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0건
해외축구

토트넘 GK 장갑 벗기려 했는데…아스널 DF, 방해 공작→“천재적 전략” 팬 환호

아스널 수비수 벤 화이트가 상대 골키퍼 장갑을 벗기려고 했다. 이 행동은 아스널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득점에 관여한 장면이라고 봤기 때문이다.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9일(한국시간) “아스널 팬들은 화이트가 토트넘을 상대로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속임수를 선보인 것에 관해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다수 현지 매체가 이 장면을 조명했다.아스널은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을 3-2로 꺾었다. 리그 선두인 아스널(승점 80)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79)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이날 아스널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조용하게 만들었다. 토트넘이 후반 들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손흥민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아스널은 끝내 값진 승리를 따냈다. 세트피스가 주효했다. 아스널은 이날 넣은 3골 중 2골을 코너킥으로 만들었다. 전반 15분 아스널의 코너킥을 걷어내려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헤더가 자책골로 이어졌고, 전반 38분에는 카이 하베르츠의 헤더 골이 터졌다. 이때 아스널 수비수 화이트의 방해 공작이 있었다. 화이트는 호이비에르의 자책골이 나온 코너킥이 문전으로 올라오기 전, 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장갑에 손을 넣는 등 벗기려는 제스처를 보였다. 실제 비카리오의 장갑이 벗겨지진 않았지만, 집중력을 잃기는 충분한 장면이었다. 주심이 화이트의 방해 공작을 포착하기는 분명 어려웠다. 화이트는 코너킥 상황 때면 거구의 몸을 비카리오에게 기울여 부담을 주기도 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 역시 “팬들은 아스널이 토트넘을 상대로 첫 번째와 세 번째 골을 넣기 직전 화이트의 천재적인 전략을 발견했다”고 조명했다.이 장면을 접한 한 팬은 “화이트는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또 다른 팬은 “화이트의 행동은 정말 경이롭다”며 엄지를 세웠다. 비매너로 비춰질 수도 있는 행동이었지만, 아스널 팬들은 두 골에 관여한 화이트를 격찬했다.김희웅 기자 2024.04.29 10:37
해외축구

손흥민 4G 만에 ‘골’→16호골 넣었지만…토트넘, 아스널에 2-3 패→UCL 희망↓

손흥민(토트넘)이 4경기 만에 골 맛을 봤지만, 환히 웃진 못했다. 팀의 패배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멀어진 탓이다.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전반에만 3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들어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을 포함해 2골을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4 참패를 당한 토트넘은 리그 2연패에 빠졌다. 4위 싸움이 한창인 터라 이번 패배는 뼈아프다. 리그 5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승점 60)은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마크하고 있는 애스턴 빌라(승점 67)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빌라는 올 시즌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토트넘이 빌라보다 2경기 더 남은 상황이지만, 역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남은 5경기에서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강팀을 만나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만약 4위를 탈환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 UCL 진출 꿈은 물거품이 된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1-3으로 뒤진 후반 42분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지난달 31일 루턴 타운 골망을 가른 후 약 한 달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리그 16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이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실점했다.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도미야스 다케히로를 막던 토트넘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볼을 머리에 맞췄는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불운한 자책골이었다. 공격 태세로 전환한 토트넘은 불운에 울었다. 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가 아스널 골대를 때렸다. 5분 뒤에는 오프사이드가 발목을 잡았다. 페드로 포로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된 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미키 판 더 펜에게 향했다. 판 더 펜이 침착하게 볼을 차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무효 처리됐다.아스널은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수비 진영에서 뿌린 롱패스를 전방으로 내달리던 부카요 사카가 완벽한 퍼스트 터치로 잡아뒀다. 이후 막으러 달려오던 수비수를 손쉽게 제치고 왼발로 밀어 차 골네트를 출렁였다. 전반 38분에는 하베르츠의 헤더 골까지 터졌다. 데클런 라이스가 처리한 코너킥을 하베르츠가 머리에 맞춰 토트넘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추격 기회를 날렸다. 손흥민은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왼발로 잡아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볼이 골대 위로 크게 솟았다.토트넘의 추격은 후반 19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듯했다.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전방 압박에 가담해 아스널 수문장 다비드 라야의 킥 미스를 가로채 득점했다. 후반 40분에는 아스널 라이스가 토트넘 벤 데이비스를 걷어차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볼을 왼쪽 상단 구석으로 강하게 차 넣었다. 하지만 남은 시간 승부를 뒤집는 것은 무리였다.김희웅 기자 2024.04.29 05:53
해외축구

