 올라간다. 경기 종료 후 정조국 감독대행 및 선수단 전원이 관중들 앞에서 마무리 인사를 하고, 기념사진 촬영도 갖는다. 또한 팬들과 함께 2023시즌 다사다난했던 여정을 담은 마무리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끝이 아닌 다가오는 2024시즌 비상을 위한 새로운 출발도 알린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3.11.22 13:37
국가대표

또 ‘골대’에 막힌 변성환호 공격 축구, 최종전서 만회할까

7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나선 변성환호가 조별리그 2경기 연속 골대에 가로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선 변성환 감독이 외친 ‘능동적인 축구’가 최종전에서 나와야 한다. 사실상 남은 자리는 1자리지만, 어려운 조건을 모두 해결해야 한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부르키나파소(4위 승점 0·득실 –4)와의 2023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격돌한다.변성환호가 대회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먼저 부르키나파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조 3위 한국(승점 0·득실 -3)은 앞서 12일 미국(1-3 패), 15일 프랑스(0-1 패)와 만나 연달아 졌다. U-17 월드컵은 6개 조 상위 2개 팀과, 3위 중 성적 좋은 4팀이 16강 토너먼트로 향한다. 즉,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며, 다른 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17일 기준으로, 변성환호 입장에서 남은 건 사실상 1자리다. C조 이란·D조 일본(이상 승점 6)은 조별리그 최종전 승리에도 3위를 유지했지만, 높은 승점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같은 조 세네갈에 2-0으로 이겼고, 이란 역시 뉴칼레도니아를 격파했다. B조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4) 역시 진출이 유력하다.시선은 F조 멕시코(승점 1)와 뉴질랜드(승점 0)의 경기로 향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두 팀이 비기고, 한국이 부르키나파소를 꺾는 것이다. 다만 F조 대진이 한국의 경기보다 먼저 열리는 만큼, 16강 진출 경우의 수가 조기에 사라질 수도 있다. 멕시코가 이긴다면, 한국의 16강행은 불가능하다.한국이 U-17 월드컵에 나선 건 이번이 7번째.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데, 직전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변성환호는 지난 6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컵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당시 6경기서 15득점을 몰아친 득점력 덕에 ‘공격 축구’로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월드컵을 앞둔 변성환 감독의 방침은 이번에도 변함없었다. 변 감독은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경기를 지배하는 능동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의 U-17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87년·2009년·2019년 기록한 8강이었다. 하지만 변성환호는 미국과의 1차전에서 24개의 슈팅을 퍼붓고도 수비가 무너지며 패했다. 2차전 프랑스전에서도 주도권을 잡았으나, 선제 실점 뒤 잦은 패스 미스로 끝내 만회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2경기에서만 골대 3번을 맞히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공격 축구’로 기대를 모은 변성환호의 득점은 단 1개.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과연 변성환호가 실낱 같은 가능성을 거머쥘 수 있을까. 다른 조의 결과를 먼저 지켜본 뒤, 경우에 따라 승리까지 노려야 하는 어려운 조건이다.김우중 기자 2023.11.18 00:01
프로야구

결국 최종전서 SSG가 웃었다, 3위 확정···4위 NC-5위 두산 19일 WC 1차전

정규시즌 최종전을 통해 3위 SSG 랜더스, 4위 NC 다이노스로 확정됐다. NC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1-7로 졌다. 75승 67패 2무(승률 0.528)를 기록한 NC는 현재 진행 중인 SSG-두산 베어스전 결과와 관계 없이 올 시즌 최종 4위를 기록했다. 2023 KBO리그는 지난 15일까지 순위가 대부분 가려졌다. '인기 팀' LG 트윈스가 29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고, '마법 군단' KT 위즈가 꼴찌에서 2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KIA 타이거즈가 지난 14일 정규시즌 최종 6위를 확정하면서, 포스트시즌(PS) 진출 팀도 모두 확정됐다. 이어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 순으로 7~10위였다. 다만 3~5위 순위 싸움은 안갯속이었다. SSG와 NC, 두산이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 티켓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합했다. 지난 16일 희비가 엇갈렸다. 3위 경쟁에서 앞서있던 NC가 에릭 페디를 선발 투수를 내세우고도 PS 탈락이 확정된 KIA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같은 시각 SSG는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3-2로 이겼다. 이로써 SSG가 NC에 반 경기차 앞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두산은 16일 패배로 최종전에 관계없이 5위가 확정됐다. NC는 최종전에서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17일 KIA를 물리치고, 인천에서 SSG가 두산에 패한다면 3위를 탈환한 채 시즌을 마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NC는 최종전에서 양현종을 내세운 KIA에 X-X으로 져 준PO 진출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로써 포스트시즌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NC는 19일부터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WC)을 치른다. 4위 팀 NC는 1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준PO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이다. 1차전에서 패하더라도 2차전 역시 무승부만 거둬도 된다. 3위 SSG는 22일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한 팀과 5전 3승제의 준PO를 치른다. 홈 인천에서 열리는 준PO 1차전은 오후 2시, 2차전은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이형석 기자 2023.10.17 21:00
프로야구

