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2-0으로 토고를 누르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랑스는 비에라가 선제골을 앙리가 두번째 골을 성공 시켰다. 프랑스는 승점 5점을 기록했다. 프랑스 도메네크 감독은 경기가 끝난후 졸인 마음을 쓸어내리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토고 경기에서도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후반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지는 못했다. 그러나 프랑스의 16강 진출로 지네딘 지단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는 최소한 한경기 후로 미뤄 졌다.
13신: 프랑스 앙리 추가골…체력 떨어진 프랑스 선수교체
노쇠한 프랑스가 수비 보강을 위해 선수 세명을 모두 바꿨다. 프랑스는 후반 19분 말루다를 불러들이고 윌토르를 기용했고, 22분에는 리베리와 고부를 교체했다. 또 36분에는 볼 다툼중 부상당한 비에라를 빼고 알루 디아라를 투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12신: 프랑스 앙리 추가골…토고 반격 나서
토고가 두골을 허용한 후에도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고 있다. 20분이 지나면서 프랑스의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시점이다.
프랑스의 수비수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느려졌다. 토고가 체력전으로 달려든다면 충분히 따라 갈 수 있는 점수다.
부상당했던 쿠바자와 아데바요르가 프랑스 문전을 위협하면 체력적으로 약한 프랑스에게 남은 시간은 충분히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신: 프랑스 앙리 추가골, 프랑스 2:0
티에리 앙리가 추가골을 넣었다.
프랑스는 후반 12분 리베리가 공중으로 올린 볼을 비에라가 앙리에게 헤딩 패스했고 스트라이커 앙리늘 골대 중앙 정면에서 터닝 슛을 시도해 두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토고 수비는 비에라에게 첫 골을 허용한 후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신: 프랑스 비에라 선제골, 프랑스 1:0
프랑스의 파트리크 비에라가 열리지 않던 토고 골문을 드디어 열었다. 비에라는 후반 10분 리베리가 패스한 볼을 정확하게 180도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
9신: 토고 쿠바자 부상…움직임 느려진 프랑스 공격
한국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토고의 공격수 쿠바자가 무릎 부상을 당한듯 누워있다. 쿠바자의 부상은 토고 공격력을 더 저하시킬 것으로 보인다.
반면 프랑스는 벌써 체력이 떨어진듯 움직임이 둔화 됐다. 지단이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한 것은 프랑스 입장에서는 아쉬움일 수 밖에 없다.
8신: 토고 선전, 프랑스 도메네크 감독 불안 언습
후반전 토고 프랑스 모두 선수교체 없이 경기에 임한다. 토고의 골문은 아직도 철통처러 잠겨있고 프랑스는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도 자신들의 문제를 알고 있는 만큼 시간이 갈수록 더 조급해 질수 밖에 없다. 프랑스는 후반전 중반부터 급격히 체력이 저하되는게 가장 큰 문제다.
토고가 20분만 버티면 후분 중반부터는 틀림없이 좋은 기회가 찾아 올것으로 보인다.
7신: 토고 선전, 프랑스 도메네크 감독 불안 언습
토고의 선전은 프랑스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프랑스의 불안함이 역력히 나타나는 것은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감독의 표정에서 찾아볼 수 있다.
프랑스의 16강 진출은 도메네크 감독 입장에서는 자존심을 떠나서 자신의 지도자 인생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아도 선수선발에서부터 불협화음이 있었고 현재도 프랑스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어 16강 진출은 도메네크 감독을 조급하게 만들고 있다.
6신: 토고, 프랑스 공세 잘 막아내
토고가 전반전 무득점으로 잘 버텼다. 프랑스의 소나기 슛을 몸을 날려막았다.
후반전 토고가 잘 버티려면 투레 마망과 아지아워누의 경고를 조심해야 한다. 미드필더인 두 선수중 한 선수라도 퇴장당하면 첫 경기였던 한국전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반전 토고의 아데바요르는 이렇다할 공격기회를 잡지 못했다. 조금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노쇠한 프랑스 수비진을 교란하면 토고에게도 충분히기회가 올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토고가 프랑스와 비겨준다면 한국은 스위스에 패해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5신: 토고, 프랑스 공세 잘 막아내
프랑스는 쉴새 없이 공격했고 아가사 토고 골키퍼는 잘도 막아냈다.
