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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1주년’ 윤기원·이주현 “더이상 상처 주기 싫어, 참고 살아”(‘금쪽상담소’)

배우 윤기원과 아내 이주현이 현실 고민을 털어놓는다.18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29년 차 베테랑 배우 윤기원과 아내 이주현이 상담소 문을 두드린다. 윤기원은 미모의 모델학과 교수인 아내와 재혼 후 12살 된 아들과 함께 세 식구를 꾸린 후 얼마 전 재혼 1주년을 맞은 행복한 근황을 알린다.본격적인 상담이 시작되기 전 윤기원은 다급히 결혼 1주년 때 했던 일을 자백하며 “결혼 1주년에 새벽 1시를 넘겨 들어갔다”며 아내에게 사과한다. 이어 “어차피 좀 있다가 생일이니깐 뭉쳐서 하려고 했다”고 말했지만, 이에 MC들 모두 탄식하며 고개를 저었다는 후문. 이후 결혼 1주년에 대한 토크를 진행하던 도중, MC 정형돈은 “15년 전이라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하자 이에 윤기원은 “우리는 15년이 지나도 내가 새벽 2시에 들어왔기 때문에 기억할 수 있다”며 천연덕스럽게 넘어가려고 했다가 MC들에게 큰 반발을 사기도 한다.이어 1주년을 맞이한 윤기원, 이주현 부부는 “저희 잘살고 싶어요”라는 반전 고민을 고백한다. 이에 아내 이주현은 한쪽 고무장갑이 떨어져도 개의치 않는 털털한 성격이지만, 윤기원은 고무장갑 하나 고르는 데에도 크기부터 가격까지 체크하는 꼼꼼한 성격이라며 극과 극 성향 차이에 대해 토로한다. 여느 신혼부부처럼 사소한 부분에서 마찰이 생긴 상황이었지만, 아내 이주현은 “더 이상 상처를 주고받기 싫어서 얘기를 못 꺼낸다”라며 재혼 부부의 현실 고민을 꺼낸다.오은영 박사는 결혼 후 사랑의 콩깍지가 “보통 일반적으로 3년 정도 지속된다고 밝혔지만, 재혼의 경우는 다르다”며 결혼의 과정을 이미 겪어봤기 때문에 “콩깍지 기간은 1년이다”라고 말해 윤기원, 이주현 부부를 당황하게 한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오히려 중요한 시기에 적절하게 상담소를 잘 찾아왔다며 상담소 방문을 더욱 환영한다.휴지 거는 방법부터 사소한 논쟁으로 시작한 윤기원, 이주현 부부. 아내 이주현은 “고향이 부산이라 일산이 너무 춥다”라며 부부간의 다른 적정 온도에 대해 말한다. 이어 남편 윤기원은 17도 정도를 유지하길 원하지만, 부산에서부터 27도 정도로 생활했다며 극심하게 차이 나는 적정 온도에 겨우 합의점을 찾았다고 말한다. 이에 질세라 윤기원은 아내의 회식 자리를 언급하며 불만을 토로, 늦게까지 자리하는 아내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어 윤기원은 “결혼 후에는 가정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라고 끝까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한편, 상담소 식구들은 갈등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 영상을 시청한다. 오랜만의 데이트로 들뜬 아내 이주현은 남편에게 개인적인 고민을 나누며 솔직한 대화를 시작. 이에 윤기원은 아내의 고민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가치관을 고수한다. 이에 아내 이주현은 “짠이나 할까요?”라고 하는 등 끝나지 않는 대화를 좋게 마무리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MC 이윤지는 아내 이주현이 처음 시작할 때는 설레는 모습이었는데 점점 표정이 어두워졌다며 데이트 도중 확연히 바뀐 표정을 짚어냈고, MC 박나래는 “조선시대를 보는 것 같았다”며 윤기원의 화법을 지적하기도 한다.윤기원의 화법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한참 뜸을 들이더니 “윤기원 고객님은 착한 꼰대예요”라고 말하며 팩트 폭력을 날리고 이에 윤기원은 자신의 보수적인 모습에 대해 빠르게 인정한다. 오은영 박사는 윤기원은 꼰대이긴 하지만 상대를 무시하고 비난하는 게 아닌 선의의 의도가 느껴지기 때문에 ‘착한 꼰대’라고 분석. 주로 ‘꼰대’라는 단어는 비하의 의미로 쓰였지만, 요즘에는 “자기의 경험과 시작을 고수하는 사람”을 뜻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꼰대 화법 3가지를 들어 윤기원에게 모두 부합한다고. 그런 대화 방식은 상대에 대한 지배성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실제로 윤기원의 MMPI 검사 결과 지배성 척도가 높게 나왔다고 밝힌다. 이에 윤기원은 솔직히 그런 욕망이 있다며 ”힘만 있으면 지구를 지배하고 싶다“고 고백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과연 재혼 부부의 현실 고민을 안고 찾아온 윤기원, 이주현 부부를 위한 오은영의 은영 매직은 무엇일지, 오는 18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18일부터 기존 방영 시간이었던 화요일에서, 목요일 저녁 8시 10분으로 편성이 변경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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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우, 30일 결혼…상대는 6세 연하 비연예인

