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강자들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뚜렷한 특징없이 도전세력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백용식이 최근 훈련량 늘리고 있고 지난 2회에 걸친 부산경주에서 상승세의 조짐을 어느 정도 보였기 때문에 입상여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강지 피한 편성에서 적극적인 선행승부나 기습작전을 펼친다면 의외의 이변 연출할 수 있는 복병.
5경기 연속 입상…무서운 선행
▲ 김득희 (우수급 12기·창원A)
올초 우수급 승급 이후 빠른 적응력 보이면서 최근 5경기 연속 입상에 성공한 김득희의 상승세가 무섭다. 단순 선행전법을 주로 구사하는 경향이 있어 2착 승부가 많고 다양한 작전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관건이나 강한 체력을 주 무기로 매 경주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고 있어 향후 선전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겠다.
홍석한 등 제치며 자신감 넘쳐
▲ 이경곤 (특선급 5기·경기광주)
2004 올스타 대상경륜 깜짝 우승을 끝으로 지난해에는 대상경주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이경곤이 지난주 SBS배 대상경주에서 과감한 선행승부로 오랜만에 입상해 본인으로선 상당히 고무돼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량 출중한 홍석한과 김배영 등을 꺽었기 때문에 자신감 또한 충만해 본인의 주 특기인 선행승부를 통해 입상률 높일 전망이다. 팔당팀이나 한체대 선수들과 협공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