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서울 모터쇼(www.motorshow.or.kr)가 다음달 5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15일까지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다. 모터쇼에는 현대·기아차. GM대우.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를 포함해 국내 120개. 해외 68개 등 10개국에서 188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모터쇼는 이전과 달리 해외 완성차 업체의 전시관 규모가 국내 완성차 업체를 추월. 국제 모터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이들은 모두 20대의 신차를 세계 최초 또는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올 하반기에 시판 예정인 신차들이 관심을 모은다. 르노삼성은 올 하반기에 출시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H45(사진). GM대우는 2인승 스포츠카 G2X를 선보인다.
르노와 르노삼성자동차가 공동으로 디자인했고. 닛산의 엔지니어링을 통해 개발된 H45는 4륜 구동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기본으로 세단 수준의 다이내믹 드라이빙과 승차감을 확보했다. G2X는 배기량 2000㏄. 최고 출력 240마력에 3000만원대의 스포츠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HND-3(현대차)·D130(쌍용차)가 세계 최초. 하이드로겐7·X5 3.0d(이상 BMW)·S5(아우디)·뉴몬데오2.0 Ghia TDCi(포드)·407 HDi 쿠페(푸조)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평소 접하기 힘든 울트라 럭셔리 카의 대표 차종인 벤틀리가 처음으로 전시되며.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셰도 참가한다.
이 밖에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 주는 다양한 콘셉트카. 인간과 차의 조화를 보여 주는 친환경 자동차. 연비가 좋은 다양한 디젤자동차 등을 전시한다. 현대모비스·지멘스 오토모티브 VDO·로버트보시·델파이 등 국내외 메이저급 부품 업체들이 참가해 미래형 최첨단 부품도 선보인다.
서울 모터쇼의 일반인 관람은 6일부터 가능하다. 오전 10시~오후 6시. 어른 9000원. 초·중·고교생 6000원. 02-3660-18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