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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韓 매력 담아낸 넷플릭스 ‘엑스오 키티’ MZ세대가 열광하는 이유 [줌인]

‘하이틴 맛집’ 넷플릭스가 또 하나의 히트작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이하 ‘내사모남’)의 스핀오프 시리즈 ‘엑스오, 키티’를 통해서다. 미국을 배경으로 한 원작과 달리 이번엔 한국을 배경으로 해 전작과 차별성을 뒀다. K팝 그룹의 노래부터 강남, 명동, 지하철 등 한국인이라면 반가움을 느낄 만한 요소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달 18일 공개된 ‘엑스오, 키티’는 ‘사랑 맺어주기’가 특기인 키티(애나 캐스카트)가 한국인 펜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미국에서 한국 국제학교에 입학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사모남’ 라라 진의 동생 키티의 이야기로, ‘엑스오’는 미국 10대들이 사용하는 ‘사랑을 담아서’란 뜻이다. 지난 달 30일 OTT 순위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엑스오 키티’는 글로벌 톱10 TV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비록 국내에서는 해외와 달리 순위권 안에 들진 못했지만, MZ세대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넷플릭스는 하이틴 맛집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명작을 배출해왔다. ‘엑스오, 키티’를 비롯해 ‘내사모남’, ‘네버 해브 아이 에버’, ‘히즈 올 댓’, ‘키싱 부스’ 등 설렘을 유발하는 10대들의 로맨스로 탄탄한 팬층을 구축해왔다. 그중에서도 ‘엑스오, 키티’는 한국을 배경으로 전개돼 그간의 하이틴 작품과는 차별성을 가진다. ‘엑스오, 키티’의 주인공 키티는 명동과 강남역,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광장시장, 남산타워, 북촌 한옥마을 등 서울 곳곳을 친구들과 누비고 다닌다. 공연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부채춤을 선보이거나 가족과 함께 전을 부쳐 먹는 문화 등 한국인의 다양한 일상도 보여준다. 이는 국내 시청자들에겐 반가움을, 한국 문화가 생소한 해외 시청자들에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적재적소에 등장하는 K팝 그룹의 음악도 관전 포인트다. 훤칠한 외모를 가진 민호(이상헌)가 등장하자 세븐틴의 노래 ‘핫’이 흘러나온다. 그 외에도 블랙핑크의 ‘핑크베놈’, 트와이스의 ‘아이 캔트 스톱 미’, 스트레이 키즈 ‘거미줄’, 전소미의 ‘XOXO’ 등 다양한 K팝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삼았다.‘내사모남’, ‘엑스오, 키티’를 쓴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제니 한은 과거 인터뷰에서 “한국의 스토리텔링은 특별하다. 비주얼 완성도는 물론 보고 있으면 설명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울고 웃고 사랑에 빠지게 만든다”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이유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작가의 각별한 한국 사랑이 이번 작품에도 잘 녹아 있다.‘엑스오, 키티’는 총 10개의 회차로 이루어졌다. 한 회차당 30분 전후로 짧은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어 한 번에 쉽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윤진과 옥택연 등 한국 배우들의 출연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엑스오, 키티’의 해외 인기 요인으로 신선함을 꼽았다. 공 평론가는 “한국 문화가 외국에선 익숙하지 않아 새롭게 느껴질 것”이라며 “같은 이야기라도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엑스오, 키티’는 한국 풍경을 담아낸다. 우리가 이탈리아 두오모 성당을 보고 관광을 가는 것처럼 시각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공 평론가는 “하이틴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장르다. 시청자들은 10대들의 이야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다. 하이틴 드라마의 작가나 연출가도 최대한 그 세대의 감성을 담아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1 06:00
연예일반

블랙핑크 제니 “신곡 ‘핑크 베놈’ 재미-음악-비주얼 다 잡았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컴백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가 19일 오전 정규 2집 선공개 곡 ‘핑크 베놈’(Pink Venom)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발표하는 곡마다 최초·최고·최다 기록을 써내려온 ‘K팝 퀸’의 귀환인 만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니는 “기다려주신 만큼 멋진 음악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 블랙핑크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보고자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핑크 베놈’에 대해 소개했다. 제니는 “재밌는 가사와 뮤직비디오에도 핑크 베놈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많이 담았다”며 “블랙핑크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한 순간부터 반전적인 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를 가장 표현할 수 있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었다. 블랙핑크 그 자체를 담은 곡이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가 매번 뛰어난 퍼포먼스로 화제가 되는 만큼 ‘핑크 베놈’의 안무에도 많은 기대가 쏠린다. 제니는 “매번 노래가 나올 때마다 곡 제목과 어울리는 안무 포인트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이번엔 멤버들, 댄서들과 의논도 많이 했다. ‘베놈’이라는 키워드를 어떻게 춤에 담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칼 각 군무를 맞춰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으니 보는 재미와 음악, 비주얼 모두 조화로울 것”이라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블랙핑크 정규 2집 선공개 곡 ‘핑크 베놈’은 19일 오후 1시에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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