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미국·유럽 전 지역에서 한 해에 60여회의 연주회를 갖는 신예 작곡가 홍성지(사진)의 음악이 한국무대에 오른다. 오는 21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곡들과 가야금 콘체르토. 전자음악이 연주된다.
특히 프로그램의 첫번째 작품인 <빗방울의 음영> (Shades of Raindrops)은 하버드대학교 프롬음악재단의 위촉곡이라는 큰 의미를 가진다. 주목받는 젊은 지휘자 이병욱과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을 비롯 한국 현대음악을 이끌어가는 TIMF앙상블의 수준높은 연주가 기대된다.
홍씨는 국제여성음악인연맹(IAWM)으로부터 테오도프런트상. 아시아작곡가연맹(ACL) 현대음악제에서 요시로이리노기념상. 크리스천 펠로십 음악예술작곡가상을 수상했다. 대담하면서도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지닌 그녀의 음악은 주요 국제음악제에서 연주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 라디오 클래식 방송프로그램의 주요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1588-7890.빗방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