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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마동석 "흥행은 하늘 뜻, 언제나 우려는 존재했다" [IS인터뷰]

“솔직한 목표는 손익분기점(350만명), 프랜차이즈물로 다음을 이어갈 정도만 하면 좋겠어요.” 배우 마동석이 3편까지 시리즈 3000만 흥행 신화를 쓴 ‘범죄도시’의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범죄도시4’ 개봉을 앞두고 만난 그는 흥행 기대감을 묻자 “다 하늘의 뜻이다. 전체적으로 매력이 있으면 재밌게 봐주지 않겠느냐”며 “스코어는 거기에 맞게 따라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신종 마약 사건 3년 후를 다룬 작품이다. 언제나처럼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악을 처단하는 권선징악 서사가 큰 줄기로, 온라인 불법 도박을 메인 사건으로 한다. 마동석은 이번에도 각본부터 제작, 주연을 도맡았다. “시리즈 기획 때부터 온라인 범죄에 관심이 있었어요. 형사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온라인 카지노가 굉장히 복잡하더라고요. 단순히 사이트를 만든 사람을 잡는 게 아니라 뭐가 많이 걸려 있었죠. 불법적인 돈이 모인 곳에 조직 폭력배나 악당이 모여 있고 이게 전도되듯 많이 퍼져있더라고요. 선량한 사람들이 여기에 속아서 잘못되는 경우가 있어서 한번 다루고 싶었어요.”“매 편 진화하지 않을 거였으면 애당초 1편 후에 찍지 않았을 것”이라던 마동석은 새 시리즈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변주’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했다. 묵직하고 시원해진 액션이 그렇다. 마동석은 “쉽게 말하면 1~3편에 나오는 복싱을 모두 섞어서 보여줬다. 특히 이번엔 드라마 자체가 묵직해서 액션을 그 톤에 맞췄다. 잔기술은 빼고 직접적인 큰 타격 위주로 세팅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개봉 후 매번 화제를 모았던 빌런 이야기도 이어졌다. 주인공(마석도)이 변하지 않는 시리즈 특성상 새 빌런의 활약은 ‘범죄도시’의 새로운 재미 요소다. 1편의 윤계상, 2편 손석구, 3편 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에 이어 이번에는 김무열이 새로운 빌런 백창기를 연기했다. “김무열은 연기력도 훌륭하지만, 액션까지 잘해요. 그리고 사실 그런 액션을 할 수 있는 배우는 많이 없어요. 굉장히 날렵한 액션 동작을 한 테이크로 막 해요. 본인이 직접 뛰고 날아다니면서. 정말 쉽지 않은 건데 그걸 해내더라고요. 흑표범 같았어요.” 김무열이 캐스팅된 후 일각에서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마동석은 “돌이켜 보면 모두 다양한 방면에서 우려가 있었다. 윤계상이랑 할 때도 말이 많았고 손석구 때는 더 많았다. 이준혁도 마찬가지였다”며 “우리(제작진)는 어떻게 하면 빌런이 좀 더 새로운 느낌일지 고민하고 그런 배우에게 접촉해서 같이 시도하고 노력해 왔다”고 소신을 덧붙였다.마동석은 ‘범죄도시’의 다음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범죄도시’는 현재 5~8편 시나리오 집필 단계로, 크랭크인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두 번째 시리즈부터 매해 늦봄 관객을 만났지만 5편은 “시기상 조금 더 지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지금 공개할 수 있는 정보가 있다면 완전히 새로운 장이 열린다는 거다.“1~4부가 하나의 챕터였다면 남은 5~8부는 완전히 새로울 거예요. 모양새 자체가 다르고 사건도 굉장히 현대적으로 바뀌죠. 글로벌 버전도 있고요. 또 지금은 한 시리즈에 한 가지 일이 일어나지만, 두 가지 일이 일어날 수도 있죠. 그게 프리퀄, 시퀄 개념은 아니고요. 다만 스핀오프 가능성은 있어요. 영화 한 편에 담기 어려우면 이건 시리즈가 될 수도 있고요.”후속편 제작과 동시에 할리우드 리메이크도 진행된다. 현재 ‘범죄도시2’는 미국 유명 프로듀서와 리메이크 작업에 돌입했다. 마동석은 이 영화의 공동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다. 마동석은 이렇게 ‘범죄도시’에 열과 성을 쏟는 이유에 대해 “꿈을 이루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모든 영화인이 그렇진 않겠지만, 제 꿈은 프랜차이즈 영화였어요. ‘007’, ‘다이하드’ 시리즈를 보고 자라면서 그런 영화를 만들 수 없을까 늘 고민했죠. 지금 그 꿈을 이루고 있고요. 그 다음은 할리우드와 공동 제작 중인 프랜차이즈 액션물이 될 겁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2 06:03
축구