“손흥민, 케인과 더 가까워진다” 英 특급 조명…새 역사 눈앞→어떤 기록일까

손흥민(토트넘)이 의미 있는 ‘북런던 더비’에 나선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북런던 더비를 앞둔 손흥민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골을 넣으면 아스널 전설을 뛰어넘고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면서 “손흥민은 아스널의 우승 경쟁을 끝내는 골을 넣음으로써 자기 이름을 더 높은 곳에 새길 수 있다”고 짚었다.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라이벌전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에서 역사를 써가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의 득점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 19차례 대결에서 7골 5도움을 수확, ‘맞수’를 상대로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9월 벌인 아스널과 리그 맞대결에서도 멀티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14골을 넣은 케인이 이 부문 압도적 1위다. 2위와 3위는 이미 축구화를 벗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10골)와 로베르 피레스(9골)다. 매체는 “손흥민은 피레스의 더비 통산 9골 기록에 단 2골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아스널의 우승 열망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보다 더 좋은 타이밍이 있을까”라며 손흥민의 득점을 기대했다.EPL 선두인 아스널(승점 77)은 2위 리버풀(승점 74)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3)와 우승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올 시즌 아스널이 토트넘전을 포함해 단 4경기를 남겨둔 터라 한 번 미끄러지면 트로피를 눈앞에서 놓칠 수 있다. 리버풀은 5경기, 맨시티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터라 토트넘전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토트넘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승점 60)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6)보다 2경기 덜 치르고 6점 뒤져있다. 4위를 차지해야 하는 만큼, 북런던 더비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28일 오후 10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EPL 35라운드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04.24 11:53
해외축구

‘10골’ 찍었지만, 9개월 만에 ‘최악’ 낙인…대체자만 ‘6명’ 거론 굴욕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지만, 팬들을 비롯한 다수 매체가 ‘최악’이라고 평가한다. 첼시 스트라이커 니콜라 잭슨의 이야기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첼시가 잭슨을 대체할 수 있는 공격수 6인”이라며 영입 후보를 공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 유니폼을 입은 잭슨 대신 메인 공격수를 새로 영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잭슨의 저조한 골 결정력 때문인데, 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굴욕’이다.같은 날 잭슨은 첼시의 FA컵 결승 진출 기회를 걷어찬 원흉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와 2023~24 FA컵 4강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잭슨은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고, 팀은 0-1로 졌다. 올 시즌 첼시의 유일한 ‘우승’ 기회였는데, 물거품이 됐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올렸지만, 그간 매우 많은 빅찬스를 놓치며 팬들의 믿음은 서서히 떨어졌다. 이번 맨시티전에서는 바닥까지 떨어진 기대치에 더해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것. 매체 역시 “맨시티와 FA컵 4강전에서 잭슨의 부진은 첼시가 올여름 엘리트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는 확신을 줬을 수 있다”고 전했다. 첼시가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한다는 것 자체가 EPL에 야심 차게 도전장을 내민 잭슨 입장에서는 ‘불명예’다. 이적한 지 불과 9개월 만의 일이라 더욱 그렇다. 기브 미 스포츠는 첼시가 영입을 시도할 수 있는 6인으로 빅터 오시멘(나폴리)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 이반 토니(브렌트퍼드) 벤자민 세슈코(RB라이프치히)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에반 퍼거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꼽았다.특히 첫머리에 언급된 오시멘은 이전부터 첼시가 주시했던 공격수다. 매체는 “오시멘은 2023~24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나폴리가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오시멘은 이 시즌 32경기에 나서 26골을 넣었다”며 잭슨과 상반된 활약을 조명했다.김희웅 기자 2024.04.22 06:37
해외축구

