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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확진자 연일 최다 속 모더나 CEO "팬데믹 종식 멀지 않았다"

오미크론 변이로 국내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팬데믹 종식 견해가 나와 관심을 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CNBC 방송 '스쿼크 박스 아시아'에 출연해 ‘이제 코로나19 팬데믹은 최종 단계일 수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타당한 시나리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오미크론 변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진화하면서 우리가 점점 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보게 될 확률이 80%”라며 “다음 변이가 오미크론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시나리오는 20%의 확률”이라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이는 감염력은 높지만 치사율은 떨어진다. 방셀은 “다행히도 오미크론은 매우 치명적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매일 지구촌에서 오미크론 때문에 수천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7일간 전 세계에서 1547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같은 기간 7만316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는 “이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마치 독감처럼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더나는 이날 성명을 내고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홍콩에 새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아시아 시장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은 물론 미래에 나올 다른 mRNA 백신과 치료제의 생산과 유통 역량을 계속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9만3135명 늘어 최다치를 경신했다. 조만간 일일 확진자가 1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2.17 10:48
경제

오미크론 세계 확진자 급증...최대축제 카니발 결국 연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세계 최대축제로 꼽히는 브라질의 카니발 축제 규모가 연기·축소됐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장과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은 이날 화상회의를 열어 카니발 축제 기간 삼바 전용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삼바 퍼레이드 경연을 오는 4월 말로 연기하기로 했다. 두 시장은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삼바 퍼레이드 경연을 강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었다. 전문가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 등의 사례를 비교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1∼2주 안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고, 카니발 축제 때문에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됐다. 결국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카니발 축제는 코로나19 때문에 2년 연속 파행이 불가피하게 됐다. 2020년에는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카니발 축제가 열렸으나 이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축제 강행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지난해 초 카니발 축제는 온라인 행사와 조명 쇼로 대체됐다. 올해 카니발 축제는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삼바 퍼레이드 경연이 연기됨에 따라 축제 열기를 찾아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브라질 카니발 축제는 전국의 도시에서 열리지만 그중에서도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아프리카 문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사우바도르, 유네스코 지정 세계역사유적지구인 헤시피·올린다에서 벌어지는 행사가 유명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1.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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