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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넥슨 박정무 FC그룹장, K리그 코인 토스 깜짝 진행

넥슨의 축구 게임을 이끌고 있는 박정무 FC그룹장이 K리그 경기의 코인 토스를 깜짝 진행했다. 넥슨은 지난 1일 제주유나이티드FC와 광주FC의 ‘K리그1 2024’ 10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선사하는 ‘브랜드데이 in 제주’를 개최했다.경기장은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으로 꾸며졌으며, 경기 시작 전후로 센터서클 퍼포먼스, 코인 토스, 고등학교 대항전 ‘FC 하이스쿨’, FC 브랜드존 운영 등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넥슨은 5월말까지 제주도에 방문하는 10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주도 관광과 ‘FC온라인’ 및 ‘FC모바일’을 접목한 ‘2024 상반기 제주도 교육여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학생들을 ‘브랜드데이 in 제주’에 초대했다. 이와 함께 9.81 파크, 제주공항, 아쿠아플라넷 등 제주도 주요 관광지에서도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한 다채로운 캠페인을 만나볼 수 있다.경기장 안팎으로 꾸며진 ‘FC온라인’ 브랜딩 제작물들과 오프라인 이벤트존이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의 눈길을 잡았다. 1일 경기 시작 전 오후 4시부터 야외 이벤트존에서는 제주유나이티드 선수 강화 이벤트를 비롯해 벨크로 축구 게임, 축구 빙고, 캐논 슈터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여 특별 간식과 게임 쿠폰을 얻는 색다른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했다.경기장 본부석에서는 교육여행으로 방문한 고등학생들의 특별한 경기도 진행됐다. 단체 관람을 온 제주시 소재 제일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와 서귀포시 소재 표선고등학교의 대표 3인이 출전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쳤으며,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경기가 중계되며 K리그 팬들과 ‘FC온라인’ 이용자들이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었다. 본 경기에 앞서 양팀의 공격 방향, 선축 우선권을 정하는 코인 토스 진행자로 넥슨 박정무 그룹장이 경기장에 등장했다. 코인은 제주도 특산물인 귤을 모티브로 특별 제작됐으며, ‘K리그사랑해요’라는 게임 쿠폰도 삽입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박정무 그룹장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팬분들과 FC온라인 이용자들을 색다르게 만나 뵙게 되어 스스로도 영광스럽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게임과 실제 축구를 연계해 더욱 재밌고 의미있는 활동들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02 16:45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꽝 없는 룰렛·매일 출첵 '혜택존' 정식 오픈

빗썸은 지난 3월 선보인 혜택존 이벤트를 정식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혜택존은 매일 간단한 미션에 참여하면 빗썸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다. 앞서 공개한 '오늘의 시세'에 '꽝 없는 룰렛'과 '매일매일 출석체크'를 추가했다.꽝 없는 룰렛은 최대 100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룰렛형 미션이다. 24시간 참여 가능하며, 100만 포인트를 매일 최대 10명에게 지급한다.매일 1장씩 지급되는 룰렛 티켓을 소진해 참여할 수 있으며, 거래 미션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5장까지 추가 획득할 수 있다. 매일매일 출석체크는 출석만 해도 빗썸 포인트를 즉시 받을 수 있는 미션이다. 연속으로 출석할 때마다 일주일 단위로 추가 포인트가 주어지며 연속 출석이 중단될 경우, 다시 출석한 날부터 1일 차로 재시작된다.오늘의 시세는 매일 비트코인의 전날 종가 대비 가격 등락을 예측하는 미션이다. 참여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정답을 맞힌 이용자는 다음 날부터 7일간 '포인트 받기' 버튼으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혜택존 미션은 빗썸 앱이나 모바일 웹에 접속해 상품·서비스 카테고리 내 혜택존에서 참여할 수 있다.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고객과 투자자들을 위한 혜택은 물론, 안전한 투자 환경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2 16:37
프로축구