야구가 좋아서 수영을 열심히 했던 재일교포의 막 내린 코리안 드림

재일교포 안권수(30·롯데 자이언츠)의 '코리안 드림'은 아쉽게도 막을 내렸다. 안권수는 지난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사랑합니다. 롯데 자이언츠 팬 여러분'이라는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출전했다. 롯데의 정규시즌 최종전이 그의 KBO리그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이다. 어쩌면 안권수 야구 인생의 최종전이 될지도 모른다. 안권수는 병역법에 의해 올 시즌까지만 KBO리그에서 뛸 수 있다. 내년 이후에도 한국에서 뛰려면 반드시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안권수는 일본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아이돌 가수 출신의 미야타니 유에와 2020년 결혼한 그는 지난해 득남했다. 안권수의 야구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어릴 적 수영 유망주였다. 안권수는 "생각보다 수영을 잘해 부모님께서 야구하는 것을 반대했다. '수영 대회에서 입상하면 야구부 생활을 허락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정말 열심히 수영했다"고 회상했다. 일본체육회 춘계 전국수영대회 자유형 50m에서 2위를 차지한 그는 남들보다 늦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야구방망이를 잡았다. 한국 소년체전에 출전해 자유형 50m 3위를 한 적도 있다. 그는 "수영이 정말 힘들었다"며 "수영을 다시 하고 싶다고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돌아봤다. 안권수는 야구 명문 와세다대를 졸업했다. 그러나 일본 프로야구의 벽은 높았다.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해 일본 독립 리그에서 활약했다. 안권수는 2019년 8월, KBO 신인 드래프트 해외파 트라이아웃에 참여했다. 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아버지도 함께 한국을 찾았다. 허리 통증 탓에 제 실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도전에 실패하는 듯 보였으나, 두산이 2차 10라운드 전체 99순위로 지명했다. 안권수는 극적으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안권수는 3년 동안 쏠쏠한 활약을 펼쳤으나, 두산은 1년밖에 남지 않은 그의 '시한부 야구 인생'을 고려해 지난해 말 방출을 결정했다. 그때 롯데가 손을 내밀었다. 안권수는 4월 타율 0.318 2홈런 12타점으로 롯데의 1위 돌풍을 이끌었다. 기세를 올리던 안권수는 6월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했다. 예상보다 한 달 이른 8월 1일 복귀했다. 그는 "가을 야구가 목표다. (두산 시절인) 2020~2021년 포스트시즌에서는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며 "롯데 구단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의욕을 다졌다. 그러나 올해 롯데는 7위(0.472)로 정규시즌을 마감했고, 안권수의 KBO리그 생활도 막을 내렸다. 롯데에서 뛴 '1년'이 안권수에겐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 윤동희와 김민석 등 신예들과 함께 생활하며 큰 힘을 얻었다. 안권수는 "아내를 2019년 만났다. 막 실업팀 생활을 끝내고 한국 무대 도전장을 던졌을 때였다"며 "홈 개막 2연전에 한국을 찾은 아내에게 내가 야구 선수로 뛰는 걸 처음으로 보여줬다. 그 모습을 한 번이라도 보여줘 정말 뿌듯하다"고 돌아봤다. 안권수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326경기 타율 0.278 112득점 24도루다. 오는 20일 일본으로 출국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3.10.17 17:30
프로농구

KT·SK, 조별리그 최종전서 웃으며 4강 진출…1순위 문정현도 첫 선 (종합)