‘토트넘 침몰’ 1m 98cm 거구 CB, 앙증 세리머니→팬 폭풍 감동…어떤 사연일까

덩치에 맞지 않은 앙증맞은 세리머니. 뉴캐슬 유나이티드 장신 수비수 댄 번이 선보인 골 뒤풀이 장면이 현지에서도 화제다. 사연이 있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댄 번이 토트넘전 골 세리머니로 청각장애 뉴캐슬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보도했다. 13일 열린 뉴캐슬과 토트넘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팀 뉴캐슬의 4-0 완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특별한 승리였다. 이날 뉴캐슬 구단은 청각 장애인 팬들을 구장에 초대했다. 현지 카메라가 수시로 즐거워하는 팬들의 모습을 담기도 했다. 매체는 “청각 장애인 팬들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센서가 달린 특별한 셔츠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댄 번의 골 세리머니 덕에 팬들의 흥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뉴캐슬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의 세 번째 골이 터진 뒤 댄 번이 청각 장애인 팬들을 위한 특별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였다. 양팔을 교차한 뒤 가슴을 두드렸고, 이후 주먹을 쥐어 양쪽으로 흔들었다. 1m 98cm의 거구를 지닌 댄 번에게 다소 앙증맞은 세리머니였는데, 경기장을 찾은 청각 장애인 팬들을 위한 수어였다. 댄 번이 보인 수어의 뜻은 “팬들을 사랑한다”였다. 한 꼬마 팬은 댄 번의 수어를 따라 하며 한껏 즐거워했다. 이 장면을 접한 팬들은 “사랑스럽다”, “무조건 일등이다. 잘했다”며 댄 번의 감동 세리머니를 칭찬했다. 김희웅 기자 2024.04.14 13:37
해외축구

손흥민-황희찬 코리안 더비 성사…나란히 선발 출격, 4번째 맞대결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두 선수의 EPL 맞대결이 성사된 건 지난해 11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달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을 합작한 두 선수의 발끝에 시선이 모인다.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은 18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 EPL 25라운드를 벌인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 앞선 대결에선 울버햄프턴이 홈에서 2-1로 이긴 기억이 있다.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손흥민·히샤를리송·데얀 쿨루셉스키·제임스 매디슨·이브 비수마·벤 데이비스·미키 판 더 펜·크리스티안 로메로·에메르송 로얄·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로 나선다.게리 오닐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프턴은 파블로 사라비아·황희찬·페드로 네투·주앙 고메스·마리오 르미나·라얀 아잇-누리·토티 고메스·넬송 세메두·맥스 킬먼·크레이그 도슨·조세 사로 맞섰다.시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두 선수의 올 시즌 입지는 굳건하다. 황희찬은 리그 20경기 10골 3도움으로 팀 내 공격 포인트 2위다. 손흥민은 21경기 12골 6도움이다. 이달 초 끝난 AFC 아시안컵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호주와의 대회 8강전에선 후반 종료 막바지 손흥민이 페널티킥(PK)을 얻었고, 황희찬이 이를 마무리해 극적인 연장 승부로 이끌었다. 이어 연장 전반에는 황희찬이 프리킥을 얻었고, 이를 손흥민이 정확하게 꽂아 넣어 한국의 4강 진출을 합작했다. 다만 한국은 4강에서 요르단과 만나 0-2로 져 고개를 숙였다.다시 EPL로 돌아온 두 선수의 첫 경기는 사뭇 달랐다. 손흥민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 후반 추가시간 존슨의 역전 골을 도우며 2-1 승리를 이끌었다.반면 황희찬은 브렌트퍼드전을 앞두고 종아리 통증 탓에 소집이 제외됐다. 게리 오닐 감독이 “긍정적인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예상치 못한 장애물에 걸렸다. 하지만 토트넘전을 앞두고는 출전에 청신호가 켜졌고, 결국 선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과 손흥민이 나란히 격돌하는 건 이번이 4번째다. 두 선수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3라운드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쳤고, 2021~22시즌 EPL 25라운드에서 격돌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건 지난해 11월 맞대결뿐이었다. 상대 전적에서는 황희찬이 2승 1패로 앞선다. 황희찬은 개인적인 이정표도 바라본다. 이날 전까지 EPL 통산 18골을 넣은 그는 만약 1골을 더 추가한다면 박지성 현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와 동률을 이룬다. 115골을 넣은 손흥민에 이어, EPL 한국인 득점 부문 2위에 오를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2.17 23:11
해외축구