제주, 1일 광주전서 FC온라인과 ‘특별 콜라보’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온라인 축구 게임 FC온라인과 함께하는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제주는 1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를 벌인다. 제주 구단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FC온라인과 함께하는 홈 경기로 진행된다.이날 오후 5시 30분 W석 중앙 무대에선 ‘FC 하이스쿨 3 ON 3 이벤트 매치’가 열린다. FC 하이스쿨은 도내 학교 대표 표선고와, 제주로 수학여행을 온 충북 형석고가 이벤트 경기를 펼친다.제주 구단은 이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매표소 앞 외부 광장에선 ‘FC온라인 이벤트 존’이 운영된다. 캐논 슈터, PK 다트, FC온라인 빙고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린다. 참여자는 이벤트 점수에 따라 간식과 쿠폰을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경기 시작 전 필드에선 FC온라인 센터서클 퍼포먼스는 물론,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정무 넥슨코리아 그룹장이 직접 참여하는 코인 토스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서도 ‘강화의 신’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끝으로 제주 구단은 “오후 6시부터 선착순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프레임이 아닌 실제 선수와 함께 찍는 ‘포토이즘 with Random Player’도 외부광장 N석 게이트 맞은편에서 진행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5.01 09:13
연예일반

“다시 데뷔하는 기분”.. 더킹덤, 팀명 변경 후 달리진 점 3가지 [종합]

#세계관 #의상 콘셉트 #노래 장르그룹 더킹덤이 팀명 변경 후 이전 활동과 완전히 달라졌다. 3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더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 새 미니앨범 ‘REALIZE’(리얼라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총 7부작인 챕터1 ‘하우스 오브 킹덤’ 세계관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2 세계관의 포문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또한 ‘킹덤’에서 ‘더킹덤’으로 공식 그룹명을 변경한 후 첫선을 보이는 앨범이기도 하다. 활동명이 바뀐 만큼 더킹덤 멤버들 역시 색다른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의상부터 달랐다. 챕터1 세계관 활동 당시 우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을 주로 선보였다면, 이번 쇼케이스에서 더킹덤은 캐주얼한 의상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이전보다 가벼워진 분위기였다. 멤버들은 킹덤에서 ‘더’만 추가된 이유도 밝혔다. 무진은 “영어권에서 어떤 단어에 ‘더’(THE)를 붙이면 유일무이라는 의미가 생기지 않냐. 킹덤 중에서도 유일무이한 킹덤이 되자는 의미에서 ‘더 킹덤’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팀명 후보도 많았다고. 멤버들은 “대표님이 우리가 아이디어 낸 팀명 중에 하나가 채택되면 상품을 주겠다고 해주신 적도 있었다. 킹덤즈, 세븐 킹덤 등등이 있었는데 ‘더 킹덤’이 가장 좋았다”고 웃음을 보였다. 달라진 건 의상뿐만이 아니었다. 타이틀곡 ‘Flip that Coin(플립 댓 코인)’은 슬랩 하우스, 힙합 R&B 등 여러 장르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팝이다. 곡 후반부 독특한 사운드와 함께 더 킹덤은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겠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한다. 무진은 “챕터2 세계관이 펼쳐지면서 음악적인 장르에도 변화가 있다. 이전 앨범에서는 왕국을 표현해야 해서 시네마틱한 장르가 많았는데, 이번 타이틀 곡은 이지리스닝에 대중적인 힙합 요소가 가미됐다”고 차별점을 언급했다.최초 공개된 ‘플랩 댓 코인’ 무대는 동전이 떨어지는 효과음으로 시작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안무 역시 격해졌고, 더킹덤 멤버들은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완벽히 소화했다. 멤버들은 포인트 안무로 ‘동전 뒤집기 안무’를 꼽았다. 아서는 “손위에 있는 동전을 뒤집는 듯한 표현을 형상화 한 안무가 포인트다. 보시는 분들도 익숙한 동작이라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미니앨범에는 강렬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에너지’ 성숙한 매력이 돋보이는 ‘러쉬허쉬, 사랑과 우정으로 비로소 하나가 되었다는 메시지를 담은 ‘투게더’ 등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한편 더킹덤의 새 앨범 ‘리얼라이즈’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 뮤직비디오는 30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30 16:54
연예일반

더킹덤 무진 “그룹명 변경 고민 많았다… 챕터2 시작과 시기적절해”