배우 박신우가 결혼한다.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박신우가 오는 30일 경기도 용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13일 밝혔다.이어 “박신우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박신우의 앞날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줬으면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보내준 사랑과 관심만큼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로 거듭날 테니 박신우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박신우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6살 연하 여자친구와 8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30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8년 동안 교제를 이어오며 서로에게 가장 특별한 존재가 된 두 사람이 함께하는 8번째 봄에 평생 하나가 되기로 약속한 것이다.한편 박신우는 영화 ‘두 사람이다’, ‘올레’, ‘원펀치’, 드라마 ‘슈츠’, ‘하이에나’, ‘기막힌 유산’, ‘왜 오수재인가’, ‘내 눈에 콩깍지’ 등에 출연했다. 현재 KBS2 ‘피도 눈물도 없이’에 출연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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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박소영, 유민상‧박영진에 신성 무한자랑

개그우먼 박소영이 신성에게 ‘아는 오빠’ 유민상, 박영진을 소개했다.박소영은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신성과 함께 ‘아는 오빠’ 유민상과 박영진을 만나 아찔한 상견례(?)가 펼쳐졌다.이날 박소영은 지난 방송에서 첫 데이트를 한 신성에게 16년 절친 유민상, 박영진을 소개했고, 유민상과 박영진에겐 신성을 “우리 성이오빠”라고 소개해 분위기를 한껏 핑크빛으로 물들였다.움직이다 살짝 살결이 노출된 박소영은 유민상이 “너 옷이 왜 그래”라면서 유교 지킴이 모드를 보이자 “어차피 보여도 성이 오빠한테 보이지 뭐”라고 적극적으로 표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민상과 박영진이 자리를 비운 신성을 뒤로한 채 “사전 조사를 했다. 인기 많을 상이다”, “여자 30명 만났다”라면서 찐 오빠다운 짓궂은 모습을 보이자 박소영은 웃어넘기며 악마의 속삭임에도 “잘 알아서 더 좋다. 성격이 워낙 좋아 주변에 사람이 많다”며 신성을 향한 자랑 또한 아끼지 않았다.그런가 하면 신성에게 콩깍지 제대로 쓰인 박소영은 박영진이 유부남다운 현실 조언을 아끼지 않아 한술 꺾인 모습을 보이기도.이어 박소영은 오이를 먹지 않는 자기를 위해 신성이 미리 뺀 센스를 보이자 또 한 번 반한 모습을 보였다. 유민상과 박영진의 촌철살인 질문을 쏟아내도 막힘없이 대답하던 신성이 유민상을 위해 ‘트롯 여신’ 조정민을 즉석에서 영상통화로 소개하기 전 박소영은 16년 절친답게 유민상의 장점을 어필했다.박소영은 유민상과 조정민의 영상통화가 유쾌하게 마무리되고 머지않아 2:2 커플 데이트를 예고해 보는 이들을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박소영은 가족 같은 유민상, 박영진을 잘 챙겨준 신성에게 “좀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오빠를 의지하게 됐다”며 안방극장에 설렘 지수를 높였다.이처럼 박소영은 시원시원한 성격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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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암 투병’ 정미애, 건강해진 근황… “송가인 제일 보고싶었다”

가수 정미애가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18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76회는 ‘화밤 노래자랑’ 특집으로 꾸며져 김혜연, 금잔디, 배일호, 추혁진, 허찬미가 출연해 '화밤' 미스들과 함께 노래 대결을 펼쳤다. 7월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4.6%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6%까지 올랐다.이날 1대1 데스매치에 들어가기 전 김혜연, 금잔디, 배일호가 ‘전국 노래자랑’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전국 노래자랑’으로 데뷔를 한 김혜연은 “무대 오르기 바로 전날에 노래 선곡이 바뀌었다. 노래를 잘 못했지만 인기상을 받았었다"고 말하며 예나 지금이나 넘치는 끼를 자랑했다. 금잔디는 고3 당시에 ‘전국 노래자랑’ 출전을 위해 변장을 했었다고. 금잔디는 “고등학생은 출전을 못했었다. 