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피겨 공주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2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리는 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인 키미 마이스너(18·미국)와 같은 조에서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는 21일 도쿄 시부야 체육관에서 진행된 쇼트프로그램 연기 순서 추첨에서 전체 45명 중 36번째 선수로 경기 배정을 받았다. 랭킹 12위 이내 선수로 구성된 7~8조 추첨에서 김연아는 ‘3번’을 뽑아 7조 세 번째 선수로 오후 8시 1분부터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와 같은 조에는 마이스너. 2007 4대륙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조아니 로셰트(21·캐나다).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나가노 유카리(22·일본) 등이 포함됐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지난해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리스트 사라 마이어(23·스위스)를 비롯해 안도 미키(20·일본)·앨리샤 시즈니(20·미국) 등과 함께 8조에 속해 42번째 선수로 출전한다.
23일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24일 오후 5시 30분부터 프리스케이팅이 열린다. SBS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