황희찬, SON과의 리턴매치 성사될까…“더 이상 아프지 않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이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의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황희찬은 바로 직전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소집이 제외됐으나, 사령탑은 “이제 완전히 괜찮다”면서 그의 출전을 예고했다.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은 오는 18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의 2023~24 EPL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공식전 4경기서 승·패를 반복하고 있는 울버햄프턴은 중위권 탈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한편 이 경기는 황희찬과 손흥민의 코리안 더비로도 주목받는다. 두 선수는 지난달 11월 리그 12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 동안 겨룬 바 있다. 희비는 엇갈렸다. 당시 토트넘이 3분 만에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울버햄프턴이 후반 추가 시간에만 내리 2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다. 당시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하지만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두 선수의 올 시즌 입지는 굳건하다. 황희찬은 리그 20경기 10골 3도움으로 팀 내 공격 포인트 2위다. 손흥민은 21경기 12골 6도움이다.이달 초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호주와의 대회 8강전에선 후반 종료 막바지 손흥민이 페널티킥(PK)을 얻었고, 황희찬이 이를 마무리해 극적인 연장 승부로 이끌었다. 이어 연장 전반에는 황희찬이 프리킥을 얻었고, 이를 손흥민이 정확하게 꽂아 넣어 한국의 4강 진출을 합작했다. 다만 한국은 4강에서 요르단과 만나 0-2로 져 고개를 숙였다.다시 EPL로 돌아온 두 선수의 첫 경기는 사뭇 달랐다. 손흥민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 후반 추가시간 존슨의 역전 골을 도우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주장’다운 복귀전이었다.하지만 황희찬은 브렌트퍼드전을 앞두고 종아리 통증 탓에 소집이 제외됐다. 게리 오닐 감독이 “긍정적인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예상치 못한 장애물에 걸렸다. 다만 다가오는 토트넘전에서는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울버햄프턴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17일 “오닐 감독은 종아리 부상으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은 황희찬을 토트넘전에 투입할 수 있다.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구단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오닐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완전히 괜찮다. 지난 주에 종아리 통증이 있었지만, 더 이상 아프지 않다.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괜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만약 황희찬과 손흥민이 출전한다면, 이는 두 선수의 4번째 맞대결이 된다. 두 선수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리그컵) 3라운드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쳤고, 2021~22시즌 EPL 25라운드에서 격돌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건 지난해 11월 맞대결뿐이었다. 상대 전적에서는 황희찬이 2승 1패로 앞선다. 김우중 기자 2024.02.17 12:30
해외축구