그래서 어른처럼 보이려고 동네 언니들이 입는 제복에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출전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배일호는 ‘전국 노래자랑’에서 FD로 5년을 일했던 이력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느날 송해 선생님께 갑자기 일이 생겨서 급하게 저랑 현철 선배님이 MC를 봤었다. 그런데 방송에는 안 나갔다”면서 그 당시 어설펐던 진행을 재연해 큰 웃음을 줬다.유쾌한 분위기 속 송가인, 김태연, 김의영, 정다경, 배일호, 추혁진이 ‘붐 팀’으로, 양지은, 은가은, 강예슬, 김혜연, 금잔디, 허찬미가 ‘장민호 팀’으로 나뉘어져 데스매치에 들어갔고, 1라운드는 김태연과 김혜연이 맞붙었다. 김태연은 홍진영의 ‘따르릉’을 선곡해 첫 무대부터 흥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며 93점을 받았다. 김혜연은 자신의 노래인 ‘가지마 사랑아’를 선곡했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 대신 절절하고 짙은 감성의 무대를 준비한 김혜연은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였지만 92점에 그쳤다.2라운드는 추혁진과 양지은의 대결이었다. 양지은은 박우철의 ‘연모’를 선곡해 양지은 특유의 우아함과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으로 97점을 받았다. 이어 추혁진은 양지은을 향해 “’화밤’에서 제 원픽이다. ‘미스트롯2’ 때부터 팬이었다”고 고백하면서 양지은의 신곡 ‘물레방아’를 열창했다. 추혁진은 격한 댄스는 물론 흔들림없는 라이브 실력까지 자랑하며 95점을 받았다. 양지은은 “너무 멋지다. 최고”라고 만족했고, 김혜연도 “지금 팬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3라운드는 송가인과 금잔디가 만났다. 송가인은 자신의 노래인 ‘내 사랑 비타민’을 불렀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매력적인 허스키 목소리로 흥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지만, 91점에 그쳤다. 이어 금잔디는 장윤정의 ‘콩깍지’로 맞섰다. 구수함과 사랑스러움을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어필한 금잔디는 95점을 받았다. 금잔디에게 패한 송가인은 “제가 이길 수 있는 곡으로 여러 곡을 선곡 했었는데…지금 굉장히 열이 받는다”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그리고 이날 ‘행운요정’은 ‘미스트롯’ 善(선) 정미애였다. ‘걱정 붙들어 매’를 부르며 오랜만에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정미애는 변함없는 가창력을 뽐냈다. 정미애는 “몸이 좀 안 좋았어서 쉬는 시간을 많이 가졌는데, 요즘에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송)가인이가 제일 보고싶었다. 너무 반갑다”면서 송가인과 여전히 두터운 친분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미애는 ‘행운 요정’ 대결곡으로 김연자의 ‘진정인가요’를 선곡했다. 역시나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정미애는 99점을 받았다. 이에 모두가 좌절했고, 정미애는 결국 “죄송하다”고 사과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행운권 라운드인 4라운드에는 배일호와 강예슬이 나섰다. 강예슬은 요요미의 ‘이 오빠 뭐야’를 선곡해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00점을 받았다. 특히 ‘행운 요정’을 맞힌 덕으로 +1점까지 더해져 101점을 완성한 것은 물론 승점 +2, 행운권을 뽑을 기회도 가져갔다. 배일호는 김정구의 ‘바다의 교향시’를 선곡해 연륜이 묻어나는 여유로 무대를 즐기면서 95점을 받았다.5라운드는 김의영과 허찬미의 대결이었다. 김의영은 박영규의 ‘카멜레온’을 선곡했다. 카멜레온 같은 화려한 의상에 매콤하고 짜릿한 캡사이신 목소리로 무대를 휘어잡았지만, 91점에 그쳤다. 허찬미는 이찬원의 ‘트위스트 고고’를 선곡해 노래에 딱 어울리는 댄스와 함께 흥 폭발 무대를 완성했고, 강예슬에 이어 또 100점을 받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마지막 6라운드는 정다경과 은가은이 출격했다. 은가은은 임영웅의 ‘계단말고 엘리베이터’를 열창, 임영웅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재해석하며 모두를 춤추게 만들었지만 92점을 받았다. 이날의 엔딩 요정 정다경은 배일호의 ‘어찌하오리까’를 선곡해 러블리한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지만 90점을 받았다. 배일호는 자신의 노래를 최선을 다해 불러준 정다경에게 “잘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데스매치가 끝났고, 1대 6으로 ‘장민호 팀’이 압도적으로 앞섰다. 이에 ‘장민호 팀’에서 뽑은 행운권이 과연 무엇일지 모두가 집중했고, ‘지금 승점 그대로 멈춰라’가 나와 ‘장민호 팀’이 완벽한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시상식이 남아있었다. 김태연과 추혁진이 ‘퍼포먼스 상’을, 김혜연이 ‘아차상’을, 그리고 ‘제 1회 화밤 노래자랑’의 영광의 MVP는 배일호에게 돌아갔다.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배일호의 모습을 끝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한편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가요계 특급 대장님과 미스트롯2 딸들이 노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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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오정태 “아내가 운전할 때 오랑우탄 같다고.. 바나나도 던져서 줘”(돌싱포맨)

