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삼성)·마해영(LG) 등 노장 타자들의 안타 기록과 송진우·정민철 등 한화 투수들이 대기록을 향해 뛴다.
올 시즌 완전 부활에 성공해 각종 통산 기록을 늘려가고 있는 양준혁은 2안타만 추가하면 최초로 1900안타 고지에 오른다. 내년 초여름쯤 대망의 ‘2000안타’를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마해영은 4안타를 보태면 1600안타를 달성한다. 통산 4번째. 2군에서 원기를 회복하고 돌아온 이종범(KIA)은 안타 4개를 칠 경우. 통산 9번째 1400안타를 기록하게 된다. 두산의 노장 안경현은 5안타를 더하면 1300안타(통산 20번째)를 달성한다.
한화 송진우는 이번 주 롯데를 상대로 1승을 보태면 고대하던 ‘200승’을 다음 주에 달성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삼진 3개만 잡으면 1900탈삼진을 달성하게 된다. 프로 최초. 팀 후배 정민철은 9K를 보태면 1500탈삼진을 기록한다. 송진우 이강철 선동열에 이은 통산 4번째.
한편 진갑용(삼성)·이도형(한화)은 이전까지 43명만이 달성한 통산 100홈런에 3개만을 남겨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