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야수 최경환과 강동우가 개인 성적에 따라 불우 이웃 돕기 성금을 내는 ‘사랑의 성금’ 적립 행사를 실시한다. 최경환은 25일부터 절친한 친구인 가수 ‘유리상자’의 이세준씨와 함께 안타 1개당 2만원. 홈런은 10만원씩 적립키로 했다. 강동우는 열혈팬 고성훈(펀드매니저)씨와 함께 타점과 도루 1개당 2만원. 안타는 3만원. 홈런은 5만원씩을 모아 불우이웃을 도울 예정.
홍성흔. 올시즌 첫 선발 포수
두산 홍성흔이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출전했다. 25일 잠실 롯데전서 홍성흔은 선발 리오스의 배터리로 나섰고 타석에선 4번으로 출전. 홍성흔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때 맞은 사구(팔꿈치)와 발목 등이 좋지 않아 그간 지명타자로 나선 바 있다.
SK. 3~5선발 중간 겸업
조범현 SK 감독은 25일 광주 KIA전에 앞서 “허약한 불펜진 강화를 위해 신승현과 김원형을 제외한 3~5선발은 당분간 중간으로도 던질 것이다. 채병용 윤길현 송은범 등은 불펜피칭을 하는 날 중간으로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채병용은 5회부터 선발 신승현을 구원해 마운드에 올랐다.
한기주 첫 승 기념떡 돌려
KIA 한기주가 25일 광주 SK전에 앞서 선수단에 데뷔 첫 승을 기념하는 의미로 떡과 캔커피를 돌렸다. 데뷔 후 2연패를 기록했던 한기주는 지난 22일 잠실 LG전서 프로 첫 승을 올렸다.
팔꿈치 부상 아이바 불펜 피칭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중인 LG 용병 투수 아이바가 25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최계훈 투수 코치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으로 40개의 공을 던졌다. 아이바는 “생각보다 볼이 안 나갔다”고 말했고 아직 몸 상태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상 재발 우려도 엿보였다. 아이바는 자신에 대한 구단 관계자들의 과잉관심에 불만을 드러내며 마지막 피칭 후 공을 내던지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순철 LG 감독은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서 근육을 다시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5월 초 이후에나 엔트리에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진갑용 선발 제외
삼성 포수 진갑용이 왼 무릎 뒤쪽 윗부분 통증으로 25일 LG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진갑용은 지난 21일 SK전부터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진갑용이 의사로부터‘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뛰는 데 문제가 있어 2~3경기 쉴 전망이다.
이숭용 역대 10번째 250 2루타
현대 이숭용이 25일 수원 한화전에서 역대 10번째 250 2루타를 달성했다. 전날까지 대기록에 1개 만을 남겨놓은 이숭용은 2회 첫 타석에서 정민철로부터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