개그맨 오정태가 아내와 있었던 웃긴 일화를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박준금, 요리 연구가 이혜정, 개그맨 오정태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은 오정태에게 “아내분과 마지막 키스가 언제였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정태는 “저 생각보다 많이 해요”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만 계속 불 끄고 뽀뽀하는 게 서운하다고. 탁재훈이 “자꾸 불을 끄고 뽀뽀하는 게 네가 보기엔 어떤 의미인 것 같냐”라고 물었다. 오정태는 “콩깍지가 벗겨진 것 같다. 예전에는 아내가 제 얼굴이 ‘강동원 같다’고 그랬는데 이제는 안 그러더라”라고 씁쓸해했다. 오정태는 8살 연하의 미모의 아내를 두었으며 현재 결혼 15년 차라고 한다. 이에 박준금은 “15년 차면 콩깍지 벗겨질 만하다”라고 위로해줬다. 이어 오정태는 아내를 태우고 운전을 했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아내가 계속 저를 보고 웃더라 처음에는 ‘운전하는 내 모습이 멋있나?’ 생각해서 ‘왜 자꾸 웃어?’하고 물어봤더니 아내가 ‘훈련받은 오랑우탄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오정태 아내의 짓궂은 장난은 이게 끝이 아니다. 바나나를 줄 때도 아이들한테 “얘들아 아빠한테는 바나나 껍질 벗겨서 주지 말고 그냥 던져서 주면 돼”라고 한다고. 이를 듣고 있던 이상민은 “참 재미있게 사는 것 같다”라고 웃음을 보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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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진단] “나의 길 간다”…꿋꿋이 자신의 길 개척하는 트롯 스타 ②

트롯 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 심화에도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개척하며 입지를 다져가는 트롯 가수들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끌고 있다.대부분은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지 않은 채 자신의 발전을 도모했거나 출연을 했더라도 운이 없어 고배를 들었던 가수들이다. 공통점은 짧지 않은 기간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대중에게 인정받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명확히 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것이다. 설하윤은 트롯 가수로 데뷔했지만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도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설하윤은 비록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 멤버가 되지는 못했지만 인지도를 아이돌 그룹 팬들에게까지 넓힐 수 있었다. 12년이라는 긴 시간을 연습생으로 보낸 설하윤은 지난 2015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불멸의 연습생 S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6년 9월 데뷔했다. 2017년 ‘더 유닛’에 이어 2020~2021년 KBS2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까지 출연하며 인지도를 넓혀왔다. 설하윤은 트롯뿐만 아니라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특히 설하윤의 매력은 지역 축제나 군부대 위문 공연에서 빛났다. 다채로운 음악은 물론 관객과 가깝게 호응하는 팬서비스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흥과 한을 유려하게 넘나들며 ‘트롯 여신’, ’군통령‘으로 불리는 설하윤이지만, 무대에 오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팬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싶어서 ‘나는 트로트 가수다’ 출연도 했다. “트롯의 별이 되고 싶은 설하윤입니다”라는 설하윤의 트레이드 마크 인사처럼 더 많은 무대로 차츰차츰 ‘트롯의 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설하윤의 행보에 귀추가 집중된다. K4는 트롯에서는 이례적으로 그룹으로 활동 중이다. ‘트롯계 방탄소년단’을 꿈꾸며 트롯을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다. 