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국내 최고가 비회원 주말 그린피 22만5000원 등장
국내 최고가 주말 그린피를 받는 골프장이 등장했다.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54홀·36홀 퍼블릭골프장 포함)가 회원제 서코스의 비회원 주말 그린피를 22만원대로 인상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골프장은 토·일요일(공휴일 포함) 주말 중에서도 부킹 수요가 집중되는 토요일의 그린피를 지난 1일부터 국내 최고 수준인 22만 5000원으로 올려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 국내 최고가 주말 그린피를 받고 있던 곤지암CC와 남서울, 파인크리크, 강남300CC 등의 22만원보다 5000원이 더 비싼 금액이다.
회원제골프장인 서코스의 경우 비회원 주중 그린피는 16만 5000원에서 17만 5000원으로 소폭 인상(1만원)하는데 그쳤으나 토요일은 19만 5000원에서 22만 5000원으로 3만원을 인상했다. 반면 일요일 및 공휴일은 19만 5000원에서 21만 5000원으로 올려받아 토요일보다는 1만원이 저렴하다.
이와함께 36홀 퍼블릭골프장의 그린피도 동반 인상됐다. 동·남코스의 경우 주중에는 종전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1만원을, 토요일은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3만원을 각각 올렸다.
특히 퍼블릭골프장의 토요일 주말 그린피 20만원은 국내 최고의 명문골프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안양베네스트GC, 남부CC 등과 같은 수준이어서 회원권이 없는 주말골퍼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요일 및 공휴일은 17만원에서 2만원을 인상해 19만원을 받고 있다.
한편 이 골프장은 현재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에 이어 코스 조경공사는 물론 그늘집과 골프아카데미를 포함한 골프연습장 신설을 추진 중이다.
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