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4월 월간 최다 홈런·최다 타점 신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4월 24일 탬파베이전에서 2홈런 3타점으로 폭발하며 14홈런 34타점을 기록했던 로드리게스는 이후 5경기에서 홈런과 타점을 추가하는게 실패했다. 양키스는 1일(현지 시간 4월 30일) 경기가 없어 4월 일정이 끝났다.
홈런은 지난해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가 세운 메이저리그 4월 월간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고. 타점은 1998년 후안 곤살레스(당시 텍사스)가 세운 4월 최다 타점(35점)에 1개 모자란 기록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외야수 매글리오 오도녜스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아메리칸리그 ‘주간 MVP’로 선정됐다. 4차례 올스타에 뽑힌 오도네스는 지난 주 타율 5할7푼1리(21타수 12안타)와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내서녈리그에서는 신시내티의 유격수 알렉스 곤잘레스와 필라델피아의 2루수 체이스 어틀리가 공동 주간 MVP로 뽑혔다. 곤잘레스는 타율 5할2푼·3홈런을 기록했고 어틀리는 타율 4할4푼4리·7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