그룹을 결성하게 된 계기로 “트롯을 세계화하고자 하는 목표가 좋았다”고 답할 정도다.K4는 멤버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이는 K4가 트롯부터 발라드,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또한 솔로 가수와 확연히 다른 느낌의 무대, 앙상블 같은 멤버들의 화음 등은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잡았다.무대에 대한 애정과 열정도 남다르다. 소속사 포레스트네트워크 관계자는 “K4는 국내의 어려운 환경 속 아르바이트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중이지만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이어 “다음 달을 시작으로 오는 9월에서 11월 일본 현지 프로모션을 예정하고 있다. 번안곡을 연습 중이며 이를 토대로 일본 현지 유튜브 채널도 오픈할 계획”이라며 세계로 뻗어나갈 K4를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 한가빈은 최근 골프송 ‘백순이 떴다’를 발표해 여성 새내기 골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트롯은 대중을 아우르는 소재를 채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백순이 떴다’는 특정 집단을 겨냥한 노래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가빈은 ‘밥상 차리는 남자’, ‘내 눈에 콩깍지’ 등 드라마 OST로 장르를 확대하며 대중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데뷔 당시 ‘트롯 신동’으로 불렸던 양지원은 어느덧 ‘트롯 프린스’가 돼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 부침이 적지 않았지만 현재 소속사 JPL의 이상윤 대표를 만나면서 안정을 찾았다. 최근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건재를 과시했다. 양지원 소속사 측은 “양지원의 경우 어려서 워낙 활발하게 활동하며 스타로 입지를 다졌던 터라 다른 가수들과 비교가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도 “트롯 침체기도 겪었고 이전에는 소속사와 갈등, 해외에서의 고배 등을 겪으며 마음에 상처도 생겼지만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이를 극복해 왔다. 자신의 개성을 잊지 말고 자리를 지키며 꾸준히 활동하는 게 결국 입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2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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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커피, 웹툰 ‘카페 앵커리지’ OST로 감동 이어간다..‘기대’ 발매

가수 모닝커피가 ‘카페 앵커리지’ OST로 감동을 이어간다.모닝커피는 오늘(1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웹툰 ‘카페 앵커리지(Café Anchorage)’ 여섯 번째 OST ‘기대’를 발매한다.‘기대’는 사랑이 지나간 후 미련이 남아 아파하고 그리워하는 한 사람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다수의 OST 작업을 책임져 온 작사가 정윤경과 작곡가 필승불패W, 육상희, 지민(JAK), 건치가 협업해 만들었다.서정적인 멜로디 위 ‘이대로 애매한 네 마음을 보며 감정이란 함정 그 속에 지쳐가/알 수 없어 자꾸 기대를 해 내겐 멀리에 있는 너를’처럼 공감대를 자극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특히 가창에 참여한 모닝커피의 감미로우면서도 애절한 보이스가 한층 드라마틱하게 몰입도를 높이며 진한 여운을 더할 계획이다.모닝커피는 지난 2017년 첫 싱글 ‘벚꽃이 거리를 가득 채워’로 가요계 첫발을 디딘 후, 다수의 싱글 앨범을 비롯해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 ‘내 눈에 콩깍지’, 웹툰 ‘바이트 미’, ‘커피여우 김삼월’, ‘요조신사 마초숙녀’ 등의 다양한 OST를 통해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노명희 작가의 ‘카페 앵커리지’는 어느 열대지방 바닷가의 휴양지, 카페 앵커리지에 모인 여러 인간 군상의 단편적 이야기들을 통해 세상사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한편 모닝커피가 가창자로 나선 웹툰 ‘카페 앵커리지’ OST ‘기대’는 1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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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내 눈에 콩깍지’ 배누리 “지난 10년 고생, 헛되지 않았구나”

