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리퍼블릭지는 26일 내쉬가 NBA 통산 10번째로 2년 연속 MVP를 수상하게됐다고 보도했다. 포인트가드가 2년 연속 MVP를 받는 건 매직 존슨 이후 두번째로 공식 발표는 약 2주 뒤에 있을 예정이다.
코비 브라이언트(27.LA 레이커스)와 르브론 제임스(21.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유력한 MVP 후보였으나 결국 기자단은 팀내 간판스타 아마리 스타더마이어를 부상으로 잃었음에도 선스(54승28패)를 서부컨퍼런스 2위로 이끈 내쉬의 손을 들어줬다. 내쉬는 평균 득점 18.8점, 10.5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내쉬의 수상을 두고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농구 전문 잡지 `다임(Dime)`은 `이건 말도 안된다(What a joke). 객관적으로 코비가 뽑혀야 옳다. 이번 투표결과에는 기자들의 개인적인 감정이 크게 작용했다`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