그룹 더킹덤이 그룹명을 변경한 이유를 밝혔다.3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더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 새 미니앨범 ‘REALIZE’(리얼라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무진은 “데뷔하면서 팀명에 대해 저희도 그렇고 회사에서도 고민이 많았다”면서 “킹덤을 검색하면 저희 그룹 뿐아닌 다른 것들이 너무 많이 연관돼 있었다. 고민 끝에 시즌2를 시작하는 시점에 그룹명도 변경하게 됐다.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이번 앨범은 총 7부작인 챕터1 ‘하우스 오브 킹덤’ 세계관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2 세계관의 포문을 연다. 타이틀곡 ‘Flip that Coin(플립 댓 코인)’은 슬랩 하우스, 힙합 R&B 등 여러 장르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팝이다. 30일 오후 6시 발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30 16:42
연예일반

더킹덤 단 “세계관 사라지는 것 아냐… 새롭게 시작하는 장”

그룹 더킹덤 단이 팀며 변경 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3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더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 새 미니앨범 ‘REALIZE’(리얼라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앞서 이들은 킹덤에서 더킹덤으로 공식 팀명을 바꾼 바 있다. 이에 단은 세계관이 사라지는 거 아니냐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더라”면서 “사라지는 것 아닌 챕터1과 챕터2가 연결 선상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다만 기존 세계관에서 현대적인 이야기를 담았다”고 차별점을 언급했다.그러면서 “저희가 지금까지 챕터1을 통해 총 7개 앨범을 발매하며 많은 걸 보여줬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챕터2도 자신 있게 준비했다. 음악 콘셉트, 노래 스타일 많이 바뀌었고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더킹덤의 새 앨범 ‘리얼라이즈’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 뮤직비디오는 30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30 16:35
뮤직

"전곡이 타이틀곡감!" 더킹덤 새 앨범 '리얼라이즈'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그룹 더킹덤이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을 수록한 새 앨범을 선보인다.더킹덤(The KingDom, 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26일 0시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 전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Flip that Coin)을 비롯해 ‘에너지’(ENERGY), ‘러쉬허쉬’(RusHush), ‘건담’(GUNDAM), ‘베스트 씽’(BEST THING), ‘투게더’(Together)까지 새 앨범에 수록된 총 여섯 트랙의 음원 하이라이트가 담겼다.감각적인 리드 퍼커션과 묵직하면서도 그루비한 베이스가 조화를 이루는 ‘플립 댓 코인’, 중독성 강한 808 베이스 리프 기반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에너지’, 새벽 달빛 아래의 대화를 연상시키는 감성적인 멜로디의 ‘러쉬허쉬’, 한여름 밤의 EDM 페스티벌을 떠올리게 하는 ‘건담’, 따뜻한 느낌의 사운드와 멤버들의 감미로운 톤이 어우러진 ‘베스트 씽’, 더킹덤의 담백하고 솔직한 감정을 담은 보컬이 인상적인 ‘투게더’ 등 다양한 컬러의 트랙들을 이번 영상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더킹덤의 새 앨범 ‘리얼라이즈’는 공식 명칭을 변경한 후 처음 선보이는 음반으로, 총 7부작으로 이뤄졌던 이전 세계관에 이어 새로운 챕터의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은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멤버들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며 케빈 D, 앤드류 최, 샤로테 윌슨, 에버니저 등 수많은 K팝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들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더킹덤의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26 08:14
금융·보험·재테크

코인원, 요기요 출신 이용규 CPO 영입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제품·서비스 기획 업무를 총괄하는 CPO(최고제품책임자)직을 신설하고 요기요 출신 이용규 신임 CPO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이용규 CPO는 국내외 유수 기업에서 20여 년간 제품·서비스 기획 업무를 경험한 '프로덕트 전문가'라는 설명이다.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2003년 에스티로더 뉴욕 본사에서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다.이후 듀크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고 삼성전자 갤럭시 상품기획팀, 이커머스 기업 쿠팡 시니어 PO, 패션 플랫폼 '스타일쉐어', '29CM'의 프로덕트·서비스 총괄 등을 거쳤다.특히 2020년부터 2년간 배달 플랫폼 요기요의 CPO를 역임하며 5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형 서비스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이 CPO는 코인원 비즈니스 관점에서 프로덕트의 전략과 방향성 수립을 총괄하게 된다. 사용자와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 사항에 맞춰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중책을 맡았다.이용규 코인원 CPO는 "그동안 쌓아온 프로덕트 노하우를 기반으로 코인원 고객들에게 최적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5 08:11
금융·보험·재테크