프랑스는 전반전 절대우위의 경기를 펼쳤음에도 단 한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프랑스는 실력은 충분히 앞섰으나 한마디로 골운이 없었다.
프랑스는 전반전 무려 10개의슛을 시도했으나 모두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특히 3번의 완벽한 찬스를 살리지 못한것은 도메네크 프랑스 감독을 아쉽게 했다.
토고는 미드필더와 포워드가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나 수비수들이 고군분투 하고 있다.
4신: 프랑스 일방적 공세 펼치나 득점못해
프랑스의 파상공격이 토고 골문을 연속으로 두드린다. 그러나 여전히 토고의 골문은 열릴줄 모른다. 프랑스는 25분까지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번 토고 전은 트레제게와 짝을 맞춘 앙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찬스가 트레제게로 집중되고 있고 앙리가 슛하는 장면은 보이지 않는다.
토고는 이렇다할 슛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나 호시탐탐 프랑스 골문을 노리고 있다.
3신: 프랑스 파상공세…트레제게 첫 슈팅
프랑스가 트레제게의 터닝슛을 시작으로 토고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전반적으로 미드필드 싸움의 주도권은 이미 프랑스에 넘어갔다. 전반 7분 트레제게는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크로스된 볼을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아가사 토고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프랑스의 파상 공격은 멈출줄은 모른다. 이기고 16강에 올라가겠다는 각오가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듯 하다.
14분 프랑스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해 트레제게가 슛을 골로 연결했으나 업사이드가 선언됐다.
토고는 계속 수세에 몰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한번에 넘어가는 역습이 날카롭다 9분에는 카데르가 유효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2신: 토고 주요선수 모두 출장
프랑스와 토고가 24일(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프랑스는 지단이 경고 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했다. 또 최전방 공격수에는 앙리와 트레제게가 처음으로 손발을 맞추게 된다.
토고는 오토 피스터 감독의 ‘뛰지 않은 선수 기용 하겠다’는 말과는 달리 뛰어야 할 선수는 대부분 나왔다. 토고 역시 예상과는 달리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1신: 프랑스 지단 결장…앙리·트레제게 투톱
G조의 프랑스·토고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같은 시각 하노버에서 열리는 한국-스위스전 못지않게 우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패로 탈락이 확정된 토고가 힘을 내 최소한 프랑스와 비겨준다면 한국은 스위스전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오르지만, 프랑스가 승리할 경우 한국은 스위스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
1998년 챔프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트 사커'의 전형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스위스와의 첫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긴 뒤 한국과의 2번째 경기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포함 스위스전까지 4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는 등 빈곤한 골 결정력으로 자국 팬들로부터 '늙은 수탁'이라는 비아냥까지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월드컵이 첫 출전인 토고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금전적인 문제로 자국 축구협회와 마찰을 빚는 등 시끄러웠으나 프랑스전을 앞두고 FIFA에서 돈 문제를 해결해줘 이날 경기 외적인 걸림돌은 없다.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를 비롯한 선수단도 월드컵 첫 승을 일궈내고 귀국하겠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다.
프랑스의 '중원 사령관' 지네딘 지단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과연 승리의 여신은 어느 팀에 미소를 지을까. 양팀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회훈 기자
(24일·쾰른 FIFA 월드컵 경기장) 토고 16 코시 아가사(GK) 2 다르 니봄베 3 장 폴 아발로(주장) 4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5 마사메소 창가이 6 야오 아지아워누 7 무스타파 살리푸 10 셰리프 투레 마망 13 리치먼드 포르손 17 모하메드 카데르(쿠바자) 18 야오 주니어 세나야
프랑스 16 파비앙 바르테즈(GK) 4 파트리크 비에라(주장) 5 윌리암 갈라스 6 클로드 마켈렐레 7 플로랑 말루다 12 티에리 앙리 13 미카엘 실베스트르 15 릴리앙 튀랑 19 윌리 사뇰 20 다비드 트레제게 22 프랑크 리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