'흑표범' 에투, 카메룬축구협회장 당선

‘카메룬 축구 레전드’ 사뮈엘 에투(40)가 카메룬축구협회장에 뽑혔다. 카메룬축구협회는 11일 새 회장 선거에서 에투가 당선돼 4년간 카메룬 축구를 이끌게 됐다고 발표했다. 에투가 43표를 받아 세이두 음봄두오 은조야 기존 회장(31표)를 제쳤다. 에투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다. 빠른 스피드로 ‘흑표범’이라 불렸으며 2019년 은퇴했다.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4차례 받았고, 1997년부터 2014년까지 A매치 56골(118경기)을 터트렸다. 에투는 “오늘을 내 인생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 중 하나로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메룬은 내년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최를 앞두고 있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2.12 10:41
축구

챔스 결승 이끈 포항 ‘넘버3’ 골키퍼

“불투이스(1m92㎝) 덩치가 어마어마해서 살짝 졸았거든요. 파워 슛을 쏠 것 같아서 저도 자신감을 갖고 떴죠. 공이 허공으로 날아가는데 제가 막은 것처럼 짜릿했어요.”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포항 스틸러스 골키퍼 이준(24)과 21일 전화 인터뷰를 했다. 포항은 지난 20일 전주에서 열린 4강전에서 울산 현대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이준은 승부차기 1번 키커 불투이스의 실축을 유도해 5-4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후반 7분 상대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7분 윤일록의 골키퍼 일대일 상황을 잘 막아내기도 했다. 경기에 앞서 이준은 영상을 돌려보며 이동경의 세트피스 낙하지점까지 파악할 만큼 울산을 분석했다.극적인 승부가 끝나자 이준은 무릎을 꿇고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눈물을 흘렸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부상이 있었는데 참아줘서 기특하다”고 했다. 이준은 “나고야(일본)와 8강전에서 동료와 세게 부딪혔다. 갈비뼈에는 이상 없었지만, 진통제를 먹었고, 주사도 맞았다. 경기에 몰입하다 보니 아픔도 못 느꼈다”고 했다. 이준은 지난 17일 나고야와 8강전에서 수퍼세이브를 펼쳐 3-0 승리를 이끌었다.이준은 불과 한 달 전까지 소속팀 경기를 TV로 지켜봤던 ‘넘버3’ 골키퍼였다. 지난달 15일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16강전 원정 엔트리에는 골키퍼 강현무와 조성훈만 포함됐다. 이준은 “부산 본가에서 부모님과 경기를 함께 봤다. 죄송스러웠다. 부모님도 제가 힘든 걸 아니까 서로 말없이 TV만 봤다. 원정 경기를 따라가지 못할 땐 버스에서 폰으로 본다. 백업 골키퍼는 참 서럽고, 괴롭다”고 했다.키(1m88㎝)가 큰 데도 날렵한 이준은 연세대 시절 까무잡잡한 피부 때문에 ‘흑표범’이라 불렸다. 프로 3년 차 이준의 연봉은 중소기업 초봉 수준이다. 이준은 “연봉은 3년째 똑같다. 내가 한 게 없으니…. 그래도 기회는 한 번은 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지난달 포항 주전 골키퍼 강현무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넘버2 골키퍼 조성훈마저 부진하자, 이준에게 기회가 왔다. 하지만 프로 데뷔전은 잔인했다. 이준은 지난달 29일 강원FC전 0-0이던 후반 추가시간 ‘알까기 실점’을 했다. 느린 중거리슛이 물에 젖은 잔디에서 불규칙 바운드를 만든 것이다. 이준은 “누가 봐도 내 실수다. 오히려 좋은 약이 됐다”고 했다. 이후 이준은 나고야와 울산을 막아냈다.포항의 모기업(포스코)은 매년 지원을 줄이고 있다. 이 때문에 올 시즌 송민규, 일류첸코(이상 전북), 팔로세비치(서울) 등 핵심 선수들이 떠났다. 이 빠진 포항은 ‘잇몸 축구’ ‘임플란트 축구’를 하고 있다.이준은 “포항에는 임상협, 신광훈 형 등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울산과 4강전 빌드업 때 스리백이 공을 돌리고, 사이드 윙백 강상우 형과 크베시치가 한 칸씩 올라갔다. 울산의 압박이 잘 안 되니 바코가 동료에게 화를 내더라. 김기동 감독님이 준비한 전술이 잘 먹혀서 선수들도 놀랐다”고 했다.포항은 다음 달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 힐랄(사우디)과 결승전을 치른다. 포항은 준우승팀 상금과 출전수당을 포함해 32억원을 확보했다. 우승상금은 47억원이다. 이준은 “알 힐랄에 사우디 국가대표가 6명이 있다. 유럽파 공격수(스완지시티 출신 고미스)도 있다고 한다”며 “(준결승 상대) 울산 선수들도 절반 가까이가 국가대표였다. 포항과 알 힐랄이 챔피언스리그에서 3번씩 우승했는데, 포항을 최다 우승팀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사우디 무더위에 대해 이준은 “대구 인근 창녕에서 중고교를 나왔다. 6년간 살인 더위에 단련됐다. 더위에 지지 않는다. 포항도 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0.22 08:24
경제

