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가 지난 12일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 해변에 오픈한 쏠비치 호텔 & 리조트로 초호화 시설로 꾸며진 지중해풍 해양 리조트이다. 쏠비치는 태양이란 의미를 지닌 스페인어 쏠(sol)과 영어 비치(beach)의 합성어로 '태양이 떠오르는 지역'이란 뜻의 양양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외관은 적색 벽돌 지붕, 흰색 외벽,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넓은 창과 테라스 등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건축 양식을 모티브로 삼았다.
객실은 콘도가 1구좌 26실·6구좌 31실·12구좌 162실 등 219실. 호텔 224실은 현재 공사 중으로 오는 10월이면 개관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테라스 하우스를 도입한 것이다. 1구좌와 6구좌 객실에 적용된 테라스 공간에는 동해 바다를 감상하며 즐기는 월풀 욕조가 마련돼 있다. 내부 인테리어도 스페인 스타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부대 시설로 아쿠아월드를 들여놓았다. 해수를 이용한 사우나를 즐기는 한편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통유리로 제작된 스파존, 노천탕·워터슬라이드·동굴폭포 등이 설치된 레저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리조트에서 나가면 바로 백사장에 닿아 스파와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www.daemyungresort.com, 1588-4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