수원 KT가 연장 접전 끝에 원주 DB를 꺾고 KBL 컵대회 4강에 안착했다. ‘전체 1순위’ 문정현은 이날 데뷔전을 치르며 팀의 역전에 힘을 보탰다. SK는 ‘트윈 타워’ 자밀 워니-오세근을 앞세워 고양 소노를 꺾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소노의 창단 첫 승은 다시 한번 미뤄졌다.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12일 오후 2시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108-106으로 이겼다. 컵대회 ‘디펜딩 챔피언’ KT는 한 때 16점 차 리드를 날리며 고전했지만, 4쿼터 막바지 패리스 배스의 동점 득점과 숀 데이브 일데폰소의 블록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이후 DB의 3점슛이 침묵하는 사이, 일데폰소의 역전 3점슛과 배스의 자유투 적립에 힘입어 2점 차 신승을 가져갔다. KT는 이날 승리로 A조 1위에 오르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전 길목을 가로막은 상대는 B조 부산 KCC 혹은 창원 LG다.이날 KT와 DB는 화려한 득점 쟁탈전을 벌였다. 시작부터 높은 성공률을 바탕으로 연이어 림을 갈랐다. KT가 7명의 선수를 앞세워 득점을 올렸다면, DB는 ‘빅3’ 김종규(10득점) 강상재(8득점) 로슨(7득점)으로 응수했다. 2쿼터는 KT의 몫이었다. DB가 대회 내내 지적받은 잦은 턴오버로 고전하자, KT는 속공으로 응징했다. 특히 6분 24초를 남긴 상황에선 기습적인 더블팀으로 DB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직후 마이클 에릭의 덩크슛까지 나오며 6점 차까지 벌어졌다. DB는 뒤늦게 박인웅과 로슨의 3점슛으로 추격했으나, 최성모·최진광의 연속 외곽포로 격차가 유지됐다. 2쿼터 종료 시점 KT가 58-47로 크게 앞섰다. 후반에는 배스와 로슨의 쇼다운이 벌어졌다. 시작과 동시에 로슨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터뜨리자, 배스는 속공과 외곽슛으로 응수했다. 배스는 6분 53초를 남긴 상황에선 블록에 이은 속공 레이업까지 터뜨렸다. 하지만 이때 KT도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DB가 3쿼터에만 스틸 6개를 추가했다. 이어 로슨이 3쿼터 4분 6초를 남기고 속공 왼손 레이업에 성공하며 격차를 3점까지 줄였다. 이어 1분 28초를 남기고는 박인웅이 좌중간 3점슛을 적중시키며 1쿼터 이후 처음으로 DB가 앞섰다. DB는 3쿼터에만 29득점을 폭격하며 단숨에 역전했다.4쿼터 두 팀의 기용은 엇갈렸다. DB는 로슨·알바노·박인웅·강상재를 교체하지 않고 계속 기용했다. 반면 KT는 9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반격을 노렸다. 먼저 앞선 건 DB였다. 3쿼터까지 9득점에 그쳤던 알바노가 시동을 걸었다. 연속 레이업과 미드레인지로 득점을 쌓았다. 이어 4쿼터 2분 56초를 남기고는 로슨의 2점슛까지 나오며 DB의 우위가 이어졌다. 하지만 KT에는 배스가 있었다. 배스는 1분 23초를 남기고 스틸에 이은 덩크슛으로 승부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이에 알바노가 자유투 2구를 성공하며 달아나자, 이번에도 배스의 속공 득점이 나왔다. 알바노가 3초를 남기고 회심의 미드레인지를 시도했으나, 일데폰소가 결정적인 블록을 기록했다. 연장전에서도 DB가 먼저 앞섰지만, 결국 웃은 건 KT였다. 문정현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1분 56초를 남기고 일데폰소의 역전 3점슛이 나왔다. 그는 30초를 남기고 다시 한번 쐐기 3점슛을 터뜨리며 106-104로 달아났다. 이후 알바노의 3점슛 시도는 불발됐고, 파울 작전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배스가 자유투에 성공했다. KT가 짜릿한 재역전승을 일궜다.승리의 주역은 단연 배스였다. 그는 28분20초 동안 27득점을 기록했다. 일데폰소는 19분34초 동안 3점슛 4개 포함 14득점을 올렸다. ‘전체 1순위’ 문정현은 이날 KBL 컵대회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28분 동안 7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저조한 야투 성공률(20%)이 아쉬웠으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 능력을 뽐냈다. 다만 시도한 5개의 3점슛은 모두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DB는 로슨(37득점) 알바노(20득점) 강상재(17득점)가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선 SK가 소노에 88-80으로 이겼다. SK는 1쿼터부터 주전으로 나선 5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18-10으로 앞섰다. 소노는 14개의 슛 중, 단 3개만이 림을 통과하는 등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2쿼터엔 전성현이 3점슛 3개를 모두 적중하며 추격을 이끌었다. 제로드 존스, 한호빈도 외곽포를 가동했다. SK는 오재현이 7개의 3점슛 중 1개만 적중하는 등 부진에 빠졌다. 리온 윌리엄스가 10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3쿼터는 워니의 시간이었다. 그는 10분을 모두 소화하며 10득점을 몰아쳤다. 소노는 루키들의 활약으로 응수하려 했지만, 오히려 격차는 벌어졌다. 전성현은 3쿼터를 끝으로 코트를 밟지 않았다. 마지막 쿼터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SK가 시작부터 우위를 점하더니 5분 34초를 남기고는 윌리엄스의 득점에 힘입어 17점까지 벌어졌다. 소노는 박종하, 한호빈이 분전했지만 역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SK가 8점 차 승리를 가져갔다. 승리의 주역은 워니였다. 그는 21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이어 윌리엄스(12득점) 오세근(11득점)이 힘을 보탰다. 이외 다양한 선수들이 고른 득점포를 가동했다. 소노는 존스(23득점) 전성현(16득점) 한호빈(15득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SK는 이날 승리로 컵대회 4강에 올랐다. 결승전 자리를 두고 맞붙을 상대는 현대모비스다. 두 팀은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3.10.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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