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오클라호마시티의 한 투자가에 3억5000(3340억원)에 매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애틀 스톰도 세트로 넘어간다.
시애틀 구단을 매입키로 한 클레이턴 베넷은 "슈퍼소닉스와 스톰은 새 홈구장 계약이 성사되면 시애틀을 계속 연고지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역으로 홈구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지난 1967년 창단 이후 약 40년간 머물던 시애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시애틀 구단주이자 스타벅스 회장인 하워드 슐츠는 "지난 2년 간 지역 및 주정부와 홈구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해결책은 새 구단주가 나서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홈구장 문제로 인해 구단을 매각했다고 말했다.
시애틀 홈구장인 키아레나는 지난 1962년 시애틀세계박람회 개최 때 지어져 10년전에 보수를했으나 시설이 낡아 수단측이 대대적인 수리를 위해 2억5000만달러를 시애틀시에 요구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5년간 6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도 팀을 매각한 원인으로 작용했다.시애틀은 1979년 NBA 챔피언에 한차례 오른 적 있었으나 지난 시즌에는 35승47패로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