배우 배누리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배역의 크기에 상관하지 않고 안방극장에 되도록, 자주 얼굴을 내비쳤다. 그가 꾸준히 달려올 수 있었던 건 연기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배누리는 최근 종영한 KBS1 ‘내 눈에 콩깍지’를 통해 일일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다. ‘내 눈에 콩깍지’는 30년 전통 곰탕집에 나타난 불량 며느리,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영이의 두 번째 사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내 눈에 콩깍지’는 시청률 17.3%(닐슨코리아 제공)로 막을 내렸다.“사계절을 함께한 드라마다 보니 남달랐던 것 같아요. 추억도 많았고요. 사진첩에 많은 사진이 간직돼 있어서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에요. 저는 영이를 만나 성장도 많이 했고 깨달음도 얻게 됐죠.”123부작의 ‘내 눈에 콩깍지’는 약 8개월에 걸쳐 촬영됐다. 배누리는 일주일에 5일 정도를 촬영하며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얻은 게 더 많다고 털어놨다.“친구들한테 ‘우리 엄마가 잘 봤대’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가족들도 잘했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웃음). 뭔가를 해냈다는 걸 가족들한테 인정받은 것 같아요. 사실 주인공이라는 타이틀 자체가 배우들한테는 꿈이잖아요. 너무 갈망하는 자리이기도 하고요. 저도 막상 주인공이 됐다고 했을 때 부담감이 조금은 있었어요. 제가 괜히 민폐가 되지 않을까 싶었죠. 근데 점점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그냥 해보자!’라고 결심하고 저를 그 안에 던졌어요.” 배누리는 극 중 당차고 씩씩한 싱글맘 이영이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나섰다. 배누리는 이영이 캐릭터를 만난 순간 ‘이 아이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캐릭터와 비슷한 부분을 묻자 “활발하고 불의를 못 견디는 모습이 비슷하다”며 “좋은 사람이고 싶은 마음도 비슷하다”고 짚었다.“영이는 겉모습을 치장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아이예요. 대상이 누구든 간에 성심성의껏 진심으로 대하죠. 많은 경험을 한 사람치고는 되게 순수한 영혼을 가진 아이인 것 같아요.”처음 맡아본 미혼모 캐릭터인 만큼 연기할 때 어려운 부분은 없었을까. 배누리는 “영이가 뒷부분에 갈수록 감정이 격해져서 한 달 내내 울었던 것 같다. 내가 잘 우는 편은 아닌데 이 드라마에 이입이 잘 되다 보니 눈물을 잘 흘렸다. 또 날씨 변화가 심하다 보니 힘들었다. 스태프들이 땀 흘리고 지치는 상황이 생기니까 쉽지 않았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배누리는 ‘내 눈에 콩깍지’를 통해 아쉬웠던 부분도 털어놨다. 특히 체력 관리에 더 신경을 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더운 날에 촬영했는데 그런 강행군은 처음이었어요. 주인공이라 분량 자체도 엄청나더라고요.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날씨가 따라주지 않으니까 금방 지쳤죠. 초반 촬영 때는 쓰러지기도 하고 더위도 먹었어요. 그때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초반에는 꼬질꼬질한 모습이 나온 것 같아서 아쉬워요(웃음). 배우로서는 아쉬움이 좀 남는 것 같아요.” 가장 가까이서 호흡을 맞춘 백성현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배누리는 “성현 오빠는 장난기가 엄청 많다. 저도 그런 편이라 잘 받아준다. 서로 장난치느라 항상 웃음 참으면서 찍었는데 그래도 프로다 보니 촬영할 땐 집중해서 했다. 감독님이 가장 많이 하신 말씀이 ‘자, 이제 그만 웃어’였다”고 말했다.배누리는 지난 2010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로 데뷔,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잔실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tvN ‘하백의 신부’(2017),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2018), KBS2 ‘바람피면 죽는다’(2020) 등에 출연하며 끊임없이 작품활동을 이어왔다.“출연이 결정되고 나니 지난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더라고요. ‘이 자리를 위해 지난 10년간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에 울컥했어요. 이 작품을 하면서 힘들기도 하고 속상할 때도 있었는데 지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제가 밟아왔던 것들을 생각하면서 이 작품을 찍었어요. 