흑인 여성 최초 '타임지 모델' 나오미 캠벨, 그도 겪은 '인종차별'

'슈퍼모델 전성기'라 할 수 있는 1980~90년대, 전 세계를 주름잡은 모델 나오미 캠벨(51). 그 시절 그를 가장 많이 따라다닌 별칭은 '흑표범'과 '흑진주'였다. 인종차별적 표현이라는 논란이 일면서 이런 수식을 쓰는 일은 점차 줄었다. 하지만 런웨이에 서는 동안 그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숱한 편견과 차별을 감내해야 했다고 한다. 그리고 8일(현지시간) CNN에 그 시절 겪었던 일들을 일부 털어놨다. 그는 모델 데뷔 초기를 회상하며 "어떤 디자이너들은 단순히 피부색을 이유로 무대에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디션에 참가하고 패션쇼에 서면서, 그는 패션계에서 '흑인'이 어떤 의미인지 점차 깨달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태어난 나오미 캠벨의 어머니는 아프리카계 자메이카인이었다. 일찌감치 캠벨의 재능을 알아본 어머니는 연기·무용·발레 등을 가르쳤다. 일곱살이 되던 해, 가수 밥 말리의 'Is This Love' 뮤직비디오로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15살 무렵 친구들과 쇼핑을 하다가 기획사 대표에게 스카우트 되면서 모델로 데뷔했다.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백인의 전유물이었던 패션계에서 이름을 알리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더 많이 노력하고, 두 배로 잘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곤 했다. 그럴 때면 그의 어머니는 "이런 말을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며 "그건 단지 이 모델 업계의 본질이기 때문"이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그는 독보적인 능력과 신비로운 이미지로 점차 패션계에서 주목받았다. 87년 12월 '보그' 영국판, 이듬해 프랑스판에 최초 흑인 모델로 등장했다. 그는 "사실 표지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역사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회상했다. 89년엔 미국 '보그'지 9월호도 장식했다. 당시 잡지의 9월호는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판이었다. 이후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타임지 표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나오미 캠벨이 표지 사진을 찍을 때마다 본인의 화장품을 직접 챙겨 다니기 시작한 것도 이쯤이었다. 그는 88년 '보그' 이탈리아판 표지를 촬영한 일화를 떠올리며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피부색에 맞지 않는 파운데이션을 가져와 촬영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스태프들은 나오미가 흑인인 줄 몰랐던 것이다. 하지만 편견과 차별을 견뎌내는 데 동료들의 도움도 컸다고 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브 생로랑의 경우 잡지사들에 "흑인 모델을 거부한다면 광고를 철회하겠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나오미 캠벨은 50대가 됐지만, 여전히 독보적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다른 흑인 후배들에게 "지난 시간이 가르쳐 준 것이 있다면 스스로 편견을 버리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종차별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겠지만, 그저 무지일 뿐"이라고도 덧붙였다. 김선미 기자 calling@joongang.co.kr 관련기사 톱모델의 분노, 명품백으로 파파라치 얼굴 가격 “안전제일” 톱모델 나오미 캠벨, 공항서 '방호복 패션' 2021.01.08 14:31
경제