‘박싱데이 3연승·2골 1도움’ 황희찬, BBC 선정 이주의 팀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영국 매체 BBC 선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경기 연속 맹활약을 펼친 그의 활약이 이목을 끈 모양새다.BBC는 3일 오전(한국시간) EPL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2023~24시즌 EPL 19·20라운드 이주의 팀이다. 빼어난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눈길을 끈 건 전방이었다. 다름 아닌 황희찬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와 함께 3톱을 구성했다. 황희찬이 BBC 선정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 그만큼 황희찬의 활약이 눈부셨다는 의미다.무대는 지난해 12월 말에 이어진 ‘박싱데이’였다. 황희찬은 28일 브렌트퍼드전, 31일 에버턴전 당당히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먼저 절호의 컨디션을 가늠케한 건 브렌트퍼드전이었다. 당시 황희찬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4분, 상대 수비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의 백 패스를 가볍게 차단한 뒤 골키퍼와 마주했다. 그는 가벼운 드리블로 골키퍼를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가 곧바로 추격 골을 넣었지만, 이번에도 황희찬이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28분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아 놀라운 트래핑을 선보인 뒤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마치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알 힐랄)를 연상케 하는 트래핑이었다. 그의 EPL 9호·10호 득점이기도 했다.2021~22시즌 EPL 무대를 밟은 황희찬이 영국 무대에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동시에 EPL에서 활약한 아시아 출신 선수 중 두 번째로 이룬 위업. 첫 번째는 2016~17시즌 토트넘 손흥민이 리그 14골을 넣은 바 있다. 황희찬은 리그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벌써 10골 고지를 밟았다. 컵대회 기록을 포함하면 공식전 11골이다.호재만 있진 않았다. 브렌트퍼드전 충돌 후 허리 통증을 느껴 45분 만에 교체됐다. 워낙 절호의 컨디션인 터라, 장기 부상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걱정은 기우였다. 그는 직후 에버턴전에도 출전,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전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마테우스 쿠냐의 추가 골을 도왔다. 한 차례 골대, 그리고 오프사이드로 1골이 취소되는 아쉬움도 삼켰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은 뛰어났다. 연이어 에버턴의 뒷공간을 누볐고, 험난한 일정 속에서도 저돌적인 드리블은 그칠 줄을 몰랐다. BBC는 이런 황희찬의 활약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함께 전방에 이름을 올린 살라는 27일 번리전에선 침묵했지만, 지난 2일 열린 뉴캐슬과의 경기에선 2골 1도움 원맨 쇼를 선보이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의 리그 13경기 무패 행진(8승 5무). ‘파라오’가 팀의 EPL 선두 수성에 힘을 보탰다.최전방 공격수 우드가 빛난 건 지난 26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노팅엄은 리그 7경기 1무 6패로 최악의 12월을 보내고 있었다. 토트넘전 패배 뒤엔 누누 산투 전 알 이티하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는데, 본머스전에서도 2-3으로 지며 강등권과의 격차가 점점 좁혀졌다. 반전을 시작한 게 바로 우드였다. 그는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노팅엄은 이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2-1로 이기며 15위(승점 20)에 안착, 18위 루턴 타운과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한편 황희찬은 EPL 20라운드 종료 기준 10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구단은 지난달 23일 그에게 재계약 제의를 건넸고, 황희찬도 도장을 찍었다. 계약 조건은 연봉 3배 인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8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기존 계약이 2026년까지였는데, 사전에 타 팀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한 구단의 노림수로 풀이된다. 심지어 1년 연장 계약이 있는 사실상의 ‘에이스’ 대우다. 즉, 축구 선수의 전성기 구간이라고 여겨지는 27~32세 구간을 모두 울버햄프턴에서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황희찬은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동안 많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울버햄프턴과 재계약을 하게 됐다. 많은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책임감 가지고 팀원들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너무 뛰어난 활약을 펼친 탓일까.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음에도 리버풀·토트넘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일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리버풀과 토트넘이 울버햄프턴의 스타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겨울이 아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의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 부연했다. 황희찬이 주목받은 이유는 최근 그가 중앙 공격수로 보여준 활약 덕분이다. 매체는 “황희찬은 왼쪽·오른쪽에서 활약할 수 있고, 특히 중앙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면서 “그는 빠르고 파워풀한 플레이로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의 부적이 됐다”라고 평했다. 물론 매체의 주장과 별개로,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은 다소 낮다. 잔여 계약이 최소 4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하게 된다. 황희찬의 발끝은 이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으로 향한다. 그는 64년 만에 대회 우승을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에 승선, 먼저 전지 훈련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로 몸을 실었다. 이후 6일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지난해 11월 황희찬은 역대급 멤버들과 함께하는 대표팀에 대해 “오히려 부담보다는, 각자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하면 시너지가 날 거라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들을 보면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 패스하고, 마무리해 주고 이런 부분이 반복됐다. 모두가 대표팀 선수로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신경 쓰고 있다. 팀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해 나가려고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 줄어든 부상 관리법에 대해선 “완전히 괜찮다고 말하기엔 어렵지만, 더 심해지지 않게 관리를 하고 있다. 사실 그동안 많이 다쳐서 신경을 쓰지 않을 순 없다. 어쩄든 지금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고, 그런 부분에서 자신감이 생겨서 긍정적인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팬들이 기대한 ‘부상 없는’ 황희찬이 말 그대로 맹위를 펼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1.03 16:03
해외축구