지난 10여 년간의 고생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한 것 같아요. 제가 ‘해를 품은 달’에 출연했던 것도 너무 감사해요. 작은 역이지만 배우로서 하나 각인돼 있다는 건 너무 감사한 일이죠.” 배누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 배역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더 글로리’처럼 제대로 된 장르물에 도전하고 싶다고도 했다.“제가 출연하는 드라마 외에도 다른 작품들을 많이 봤어요. 최근엔 ‘더 글로리’, ‘나의 해방일지’를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나 ‘응답하라’ 시리즈는 틈나면 보는 작품들이에요. 그런 장르를 찍고 싶기도 하고요.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에피소드 인물로 잠깐 등장했는데 소시오패스 역이었어요. 실제로 있어선 안 되는 일이지만, 연기를 할 때만큼은 제 안의 스트레스를 풀어서 그런지 희열이 느껴지더라고요. 지금까지 악역도 있었고 새침한 역, 톡톡 튀는 역도 했었는데 다른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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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장영란, "잔소리 많은 남편, 근데 다 맞는 얘기" 부부싸움 고백

방송인 장영란이 한의사 남편 한창과 부부싸움 후 화해한 근황을 공개해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장영란은 28일 개인 채널에 "축 화해 기념 파티"라며 다수의 사진과 영상을 올려놨다. 해당 영상에서 장영란-한창 부부는 러브샷을 하면서 여전한 금실을 과시했다.이와 함께 장영란은 "이 영상을 남겨두는 거다. 그래야 우리가 영원히 싸우지 않고 지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혀, 부부싸움 직후에 화해성 영상을 찍었음을 알렸다.떡볶이를 다정하게 나눠먹은 한창은 "내일 촬영 있지 않냐? 먹어도 되냐"고 아내를 걱정했다. "먹어야 된다"는 장영란의 고집에, 한창은 떡볶이에 들어 있는 나트륨을 언급했다. 하지만 장영란은 남편의 말을 쿨하게 무시한 뒤, 계속해 떡볶이 먹방을 선보였다.그러면서 장영란은 "그나저나 동영상 설정이냐구요? 설마요. 저보다 더 잔소리가 많은 남편이랍니다. 근데 다 맞는 얘기니 늘 할 말을 잃음"이라고 남편을 살짝 두둔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한창은 아내 장영란의 역대급 코콜이 모습에도 '콩깍지'가 씐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일 장영란이 "대대대 청소를 하고 장렬히 전사. 역대급 코고는 소리. 연예인은 무늬일 뿐 저도 평범한 아줌마랍니다. 오늘도 우리 힘내 봐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영상에 한창이 달달한 코멘트를 달아놓은 것.장영란이 코를 심하게 골면서 누워자는 모습에도 한창은 "천둥치는 그녀의 코고는 소리. 울 이쁘니 어제 피곤했쥬? ㅠㅠ"라고 반응해, 아내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두 부부의 달달한 모습에 방송인 박슬기는 "사랑스러움이 인간화 된 게 장영란이지"라고 부러워했고, 방송인 황혜영은 "아이고...어머니...."라는 안쓰러움의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넘 솔직하신 거 아녜요?", "부부싸움 하고 다시 서로 위해주고, 보기 좋은 현실 부부입니다", "두 분 웃는 모습이 닮았어요, 앞으로도 행복한 일상 많이 보여주세요" 등 응원을 보냈다. 한편, 장영란은 3세 연하의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최근 한창은 한의원을 개업해 운영하고 있으며 장영란은 채널A '신랑수업'에 MC로 출연 중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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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같은 작품”… 서준영, 7년만 KBS 복귀작 ‘금이야 옥이야’ [종합]

배우 서준영이 ‘금이야 옥이야’로 7년 만에 KBS에 복귀한다.23일 오후 KBS1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연출을 맡은 최지영 PD를 비롯해 배우 서준영, 윤다영, 김시후, 최종환, 송채환, 이응경, 김영호, 최재원, 이윤성, 최필립, 강다현, 김시은이 참석했다.‘금이야 옥이야’는 싱글 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 ‘오늘부터 사랑해’ 등에서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최지영 PD와 ‘꽃길만 걸어요’를 집필한 채혜영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이날 최지영 PD는 “재밌고 유익한 드라마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이번에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즐거움, 쉴 거리를 주면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KBS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거기에 맞춰서 가되 식상하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새로운 이야기를 생각하다가 중2병을 겪는 딸을 키우는 아빠 이야기는 어떨까 했다”고 작품을 만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최 PD는 “일일연속극은 미니, 단막극과 달리 오래 간다. 