17만원 내고 '표범 만지기' 체험하다가…두피·귀 물어뜯긴 남성

미국에서 50대 남성이 한 사설 동물원에서 '표범 만져보기' 체험을 하다가 심하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2일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드와이트 터너(50)는 지난 8월 말 플로리다주 데이비에서 마이클 파지(54)라는 남성이 운영하는 사설 동물원을 찾았다. 파지는 집 뒷마당에 우리를 만들어 이구아나, 흑표범, 마모셋 원숭이 등을 기르면서 "함께 놀며 배를 쓰다듬고 사진을 찍어보라"고 홍보했다. 150달러(약 17만원)를 지불하고 이 체험에 참여한 터너는 우리 안에 들어가자마자 표범의 공격을 받았다. 표범에 물린 터너는 오른쪽 두피와 귀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크게 다쳤다. 파지는 야생동물을 위험한 환경에서 사육하고 사람을 해칠 수도 있는 동물 체험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주 법원은 다음달 2일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로리다 동물권재단의 닉 애트우드는 "플로리다주에서 유사 동물원을 만들어 체험을 하게 하는 경우가 흔하다"라며 "이는 동물과 사람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2020.11.02 13:33
연예

몬스타엑스 '판타지아' 베일 벗었다…MV 티저 '파격 에너지'

그룹 몬스타엑스의 신곡 ‘판타지아(FANTASIA)’가 베일을 벗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 V 라이브 채널에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미니앨범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의 타이틀곡 ‘판타지아’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몬스타엑스는 기존의 형식을 깬 강렬함으로 점철된 티저 영상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미지의 문 속 수많은 사람들의 손이 뻗어있는 곳에 가까이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민혁을 시작으로 수십 명의 무용수들이 형원과 아이엠을 둘러싸 극대화된 파격적 에너지를 발산했다. 또한, 흑표범과 함께 올 블랙 의상으로 거친 매력을 뿜어내는 주헌과 어둡고 깊은 물속을 유영하는 셔누, 황금빛 슈트로 럭셔리함을 뽐내는 기현까지 역대급 티저를 완성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5시 14분을 가리키는 시계가 즐비한 앤티크한 배경에서 화려한 비주얼과 트렌디한 비트, 짧지만 인상적이고 파워풀한 보컬을 선사하며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드높였다. 신곡 ‘판타지아’는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인 에너제틱함과 파워풀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부수고 나아가겠다는 패기와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된다. 에스닉한 멜로디, 역동적인 신스 사운드가 타이트한 리듬과 어우러져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밖에도 새 앨범 ‘판타지아 엑스’에는 주헌의 자작곡 ‘플로우(FLOW)’, ‘스탠드 업(STAND UP)’, 아이엠의 자작곡 ‘존(ZONE)’을 포함해 ‘카오틱(CHAOTIC)’, ‘뷰티풀 나이트(BEAUTIFUL NIGHT)’, ‘잇 에인 오버(IT AIN'T OVER)’ 등이 수록,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선사한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오는 26일 새 미니앨범 ‘판타지아 엑스’와 수록 타이틀곡 ‘판타지아’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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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격투대전 챔피언“ 블랙 레오파드 김우승” 라이즈 135 출격

