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에에자나이카(괜찮지 아니한가)가 한국에 재상륙한다. 극단 1980과 음악극집단 바람곶 주최로 2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에에자나이카는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이 1981년 영화로 만들어 유명해진 작품이다.
2005년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일본과 한국 예술가들의 공동창작으로 새롭게 재탄생되어 2005년엔 한국, 그리고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공연되었다.
이번 무대는 재일동포 연출가 김수진이 연출을 맡고 대종상 영화 음악상을 세차례 수상한 원일과 바람곶이 음악을 맡았다. 에도 말기 일본 서민들 사이에 폭발적으로 일어난 에에자나이카라는 민중운동을 주제로 다룬 작품이다. 서울 공연이 열리기전 먼저 밀양에서 무대에 오른다.(16일~18일·밀양연극촌·문의 055-355-2308) 서울 공연 문의 02-703-6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