길면 1년 짧게는 8개월 정도 촬영한다”며 배우들 간의 하모니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로 같이 호흡을 맞춰서 잘 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준영은 생활력 강한 싱글 대디 금강산 역을 맡았다. 서준영은 “제가 올해 37살이다. 젊은 아빠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드디어 해볼 수 있겠다 싶었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서준영은 KBS로는 7년만, 일일드라마로는 12년 만에 복귀한다. 그는 “20살에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을 했었다. 이후에도 KBS 일일드라마 주인공이 너무 하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 나서 복귀할 수 있을까 했는데 PD님이 저를 보자마자 ‘강산이네’ 하시더라. 7년 동안 에너지를 비축해왔다. 다 뿜어내고 쏟아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황동푸드 집안에 입양된 입양아 옥미래 역은 윤다영이 맡았다. 최 PD와는 ‘국가대표 와이프’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윤다영은 “전작에서는 철없는 막내딸 역할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아픔이 있는 역할이다. 감정선이 다양한 캐릭터라 그걸 어떻게 할지 PD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출연한다고 하니 엄마가 정말 좋아하셨다”고 이야기했다.서준영, 김시후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윤다영은 “준영 선배와는 예전에 영화를 하려다 못하게 된 적이 있는데 드라마를 같이 하게 됐다고 들으니 신기하더라. 처음부터 편했고 맞춰가고 있다. 시후 선배와는 촬영을 많이 못 해봤는데 짝사랑하는 역할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연기 중이다”고 설명했다.김시후는 예의 바르지만, 이면에 냉정한 차가움을 숨기고 있는 동주혁으로 분한다. 김시후는 캐릭터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애처롭고 나쁘게 보일 수도 있다”며 “여러 가지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최종환, 송채환, 이응경, 김영호, 최재원, 이윤성, 최필립, 강다현, 김시은이 합류해 극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장모 마홍도(송채환)의 큰사위 역을 맡은 최필립은 “지난해에 아이가 아파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치료 종결되는 시점에 대본이 들어와서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선물 같은 작품이었고 잘하면 매력 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이어 “이렇게까지 재밌고 즐겁게 연기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애착 있는 캐릭터가 됐다. 선후배들과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게 돼서 PD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출연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금강산의 딸 금잔디 역을 맡은 김시은은 “오디션을 통해 함께하게 됐다. 잔디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간절히 하고 싶었다. 잔디가 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저도 사소한 거에도 울고 웃고 화내는 오락가락한 사춘기의 감정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중2병 걸린 잔디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최 PD는 ‘금이야 옥이야’에 대해 “진한 가족 간의 사랑, 포복절도할 수 있는 재밌는 캐릭터와 장면들을 많이 찍어놨으니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KBS1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는 ‘내 눈에 콩깍지’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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