토트넘 '1호 영입' 무산 위기…당장 필요한데 1월 합류 사실상 어렵다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가장 먼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수비수 장클레어 토디보(23·니스) 영입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당장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영입이 필요하지만, 첫 논의 결과 1월 영입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영국 더부트룸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내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토디보 영입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토디보 측과 첫 이적 논의에 나섰지만, 1월 이적시장을 통한 이적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미국 CBS 스포츠 소속 벤 제이콥스 기자의 소식을 인용해 전했다.실제 제이콥스 기자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의 1월 이적시장 최우선순위는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다. 니스의 토디보 영입에도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1월 영입에 대해선 현재 비관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토트넘은 미키 판더펜의 부상 등과 맞물려 센터백 영입이 절실한 상황. 1월 이적시장이 끝나는 시점에나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데, 판더펜이 돌아오더라도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확실한 센터백 자원이 2명 뿐이라 추가적인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토디보가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배경이다.다만 토디보가 OGC 니스의 핵심 수비수인 만큼 시즌 도중 이적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적설이 돌 당시부터 부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토디보 역시도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즌 도중인 1월 이적시장을 통한 이적에 대해서는 고심이 필요한 지점이다. 토디보 측과 첫 논의에 나선 토트넘 구단이 1월 이적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더부트룸 역시 “토디보는 아예 아무 팀으로도 이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만약 토디보 영입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되면 토트넘 입장에선 빠르게 새로운 센터백 영입으로 선회해야 하는 상황이다. 토디보 영입전에도 토트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가세하는 등 1월 이적시장을 통한 센터백 영입을 원하는 구단들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최근엔 라두 드라구신(제노아)과 로이드 켈리(본머스) 등의 이름이 토트넘과 연결이 되고 있는 분위기다.더부트룸은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영입은 1월에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지어야 한다. 판더펜도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토디보 영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면 빠르게 다른 선수로 선회해야 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빠른 보강을 위해 구단에 요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토트넘 영입 1순위로 꼽히는 토디보는 프랑스 툴루즈 유스팀 출신의 프랑스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툴루즈에서 프로까지 데뷔한 뒤 2019년엔 자유계약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바르셀로나에선 두 시즌에 걸쳐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을 뿐 임대를 전전했다. 샬케04, 벤피카를 거쳐 2020~21시즌 니스로 임대된 뒤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바르셀로나에서 니스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는 850만 유로(약 122억원)였다.니스 이적 후엔 팀 핵심 수비수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36경기(선발 35경기), 지난 시즌에도 34경기(선발 33경기)에 각각 출전했다. 올 시즌 역시 14경기에 출전 중이다. 이같은 활약으로 올해 3월엔 처음 프랑스 성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9월엔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면 최대 5200만 파운드(약 856억원) 수준의 이적료가 책정될 것이라는 게 현지 공통된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3.12.28 06:03
해외축구

홀란의 극대노→英서 희대의 ‘명짤’로 진화…추억의 ‘갸라도스’와 똑 닮았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분노한 장면이 ‘밈(Meme)’이 됐다. 그가 분개한 것을 두고 여러 짤이 탄생하고 있다. 축구 플랫폼 아웃 오브 컨텍스트 풋볼은 5일(한국시간) 홀란과 만화 포켓몬스터 캐릭터 ‘갸라도스’의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홀란이 토트넘전에서 분노한 장면과 포켓몬 갸라도스의 모습이 닮았다는 것이다. 매체는 홀란의 얼굴에 갸라도스를 합성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영국 다수 매체가 홀란이 심판 판정에 불만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재미난 합성 사진도 함께 전하고 있다. 홀란이 분노한 이유가 있었다. 지난 4일 토트넘전(3-3 무)에 선발 출전한 홀란은 경기 종료 직전, 주심에게 역정을 냈다.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홀란이 하프 라인 부근에서 토트넘 골대를 등지고 볼을 받는 순간 에메르송 로얄이 태클을 걸었다. 홀란은 휘청거리며 넘어졌지만, 곧장 일어나 전방으로 침투하던 잭 그릴리시에게 침투 패스를 넣었다.볼은 전방으로 내달리던 그릴리시 발 앞에 정확히 떨어졌다. 그러나 이때 주심이 경기를 멈췄다. 홀란에게 태클을 건 에메르송의 플레이가 반칙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면, 그릴리시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는 것이 분명했다. 결국 홀란은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옐로카드를 받았고, 경기 후 SNS(소셜미디어)에 욕설을 남기는 등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다 토트넘 지오바니 로 셀소와 충돌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형편없는 판정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로이 킨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심판이 실수를 저질렀다. 잘못된 판정”이라고 비판했다. 축구인 다수가 이 장면을 보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맨시티가 징계받을 위기에 놓였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성명을 통해 “토트넘전에서 선수들이 주심을 에워싼 행위는 FA 규정 E20.1 위반”이라며 “맨시티는 선수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7일까지 이 혐의에 관해 항소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3.12.06 16:5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