중동발 악재에 비트코인, 한때 5.5% 하락

비트코인이 중동발 악재로 한때 5.5% 하락한 5만9961달러에 거래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하락세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중동발 불안은 비트코인 가격에 악재로 작용했다.블룸버그통신도 중동 긴장으로 촉발된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친 경계심 속에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앞서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미국시간 19일 밤 혹은 20일로 예상되는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미 반감기가 가격에 반영됐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로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가격도 5.4% 내려 2904.9달러에 거래됐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9 12:15
연예일반

여캐 없던 '범죄도시', 4편에 이주빈 등장이 반가운 '진짜' 이유 [IS포커스]

‘범죄도시4’는 세계관 확장의 노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주인공에 맞서는 빌런의 색깔은 다양해졌고 범죄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무대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커졌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진보는 다름 아닌 여성 캐릭터의 등장이다.오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시리즈 최초로 여성 캐릭터가 주요 역할을 맡아 사건 해결에 나선다. 사이버수사대 주임 한지수(이주빈)로 온라인 도박, 인터넷 마약 거래, 코인 불법 상장 등과 관련된 지능범죄를 쫓는 마석도(마동석)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인물이다. 물론 ‘발견’이라 할 만큼 엄청난 활약상을 펼치는 건 아니지만, 시리즈의 ‘발전’이란 점에서 더없이 반갑다.그간 ‘범죄도시’에서는 여성 캐릭터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피해자 가족(‘범죄도시2’)이나 중국 마약밀매업자(‘범죄도시3’) 정도다. 이 외에는 이름도 직업도 없는 조·단역으로 소비됐다. 이들의 주무대는 룸살롱이나 클럽 같은 유흥업소로, 묘사 방식 역시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다. 심지어 1편에서는 장첸(윤계상)에게 폭행만 당하다 사라지기도 했다. 말 그대로 남성 캐릭터들을 위한 소모적 쓰임으로, 시대적 흐름에도 역행하는 행보였다. 그러다 보니 여성 캐릭터의 부재 또는 활용은 늘 ‘범죄도시’ 시리즈의 아쉬움으로 지적돼 왔다. 물론 이 부분은 성인지 감수성 부족에 기반한 오류는 아니었다. 특별한 의도가 있다기보단 장르적 한계에 가까웠다. ‘범죄도시’는 ‘불의를 잡는 마석도(마동석)의 한 방’이 시리즈를 관통하는 정체성으로, 이야기 속에 여성 캐릭터 진입이 장르적으로 쉽지 않았다. 되레 여성 캐릭터를 위해 과도한 설정을 더하게 되면, 서사의 리얼리티가 흔들릴 가능성도 없지 않았다. 이번 편에 등장한 한지수가 비슷한 비중의 남성 캐릭터들과 달리 액션이 없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연출을 맡은 허명행 감독은 “이 시리즈는 액션이 강하다. 현실적으로 만들다 보면 거친 액션이 많이 나온다”며 “여자 형사가 액션을 하는 부분을 삽입하면 조금 이질감이 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액션 부분에서는 빼되 드라마적인 요소가 필요한 부분에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고무적인 건 여기서 또 한발 더 나아갈, 확장의 여지가 있다는 점이다. 이미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인 마동석의 머릿속에 밑그림이 그려져 있다. 현재 시리즈 8편까지 구상을 마쳤다는 마동석은 “5~8편이 하나둘 만들어지고 있는데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펼치고 싶다”며 “당연히 빌런이 여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4편에서 여성 캐릭터를 활용하는 발전을 이룬 것처럼, 다음 시리즈에선 보다 진일보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범죄도시’가 쌍천만 영화,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물 등 대중적 성공을 넘어 또 다른 의미에서 진일보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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