블랙 레오파드(흑표범) 김우승(20. 인천 무비짐)이 오는 11월4일 일본 고라쿠엔홀에서 개최되는 라이즈.135에 일본의 타케우치 코우키(일본 / 팀드레곤)를 상대로 일본 입식격투단체 라이즈 무대에 데뷔한다.김우승은 현재 국내 입식격투 선수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MKF /RISE 대항전에서 일본 WPMF 챔피언 하세가와 켄을 1라운드에 KO로 제압하고 9월에는 EMA 챔피언쉽에 출전해 콘켈렉 시폴렉짐(태국 / WMC 세계 무에타이 챔피언, MAX 무에타이 챔피언)을 상대로 1라운드 KO로 격파하며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KO로 승리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현재까지 김우승은 13연승 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 가고 있다.이번 라이즈 출전에 앞둔 김우승 선수의 인터뷰 내용이다.Q)먼저 자기 소개부터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인천 무비짐 소속 김우승 입니다.Q)이번에 라이즈 무대에 데뷔하게 된 소감은 -입식선수라면 뛰고 싶은 무대이다. 이런 무대에 출전할 수 있어 설레고 기대된다.Q)이번 경기 상대선수에 대한 평가 -상대가 라이즈 랭커이다. 일본 입식명문 팀드래곤 선수로 타케우치 코우키(25)이다. 전형적인 일본 킥복싱 스타일을 구사한 선수다. 물러섬이 없는 인파이터로 근거리에서 로우킥과 니킥을 주특기로 사용하는 선수이다. 하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선수다. 한국과 일본의 입식명문 체육관 대결이라는 자존심이 생긴다.Q)어떤 점에서 명문가에 대결이라 생각하는지 -무비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K-1 선수를 배출했고 국내 챔피언은 물론 라이즈 챔피언, WKN챔피언을 배출했다. 팀드래곤 역시 K-1에 많은 선수를 배출했고 챔피언을 많이 배출한 체육관이다. 무비짐과 팀드래곤은 과거 아픈 연이 있어 이번에 반드시 잡아야 한다.Q)이제 경기가 몇일 남지 않았다 현재 훈련과정은 -사실 올 한해는 3월부터 계속 경기 스케줄이 잡혀 1년 동안 훈련과 경기를 병행했다. 많은 시간을 훈련에 쏟아 부었다. 하루에 미트 훈련 20라운드 그 외 로드웍, 스파링, 샌드백 훈련을 포함하면 하루 4시간 이상 훈련에 소비했다. 라이즈 무대에서도 인정 받는 선수로 활동하고 싶다. Q)이번 경기는 체급은 61.5KG 경기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아직은 63KG에서 파워나 신체조건이 해외선수에 뒤진다 생각한다. 올해는 61.5KG 출전하고 내년부턴 63KG 경기에 주력할 것이다. 이번에는 라이즈 측에서 나에게 배려를 해준 것이다. 지난 MKF 대회에서 경기했던 체급으로 맞춰줬다.Q)일본진출 첫 경기인데 부담은 없는지 -부담 보다는 설렘이 많다. 예전부터 봐왔던 단체고 그 단체에 출전하는 것이 행복하다. 많은 준비를 했고 이길 자신도 있다. 대한민국의 강함을 보여줄 것이다.Q) 라이즈 무대에 입성했다. 이번 경기에 출전할 각오 -생각보다 좋은 조건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한다. 라이측의 배려일수도 있지만 반면 테스트라고도 생각한다. 확실한 승리만이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라이즈 관계자 및 일본 관중들이 오~~ 하는 소리를 연발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Q)각오가 당차다. 향후 경기 스케줄은 있는지 -11월 라이즈 대회 끝나면 12월 MKF 특별 이벤트에 참여한다. 그리고 내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WKN 타이틀 매치가 예정 되어 있다. 하지만 이전에 이번 라이즈 경기에서 인정을 받고 1월쯤 63KG 라이즈 경기를 갖고 싶다. 실현 가능 하도록 이번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Q)앞으로 계획이 잡혀있어 내년도 기대가 된다. 마지막을 하고 싶은 말 -아직 입식격투기가 주목 받지 못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땀 흘리며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은 어려움이 많다. 선수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노력한 만큼 결과는 반드시 돌아온다. 묵묵히 그때까지 기다리며 노력했으면 한다.김우승은 이번이 일본무대 첫 출전이다. 확실한 승리로 자신의 검증은 물론 대한민국 격투가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국내를 넘어 일본 정벌을 이룰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가져본다.이소영 기자 2019.10.30 11:45
축구

