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37·1987년 대회 출전)"서로 믿고 의지하는 플레이 하라" 홈에서 하는 경기라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클 것이다. 반면 홈그라운드의 장점도 크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홈이라는 장점을 살려야 한다. 특출나게 뛰어난 선수들을 별로 보이지 않지만 서로 믿고 의지하는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서정원(37·1987년 대회 출전)"경기 며칠전부터 잠 잘 안와" 경기 전 긴장을 많이 해서 경기를 며칠 앞두고 부터는 밤에 잠도 못잘 정도였다. 경기가 시작되기전 터널에서 입장을 기다릴때는 입술이 바싹 탔고 화장실도 몇번을 갔는지 모른다. 하지만 경기장에 입장한 후 애국가를 들을 때는 팔에 소름이 돋아나는 느낌이었다. 돌이켜 보면 누가 더 자신있게 경기에 임했는가가 승부를 가른 것 같다.
▲양동현(19·2005년 대회 출전)"이번에는 홈이니까 더 힘내" 어린 나이에 태극마크를 다는 게 꿈만 같았다. 그 또래에서는 말 그대로 월드컵이다. 개인적으로는 3경기서 2골을 넣어 후회는 없다. 하지만 결선 토너먼트에 떨어진 아쉬움은 남는다. 긴장을 하지 않는다고 자신했지만 입장을 기다리는 터널에서 화장실에 가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후배들아! 이번엔 홈이니까 맘 푹놓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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