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고는 4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제6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연장 10회초 투수 정영일의 결승타에 힘입어 충암고를 3-2로 꺾었다. 덕수정보고는 인천고를 13-6, 7회 콜드 게임으로 누르고 6일 낮 12시 진흥고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지난 3일 연장 12회까지 2-2로 비긴 뒤 재개된 안산공고-전주고의 16강전에서는 안산공고가 15회말 조재민의 끝내기 안타로 3-2로 승리했다. 안산공고 에이스 김광현은 연장 15회 동안 무려 226개의 공을 던져 11피안타 1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완투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