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부·경남경마공원, 말 인플루엔자 예방위해 ‘초비상’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일본에서 발생한 말 인플루엔자 발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8월16일부터 특별방역 기간을 설정하여 운용중이다.
말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말의 감염증이며 발열을 수반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사람이나 새의 인플루엔자와는 다른 바이러스로 말끼리는 감염되지만, 사람이나 새 등의 다른 동물에게는 감염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특별방역기간에는 7월22일 도입된 일본산 도입마(16두)에 대한 임상검사 및 말인플루엔자에 감염되였는지에 대한 검사, 마필관계자·개업수의사에 대한 예방법 전파·교육, 호흡기 질환마 대상으로 동물병원에 조기내원 검사 유도, 마사지역 등 경마공원 전지역에 대한 살균·살충·소독강화, 마사지역 출입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도입한 마필(16두)은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한편 일본중앙경마회(JRA)는 폭염으로 인한 경주마의 면역력 저하로 말인플루엔자가 36년만에 발병하여 2007년 8월18~19일 경마가 전면 중단되었으나 폭염이 진정되면서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는 마필이 급격히 감소, 진정되어 8월 25일부터는 경마를 재개하였다.
김형빈 기자