돌아온 '흑표범' 디에고, 강원FC 반등할까

출장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강원FC 디에고가 전남 원정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강원FC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강원FC는 5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퇴장을 당해 2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디에고가 복귀한다. 현재 강원FC는 3승4패(승점 9)로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5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 2 차이로 이번 경기를 승리한 뒤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 중인 경남FC,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 4 차이로 전남전 승리한다면 상위권을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는 기회도 맞이할 수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상위권과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디에고의 복귀는 강원FC에게 반가운 일이다. 측면에서 활발한 돌파와 강력한 슈팅 능력을 자랑하는 디에고를 앞세워 승리를 위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에고 또한 이번 경기에 나서는 각오가 남다르다. 최근 연패에 빠져있는 팀을 위해서 자신의 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3라운드 상주상무전 멀티 골을 기록한 뒤 상승세를 타던 중 예기치 못한 퇴장을 당해 본인도 아쉬움이 컸다. 디에고는 “지난 2경기 동안 경기에 뛸 수 없어서 아쉬웠고 동료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했다.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전남전 필승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경기에 나설 때는 항상 팀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목표로 전진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출격 대기를 기다리며 승리를 위한 준비를 마친 ‘흑표범’ 디에고가 강원FC의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최용재 기자 2018.04.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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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나다, 한 마리의 흑표범

가수 나다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로젝트 910에서 열린 'KENZO와 H&M 콜라보레이션' 런칭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oins.com / 2016.11.01/ 2016.11.01 20:21
축구

'흑표범' 에투, K리그서 영입 제안 받았다 ? …터키 언론

K리그 클래식의 한 구단이 '흑표범' 사무엘 에투(35·안탈리아스포르)의 영입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투의 소속팀 회장이 직접 밝힌 내용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13일(한국시간) 터키 수페르리그 안탈리아스포르의 회장 굴테킨 겐체르(53)는 터키 일간지 하벌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중국에서 에투에 대한 거액의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우리는 에투가 이곳에서 행복해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계약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겐체르 회장은 구체적인 시기와 구단은 언급하지 않았다. 에투는 과거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다. 그는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만 네 차례(2003·2004·2005·2010)나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카메룬 대표팀에서 역시 전설적인 존재다. 에투는 1997년 대표팀에 데뷔해 2014년 은퇴할 때까지 118경기에서 56골을 터뜨렸다. 에투는 2015년 여름 안탈리아스포르와 3년 계약을 맺고 터키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 득점 1위(17경기 13골)를 달리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에투의 K리그행 가능성은 극히 낮다. 지난 2011년 에투는 인터밀란에서 안지(러시아)로 이적할 당시 연봉으로만 1420만 파운드(약 247억 원)를 수령했다. 이는 세계 최고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이다.물론 터키 리그로 이적하며 연봉 삭감을 감수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K리그의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현대가 선수단 연봉 총액으로 120억 509만 4000원을 지출했다. 이는 K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만에 하나 K리그 한 구단이 에투의 영입을 공개적으로 추진한다 할지라도 중국과 미국의 '머니 파워'에 밀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로빈 판 페르시(33·페네르바체)가 전북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전북은 "사실 무근"이라며 소문을 일축한 바 있다. 송창우 인턴기자 2016.0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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