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사단이 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앙골라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지 훈련 막바지 멕시코와 시리아를 상대로 기분좋은 2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번 전지 훈련은 홈 팬들 앞에서 전지 훈련을 총 결산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보자.
▲유럽파 가세 후 변화는
앙골라전에는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등 유럽파 3인방이 가세한다. 이들을 아드보카트가 어떻게 활용할 지 관심사다. 국내파선수들과 유럽파 사이의 주전 경쟁은 향후 어떻게 펼쳐질지도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박주영 재기할까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박주영이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박주영은 2월 27일 소집 훈련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서고 있지만 중앙 공격수를 돕는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아직 더 배워야한다"라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흔쾌히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새 유니폼 첫 선
한국 대표팀이 2006 독일 월드컵에 입고 뛸 새 유니폼이 첫 선을 보인다. 기존 유니폼은 분홍에 가까웠지만 새 유니폼 상의는 전통적인 붉은 색으로 되돌아왔다. 회청색의 바지도 흰색으로 바뀌었다.
▲아드보카트 타임 재현될까
아드보카트 감독 부임 후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선제골을 터트리는 일이 잦아졌다. 이란전(전 59초 조원희) 스웨덴전(전7 안정환)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4 최진철)이 그러했고 최근 들어서 멕시코전은 전반 14분 이동국, 시리아전은 김두현이 전반 4분 골네트를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